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44화 〉144 수정누나 (144/175)



〈 144화 〉144 수정누나

144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수영장에 뛰어들 듯,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수정누나의 하얀 풀에 뛰어든다

앞판은 덜 맞아서 옆구리 쪽을 제외하고는 하얗다

하얀 살결에 젖가슴 쪽 두 개의 분홍색 점, 다리 사이의 검은 


쿵덕

“꺅! 오빳! 남자 몸무게로 뛰어서 깔아뭉개면!”

“왜에! 원래 계집은 깔리라고 만들어진 존재잖아”

깔리라고 만들어진 존재, 꼴리라고 만들어진 존재

내게 있어서 안 꼴리는 여자는 여자가 아니다

그냥 생명체다

이런 시대에 나의 말을 듣고도 생글생글 웃기만 하는 수정누나

콩깍지가 씌이면 뭔 말을 들어도 즐겁다

수정누나에게 씌인 콩각지의 유통기한은 누군가가 관짝에 들어갈 때까지이다

베일 것 같이 사물들이 칼각이 잡혀있는 수정누나의 방

“수정아 아까부터 보지가 꿈틀대던데, 많이 고팟어?”

“아잉 그런 노골적인  하지망, 부끄부끄 헤헷”

자지를 문질거리자 바로 팔과 다리로  몸을 휘감는 수정누나

나무에 매달려 안 떨어지려는 사람처럼 내 몸을 으스러져라 껴안는다


빠아악 쑤커컥

 삽입은 무조건 강하게

무식하고 뜨거운 자지 대가리가, 보들보들한 누나의 숲 사이 분홍빛 샘을 갈라찢고 들어박힌다

샘의 지름이 10미터라면 50미터의 기둥이 틀어박힌다

어떻게 가능한가는 중요하지 않다

박혔고, 들어가는 중에 쾌락이 온다는 것이중요하다

질벽 안의 나사못 구멍같은 돌기들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자지를 갈아쪼인다

소인배의 흐물렁거리는 자지라면 들어가자마자 걸레가 되어 찢겼을, 작지만 무시무시한 보지 속

질컥 질컥 쑤욱

윤활유가 성령충만해 미끌거리며, 보지의 흡입력이 자지를 사정없이 잡아삼킨다

넣어놓고 가만히만 있어도 질의 끝까지 닿을 듯한 블랙홀

중간중간 억센 동물의 힘줄 같은 근육이 자지를 낑기게 만들며 진입을 잔망스럽게 방해하지만

아우토반은 재미없잖아

이런 굴곡진 추풍령 조령의 좁음과 낑김이 남자의 호승심을 더 불태운다


 탁  찰박찰박

김숙희 쑤시며 내 몸과 누나의 몸이 부닥친다

날씬한 체형의 수정누나고 나도 살이 별로 없는 편이라 좀 아프기도 하지만

더 쑤셔버리고 싶다

하체에 힘을 모아 아랫배를 밀어친다

한참을 쑤시다보니 자궁입구가 귀두 끝에 걸린다

아작내듯이 파괴하며 찢어뚫는다

따뜻한태초의 동굴, 누나의자궁 안으로 귀두가 들어가 온천액에 대가리를 담근다

“야악  닿 닿 닿다가 뚫”

“수정아 좆물 존나게 뱃속에 쏴 줄게”

“흑 흐윽 많이!많이 줘야 해 알았지? 나정이 년한테 정말 안 싸줬지?”

“그럼 나정이 자궁 안에는 한 방울도 안 쌋어, 니가 평일까지 내 좆물 품고 다녀야 하잖아”


쪼오옥

내게 키스를 하며, 나를 휘감은 팔다리에 더욱 힘을 가하는 누나

몸이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였다

엉덩이를 들어내리찍으면서 누나의 자궁을 유린한다

자지를 씹어대는 누나의 보지맛과 자궁맛을 음미하며 자지를 돌려보기도 하고 자궁내벽 측면을 찔러보기도 한다


“햐악!  옆에 찌르면 너무 아픈”

수정누나의 아프다는 말은 좋다는 말

자궁내벽의 측면을 겨냥해 그대로 귀두를 밀어제낀다

“끼햐악! 야악!”

