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1화 〉151 (151/175)



〈 151화 〉151

151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이 치과의 여자화장실에는 비대가 있는 모양이다

들어가서 머리칼과 얼굴 보지를 씻은 다음 마대걸레를 들고 나와 데스크 앞에 벌어진 전장의 참혹한 흔적을 정리하는 수란이

“수란아 저쪽 얼룩이 남아 있잖아 양 손으로 힘을 줘서 빡빡 좀 닦아”

“네네 다리가 풀려서 호호홋”


기분이 좋으면 몸이 힘들어도 즐겁다

다리를 후들대지만,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있는 이수란

어찌어찌 책상과바닥을 정리는 했으나 바닥의 특정부분에 좆물이 존나게 달라붙어서 잘 닦이지가 않는 모양이다

약품과 손걸레를 가져와 엎드려 매우 닦는이수란


딸릴 때야 의대생이든 의사든 뭐든 다 하지만, 자기 병원 차린 원장이 이런 일을 할 때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엎드려 얼룩을 지우는 수란이의 뒷모습을 보니, 하얀 바지 안에팬티라인이 비친다

여자의 엎드린 뒷모습은 언제나 옳다

그리고 처녀를 상대로, 능력이 됨에도 한 발만 빼고 만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휴우우, 관통씨의 유전자는 강력하기 그지없네요, 바닥 타일에 달라붙어서도 이 정도인데,  뱃속에서는... 어째 어째 몰라 몰라 호호홍”


몸을 배배 꼬며 자기 아랫배를 쳐다보는 이수란

머리카락에 좆물을 발라 얼굴에 문때줬다고는 하나, 30중반으로 추정되는 처녀였던 여인에게 질사 발로 시마이라는 것은 너무 성의가없지 않은가

20대인 누나들 상대로도 두  이상은 뿌려주곤 했는데


“아직 점심시간 남았지? 수란 누나”

“네 관통씨 설마?”



상대가 여의사라면 진료실에서 얼사해주는 것은 당연한 예의이며 도리이다

치과용 진료의자에 수란이를 홀랑 벗겨 눕히고, 의자를 눕힌  수란이를 내 배 밑에 깔고 정상위로 자지를 쑤셔박는다

서로의 얼굴이 아주 가까이 마주보게 되니, 처음인 수란누나는 이것도 엄청 민망해한다

내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고 어떡해 어떡해 라는 말만 반복한다

보지에 틀어박아서 식도까지 뚫는다는 생각으로

골반이라는 오나홀을 짜갠다는 기백으로

남자 우습게 알지 말라는 교훈으로


콱콱 콱콱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차린 수란누나

절정을 마주하며 자지를 빼자,  가는 누나의 몸에서 또 오줌이 터져나온다

“아주 색녀네 수란이”


“놀리면...으으읏..”

쭈우우욱


뺨을 때리듯 좆물을 수란누나의 얼굴에 쏘아붙이다


나는 육군을 나왔지만, 이 정도면 함포의 벼락불을 쏘아붙인다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리 후, 휴게실에서 키스를 하며 서로를 다독거리고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지고 나는 엘베로 간다



식사하러 나갔던 직원들이 돌아온다

이수란의 동생이며, 나와 연락처를 교환했던 이다란이 나를 보며 약간 놀란다

“어머? 김관통 님, 아까 가신 거 아니었어요? 급한 일 있으시다더니”

대충 얼버무리고 내려온다

급한 일이 있었던 건 맞잖아

섹스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 있어?

그것도 그냥 섹스가 아니고, 길 잃은 어린 양을 구원하는, 신께서 밀어주시는 섹스인데

뭐시 중헌디?


오늘은 목요일, 12시 30분 경에 송곳님께서 역사하셨으니

돌아오는 부활절은 다음 주 월요일, 12시 30분 경

이번 주는 울타리 안의 양들을 관리하며 지내야 하나

목요일은 여의사를 구원하는 전도를 마쳤고

금요일은 예비군 동대훈련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후,다정누나와 데이트를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원용이 집으로 가서 다정누나와 섹스를 한다

이제 누나들은 말을 안 해도  알아서 피임을 한다

누나들이 맨 살의느낌을 좋아하기도 하고 뱃속 가득히 채워주는 홍해와 같은 뜨거운 정액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니

