소설리스트

12화 (12/15)

수업이 끝난 오후 (1) 

수업이 끝난 오후 (1)  - First Kiss -

때르르~ 두리리링~

힘차게 울리는 알람속에 몇번의 몸을 뒤척이다가 간신히 일어났다.

방학 첫날.. 

그러나 난 학교에 가야 한다..

쳇...

제끼고 싶지만.. 뒷처리 수습이 어려워 그냥 일어났다.

실은... 뒷처리는 둘째 치고..

우리반 반장 주혜진을 보기 위해서 이다.

주혜진은 전교 1,2 등을 다투는 수재다.

우리반 반장으로 학급일도 하고...

공부도하는... 그야 말로.. 공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대인관계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인기도 많은...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다.

췌... 그녀를 작사랑한것은 1년전 교무실에서 흡연으로 미친개한테..

개 처럼 터지다... 분노를 못이기고 미친개의 몽둥이를 부셔서...

창문으로 집어던져 미친개의 뚜껑을 열어 미친개가 부들부들 몸을 떨때이다.

그녀는 신기한듯 쳐다보다 미친개의 구겨진 얼굴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었다.

그때, 난 그녀에게 반했다. 그녀의 환한 미소와... 순수함에 반하고 만것이다.

그날 미친개 한테 난 죽으로 터지고 저녁까지 남아 반성문을 썼지만.

" 지호야 밥먹어라. "

밑에서 아버지가 부른다.

거실로 나가니... 오늘도 어김없이 빵조가리와 우유 한컴만 딸랑 있다.

아무리 남자 둘이서 사는 집이라지만..

이 상태로 살다간 영양실조에 걸려 아버지와 난 운명하고 말것이다.

아버지는 어제 실컷 재미 봐서 그런지 허겁지겁..

빵을 우물우물 씹으며 말한다.

" 그래? 오늘 부터 보충 수업이지? "

" 쩝.. 하기 싫지만.. 저두 이제 공부는 해야져.. "

" 훔.. 잘생각했다. 너무 놀지만 말고...

  공부도 좀 하고 그래라.. 니 나이땐 배울께 많으니깐.. "

아버지는 일이 급한듯...

빵을 입에 문채 지갑에서 만원을 꺼내 식탁위에 올려놓으며 나가신다.

아버지는 38살로 19살때 대학생이신 어머니와 일을 저질러..

나를 낳았다. 어머니는 나를 낳으시고 바로 돌아가셨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30대로 꽤 젋은편에 속한다.

물론 정력도 왕성해 아직도 이여자 저여자 찍쩝거리며 연분을 뿌리고 다닌다.

나로선 어려서 부터 봐온 일이라... 이것에 그리 개의치지는 않는다.

이크 나도 지각하겠다. 서둘러 빵을 들고 학교로 갔다.

15분 지각이다.

계단을 향해 힘차게 뛰어 올라가고 있을때 어디서 향긋한 향기가 느껴졌다.

바로 위를 보니 반장 주혜진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치미 밑으로 하얀 종아리가 늘씬하게 뻗어 있다.

그리고 그 위로 하얀 팬티가 깨끗하게 입혀져 있다.

저런애는 팬티도 향수를 뿌린다는데 사실일까?

허.. 오늘 대박 운세군....

꼴딱 고개를 쳐드는 자지를 애써 잠재우며..

바쁘게... 나도 계단을 올랐다.

" 어? 류지호? 너도 지각? "

" 나야 항상 그렇지.. 그건 그렇고 의외인데?

  지각을 다하고... 쩝.. "

" 훗.. 나도 사람인데... 지각도 하고 그러지 뭐.. "

" 하하.. 지짓도 습관 되면 꽤나 골치 아프다고.. 

  어서 빨리 가자 선생님 잔소리 듣기 싫다. "

어느새 교실 앞까지 도착해 있다.

탁 - 

" 안녕하세요? "

혜진이를 뒤로 한채 넉살좋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

" 류지호군... 여전하군요.."