돌고래들의 언어로 소통하게 만들어주는 섹스의 위대함

정상위에서 자궁 내벽의 위쪽을 쑤시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저번에 연구결과를 참조한 말을 한 것과 같이, 여자의 자궁은자지를 밀어넣을 때마다 뒤로 밀린다

 길이가 대략 6~9 센티인 동양여자들이 12센티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도 안 아프고 자궁에 자지가 안 닿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동양여자를 상대한다는 기준으로, 밀린자궁을 추격해 자궁경부를 뚫고, 더 나아가 자궁 내벽의 위까지 쑤셔대려면 25센티 정도가 되어야 한다

물론 남녀 각각의 몸과 섹스자세 삽입각도 등등 많은 변수가 있기에  수치라는 것은 대략적인 평균에 가까운 수치일 뿐이지만

아직은 모자라다

10센티에 불과했던 내가 18센티로 커지고 굵기마저 상전벽해가 된 상황에서

모자라다는 말은 너무 욕심꾸러기처럼 들릴 수 있으나

인간은 멈추지 않는 탐욕이 있었기에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다

현재에 만족하고 안빈낙도 했다면 아직도 동굴 안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겠지

높은 지능도 직립보행도 무엇도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만들어낸 결과물


물론 욕망은 인간의 가장 큰 무기이며, 모든 고통의 근원이기도하지만

거기까지 생각하면 내 꿈의 장르가 달라지니 각설하고

최후의 5분

마지막 극한의 쾌락을 위해, 누나의자궁속을 마구 뒤집는다

누나의 궁성 안으로 차 포 마 상 전부가 다 쓸려들어가는 느낌

송곳님의 보우하심으로 내 발기한 자지는 여자의 내부에 상처를 안 주지만(정확히는 섹스 후 완치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자지의 뿌리를 잘근잘근 씹는 보짓살과 귀두를 교수형시키는 자궁입구의 쪼물딱한 힘줄

나사못 구멍의 돌기로 자지의 기둥을 압착하는 누나의 질 속

8옥타브의 고음으로 나의 부랄을 자극하는 수정누나의 신음

누나의 몸 안에서 마음껏 노략질을 하고 패악질을 부리다보니, 정수리에서 전기가 점화된다

부랄에서 폭탄이 터진다


부르르르르

“으..으윽 수정아 좆물 옮긴다”

“하윽 전부 다 맘대로 해 줘, 걱정 말구”

콰콰쾅

머리에서 천둥이 치며 시력이 마비된다

정수리에서 등의 척추로, 엉덩이 사이를 타고 부랄까지감전된다

쭈우우우우욱


찰나와도 같은, 영겁과도 같은 모순된 시간동안  새끼들을 누나의 자궁통 안에 마음껏 싸지른다

수정누나, 관공서에서 일하는 여자공무원의 기본자세는

좆물을 뱃속에 품고, 얼굴로는 화사하게 웃으면서 일하는 거야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가 되는 이 시점에서, 공무원의 마땅한 자세라고 할 수 있어


“후우우...너무 좋았어 누나”

나는 여자에게 좋았냐고 어땠냐고 묻지 않는다

성공적인 섹스를 마친 남자들이 하는 말은

낫띵이다

굳이 말을 해야겠다면, 자상한 나처럼 내가 좋았다는 표현을 해주는 정도

“하..으 매번 죽다 살아나는 섹스라니, 관통이 니가 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네 호호호”

“이상할 게 뭐야, 서로 잘 맞으면 좋은 거지 뭐”

“그래 그래, 내 속이 제일 좋지? 내가 제일 미치겠지?”

답정너지만, 마음이 넓은 나니까

“응 그래 수정누나 찢어발길 때가 제일 재미있어”

“엄머 엄머 얘두 표현을 왜 그렇게 남자답게 하니 호홍홍”

“근데 누나 뭐 잊은 거 없어?”


