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화 〉128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강수라 선생은 날 힐끗 보더니, 쌀쌀맞게 몸을 돌려 여자화장실 쪽으로 간다
남자화장실 입구 바로 옆에 여자화장실이 있다
155의 키, 여자의 키는 신발 외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실제 키와 달라보이는데
굽이 있긴 하지만, 낮은 굽이라 작아보이는 건 여전하다
80? 정도도 안 될 것 같은 작은 힙
작지만 빵빵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실제 남자보다 많이 작은 여자의 힙이, 남자보다 체감상 더 커보이는 것은 비단 여자의 허리가 좁은 이유만은 아니지 않을까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한 나이지만, 계속된 성장으로 슬슬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강수라 선생은 자신의 약함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강하게 반응하고 쎄게 나간다
나희누나 말로는 학창시절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학생이었다는데, 성인이 되면서 어떤 계기로 혹은 결심으로 변한 건가
교사로 이자리에 있는 것이라면서 라희의 보호자인 나를 하대하고, 이 자리 외에도 학생들을 대할 때 몰아부치듯이 대하고
딱 만지기 좋은 A+의 젖통을 내밀고는 탱탱한 궁뎅이를 흔들며 여자화장실로 가려는 강수라 선생
V넥 검은색 폴라티에 검은색의 H라인 스커트를 입은 강수라 선생
검은색이 참으로 좋지, 뿌리기에는
여자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강수라 선생에게 순식간에 접근해, 뒷목을 잡는다
“캭! 무 무슨!”
문답무용
푸우욱 쏘오옥
플레이트 갑옷도 찢어발길 수 있는 송곳님의 은색 검신 앞에, 현대여성이 입는 H라인 스커트는 종잇장이나 다를 것이 없다
“강수라 선생님, 좀 너무했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그래..맞아 관통아, 학생도 술 한 잔 할수도 있는 건데 내가 너무 민감했던 것 같아”
철써억
아까부터 내 눈의 어그로를 끌던 수라 선생님의 엉덩이를 후려친다
손에 착 감기는 것이 때리는 맛이 일품이다
“아얏! 왜... 왜 여기서 때리니..”
“다른데선 때려도 돼요?”
“그.. 남자들은 엉덩이 때리는 거 좋아한다니까..뭐 관통이 니가 원한다면..”
“교사로 있는 거라면서 성인인 나한테 왜 하대해요? 누나동생일때나 내가 동생이지, 라희 오빠 대 교사면 다 같은 성인 아닌가요?”
애초에 논리가 필요없다, 쑤시고 난 뒤에는 필요가 없지만
마취는 풀리기에 개떡같은 논리라도 말은 어느 정도 만들어야 한다
“누나, 걸렸다고 무조건 처벌하는 게 능사는 아니잖아, 대놓고 봐줄 순 없겠지만..집행유예라는 것도 있잖아, 좀 봐 줘”
“방금 큰소리 쳐놨는데...”
“싫다는 거야?”
대단한 사건도 아니고 약자는 강자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다
술집 밖으로 나와서 골목으로 가서 수라가 수화와 라희에게 다시 얘기한다
“니네들, 이번엔 그냥 기억만 하고 있겠지만, 그냥 넘어가는 거 아니야, 일단 알리는 거 보류하는 거 뿐이야, 또 이런 일 있으면 몇 배로 더 혼난다, 알았지?”
무조건 그냥 봐주면 오히려 교사 입장에서 약점을 잡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집행유예로 마무리하는 강수라 선생
그래도 몇 마디를 더 붙인다
“수화랑 라희, 뺀질하긴 해도 학교에서 나쁜 짓 안 하고 선생님들 말 잘 들으니까 봐 주는 거야, 절대 관통이 얼굴 보고 이러는 거 아니야 절대로야, 알았어?”
