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13)

1. 성숙에의 첫걸음

  하루다 미끼(春田 美木)는 한숨을 쉬며 방바닥에 드러누웠다.

미끼는 이제 국민학교  4학년의 남자아이였다. 하지만  언제나  여자같은 이름때문

에 놀림을 받고 있었다. 아니, 이름때문만이아니라 외아들인데다가 늦게 태어나 부

모님들께 과보호를 받아서인지  어리광이 심하고 여자같은 성격이었다.  하지만 예

쁘장한 얼굴과 부자인 집덕으로  그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많았다.

미끼는 높은  천장을  쳐다보았다. 언제나처럼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들은   일하

러 나가시고 커다란 집안에는 미끼혼자였다. 

아니, 혼자는 아니었다. 언제나  낮동안에 혼자있게 되는 미끼가 하도 불평을 하자 

며칠전에 엄마가 불러다 놓은 누나가 하나 있었다.

무척 예쁜 누나라서 미끼도  좋았지만 대학생인 누나가 하도 자기를 아이취급해서 

조금 토라져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낮잠을 잔다고 2층으로 올라가 버리고 없었다.

"으응...."

미끼는 심심해서  온몸을  비비대다가 2층으로  기어올라갔다. 누나를 깨워서   같

이 놀까 해서였다.

"누 .... "

누나를 막 부르며   방문을 열던 미끼는 흠칫했다. 하도 날씨가   더워서인지 누나

는 브래지어에 팬티 바람으로 자고 있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몸을 어쩌다 본  일은 있지만 체육시간에 갈아 입을 때 훔

쳐보는 정도였고  그나마 이렇게 다큰  누나의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얼굴을 

붉히며 막나가려던 미끼는  다시 멈칫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훔쳐보

는 것은 친구들과 장난으로만이었고 실제로  여자의  몸을 적나라하게 본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궁금증에  가득 차 있던 여자의 몸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

었다.

미끼는 조심 조심 누나의 곁에 갔다. 누나는 완전히 잠이 들었는지 조용했다. 미끼

는 누나가 깰까  조심조심하며 먼저 누나의 브래지어를 살짝보았다.   하얀 브래지

어위로 불그스레하게  젖꼭지가 비쳐 보였다. 

미끼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미끼는 불룩한 누나의 젖무덤에 살짝 손을 얹어보았다. 부드러웠다. 미끼의 두손으

로 간신히 덮을 수 있는 정도였다.

"아음 ... "

미끼는 깜짝 놀라  손을 떼었다. 누나가 갑자기 몸을  뒤채었던 것이다. 그 바람에 

하마터면 손을 잡힐 뻔했던 것이다. 겁이난 미끼는 몰래 방을 도로 나와 버렸다.

'때르르르릉 ... '

1시간 쯤 미끼가 아까의 경험을 떠올리고 있는 데 전화가 왔다.

아빠로부터였다. 엄마와 같이있는데  일이 바빠서  오늘은  못들어갈  것같다는 말

이었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누나가 온 후로는  안심이 되시는지 가끔 외박

을 하셨다. 막  수화기를 내려 놓는데 누나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이니 ?"

옷차림은 목욕가운 비슷한   것을 하나걸치고 있을 뿐이었다. 아까 일은   전혀 모

른다는 표정이었다. 미끼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날 밤 미끼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9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고  있던 

미끼는 드디어 잠자기를  포기하고 누나방엘 올라갔다. 혹시 누나가 자고  있지 않

다면 함께 놀까 해서였다.

'똑똑' 미끼는 누나방앞에서 노크를 했다.

"미끼니 ?"

순간 미끼는 흠칫  했다.  공부를 하고 있었던지  누나의 책상에는 불이 켜져   있

고 문을 열고 나온 누나는 잠옷차림이었다. 

그런데 그잠옷이 너무 얇아서 그 안의 하얀 팬티와 브래지어 없는 가슴이 그냥 비

쳐 보였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미끼의  눈치를 못챈듯 웃으며 미끼를  방안으로 

이끌었다.

" 잠이 안와 ?"

얼굴이 새빨개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미끼를 눈치를 못챈듯 누나는 미끼를 침대에 

앉혔다.

" 잠깐만 기다려. 나 이것만 끝내면 되니까. "

미끼는 침을 꿀꺽 삼켰다. 누나를, 그것도 이렇게 벌거벗은 듯한 누나를 이렇게 가

까이서 보기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비키니의 하얀 팬티가  비쳐보이고 불룩한 누나의 가슴이  보였다.  젖꼭지가 빨갛

게 비쳐보았다. 누나의 가슴은 컷다. 

문득 미끼는 예전의  기억이 생각났다.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시절의 일이

었다.

미끼가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  그러니까 유치원에 다닐적의 일이었다. 그 때 미

끼가 살던 바로 옆집에 고등학교에 다니는 무척 예쁜 누나가   하나 있었다. 그 누

나는 어린 미끼를 무척  귀여워  해주었고 그 누나네 집과 미끼네 집은 친하게 지

내는 사이여서 서로 교류도 많았다.

어느날 여름날 미끼가 유치원에서 돌아왔더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다만 좀 늦는다

는 부모님의 편지만이 놓여있었다.  

그 날은 마침 토요일이어서  미끼는 누나의 집에 놀러갔다.  마침 누나네  집은 아

무도 없었고 집을 지키는 가정부 할머니만이 남아있었다.  할머니는 무표정하게 미

끼를  들여보내주곤 하품을하며 다시 방에 들어가버렸다.

'왜 이렇게 안오지 ?'