콘돔이라는 단어는 나올 수조차 없다


계속적으로 내가 운동도 하고 있고, 송곳님에의한 엄청난 나의 피지컬 상승에 기반하여

다정누나는 원용이 방에서 알몸으로 大 자로 완전히 뻗었다

그래도 다리를 활짝 벌리고 좆물을 질질 흘리는 채로 놔둘 수는 없어서 이불로 덮어놓고 방을 나선다

금요일 밤 22시 경

원용이 집이나 우리 집이나 어느 정도 부잣집이라 3층 주택에평수도제법 되기에

여자들은 자기 방에서 이것저것하며 밤에는 혼자 놀거나 쉰다

따라서 저녁 이후에는 거실에 사람이 잘 없는데

거실에 원용엄마 박혜정이 차를 홀짝거리고 있다

노란 스웨터에 검은 색 H라인 스커트를 입고 앞으로 약간 숙인 상태로 다도를 즐기는 원용이의 어머님 박혜정

앞으로 상체를 숙이니, 뒤에 위치한 내 쪽에서는 엉덩이가 삐쭉 내 쪽으로 나온 자세가 되는 혜정 아줌마

원용엄마는 160대 초반의 키에 D컵 100(77)사이즈의 힙

정해진 숫자가 정확하다고는 하지만, 여자이 몸을 치수로 판단하기는 애매한 점이 많다

같은 힙 사이즈라도 탱탱하고여성적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빈약하거나 쓸데 없이 엉덩이만 크다 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니까

100(77)사이즈의 힙은 160 초반 대의 여자 치고는 제법 큰 편인데, 160 초반대의 다른 여자보다  좁은 허리를 보유한 원용엄마이고 하반신 비율이 높아서

과부답고 엄마다운, 다 받아내 줄 거 같은, 막 다 뿌려도 괜찮을 거 같은, 크고 따뜻한 힙이다

4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젖도 힙도 20대 후반 못지 않게 탄력이 있다

피나는 노력을 계속해 왔겠고, 타고난 것도 크겠지

엄마와 원용엄마를 생각하니, 안심이 된다

내 누나들과 원용이 누나들도 나이 좀 든다고 퍼질 확률은 적다는 얘기니까


계단에서 내려오는 내 발소리를 들었을 텐데, 거의 노골적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아있는 자세라는 것은

그것인가

채워드려야 하나

나는 신의 태사자

문어발 섹스는 나의 숙명이며 사명


푸욱 쑤욱 질컥질컥

송곳님이 주신 능력으로 인해 사실 엉덩이가 좁은 여자나 큰 여자나  쑤시는 것은 같지만

엄마를 쑤실 때는,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과 온천에 몸을 담근  같은 피로회복 효과가 크다

원용엄마는 친엄마는 아니지만, 동네에서 내가 어릴 때부터 원용엄마가 젊었을 때부터 봐왔고

벗의 엄마는 나의 엄마

사이즈로만 보면 나희누나까지 안 가고 다희누나 정도만 되어도 원용엄마보다 힙이 크지만

키가 누나들보다 작은 원용엄마기도 하고, 엄마라는 생각 때문인지  느낌에는 더 크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자지의 해면체 세포 하나하나를 케어해주는 원용엄마의 보지  돌기들

여러 명의 탄생지이며 고향인 자궁 속을  흉측한 좆대가리로 헤집고 파괴한다는 이 배덕감

사회적으로  나가는 사진작가이며, 돈 많은 미시이며 여러 명의 엄마인 박혜정이 내 배 밑에서 울부짖으며 악악 거리는 것을 즐감하니 정수리부터 전기가 내려온다

팔굽혀펴기를 하며 아래를 보니 거뭇한 보지털 밑의 틈으로, 핏대가 솟아오른 굵은 기둥이 마구 먹혔다 뱉어내지고 있다



원래도 질사를 요즘 그냥 하지만

엄마한테는 그냥 무조건 질사해도 된다

친구엄마든 내 엄마든 간에

엄마에게는 그냥 안에다쭉 싸버리는 것은 당연하다

밖에다 싼다는 것은, 그 엄마가 살아온 세월과 연륜을 무시하는 철없는 행동이 아니라  수 없다

엄마의 존엄성을 부정하지 않는 자라면 질사


그러나

방금  원용엄마의 뱃속에 소주 반 병 분량(  170~180미리) 의 좆물을 각인시켜 들러붙게 해놓은상태


꽃보다도 환한 것은 엄마의 얼굴

엄마의 얼굴이 펴지고 환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은, 원용엄마의 아들의 벗인 나의 의무

그렇기에 원용엄마 박혜정의 얼굴에 싸지르는 것은 당연함을 넘어 마땅히 해야하는 의식과 같다


“대!”

“네 오라버니”


쭈우우우욱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사정의 느낌

남자의 사정은 단지 피의 정제물인 정액을 내뱉는 것이 아니다

영혼의 파편이 수억 개나 같이 격발되는 것이다

그런데 콘돔을 씌워 자폭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항공모함을 호수 안에서 쓰는 것과 같다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며, 지양되어야 할 일이다


정액으로 범벅이 된 원용엄마의 얼굴

풀어서 치렁치렁한 머리칼로 좆물이 묻은 원용엄마의 얼굴을 하드하게 문때준다

얼굴에 좆물을 싸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이렇게 여자의 긴 머리칼로 얼굴에 마구 갖다비벼야 친환경적인 좆물이 더욱 여자의 피부를 곱게 만들며

여자의 머리칼 또한 영약을 머금게 되는 것이니, 이야말로 일석이조라 아니할 수 없다


대체 여자들은 비싼  주고 얼굴팩을 하고 머리칼 영양제를 사고 이런  왜 하는 걸까

아둔하기 짝이 없다

“관통오빠 솔직히 말해봐, 수영이(내 엄마)부터 아래로 쭉 다 뚫었지?”

