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6화 〉166
166
병원의 밤은 지겹다
그러나 섹스가 있다면 지겹지 않다
내 누나들 중, 가장 이쁜 다희누나와 병원에서 지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1인실이기에 다인실처럼 어수선하고 그런 것은 없다
그런데 내 느낌이 그런가, 간호사(조무사 포함)들이 너무 자주 우리 병실에 들리는 것 같다
“호호호 체온이 정상이네요 다희 님”
“칫 30분 전에도 체온체크 했잖아요, 간호사님 정말 체온 재러 온 거 아니죠?”
“어머 그럼 제가 동생 분 보러 왔겠어요? 호홍홍”
자지를 제외하더라도, 키와 외모와 아우라가 존잘러 급으로 접근하고 있는 나
이브닝 번에도 간호사가 자주 들락거리더니, 나이트 번 간호사는 대놓고 자주 들락거린다
하얀색 간호복에 팬티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160가량의 키에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키포인트인
풀면 길듯한 머리를 뒤로 모아 묶은 나이트 번 간호사
명찰을 보니 간호사 김옥지
나이팅게일의 후예답게 밝은 미소로 주변에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닌다
그러나 다희누나는 역병의 포자를 보는 듯한 표정이다
“근데 두 분 정말 남매 맞으세요?..”
“아 맞다니까요!! 쳇쳇”
남매 치고는 지금의 나와 다희누나는 닮은 구석이 없다
다희누나는 무섭고 섹시한 모계 쪽의 유전자를 받아 이쁜 거지만
나의 존잘은 아직 만개하지는 못했으나 신의 역사, 신의 유전자
남이 봐서 친남매라고 알아차리긴 힘들다
원칙적으로 가족이 보호자가 되는데, 가끔 애인이 남매라고 구라치고 떡치는 경우가 있어서 의심하는 건가
“동생 분은 아주 차분하시네요 ,저 좀 있다가 올게요 헤헷”
엉덩이를 살랑거리면서 트레이(판때기)를 들고 나가는 김옥지 간호사
“어휴 재수 없어 정말, 1인실 잡았는데 사람이 더 들락거려 이거”
저 간호사는 자기 바지에 팬티라인이 선명하게 비치는 걸 모를까
네이버
알면서도 저렇게 입고 다니는 것이다
“관통아, 저런 여자들 조심해야 해, 너 본지 얼마나 됐다고 엉덩이 살랑거리는 거 좀 봐 쳇쳇”
“뭐 친절하고 괜찮은데”
“뭐라고 씨@&^$아?”
다희누나가 광폭하면 누구도 말릴 수 없다
25센티 비브라늄 자지로 교육을 시켜도 잡초처럼 또 자라나 있는 공주의 자존심
어린 시절부터 워낙 내가 다희 누나 상대로는 고양이 앞의 쥐라
자지 하나로 참교육을 시키고는 있지만, 지난 세월을 역전하기에는 아직 기간이 짧다
오늘 또 잡초를 밀어야 하는데
다희누나는 여성상위 매니아
병실의 베드가 버텨날까
1인실은 환자 베드 외에도 보호자가 잘 수 있는 작은 베드가 있다
“관통아 자냐?”
자는 척 하면 두들겨서 깨우겠지?
“아니 아직 안 자”
“관통이 너 다정이랑 결혼할 거냐?”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 결혼부터 생각해”
“다정이는 진짜 너랑 끝까지 갈 생각인 거 같던데”
“다정누나나 나나 아직 20대도 안 꺾였는데 뭐”
지금 만나는 여자들 중 네 명이 가족이다
가족의 범위를 넓혀 이모 쪽까지 보면 또 세 명이 늘어나는데
가족들 중 이미 아기를 생각하고 있는 여자도 있는데, 결혼이란것을 해야하는지, 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관통아 한 여자만 택해서도망간다면, 넌 누구를 고를 거니?”
한 여자를 택할 경우 도망간다는 단서가 붙는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여자가 우리 가족이라는 건데, 역시 다희누나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건 수희누나인가
나와 누나들간의 관계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다희누나이니
“뭘 도망가, 가족이 다 같이 살아야지”
가족 가좆
다 같이 살며 다 뚫는 것이 가족이다
식구란 같은 구멍으로 먹는 자
더 이상의 자세한 이유는 생략한다
천장을 보며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다희누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나중에 된 자가 더 크게 되리라”
“무슨 헛소리야”
“관통아 나 추워, 옆에 와서 좀 따뜻하게 줘”
외과 환자지만 첫 날이라 예의 상 수액을 맞고 있는 다희누나
날씨도 방도 전혀 춥지 않지만 다희누나는 따뜻하길 원한다
불의 속성인 다희누나의 기준에서 따뜻한 것은 용광로에서 지지는수준
그것도 고집스럽게 자기가 위에서 담금질을 해대는 욕심꾸러기
새침데기 공주님 스타일의 다희누나, 자기가 빼는 건 괜찮아도, 이 정도 말했는데 내가 계속 팅기면 분노 게이지가 급상승한다
“그래 다희누나 빠구리는 병원에서 해야 제 맛이지”
여기는 1인실
섹스를 하고 씻어도 뭐라 할 옆 베드의 사람이 없다
다만 문제는, 병실에서 복도로 통하는 문을 잠글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병원이고 간호사들 같은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거려야 하기 때문에 불안한 면이 있다
이제 밤도 깊어가고 야간라운딩은 나중에 오겠지 뭐
섹스가 불법도 아니고
나와 섹스하다 양 팔이 늘어난 다희누나이기에, 혀를 모아 소음순과 대음순 음핵을 강하게 콕콕 애무해준다
“힉 하지마 킥킥 그만 해 간지러워 흣”
“진짜 그만 해?”