미끼는 소파에 앉아   누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는 벌써 잠이   들었는지 조

용했다. 미끼는 심심해져서  두리번 두리번하다가 누나의 방에  들어갔다.  누나의 

방은 굉장히 컸다. 한구석에  예쁜 침대가 놓여있었고 경대, 책장들이 잘 놓여있었

다. 침대는 굉장히 크고  밑에는 조그만 틈이 있었다. 가끔 미끼는 누나네 집에 놀

러와 이 침대밑에 들어가곤 했었다. 

오늘도 미끼는 침대밑에 들어갔고 그만 잠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미끼는 누나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 어머나, 왜 문이 열려있지 ?   .... 선생님, 들어오세요. "

누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대학생쯤되어 보이는 남자랑 함께였다. 미끼는 전에도 누

나가 과외를 받고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선생님을 본 적은   없었다. 오늘

이 누나가 과외를  받는 날이라는 것은  바로 미끼가  누나랑 놀지 못한다는 것을 

뜻했다. 

미끼는 한숨을 내쉬었다.

누나랑 선생님은 나란히   책상에 앉았다. 누나는 수학책을 펴 놓고는   문제를 풀

기 시작했고 선생님은 옆에서 그것을 보고 있었다. 

항상 누나는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늘의  누나는 더욱 예뻤다.   예쁜 

면티와 미니스카트는 누나를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았다.  멍하니 침대밑에 

숨어서 누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미끼는  문득 누나의 손놀림이 멈춘것을 발견했

다. 동시에 누나의 표정도 마치 고통을 참는 듯이 일그러졌다.

" 선....생님,  그만.... 이젠 안한다고 하셨잖아요.."

무슨일인가 하고 누나를  보던 미끼는 문득 선생님의  손이 누나의  묘한(?)  곳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선생님의 손은 바로 누나의 스카트 밑에 들어가 있었다.

"미안... 하지만 넌 너무 예뻐..."

" 그....그만... 아 !"

선생님은 갑자기 누나의   스카트를 끌어 올렸다. 그 바람에 누나의   분홍색 팬티

가 드러났다. 팬티 속에는  선생님의 손이 들어가 있었고 물에 젖은 듯이  푹 젖어 

있었다.

갑자기 선생님은 누나를  안아올렸다. 그러더니 미끼가 있는  침대위에  누나를 눕

혔다.

" 요시꼬....."

   "미끼 !" 미끼는 문득  생각에서 깨어났다. 누나가 허리에 손을 얹고 서서 미끼

를 쳐다보고 있었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열심히 하니 ! 세번을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

미끼는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 잠이 안와 ? "

미끼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꼭 좀전의 추억을   누나가 알고있

는 것같아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 자 ! 누나랑 자자. 나도 이젠 자야되니까.. "

누나는 침대를 고르더니 그 위에 누워서 이불을 들고는 미끼를 옆으로 불렀다.

" 자.. 이리와. "

미끼가 아무 말없이 누나옆에 가서 눕자 누나는 침대등만 남기고 불을 껏다.

미끼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누나랑 항상 같이 이었기는 했지만 같이   자기는 처

음이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학교나 친구에 대해서   몇가지 물어 

보다가 잠이 든듯 조용해졌다.   하지만 미끼는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오기는 커

녕 점점 더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 같았다. 미끼는 가만히 옆의 누나를 바라보았다. 

침대 등불빛에 비친 누나의 얼굴은 정말 예뻤다. 

미끼는 살며시 누나의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어 봤다. 그  때 갑자기  누나가 잠결

인 듯 몸을 뒤채였다. 그바람에 놀란 미끼는

 하마터만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더욱 놀라운  광경이 펼

쳐졌다. 누나가 움직이는 바람에 이불과 네글리제의 스카트가  말려 올라가 누나의 

하얀 팬티가 다 보이는 것이 아닌가.. 미끼는 살짝  누나의 얼굴을 봤다. 누나는 완

전히 잠이 들었는지 조용했다. 문득 미끼는 어렸을때  본 요시꼬누나의 선생님을 

기억했다. 미끼는 살짝 손을 누나의 허벅지에 갖다댔다.  따뜻했다. 하지만  누나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미끼는  다시 손으로  살짝 누나의 네글리제를 더  겉어 

올렸다. 

그러자 누나의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것도 앞쪽으로 푸는 것이었다. 미끼는 가슴

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살짝 호크를 풀었다. 

순간 부릉 하고   소리라도 날듯이 호크가 풀렸다. 미끼는 살짝   브래지어를 들어

냈다. 그러자 누나의 유방이 드러났다. 

처음으로 본 여자의 유방은   미끼가 옷 밖으로 보고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컸

다. 

미끼는 살짝  손으로 눌러보았다. 굉장히 탄력이  있었다. 살며시 혀를 대  보았다. 

엄마의 품같은 냄새가   났다. 문득 미끼는 다시 손을 누나의 아랫배에  갖다 대었

다. 그리고는 천천히 누나 팬티의  고무줄 밑으로 밀어넣었다. 맨처음으로  느낀것

은 까칠까칠한 털이었다.  나이든 여자의 그곳에 털이 나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

만  굉장히 신기했다. 점점  더 손을 밀어넣자  드디어 무엇인가가 느껴졌다. 매우 

신기한 느낌이었다. 마치 푹파진  도랑같았다. 가운데 손가락을 도랑의 한가운데에 

밀어 넣어 보았다. 순간 손가락이 쑥 들어가 버렸다. 미끼는 갑자기 겁이 났다. 

언젠가 읽은 책에 여자의 그곳에는 처녀막이라는 것이 있어서 남자의 그것이 들어

가기 힘들다고  되어있었다. 미끼는 급히  누나의 브래지어를 다시 채워주곤  급히 

누나의 방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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