“아냐 막내는 아직 은혜를  베풀었어”

내 엄마쪽의 자매들

그러니까 이모 쪽도 나영 다영 이모는 뚫었지만, 막내이며 나보다도 어린 최다영 이모는 아직이고

나의 누이들

수희 나희 다희누나들은 뚫었으나 막내인 김라희는 아직이다

원용이 집 쪽도 마찬가지다

수정 나정 다정누나에게는 격발했으나, 막내인 김라정은 아직 미개봉

“우웅? 난 다 잡아먹었을 줄 알았는데? 밖에 여자들 쑤시고 다니는 거야 오빠?”

“잡아먹다니! 내가 무슨 식인종이야? 그리고 먹어서 행복해지는 건 여자들이잖아”

“아니 뭐 그건 그렇고, 우리 집은? 다정이만 쑤신 거 아니지?”


눈치를 못 채고 물어보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  여자들과 원용이 집 여자들은 눈치와 지능이 아주 좋다

그리고 나와 원용이의 눈만 봐도 마음을 읽는 재주가 있다

나는 하렘의 지존을 꿈꾸는 자

지존은 당당해야 한다

지존은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지존이가는 곳이 길이다


“이 집도 막내에게 아직 선물을 못 줬네”


퍽 퍽 퍽

“아유 인간아! 수정이 나정이 다 자빠뜨린 거야?”

펀치에 힘이 실려 있지 않다

콩깍지에 씌여 가정 전부를 버리는 여자도 있는데

현실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고, 남녀 간에는 어떤 논리도 법규도 윤리도 의미 없다

종이컵 밑단 굵기의 20센티 티타늄 자지로 계속 휘젓는데, 누가 버틸 것인가

버틴다 한들무조건 항복 할 때까지 휘저으면 그 뿐

‘잘 뚫으셨어요’ 이렇게 말할 수는 없으니 예의상  토닥거릴 뿐이다

또한 자녀들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은 엄마

차갑기만 하던 수정누나, 민감하기 짝이 없던 스스로 감금녀 나정누나, 맘에 드는 상대를 찾지 못해 밖으로 나돌던 다정누나

이 모두가 나에 의해 웃음꽃이 만발하고, 외모도 분위기도 성격도 좋아지고 있으니 나를 뭐라 명분도 없다


자식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부모만큼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도 없다

자신의 재산 건강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걸며 자식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인데

나는 돈이나 어떤 대가도 받지 않고, 오히려 원용엄마 본인까지 행복하게 해주며 자식들까지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내가  스스로를 생각해도이렇게 정의롭고 착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 후훗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닌, 송곳님의 힘이라는 것

송곳님은 막힌 여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를 쓰시는 것이다

물론 생포르노를 감상하시기 위해, 피 맛을 직접 보시기 위해 강림하신 것도 있으나


찐따로 살아가다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었어도 이상할 것이 없던 나

나를 밀어주시는 송곳님을 위해, 고통 받는 여자들을 위해, 한국을 위해 계속 쑤셔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원용엄마의 동의까지 받았으니 마음이 가볍다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


토요일 정오부터는 수희누나의 시간이다

왕(나)의 행보는  맘대로지만, 내명부 내에서는 일단 그렇다

그래도 중전이면 대우를 좀 해줘야 한다

하렘의 지존은 나 혼자이며, 살아있는 절대권력이지만

어디에도 누구도 체계는 있어야 하며 수희누나는군기반장으로 딱이다


뭐 이런 걸 떠나서라도 수희누나는 내가 완전 개털이었을 때도 내가 미래가 없어보일 때도
내게 뭔가를 바라지 않고 내 편이 되어주었던 관통바라기

수희누나가 아니었으면 나는 진작에 말라죽었을 거야

의미는  다르지만, 수희누나 정도면 중전을 떠나서도 개국공신급의 대우를 해줄 만하다

수희누나와 저녁에 데이트를 한다


하늘색 니트에 검은 색 부츠컷(나팔바지, 무릎이좁고 발목 쪽으로 넓어지는 바지)을 입고 긴 머리를 엉덩이까지 늘어뜨린 수희누나

머리카락은 수희누나 외에도 나와 섹스한 여자들은 다 길거나 기르고 있다

머리가 긴 여자를 좋아하는 내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다

파마를 하던 염색을 하던 좋으나, 짧은 머리는 싫다

수희누나와 룸식 술집에 들어가 술을 마신다

수희누나는 165정도의 키 B컵 95~100 정도의 

몸매가 좋고 비율이 좋은 것은 우리 집 여자들 전체의 특징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일반적인 평가로는 우리 집 여자 중 최고의 미녀 다희누나와 뒤태깡패 나희누나에 비해 외모로는 누나들  외부의 주목을 가장 적게 받는 수희누나지만

살아온 경험 때문인가


나에겐가장 편한 누나

그래 뭐, 내 눈에 이쁘면 그게 다지

“관통아 웬일로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니?”

