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편 첫 접촉
"수영아! 너 오늘 누나랑 같이 술마시러 갈래?"
"누나 고향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했는데 전부다 파트너 데리고 나온대.."
군 휴가를 나온 나는 추석차 고향집에 내려온 사촌누나가 나에게 부탁하였다.
그 당시 누나는 28살이었다. 어느 유아원 선생으로 있는 누나에게는 모든 남자가
어린애처럼 보인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애인하나 없이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고모댁에서도 시집을 보내려고 그렇게 선을 주선할려고 그랬지만 누나는 끝까지
피할 정도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난 그동안 군 생활을 하느라 술을 마실 기회도 없었거니와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공짜 술을 마실 수 있겠다 싶어서 따라 가기로 결정하였다.
술자리에 가기 전 누나는 나에게 말했었다.
"가면은 너 누나 애인이라고 해야 한다?"
"누난 아직 남자 사귀기 싫은데 그래두 친구들이랑 만나면 좀 그렇거든~"
"친구들은 다 애인이 있고, 결혼한 사람도 있는데..."
누나는 조금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어쩌면 어려운 부탁을 해왔다.
사실 내가 조금은 나이보다는 성숙해 보여서 고등학교 때에도 노래방이나 술집에서도
민증 검사를 안했으니까.
우리는 서로 애인인 것처럼 약속을 하고 술자리에 나가게 되었다.
누나는 그 당시 찾기 힘든 남녀공학을 나와서 인지 술자리에는 남자들도 여럿 있었다.
"어~ 누구야? 못보던 사람인데?"
"그동안 애인 있었으면서 없는 척 했구나?"
"혹시 친척 아니야?"
"아~ 내가 좋은 남자 소개시켜 줄려구 그랬는데 모르게 사귀고 있었다니.. 하하"
벌써부터 술판이 벌어져 있었던지 모두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서
조금은 짖궃은 농담을 던지곤 했다.
그렇게 누나와 나는 약속했던 비밀을 상기하며 서로 마주보며 웃었지만
나중에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사촌 관계인 것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
모두들 재미있었고 시간은 금방 흘러 벌써 12시가 넘어 있었다.
술자리가 끝나고 노래방이 끝나고 그렇게 모두들 헤어지게 되었다.
시골에선 막차가 일찍 끊겨서 누나와 난 어쩔 수 없이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집에 가기는 틀렸고 누나 집은 30분만 걸어가면 됐으므로
누나는 둘이 데이트도 할 겸 천천히 걸어가자고 했다.
가는 길은 도로 였지만 그 시간엔 이미 차들이 거의 없었고 맑은 밤하늘의 달과
별들 만이 우리를 조용히 지켜 보고 있었다.
한참을 걸어가다 누나는 조용히 나에게 팔짱을 끼며 말했다.
"우리 수영가 애인이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에이 누나 그런게 어딨어? 그나저나 누나 얼른 애인 만들어서 결혼해야지~"
"아직 결혼 같은 거 생각 없어.. 혹시 알아? 우리 수영이 같은 남자 나타나면... 피식"
그렇게 말하며 웃는 누나의 얼굴이 달빛에 반사되어 비쳐 내 눈에 무의식적으로
'우리 누나가 이렇게 섹시할줄은 몰랐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어렸었을 적부터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제일 따르던 누나가 이 사촌누나였다.
친누나가 없었던 나에게는 명절때마다 찾아오는 누나가 얼마나 반가웠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걷던 나는 문득 누나의 가슴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었을 뿐더러 군에 있어서 더욱 혈기왕성했던 나로서는 금방
흥분하게 되었다. 비록 옷이 사이에 있었지만 그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여자의 가슴이 이렇게 부드러울 줄은 몰랐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누나의 집앞에 도착하게 되었고
잠자리를 찾으려고 한 우리는 명절이라 사람이 많아서 겨우 다른 사촌누나와 조카가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둘은 피곤한지 벌써 자고 있었다.
잠 잘 자리가 좁아서 어쩔 수 없이 누나와 난 둘이 나란히 눕게 되었고
같은 이불을 덮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누나는 그냥 나의 누나일 뿐 한 여자로
보이지 않았지만...