“뒤질래 좆뱅이 시키야?”
점점 다희누나가 광폭하고 있다
섹스 시 누나의 광폭은, 박은애 씨를 태울 때 정도는 아니어도
맹수가 되어 여성 상위로 몸을 불태운다
처녀가 방망이 맛을 알게 되면 인근 숲이 황무지로 변한다
양 팔을 다쳐도 내 위에 올라타 바로 보지에다 자지를 끼우는 다희누나
보통은 새침데기이지만, 할 때는 독종이 되는 다희누나는 자기 생살이 찢어지든 말든 무조건 자지 대가리를 쑤셔 삼키고 본다
질구가 찢기고 자궁과 내벽이 관통당해도 치유된다는 것을 알아버린 다희누나
높은 데서 떨어져도 전혀 다치지를 않는다면,번지점프 줄이 매여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흐억 흐억 더 스릴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 관통아”
자기의 몸이 예쁜 만큼 누구에게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다희누나
여자들은, 남자에게 만큼은 아니어도 여자에게도 자신의 비밀스런 부분을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여자들이 많다
나도 재미있어서 하고는 있지만, 만약 그 나이트 번 간호사가 들어오기라도 한다면..
드르륵
후다다닥
굵게 박힌 자지를 겨우 빼면서 그대로 옆으로 눕는 다희누나
다행히 이불을 덮고 하고 있던 상황이라, 대층 옆으로누워있는 모양새가 된다
“병원이라 1인실이라도 취침등을 켜 놓으셔야 해요, 크흠 그리구 남매분이시라구 해도 같은 베드에서 계시고 그러면 안 돼요, 불편하시겠지만 병원이거든요”
“아하네 알겠습니다 누나랑 저랑 장난이 심해서 주의할게요 하핫”
보지에서 막 불이 나던 와중에 자기몸의 일부로 화해가고 있던 자지를 뱉어내어 불만이 가득한 다희누나
흡사 맹수가 고기를 뜯다가 뺏긴 것 같은 표정이다
큰 눈방울의 김옥지 간호사도 눈빛이 날카로운 것이, 뭔가 봤다는 듯한 표정
두 여자의 눈빛이 허공에서 마주친다
찌리릿
다희누나 성격 좀 죽여, 여기 병원이야, 김옥지가 와서 이불이라도 확 걷어버리면
송곳은 내일 모레가 부활절
“동생이랑 장난 좀 친 거예요. 알았어요 자제할게요 흥!”
화요일 아침
나이트 번과 데이 번이 교대하는 시간
이 시간 병동 스테이션은 좀마 시끄럽다
“옥지야 너 그 얘기 못 들었지? 정형외과 사망훈 선생님 돌아가셨대 어제”
“네? 아니 갑자기 어쩌다가”
“병원 앞에서차에 타시려다 하늘에서 떨어진 보온병에 머리가 깨져서 박살이”
“어머! 어머! 어쩐지 어제 출근할 때 병원이 시끄럽더라니”
지나가면서 나의 좋은 귀로 들어보니, 다희 누나의 주치의면서 병원의 잘 나가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사망훈 의사가 사망하고
누나의 주치의는 (상대적으로) 젊은 여의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화요일 오전 08시 50분
165정도의 키에 서슬이 시퍼런 느낌의 여의사가 우리 병실에 들어온다
안경과 눈빛이 너무 날카로워 스치기만 해도 베일 것 같다
의사 가운을 입고, 속에도 노출이 없는 옷을 입어 잘 분간은 안 가지만
확실한 건 뽕도 안 넣었고, 상당히 마른 몸매
배우신 분과의 섹스는 남는 것이 많다
느낌이지만 송곳 레벨업도 빠른 것 같다
그리고 배우신 분들이 오히려 어떤 벽에 갇혀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최고 유명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화진누나, 중학교 교사 신나진, 치과의사 이수란
숫자로 재 볼 수는 없지만, 그녀들을 쑤셨을 때 업그레이드 경험치가 많이 모였던 것 같은 느낌
30살 정도로보이는 새로운 주치의 현수경
동안인가 보다 전문의로 큰 병원에 일할 정도면 30은 족히 넘었을 테니
마른 몸에 약간 볼록한 힙이 전부지만, 여성스러운 야들야들함과 보들보들한 살결이, 공부만 해 온 배우신 분의 자태를 부드럽게 나타내고 있다
“당장은 꼭 필요한 생리적 활동을 처리하기 위한 일 말고는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가족끼리 같이 노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동생 분”
“아 아 네”
하는 말에 ‘노’ 라고 할 수 없는 칼 같은 말투
배우고 많이 아는 자들의 자신감으로 몸 전체가 도배되어 있는 느낌
오만하지만, 재수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머리도 뒤로 묶긴 했지만, 풀면 허리까지 올 정도로 길어보이고
결혼을 했을까? 그냥 봐서는 섹스나 기타 문제가 있는지 어떤지 알기가 힘들다
송곳님의 부활절은 내일,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