수정누나가 후희 겸 마무리로 내 자지를 베어물고 세밀하게 빤다

날 노려보며 무서운 얼굴로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자지를 청소하는 수정누나

“쭙 쭙 관통아 내일 나랑 놀러나가자”


자지를 혀로 휘감으며 데이트하자는 요구는 거절하기 힘들다

대충 둘러대며 누나의 머리칼로 자지를 비비다가 잠든다

일요일 아침이다

아침에 일어나 수정누나와 간단히 빵을 먹으며 대화한다

방금 전 토스트를굽는 누나를 뒷방치기로 뚫어 다시 한  정액을 충전시켜줬음은 당연한 매너

미니스커트에 나시와 탱크탑을 차려입은 라정이가 2층에서 1층 거실로 내려온다

날 말똥말똥 쳐다보며, 적대적인지 호의적인지 분간이 안가는 시선을 보내오는 라정이


예전엔  괴롭히거나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둘 중에 하나였는데

어제 거실에서 나정누나랑 강하게 섹스를 했었는데, 라정이가 들었을까

일반적인 주택과는 달리 부잣집 주택이라, 방 안에서 라정이가 다른 거 하고 있었다면  들었을 수도 있긴 한데


“포식자 새끼, 블루길 같은 놈”


뭐? 새끼?

내가 울컥하기 전에, 수정누나가 먼저반응한다

“이게 아침부터 뭘 잘못 처먹었나, 야 김라정! 한참 오빠한테 새끼가 뭐야? 관통이한테 사과해”

“수정언니 있어서 곱게 말한 거야, 다 따.. 몰라몰라붸붸붸”

“야 이년아 오전부터 다 벗고 어디 가는데? 너 거기 안 서?”

나를 향해 주먹을 쥔 손등을 보이며 가운데 손가락을 펴고 도망가는 라정이

섹스를 봤든 못 봤든, 내가 지 언니들을 쑤시고 교화해가는 걸 아나보다

원용이랑 라정이는 친남매로 6살 차이가 난다

 원용이와 친구고

선지자는 힘들다더니, 한참 밑에 동생한테 법규를 먹다니

블루길이라고? 나만큼 애국자가 어디 있어?

원용이의 이적행위를 끝까지 막으려 노력했고, 동영상도 국보급만 보며, 암흑기가 지나면 풀기 위해 국보급 영상을 30테라나 보유하고 있는 독립투사가 나다

뿐인가? 백누나 흑누나를 찔러도 되는데 한국여성만 찌르는 민족주의자이기도 하며

조금만 걸어나가면 시내 번화가가 있음에도 집과 동네의 여자들즉 주변 여자들부터 성은을 베풀어 나가는 자상함까지 보유한 나를

생태계를 파괴하는 블루길에 비교해?


어릴 때부터 라정이 넌, 나도 원용이도 오빠로 보지 않았지

요즘이야 이 집의 누나들이 나를 소중히 대하니 괜히 불똥 튈까봐 날 괴롭히지는 않지마

조금의 예의바름도 없는 날순이 일진여고생 김라정

오냐 이 잔망스러운 년, 블루길이라고 했더냐

니 보지에 블루길이 들어가도 그렇게 뻣뻣하게 나를 대할 수 있을까


황소개구리처럼 투박한 자지로,블루길처럼 날뛰고 베스처럼 물어뜯어주마

오빠를 오빠로 보지 않고, 일진으로 주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방해하며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 아니하고, 장에서 올라오는 말 그대로 내뱉는 김라정

찌를 명분은 너무나도 확실하다

책가방 안의 송곳님도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신다

“관통아 왜 입맛 다셔?”

“응? 아 아니야  먹고 있잖아 하하”

“아니긴 이놈 새끼야 우리  여자들 판쓸이 하려고 그러는 거지?”

“뭔 소리야? 그래도 라정이는 뭐..”

맹수는 발톱을 아무 때나 세우지 않는다

“라정이는? 너 혹시 엄마도?”

“아우 헛소리 하지 마, 혜정이랑 나랑 나이 차이가 얼만데”

“혜정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친하다보니 말이”

“했구나 이 씨발놈아”

“안 안 딸꾹”


수정누나는 사람이 무서워도 말 자체는 조곤조곤하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내가 벽을 깨놔서 그런가, 목청도 좋고 이젠 거친 말도 잘 한다

더 이상 예전처럼 오피스룩만 고집하지도 않고


“어후 정말, 나도 너랑 섹스한 것만 아니면”

양 손으로  할퀴는 시늉을 하는 수정누나

귀엽다

귀여우면?

빨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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