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4)

숙모와의 여정 ...2 

●아키고의 풍만한 쌍봉오리● 

도시와는 달리 매우 적막해,부선씨의 숨소리마 

저 들릴 정도 이었다. 

여름철이라 배에 타올만 걸치고 있었지만,서로 

마주보고 있으면,뭐 발기를 감출 필요도 없어, 

마음편히 용두(龍頭)를 세울 수 있었다. 

게다가,운이 좋으면 부선씨가 깊이 잠들면 오 

나니도 할 수 있고,또한 접촉은 하지않더라도 

가까이서 살내음을 만끽할지도 모른다. 

「 괜찮아. 아직 호기심이 많은 나이이고,아직 

알아야 할 것도 많이 있고 ……」 

「 …… 」 

왠지,숙모의 목소리 톤은 가파라져,영구는 어 

찌할 바를 몰랐다. 

속삭이는 듯한 뜨꺼운 목소리라서 그런지,침실 

내에는 핑크빛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점심 때의 산행에서 영구는 숙모로부터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그때 여자친구가 없다는 

둥,여자 친구들과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 다는 

둥 너스레를 떨었다. 

「 영구,너, 여자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지 않 

니?」 

약간의 침묵이 흐른 후,부선씨는 말했다. 

상반신을 일으키고,영구에게 몸을 내미는 듯한 

감을 느꼈다. 

영구는 그 말이 어떤 의미 인지 모르고,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부선씨는 더욱 영구에게 다가와 그 이 

유를 계속 설명하였다. 

「 그것은 같은 또래의 여자 친구가 좋을 지는 

몰라도,아무 것도 모르는 쑥맥이면 곤란하단 

다.뭐니 뭐니해도 처음에는 뭔가를 알고 있는 

여인이 좋단다.」 

영구로써는 그녀가 지금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 

지 전혀 감을 잡을 수 가 없었다. 어쩌면,부선 

씨는 흥분한 나머지,자기가 지금 무엇을 말하 

는 지 모를 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영구의 이불 속으로 들 

어 와 버렸다. 

영구는 자기도 모르게 이불을 끌고 요에서 떨 

어 질 듯이 몸을 뺐다. 

무슨 일이 벌어 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당혹스 

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 그렇다면,영구 처음의 여자가 숙모가 된다 

면 안되기라도 하는 법이 있던가? ……」 

숙모의 간지러운 속삭임 속에 영구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가로 져었다. 

「 자,그럼 나에게 다가 오려무나 」 

그리고는 살포시 영구에게 빰을 포갠다. 

부선씨를 바라 보자,놀라우리 만큼 얼굴은 서 

로 밀착되어 있었고, 순식간에 

「 으……우……」 

영구는 신음하는 가운데,가까이 있는 부선씨의 

눈에서 광채를 느낄 수 있었다. 

이윽고 입술이 포개지고,미끈미끈한 그리고 

뜨거운 것이 입 속으로 다가 옴을 느꼈다. 

서로의 교차 속에서 감미로움과 달콤함은 꿈속 

으로의 여행을 재촉하였다. 

부선씨의 뜨겁고,촉촉한 숨소리는 뭐라 형언 

할 수 없는 향기에 취해,영구는 그대로 그의 

♂을 부선씨의 입 속에 넣고 싶은 충동을 느꼈 

다. 

부선씨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입술을 문지르 

며 영구의 입속을 혀로 구석 구석 날름거렸다. 

아무래도,천진난만한 영구에게 섹스를 가르쳐 

준다고 하기 보다는,숙부가 집에 없는 틈을 

타,자기의 굶주린 육체를 위로 받고 싶다는 기 

세로 나오는 듯 했다. 

드디어,신음은 잠시 멈추어지고,서로 포개진 

입술은 떨어지고, 이미 영구는 프렌치 키스에 

녹아떨어져 얼이 빠져 취한 상태로 되어버렸 

다. 

그사이에,부선씨는 주저없이 파자마를 벗어 내 

던지고,몸을 위로 향해 벌렁 드러 누웠다. 

「 자,봐도 좋다.네가 원하는 대로 해 보렴.」 

황홀경에 넋이 나갈 때가 아니었다.영구는 이 

말을 듣자,몸을 일으켜 세웠다. 

부선씨는 풍만한 쌍봉오리를 드러내고,셔츠 하 

나 만을 몸에 걸쳤다. 

영구는 어두운 불빛에 드리운 젖무덤에 매료된 

나머지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감탄스러운 볼륨이었다.생기를 발하는 꽃잎은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 있었다. 

꽃잎에 이르는 산허리도 선홍빛에 물들어 아름 

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쪽은 혀로 날름거리며,또 한쪽은 손으로 더 

듬 거렸다. 

너무나 부드러운 나머지,손가락 사이로 불쑥 

불쑥 튀어나올 정도다. 