" 참... 선생.. 방학인데도 여전하시군요.. "

" 류지호군.. 선생님이 그렇게... "

선생은 또 길게 말을 꺼내려도 내 뒤에선 혜진이를 보고....

말을 멈추고.. 혜진에게 물었다.

" 혜진이는 웬 일로 이렇게... "

" 헤-- 늦잠자서요.. "

" 음.. 사람인이상 실수도 있죠.. "

" 췌.. 이거야 원.. 천지 차이구만... "

" 당연한걸 물으셔?? "

서영이 이 기집애가 참견해서 불난집에 부채질을 하고 난리다.

" 아무튼 늦었으니 복도로 나가 무릅 꿇고 반성하세요.

  그리고 친구들 한테 노트 필기 빌려서 필기해서 따로 검사맞도록.. "

" 췌.. 알았어요.. "

어쩔수 없이 난 복도에 가서 무릅을 꿇고 앉았다..

아니 대자로 누웠다.

" 풋.... "

혜진이는 내 모양새가 우스운지 금새 웃음을 터트렸다.

" 어때? 수업중에 복도로 나온 소감이? "

" 흐음.. 글쎄.. 썩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닌데? "

" 하하.. 그래? 너도 그렇게 꿇어 앉아 있으면 다리 아플테니..

  나 처럼 편하게 있으라고... "

" 그래도.. 우린 지금 벌을 받고 있는 중인데... "

" 췌.. 선생도 없는데 무슨... "

역시 나와는 근본생각이 다른 애다...

쩝...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팔을 쫙 피며 말했다.

" 으음.. 그럼 나도 편하게 있어 볼까? "

혜진이는 무릅을 피고 벽에 등을 기댄채 다리 한쪽을 올리고 편하게 앉았다.

다리 사이로 아까본 하얀 팬티가 다시 보인다.

그리고 희미한게 검은 수풀이 비쳐 보인다.

윽...

" 푸훗.. 정말 편하네... "

" 이렇게 벌을 받을때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누워 버리면...

  모든걸 잊어 버리고 자유스러워 질수가 있지... "

" 그래? 휴... 선배로서의 충고인가? "

" 하하.. 선배가 아닌... 숙련자로서의 충고다.."

" 하하..... "

오늘 아침에 부터... 혜진이와 이렇게 부딪치는데...

아마 오늘 운세는 정말로 대박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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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은 일반 학교 수업때와는 달리 1시면 끝난다.

지겨운 수업이 끝난고...

서영이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다.

" 호호.. 좋았겠어.. 주혜진과 함께 벌도 받고... "

" 췌.. 남이 벌을 받건 말건.. 관심 끊어라.. "

" 후후.. 이렇게 잼있는 일을 어떻게 그냥 지나쳐... "

" 그렇게 잼있냐? "

" 물론... "

" 췌.. "

" 그건 그렇고 많이 친해졌어? "

" 이.. 이게.. "

우왁스럽게 서영이의 팔을 휘어잡았다.

" 어머.. 얘 좀봐... "

매일 보아오던 팔이지만 이렇게 막상 잡아 보니 생각 외로 매우 가늘고 약한다.

" 췌.. 신경 끄라고.. "

거칠게 팔을 뿌리치며 말했다.

서영이는 화가 났는지 

팍 ---

어김없이 등뒤에는 고통이 따랐다.

" 치... 머저리.. "

그말을 남기고 그녀는 그녀의 집으로 유유히 먼저 앞서 나갔다.

집앞으로 들어가려는 중....

그냥 들어가기 뭐해 비디오나 빌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비디오 가게에 갔다.

가게 문을 열자..

어제 아버지의 몸에 깔려 죽을려 하던 아줌마가 나와 반갑게 맞어 준다.

서른살 초반으로 보이는 아줌마는 남자 경험이 많은듯...

하얀 원피스 사이로 젖가슴이 터질듯이 부풀어 있었으면..

짧은 치마 사이로 비춰지는 허벅지에 내 자지는 어제의...

광경을 떠올리며 급속도로 팽창했다.

야한 영화나 빌려볼까?

이리저리 비디오를 고르며 아줌마를 힐끔 바라보니...

