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화 〉115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수요일 밤 22시
술자라기 무르익자, 옆자리에서 식탁 밑으로 내 자지를 만지는 사모님
시야 상으론 안 보이지만, 맞은편의 나진선생님은 내 표정이 이상해지자 의문을 표한다
"관통아 어디 불편하니? 취한 것 같지는 않은데..."
"아 네 네 오랜만에 술을 마시니 약간 이상하네요"
"그래 천천히 마셔, 여유로운 자리잖니,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딸칵
선생님이 화장실로 가서 세면대 물을 튼다
남자가 밖에 있으면 여자들은 소변을 보면서도 세면대 물을 틀어놓곤 한다
선생님의 푸른 블라우스와 검은 바지 안에는 어떤 색깔의 속옷이 있을까
학교교사 다운 흰색이 먼저 떠오르지만, 어제 본 보라색 티팬티의 여운이 가시지를 않는다
"관통아 나 만지기만 해선 안 되겠어"
지이익
내 바지의 지퍼를 풀고 팬티 사이로 자지를 꺼내는 사몬님
"아까부터 뭐하는 거에요? 선생님 곧 나올 거잖아요"
"여자앤데 뭐, 소변보고 보지 닦고 하면 시간 좀 걸려, 쪼오옵"
전광석화처럼 내 귀두를 입으로 먹어버리는 사모님
여자는 입 안에도 모터가 달려있구나
끈적한 침이 물고기비늘처럼 혀와 자지 사이에서 완충지대를 만들려하지만
농염한 사모님의 혀는 내 귀두의 구석구석 깊은 곳을 청소하며, 오줌구멍부터 요도의 선을 따라 혀끝으로 찌른다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일본어 중에 몇 개
이끄... 혼또..
정말 이럴거면 나진선생님은 왜 데려온 거지?
24시간 섹스만 할 것도 아닌데 하고 나서 불러도 될 텐데
사모님의 혀가 실뱀처럼 내 자지를 기어다니고, 구렁이처럼 쪼으려고 애쓴다
자지가 굵어져, 이젠 사모님의 혀로 압사시킬수 없지만, 애타게 감싸려는 사모님의 혀가...
달칵
언제 그랬냐는 듯, 자세를 바로하고 각티슈로 입을 닦는 사모님
나를 팔꿈치로 툭툭 치며 자지쪽을 정리하라는 제스처를 보낸다
내가 선생님 앞이라 함부로 못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이러는 건가
내가 사모님 혹은 누나들이나 다른 여자들을, 다른 사람과 마주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쭈물떡댄다면 어떨까
사모님의 대시를 나쁘게만 생각할 게 아니라, 섹스선ㄴ배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하나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수희누나는 소리 지를 줄 몰라서 참았던 게 아니고, 힘이 없어서 끌려들어간 게 아니다
크게 뭐라 해버리면, 자기도 자기지만, 나와의 관계가 엄청 불편해지니 그냥 참아준 거겠지
시작은 참아준 거였는데, 그 참는 과정과 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섹스의 흥분을 둘 다에게 더욱 고조시켰다
지금도 당황스러웠지만, 나도 비슷하다
사모님이 선공을 해오셨으니, 나도 예의가 있는 인간이라면
사모님은 노란색 A라인 원피스를 입고 있다
나진 선생님은 푸른 블라우스, 검은 스판바지
옆자리의 사모님을 만지며, 앞의 선생님을 주시해야지
다시 한두 잔이 오가고
이제는 내가 사모님의 치마를 올리고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오른손으로는 술과 안주를 먹으며, 왼 손으로 허벅지를 거쳐 안 쪽으로 일부러 느리게 들어간다
살짝씩 내 팔을 꼬집다가, 내 손이 자기의 팬티끈 쪽으로 가자, 식탁 밑으로 내 손을 잡고 버티는 사모님
식탁 위로는 평온한 얼굴을 유지해야 하기에 애써 웃음짓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자지가 만져지는 남자도 힘들지만, 보지가 쑤셔지는 여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 훨씬 힘들것이다
소리는 못 내지만 막 쑤실 거니까
남자의 팔힘을 이길 수 없다
내 손은 사모님의 팬티 안으로 들어가 까슬한 보지털을 만진다
음핵을 살살 간지르며, 대음순을 비비며 소음순의 여린 보짓사를 스쳐댄다
코오옥
"앙흣!"
"어머? 언니 왜 그래?"
"흐..으, 아 아니야 나진아"
만지는 건 모르겠지만, 대충 나와 사모님의 관계는 나진 성생님도 눈치챘겠지
아니 오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을 거야
남자들끼리도 저 여자 내가 먹었어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
여자들은 섹스 얘기를 남자들만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일단 꺼내면 더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내가 18센티 급에다 노포인 것도 이미 알 수 있어
어쩌면..지금 이 상황도...
