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화 〉158
158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저 관통 형제님, 수업이 이해하기 힘드신가요?”
“아 아닙니다 생각 좀 하느라 하하”
안 보려고해도 눈길이 계속 가는 요안나 자매의 젖가슴 쪽 유두의 튀어나온 부분
C D 컵도 많이 상대해 온 나인데 B-는 그다지 안 클 수도 있으나
컵보다 중요한것은 몸의 조화와 분위기 느낌
동양인 체형에서는 B정도만 되어도 아니 밸런스만 좋으면 A도 매력이 성령충만하기도 하다
자매님도 눈치를 챈 것인가? 그만 보라는 경고를 돌려 말하는 건가
“처음이라 생소하셔서 그럴 수 있어요 호호호”
기분이 나쁜 것은 1퍼도 보이지 않는데
옆쪽에 수녀들을 보니, 눈 하나 깜빡거리지 않고 우리의 수업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감시한다는 의도가 아닌, 우리들의 수업에 참관한다는 목적에 충실하는 것으로 보인다
1시간 30분 정도의 수업 시간 동안
계속 교육만 받다가 끝이 났다
세 명의 여자가 다 같이 있으니, 송곳을 들고 칼춤을 출 수 없다
“제가 개인사로 인해 이번 주에 시간이 많네요, 관통 형제님 괜찮으시면 내일도 만나서 수업을 하고 싶은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네 좋습니다 자매님”
내일(토요일) 오전에 다시 여기 성당에서 만나기로약속하고 헤어진다
혹시나 나가면서 기회가 있지 않을까 했으나 203호실에서 나가는 순간에도 나가서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성당 복도에는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요안나 자매는 인사 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이거야 원, 1+1 아니라 그냥 한 명을 찌를 기회도 없었다
조급하게 무조건 쿨타임이 오자마자 쑤셔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묵혀놓는다고 포인트 적립이 되는 것도 아니니 쿨타임 오자마자 찌르는 것이 좋긴 한데
주변에 섹스가 되는 여자들을 찔러 광폭시키는 것도 나쁠 건 없지만
무조건 포교가 된다면 아직 구원이 안 되거나 덜 된 여자를 찔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내일 오전의교육 때는 기회가 올까
그냥 집에 가서 라희를 찔러 집안을 일통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으나
라희는 여고수련회를 떠났다고 한다
송곳님은 무거운 침묵을 유지하고 계신다
내 딴엔 기회를 노리다가 잘 안 된 것이니 분노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불만족스러우신 모양이다
부활 이후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린 한기를 내뿜으시니 잠이 잘 오질 않는다
토요일 오전
지난 밤 추위에 몸을 떨며 잠을 설쳤다
같이 잔 다희누나는 따뜻한 날씨에 왜 그러냐며 의아해했다
송곳님의 한기는 나만 느낄 수 있으니 설명할 수가 없다
요안나 자매님과 약속된 수업시간은 오전 10시
집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09시 경에 성당 앞으로 도착하는데
요안나 자매님에게서 카톡이 온다
‘수업 장소가 505호실로 변경되었어요, 제가 일이 생겨서 약속을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천천히 오셔요 11시에 뵐게요’
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며 성당 쪽을 보는데
자주색 블라우스에 검은 색 H라인 롱스커트를 입은 요안나 자매가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보인다
흐음 일이 생겼다는 게 성당 안의 일이었나
뭐 신앙심이 좋으시니 성당 안에서 맡은 일도 많겠지
난 그냥 505호에 먼저 가서 잠이나 한 숨 자고 있을까
성당 5층은 처음이다
문에다 501호 502호 이렇게 앞에 붙여놓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끼리 임의로 부르는 모양이다
11시 쯤에 요안나 자매와 만나서 같이 가면따로 찾을필요도 없고 같이 가면 되지만
일이 있다는데 부르기도 뭣해서 5층에서 기웃거리다 누군가 물어볼 사람을 찾는데, 토요일 오전에 5층은 사람이 없다
1층 2층 3층과 달리 5층은 층의 폭도 좁고 구석진 방들 위주다
신부님들이나 성당 관계자들의 개인 공간이나 연구실들인 느낌이다
여러 번 말하지만 나의 눈과 귀 코는 아주 좋다, 좀마 좋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나는 것 같아 그리로 발걸음을 돌린다
505호가 어디인지 물어보는 정도는 괜찮겠지
코너를 돌아 안쪽의 구석진 방 쪽에서 야릇한 소리가 난다
“아흣!”
뭐지??
분명 여자의 신음소리인데
누가 야동 틀어놨나? 아니야 이건 육성이다
모으고 모아 정제항 국보급 영상 보유량만 30테라인 나
컴퓨터와 현실의 소리를 구분할 정도는 된다
이 신성한 공간에서 대체 누가?
여기서 방 하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면...
야릇한 소리가 나는 방 문에 귀를 대고 듣는다
남의 비밀을 보고듣는 것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짜악 짜악
“아흑!”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 아파하는 여자의 목소리
문의 손잡이는 동그란 손잡이가 아닌 레버형으로 돌려 여는 손잡이
잠겨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레버형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 때
그냥 열면 소리가 좀 나지만, 레버 축을 힘껏 위로 밀면서 레버를 돌리면 소리가 거의 안 난다
끼..이..이
다행히 문은 잠겨 있지 않다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5층에 워낙 안쪽이고 해서 방심했나?
아주 약간 열린 틈으로 보니, 남자는 손만 보이고 여자가 보인다
수녀복을 허리 위로 훌떡 걷고 암말의 둔부처럼 탄탄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있는 여자
순결한 하얀색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와 있다
미리암 수녀!!!