꽃봉오리는 딱딱히 발기되어,혀의 압박 속에서 

도 그 강도는 더욱 세어져 가는 듯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계곡과 겨드랑 사이의 뜨거 

운 열기로 인해,점심때 처럼 촉촉한 밀크 빛 

체취의 감미로움은 식어가고 있었다. 

「 아 …아…ㄱ……, 으…으……윽……,좀 더 

강하게 ……」 

부선씨는 더욱 강렬한 신음 소리를 내며, 더욱 

숨을 거칠 게 쉬었다. 

서로간의 강렬한 애무 속에서, 모든 수치심은 

접어 두고,적극성으로 상대의 깊은 곳에 얼굴 

을 파묻고, 행위는 그 칠 줄을 몰랐다. 

뜨거운 체취의 교감을 통해,불길은 더욱 타 올 

라,부선씨 본래의 체취를 느낄 수가 있었다. 

「 그만 ! 간지러워 ……」 

부선씨는 야들스러운 피부를 움추리었다. 

별 어려움 없이 다음의 행동으로 옮기도 싶었 

다.그만큼 그녀도 천진스러운 소년에게 한 수 

가르쳐주고 싶은 충동에 빠져 있었다. 

영구는 몸을 아래로 향하고, 너른 비너스 언덕 

을 혀로 애무를 한다. 

그 한가운데는 작은 분화구가 있다. 

그 속을 혀로 깊숙히 빨아 댄다. 

영구는 마침내 부선씨의 팬츠에 손을 살며시 

넣고,아래로 잡아 당겼다. 

부선씨도 허리를 올려 세워,그의 작업을 도와 

마침내 그는 하얀 팬츠를 그녀의 발목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하는데 성공했다. 

영구는 풍만감이 넘치는 양 허벅 사이로 얼굴 

을 파묻고,그동안 동경해오던 여체의 화원(花 

園)에 드디어 이르게 되었다. 

그것은 군침이 감돌 정도의 색(色)이 넘치는 

정경이었다. 

부선씨는 이내 다리를 M자 형으로 벌리고,영구 

를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순백색의 둔덕에서 허벅으로 완만한 경사가 이 

루어졌고,한가운데 소담스러히 불룩 튀어나온 

작은 언덕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그 바로 아래 깊은 골이 패여 있으며,연분홍의 

꽃잎이 함초롬히 그 자태를 이루고 있었다. 

「 알겠니? 」 

부선씨는 수치심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었다. 

「 아니요, 별로……」 

「 그럼,이걸 보려무나.」 

부선씨는 양손가락을 펴더니, Y의 갈라진 틈을 

좌우로 힘껏 벌렸다. 

부선씨는 마침내 대담한 액션을 취하며,자신의 

흥분을 한껏 고조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물론 당시의 상황은 영구도 자신의 황 

홀경에 도취되어,상대를 헤아릴 여력이 없었 

다. 

꽃잎은 벌어지고,내용물은 훤히 그 모습을 드 

러내고 있었다. 

「 쉬 하는 곳은 ? 」 

「 바로 여기.」 

부선씨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Y의 교차점 바 

로 위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뜨거운 샘물 속에서 

Y의 벌어진 틈 바로 위에는 새끼 손가락 크기 

의 포피(包皮)가 돌출되었고,야들거리는 진주 

색의 크리토리스가 보였다. 

그 부위는 전체적으로 슬픈 색조를 띄고 있었 

으며,영구의 생기넘치는 시선을 받고 부끄러운 

듯, 옥문은 숨소리를 내며 할딱거리고 있었다. 

Y에서는 질펀한 샘물이 솟고,동시에 온몸에 퍼 

진 열기가 살내음과 함께 영구를 마냥 유혹하 

고 있었다. 

「 아! 아……ㅅ」 

부선씨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부드러운 허 

벅사이로 영구는 그의 얼굴을 파 묻는다.. 

영구는 수풀에 코를 비벼대며, Y에 입술을 포 

갠다. 

숲속은 전신의 체취를 흠뻑 머금고 있었다. 첫 

체취는 목욕탕에서 갓 나온 내음이었으나,깊은 

계곡 속은 부선씨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내음 

이었다. 

혀를 날름거리며,밖에서 안속 깊숙히 돌진하였 

다. 계곡의 샘은 약간 시큼한 맛이 있었다. 

영구는 입으로 샘물을 퍼올리기라도 하듯,하염 

없이 빨아 댔다. 

계속 날름 거리며,크리토리스에 이르자 

「 아! 이 기분…… 으,으……」 

부선씨는 휙하니 얼굴을 뒤로 젖히고, 교태어 

린 괴성을 질러댄다. 

자신의 애무로 성숙한 여인이 만족감에 흐느끼 

는 것을 느끼고는 그 기쁨을 억누를 수 가 없 

었다. 

* * 계 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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