“뭔 소리야 칫”


술을 즐기지 않는 수희누나고, 나와 자주 놀아도 술 마신 적은없는데

오늘은 무슨 일일까


“저.... 관통아 나 너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뭔데 이렇게 망설여?”

수희누나가 나에게 예전부터 엄청 약하긴 해도 머뭇거리고 그런 성격은 아닌데

“관통아  아기 가지고 싶어”

“아기?”

“우리 평생 같이 갈 거잖아,  예전부터 아기 정말 가지고 싶었어 말은 안 했지만”


자형이 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수희누나가 아기를 가졌을까

“그 사람도그렇게 가고, 나도 재혼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나랑 계속 같이 갈 사람도 생겼고, 아기가 생기면 나 정말 행복할 거 같아, 관통이 너두 그렇게 생각하지?”

“으 응 그 그렇지”

“현실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마, 관통이 넌 하던 대로 계속 하면 돼, 모든 문제는내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그래 섹스는 계속 해야지

신께서 주신 사명이니 섹스는 당연히 하는 건데

“언제 가지려고 누나?”

“언제긴? 당연히 지금부터 만들어야지, 넌 이제 23살일지 몰라도 28살이야”

“요즘 30 넘어서  가지는 여자들도 많은데..”

“뭐야 너, 갑자기 얘기해서 놀란 건 이해하는데, 아기 가지는 거 싫어?”

“아니그렇다기보단..”

“말했지 관통아, 난 널 독점할 수는 없어도, 너하고가장 가까운 건 나여야 해, 적자가 장남이면 좋기도 하고”


적자라.. 수희누나는 멀리까지 보고 있는 건가

근데 우리끼리 아기 만들면 적자가 의미가 있나

미래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여기저기서 아기 만든다고 치면, 이후에 제일 명분이 약한 자식은 누구일까

남매끼리만든 우리들 간의 자식이 아닐까


“관통아 그래 이해해, 니 나이에 아빠 된다고 생각하면 겁부터 나는  맞아, 나도 너랑 동갑이고 20대 초중반이면 이런  안 꺼냈을지도 몰라”

“응 미 미안해 누나”

“아냐 이해한다니까, 그리구 말야 관통아 지금 이런 생각 하는 여자가 나뿐일 거 같니?”

“무슨...”

“사고 칠  같은 년은 김다정 명목상 니 여친인 걔지, 우리 자매들이 너랑 어떻다는 건 걔도 잘 알아, 그런데 다정이 년은 아기 가지는 거 눈치 볼 필요도 없어, 남이니까”

그런가? 다정누나인가? 아니야 분명히 남이라는 것이 아기 가지기엔 편하기도 하지만 생각에 만약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여자는..



“그래 관통아  위험한 여자가 있지? 누구겠니?”

“다희누나”

“그래 김다희야  동생이면서 니 셋째 누나, 빼어난외모로 어릴 때부터 주위에서 공주대접을 받으며 자랐어, 나한테야 잡혀 살았지만 지가 젤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자기것에 대한 욕심이 엄청나”

“...”

“집안에서야 나한테 나이로 밀리고 힘으로 밀리니 숙이고 살았지만 그건 나중에 지가 다른 남자 만나서 밖에 나갈 줄 알고 그랬던 건데, 관통이 니 여자로  생각을 하고 있잖니”

다희누나는 한 번 꼭지 돌면 누구도 못 말린다

어지간해서는 광폭화하는 일이 잘 없지만 한  돌면 대형사고가 생긴다 이를테면

“박은애 씨가 어떻게 사망했니? 관통아 어디에든 질서는 필요해, 너 피임 안하고 여자에게 맡기지?”

“응”


아픈 기억이다

원래는 제수씨였던 박은애 씨

매국노 김원용은 국가와 민족을 버린 것도 모자라 조강지처였던 박은애 씨마저 버리고 떠났고

나는 박은애 씨를 영혼의 처녀로 대하며 나만의 금발의 제니로 대했는데

광폭화한 다희누나에 의해 화형을 당하시고 말았지

근데 나 지금 수희누나한테 말려들어가는 거 아닌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