“네 선생님”
“네에에 샘”
“늦었으니까 들어가, 내일 지각하지 말구”
내 진로를 막고 서서. 나와 애들 사이에서 애들을 쫒아보내는 수라 선생님
수화와 라희는 위기를 넘겨서 좋아하다가 나의 진로를 수라 선생임 막고 서자 갸우뚱 하고 있다
“큼 큼 지금은 관통이, 아니 관통씨가 라희 너 보호자잖니, 학생을 술집에 데려온 보호자에게 교사로서 아는 누나로서 책임을 묻고 얘길 끝내야 해”
아는 누나라..
“계속 술집 근처에 있을 거야 니네들? 빨리 안 들어가?”
라희는 위기를 넘겼으니 얼굴이 밝아보이지만, 수화는 얼굴표정이 안 좋아보인다
그래도 상황상 계속 있을수가 없으니 입술을 깨물고 돌아서는 수화
수화는 어차피 나랑 술만 마시고 끝내려던 생각이었잖아
썸 수준이라도, 어장관리 수준이라도 다른 여자와 있는 것을 보고 돌아서는 것은 싫은건가
어쨌든 수화와 나희는 가고, 얼굴이 붉어진 강수라 선생님만 남았다
그래 우리집에서도 지금은 해냈지만, 내가 초반 잘못했던 것이 장유유서의 확립
학교의 학생을 뚫는데, 그 전에 교사를 뚫는 것은 예의가 있는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
동방예의지국에서 일체의 반론은 있을 수 없다
“저..관통아 변한 니 모습보구 나.. 저번에 교문 앞에서부터 놀랐어, 너 정도면..”
“나 누나랑 얘기하고 싶고, 알고 싶어, 누나랑 둘만 있고 싶은데 누나 생각은 어때?”
팔 잡고 모텔로 밀어붙이거나, 교묘한 혀의 사술로 여성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다
나 너하고 하고 싶은데, 니 생각은 어떠냐 라고 직통으로 물어보는
여성을 존중하는 신사다운 물음
“나..그런 데.. 가 본 적이 없어서..”
“싫다는 거야? 난 강요 안 해, 누나의 의사를 존중할 뿐이야”
찔리고 나면 상대의 의사는 정해져있다
근처 모텔로 입성하고
수라 누나가 모텔비를 계산한다
들어가서 수라누나를 뒤에서 껴안는다
처음 먹는 여자가 가장 맛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실제 속의 몸은 어떻게 다른지 벗겨보며 알아가는 과정
뽕을 안 차고 뭘 안 했더라도, 옷 입는 스타일이나 여러 조건에 따라서
그냥 길에서 다 입은 여자를 상대로 상상하는 알몸과, 실제로 홀랑 벗겨놓은 알몸은 다르다
툭 툭 스륵 스륵
“야아 야아 관통아, 너 너무 성급하잖아 나 나 좀 씻구”
“모텔 들어오면 씻는 거부터 해? 그냥 하면 안 돼? 누나의 체취를 그대로 맡고 싶고 바로 달리고 싶은데”
“씻는 거부터 해야..나 모텔 첨이야!!”
“그럼 섹스도 처음이야?”
“이 씨잉..”
뭐가 분한 건지 울먹거리려는 수라누나
뭐지? 처녀인 게 부끄러운 건가? 아니면 처녀가 아닌데 물어보니 이런 건가?
요즘 시대에 후자처럼 행동할 이유는 없을 텐데..
뭐 해보면 알겠지
잠시 누나와 키스를 하면서 폴라티를 벗겨내며, 누나를 침대에 눕히면서 올라탄다
여자는 겉옷이 벗기기가 더 힘든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치마의 뒤편 지퍼를 내리려 하자, 본능적으로 내 손을 잡으며 저항 아닌 저항을 하는 수라 누나
“저 관통아..부끄러운데..싫은 건 아닌데..나 처음이라..”
처녀였구나
처녀라는 말도 못해보고 찢겨나가면 아까운 걸까
26년을 고이 간직해왔는데 그래도 좋은 말 한 마디라도 듣고 싶은 심리인가
“누나의 처음을 가지게 되어서 기뻐, 누나가 원하고 내가 원하니까 좋은 거지?”
“으...응..”