왼쪽다리를 꼬고 앉아서 가만히 컴퓨터를 정리하고 있었다.

음... 어제의 광경이 자꾸 떠올라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사작했다.

난 거짓말을 집어 들고 아줌마 한테 내 밀었다.

" 저기 지호학생... 이건 성인비디오인데... "

난 아줌마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 저기.. 아줌마 어제 저희 아버지 괜찮았어요? "

" 뭐... 뭐... "

깜짝놀란듯이 아줌마는 두눈을 컴벅거리며 말을 버벅였다.

" 아버지랑 어제 즐거웠냐구요? "

당황스러워 하며.. 손으로 연신 키보드 자판을 매만지며..

입에 침을 바르며 말했다.

" 저..저기.. 지호 학생... "

" 아줌마... 저는 어떨것 같아요? "

미쳤다.. 내가 드디어 미친게 아닌가 생각했다.

내 입에서 이런 튀어나오다니...

말을 하고 순간잘못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말했다.

" 저도 아버지 못지 않다구요... "

아줌마는 어의가 없는듯....

말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나는 터질듯한 심장을 주제 하지 못한채..

넉을 놓고 있는 아줌마에게 다가가 살며시.

내 입술을 갖다 댔다.

그리고 한 1분정도 있었다.

" 풋.. 뭐야?? "

아줌마는 내게서 입을 떼가 말했다.

" 지호 학생 처음인거야? "

" 췌... "

아줌마는 우스운지 한동안 혼자 웃더니..

몸을 일으켜.. 문쪽으로가 비디오 가게 문을 잠궜다.

그리고 내게 다가왔다.

" 음.. 이 꼬마 학생이 날 곤란하게 했겠다... "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아줌마는... 조금은 흥분했는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어 내 입술을 핥았다.

온 몸에 뱀이 기어가는 듯한 소름이 돋으며 짜릿한 기분이 느껴졌다.

아줌마는 내 입술이 사탕이라도 되는듯 길게 핥다가 입술을 내 입술에 

포게었다. 그리고 내 입술 사이를 비집고 혀를 집어 넣으려 했다.

그러다 잠시 입을 떼고 말했다.

" 혀를 내밀어봐.. "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아줌마가 하라는 데로 혀를 내밀었다.

아줌마는 혀를 내밀고 내 혀를 핥기 시작했다.

아줌마의 뜨거운 혀가 내 혀를 통해 느껴졌다.

나도 아줌마의 혀를 핥기 시작했다.

우리는 입술을 겹치고 끊임없이 서로의 혀를 탐닉했다.

아줌마는 내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벗기고...

내 입술에서 혀를 내려와 목 그리고 가슴을 빨고 핥기 시작했다.

약간 소름이 돋았지만.. 지금은 오직 쾌락적일 뿐이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아줌마의 원피스 끈을 양 옆으로 벌렸다.

브레이지어 끊이 보이며 커다란 가슴이 앞으로 나왔다.

아줌마는 웃으며 브레이지어 끊을 아래로 내렸다.

커다란 가슴위에 자줏빛 젖 꼭지가 커다랗게 성을 낸채 달려 있었다.

그리고 아줌마는 내 가슴에 가슴이 부비여 다시 내 입술을 탐닉했다.

그리고 손을 내려 내 머리를 잡고 가슴에 파묻혔다.

난 본능대로 아줌마의 가슴을 미친들이 빨아 댔다.

쾅쾅---

" 뭐해? 문열어? "

시끄러운 고함에 아줌마와 나는 번뜩 정신을 차렸다.

" 어머... 그이 왔나봐... "

" 네? 아이구.. "

나는 허겁지겁 옷을 챙겼다.

" 저 뒤에 후문으로 빨리 뛰어 나가 걸리면 너 죽고 나도 죽어.. "

" 네.. 아줌마.. "

" 다음에 다시 놀러와라.. "

" 아...예... 

나는 웃통을 벗은채로 옷만 집어 들고 꽁지가 빠지라..

뒷문으로 도망을 쳤다. 

- 문 어 다 리 ^_^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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