미리암 수녀가 대체 왜 저러고 있지?
짜악 짜악
“후우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군요, 미사 준비를 어떻게 그리 대충 하실 수가요 미리암 자매님, 영성체 의식 용기 뚜껑에 먼지가 무려 한 개나.. 허허 참”
“죄 죄송해요 흑흑”
군기 존나 세네, 뚜껑에 먼지 한 개 어쩌다 묻었다고 사람을 패는 거야?
아니 아니지, 남자가 여자 엉덩이 때리는 건 패는 건 아니긴 한데
“아 생각해보니 저번 달에도 이런 일이 있었군요”
남자가 플라스틱 빗자루 손잡이를 들어 미리암 수녀의 엉덩이를 후려친다
찰싹 쩌억
“아윽! 아파!”
“뭐라구요? 자매님 아프시다구요? 그분의 실망감과 아픔은 더 크시다는 걸 모르십니까?”
“죄송해요 흑흑 다음부터는 제대로”
짜악 철썩
“다음부터가 벌써 1년째입니다, 뚜껑에 한두 달에 한 번씩 먼지가 한개나 묻다니 이것이 있을 수있는 일입니까? 상상이나 가능한 일이냐구요?”
....
이 씨발 이거 때리는 사람이 이상한 거야? 맞고 있는 사람이 이상한 거야?
태평양에 뜬 보름달 같은 엉덩이
크고 새하얀 엉덩이에 손자국과 빗자루 손잡이 자국이 빨갛게 나 있다
크다
내 눈이 틀리지 않았어, 수녀복에 가려져 있었지만 110인 나희누나의 힙보다 더 큰 엉덩이
그러나 살쪘다는 느낌은 1도 없는 튼실하고 탄탄한 힙
쭉 빠진 다리와가는 허리
저 달덩이 같은 힙을 어ᄄᅠᇂ게 저 좁은 허리로 움직이며 다닐 수 있는 걸까
으응?
엉덩이 사이 회음부
뒤에서 살짝 보이는 거뭇한 보지털 사이에서 허벅지로 물이 흐른다
자세히 보니 바닥에도 보지에서 흐른 물이 고여있다
이 씨발년놈들 다 핑계야
그냥 때리고 싶고 맞고 싶은 사람 둘이서 서로 놀고 있는 거구나
아니 내가 왜 욕을 했지?
성당에서 저러고 놀지 말라는 법 없잖아
둘이 마음이 맞으면 뭐가 문제야?
문제는 없는데...
저 탐스런 둔부를, 수녀의 비밀스러운 치부를 감상하며 즐기는 남자놈을 내가 질투하고 있는 건가
꼴깍
침이 넘어간다
나도 저 비슷하게 놀아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일 꼴릿한여자는, 먹고 싶은데 못 먹는 여자
그리고 ‘몰래본다’ 라는 스릴
‘훔쳐본다’ 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 안 좋은 표현이다, ‘몰래보는’ 것이다
5층에서도 구석지고 구석진 안쪽의 방
시야에 들어오는 남자의 몸
남자는 알몸이다
그런데 남자의 자지가 축 늘어져 있다
뭐지? 벌써 한 게임 뛴건가? 안 서는 건가?
“자매님 야단을 맞는 이 상황에서도 음탕한 생각 뿐이군요, 성스러운 순복을 입고 어찌 그런 지저분한 물을 질질 흘리시고..”
“”흐윽 참으려고 해도 도저히.. 저두 이런 제가“
짜악 철썩 철썩
맞을수록 몸은 수축될 텐데 왜 보지에서 물은 더 나오는 걸까
엉덩이를 아프게 맞는데 왜 엉덩이를 남자 쪽으로 더 빼는 걸까
“자매님, 세상적인 욕정의 물은 다 빼야 합니다, 그분과 신도들 앞에 부끄럽지 아니합니까? ”
엉덩이를움켜쥐고 꼬집으며 다른 손 손가락으로 보지와 항문 쪽을 비비는 남자
“흑 흐윽 그러면 물이 더”
“다 빼고 정화해야 한다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수녀가 질책을 받으며 애액을 토해내다니 수치스러운 줄 아십시오!!”
저 남자
알몸이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참 신앙인이구나
믿음이 대단해
수녀도 여자인 이상 물이 샐 텐데, 야단치는 척 하면서 줄줄 다 빼주고 있잖아
높은 사람 같은데, 회사로 치면 직원보지 아니 복지에 임원이직접 뛰어드는 형국이니
훌륭하신 분이다
정작 남자 자신의 눈도 욕망에부들거리고 있으면서도 집요할 정도로 달라붙어 미리암 수여의 물을 빼내고 있다
근데 왜 저 새끼 자지는 안 서지?
“휴우 성당일도 바쁜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다니, 피곤하군요”
실컷 미리암 수녀를 때리고 비비다가 뒤의 의자에 앉는 남자
미리암 수녀가 돌아서서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다
수녀복 치마가 내려가며 엉덩이를 가리니, 겉으로만 봐서는 영락없는 고결한 여성의 미를 빛내는 미리암 수녀
“자매님!! 천으로 음심을 가리려 하십니까!”
“흑 죄송해요”
치마를 걷어 다시 허리 위로 넘기고강아지처럼 엎드려 남자의 아랫배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먹어대는 미리암 수녀
의식적인 건지 본능적인 건지, 좁은 허리 아래 폭발적인 힙이 살랑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