지익 훌렁
흰색 브라와 새하얀 팬티
가장 노말한 색깔이고 평범하다 생각하지만
여자들이 많이 입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섹스가 일상인 신혼 유부녀도 결국은 가장 많이 입는 속옷 색깔은 흰색
남자의 욕구를 증폭시키는 여성의 순결함을 대표하는 흰색
털 하나 삐져나옴이 없이 팬티가 잘 가리고 있지만, 레이스패티의 특성상 까만 털이 제법 비친다
왁싱도 따로 안 한 것 같은데, 단정한 스타일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팬티 아래 보드라운 허벅지와 성냥개비 같은 가녀린 다리가 파들파들 떨고 있다
쑤욱
누나의 허벅지를 쓰다듬다 그대로 팬티 안으로 손을 쑤셔넣고 보지털의 까슬함을 즐긴다
부드럽게 아주 천천히 애무하는 것도 좋겠지만, 처음인 여성이 당황하고 어ᄍᅠᆯ 줄 몰라하는 반응도 귀엽다
큰소리 빵빵 치던 선생님을 밑에 깔고 한꺼풀씩 벗겨나가며 음모를 쓰다듬는 과정이 재미있다
“그..그..”
마음이야 내게 확실히 넘어왔지만, 여자들은 충차가 성문을 때려부수기 전에 뭔가를 남자에게 약속받으려는 본능이 있다
꽃히고 나면 답을 받아내기가 힘들고, 남자가 사정하고 나면 더 힘들다는 것을 느끼는 걸까
하지만 처녀라 어렴풋한 본능로만 알 뿐, 게다가 처음으로 남자 앞에서 알몸이 되어간다는 무서움에 입만 우물거리고 있다
수라누나가 원하고 나와 누나가 서로 맞다면, 나는 같이 갈 수 있다
그래도 섹스 전에 공수표를 마구 발행하고 그런 것은 좋지 못하다
팬티를 잡고, 팬티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는 수라 누나
“누나 자꾸 왜 그래? 동생 힘들게 할 거야? 순진한 동생이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순진하기는! 관통이 너..여자 많이 아앗”
대화하느라 누나가 뇌를 가동하는 틈을 타서 누나의 팬티를 벗겨버린다
훌렁
“꺄악! 어떡해 어떡해”
손으로 보지를 가리며 다리를 오므리고 얼굴을 돌리는 누나
내가 나의 옷을 벗으며 알몸이 되어가는 잠시의 순간
짧은 시간이지만 길게 느껴진다
어서 벗고 누나의 순결한 수풀림 안에 나의 곡괭이자루를 쑤셔박고 싶은데
누나는 이 시간이 어떻게 느껴질까
피식자의 입장으로 찰나와 같이 느껴질까
아니면 매 맞기 전의 마음으로 영원과 같이 느껴질까
이해가 될 것도 같지만, 감이 안 오기도 한다
우리 집 누나들과 얘기해 본 바로는 사람마다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수라누나가 입을 달싹이며 뭐라 말하려 한다
뭘 말하려는지 알 것 같다
브라를 밀어올리며 누나의 입을 내 입으로 막는다
“관통아 저기 불 좀 흐읍!”
텁 쪼오옥
키스도 서툰 누나
하긴 내 자지도 확인했고, 자신의 아랫배에 장대가 꽃힐 예정인데 첫 섹스상대와의 키스에서 혀가 자유자재로 돌아갈리도 없겠지
내가 주도하면 된다
누나의 아랫입술을 내 입술로 물고 부비다가 누나의 혀를 내 혀로 감싼다
송곳님의 대빠이 큰 효과가 있는데도 이 정도면, 누나를 뚫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론 불가능에 가까웠으리라 생각한다
결혼을 확실히 약속한 남자 정도는 되어야 다리를 벌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지만
뭐 처녀막은 이제 나에게 찢길 것이니 의미 없는 가정은 그만두고
키스를 계속해 누나의 입맛을 좀 더 보고, 누구의 입도 닿지 않은 연분홍빛 유두와 역시 같은 색깔인 누나의 틈을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