자리에 누운 우리는 잠이 오질 않아서 계속 얘기를 했고, 얘기를 하던 누나는 나에게
"수영아~ 팔 좀 내 머리쪽으로 펴봐~"
난 생각없이 팔을 펴줬는데 누나는 팔베개를 하면서 나에게 달라 붙는 것이었다.
난 순간 머리가 핑 돌 지경이었다. 이제까지 여자랑 이렇게 가까이 잔적도 없거니와
내가 팔베개를 해준적 또한 한 번도 없었기에.. 난 벌써 자지가 발기 되어버렸다.
누난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얘기를 하다가 잔다며 반대쪽으로 누우며 잠을 청하였다.
하지만 난 그렇게 잘 수가 없었다. 누나의 머릿결 향기가 좋았고 살며시 올려놓은
내 손에 느껴지는 누나의 팔의 감촉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다.
그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나는 누나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술기운에 용기를 내어
살며시 누나의 젖가슴에 손을 얹었다. 누나는 벌써 깊이 잠들었는지 아무 반응이 없었지만
집에 걸어오면서 팔로 느꼈던 그 부드러움보다 더한 부드러움이 나의 몸을 떨게 하였다.
난 천천히 가슴을 만졌고 한껏 그 부드러움에 도취되었는데 갑자기 진짜 살을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척 머뭇거렸지만 이왕 만진김에 하고 천천히 티셔츠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고 누나의 부드러운 속살을 감추고 있는 브라자를 느꼈고
난 과감히 그 브라자를 위로 올려버렸다. 그때 갑자기 누난
"수영아~! 뭐하는거야?"
"이러지마"
난 순간 당황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누나 가슴 한번만 만져볼께.. 난 정말 여자 가슴 한번 만져보고 싶었어."
"그래도 안돼. 내가 딴 여자도 아니구 사촌누나인데...어떻게..."
누나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난 계속 누나에게 졸랐고...
누나도 술기운에서 인지 "에이~ 그럼 딱 한번만이다?" 하면서
허락해 버렸다. 난 그 허락과 동시에 누나의 유방에 조심스레 손을 가져가며
유두를 느꼈고, 정말 나의 가슴을 녹아내리게 할 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진 누나의 유방을
맘껏 유린할 수 있게 되었다.
살며시 유방은 문지르기도 하고 유두를 잡아 비틀기도 하면서
그동안 포르노 잡지나 비디오에 보았던 것을 생각하며 누나를 흥분시킬 생각으로 열심히
첫 애무를 시작한 것이었다.
처음 느껴보는 여자의 살결...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드러움, 처음 맡아보는 여자 목덜미의
향기. 그것만으로도 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난 그 때 알 수 있었다. 누나가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누난 숨기려고 애를 썼지만
조용하게 흘러 나오는 그 신음... "하아.......하......아..."
무척 순진했던 나로서는 누나가 허락해준 유방이외는 만질 생각도 못했고
그때만큼은 유방으로서도 나에게는 충분했었다. 누나도 급기야는 참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버렸고
나의 애무에 응해 오기 시작했다. 누난 뜨거운 숨을 내 뱉으며..
"정말 좋아.......하....아..."
처음인 나로서는 누나를 기쁘게 해주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애무를 했고, 그런 나의 애무에 흥분
하는 누나를 보며 나 또한 겉잡을 수 없는 흥분에 사로 잡혔다.
난 그 선을 넘어 정말로 누나와 하고 싶었지만 옆에서 자고 있는 사촌누나와 조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방을 만지는 걸로 끝나야 했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느새
날이 샜고, 고모부께서 일어나라고 문밖에서 헛기침을 하는 통에 누나는 놀래 얼른 옷을 고쳐
입었고 나도 손을 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끝나버린 우리의 짧은 접촉으로 좀 어색해 하며 누나는
"아~ 좀 긴장했더니 땀이 나네..."
하며 차마 동생 앞에서는 흥분했었다는 말은 못하는지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난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화장실에 가서 누나의 부드러운 살결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고 그 어느때보다 황홀한 쾌감을 느꼈다.
그렇게 우린 아쉽게 헤어졌지만 왠지 모르게 난 다음에 만날때는 정말 누나를 먹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