그래 과부와 총각
회사에서 진급하려고 대주고 박는 사이도 아니고
망설일것이 무엇이냐
직 직
사몬님의 보지를 더더욱 마구 쑤신다
아까 나를 당황시킨 복수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이 무언인가
까마귀도 부모를 봉양한다
원숭이도 술을 만들어 마신다
원앙도 자기 짝을 사랑하고 보살피며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에게 잘해주는 것은 어느 짐승이나 같다
인간은 부끄러움을 알기에 짐승과 다르다
내가 받은 것을, 능력이 되는데도 돌려주지 않는다면, 금수의 행태라 할 수 있다
푹찍 삐질 질척
억지로 참다 폭발해 물이 갑자기 터지는 사모님의 보지
이젠 나진선생님도 신경쓰면 알 정도로 소리가 난다
사모님은 고민하는 것처럼 한 손으로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다른 손으로는 내 손을 잡고 저항하지만, 손에 실린 힘은 없다
나진 선생님
제자는 선생님 앞이라 혹여나 실례가 될까 해서, 발기를 감추려 했습니다
그런데 정보를 종합해 보니, 상대를 먼저 놀린 것은 선생님이셨군요
전 음탕한 상상을 했을지언정, 머리 속의 일이었는데
선생님은 선생님의 언니인 사모님과 뭔가가 합의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딸딸이밖에 칠 줄 모르던, 이 순진한 제자는 은사님을 만난다는 순수한 기쁨에 물들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본인의 언니가 제 자지를 만지고 있는 것도 아신 거에요
선생님 앞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당황하는 제자의 모습을 즐기시면서요
지금 제가 사모님께 뭘 하고 있는지도 아시겠지요
반지하방에서 남편에게 2연속 얼사만을 당해도 남편을 토닥거리시며
빠구리 중에도 교육자의 모습을 잃지 않던 참 교육자였던 신나진 선생님
무엇이 당신을 이렇게 변하게 만든 것입니까
9년의 세월이 참으로 야속합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을 돌려놔야겠습니다
돌려놓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면, 현재에 맞게 바꿔드려야겠습니다
선생님은 뭔가에 막혀있거나 갇혀 계십니다
제자가 뚫어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면
석고대죄 드리겠습니다
다만 이 자매의 사전대화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모른다
그냥 애인 보여주는 정도의 자리인데, 사모님이 흥분해서 행동을 하셨고, 선생님은 그냥 제자의 반응을 즐기거나, 언니의 행동을 저지하지 못하고 방조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자지와 보지를 만지고 장난하는 것까지 다 예상된 일일 수 있다
어쩌면 그 이상도..
만난 상황을 생각해봤을 떄 당장 오늘 어쩌고 그런 건 이닐 것이다
극악한 확률을 믿고 들이대다가는 곤란해질 수도 있다
남자에게 불리한 시대
남자는 섹스 일만 번 잘 하다가도, 단 한 번 잘못 꼬이면 나락가는 것 순식간이다
휘어질지언정 꺽이지 않는다
제일 좋은 것은 송곳으로 찌르는 것인데
오늘은 수요일, 부활절은 이틀 후인 금요일
그래 다급하게 생각지 말자
일단 사모님의 축축한 보지를 쑤시면서 생각해보자
질척 질척
"흐...읏 관통아 술 천천히 마셔, 시간 많잖니 호호 나두 천천히"
내 왼쪽의 사모님은 자기 오른손으로 내 자지를 만진다
내가 과격한 보지쑤심을 그만두고 지문으로 부드럽게 보지를 돌리자, 사모님도 내 자지를 아기 달래듯 만진다
나야 왼손으로 쑤시지만, 오른손잡이인 사모님이 오른손을 식탁 밑으로 내리고
술잔 등을 왼손으로 만지고 있다
중간중간 쉬긴 하지만, 계속 이러는데 과연 나진 선생님은 우리가 뭐하는지 모를까
식탁이 크고 높고 넓긴 하지만, 우리 둘의 표정도 확연히 처음보단 다른데
34살에 지금은 과부라 하나 부부생활도 오래 해보고 사회생활 많이 해 본 나진 선생님이 지금 이 상황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1살 위의 언니와, 한참 어린 제자가 무서워서 불쾌한데도 못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사악한 자매들
30대 중반 남자가, 애인인 20초반 여자 보지 만지면서, 친구나 형제랑 속으로 웃고 있다 생각해보자
이것이 올바른 일이라면, 상대가 나에게 음심을 품는게 정당하다는 것이고 행동을 먼저 개시했으니
나도 나진 선생님을 뚫어도 된다, 송곳을 쓸 명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면
나는 피해를 본 것이니 그에 대한 배상 혹은 보상을 청구할 자격이 있다
청구는 물론 송곳으로 한다
따라서 뭐가 되었든, 쿨타임이 오면 송곳으로 나진 선생님을 쑤셔도 된다
나는 송곳님의 태사자
그분 앞에서 부끄럽지 않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동네 근처에 사는 이상 언제 봐도 보겠지만
일단 치료와 구제를 위해 어울려서 놀아보자
만질수록 흥분은 되지만, 맞은편의 사람이 안다는 생각을 하지만
정작 맞은편의 사람 즉 나진 선생님은 까칠한 표정을 고수하고 있다
안경이 흔들리고 얼굴이 발개지긴 했는데
술도 좀 마신 상황이고 대화도 잘 이어나가신다
사모님을 더 강하게 쑤셔볼까
"큼, 화장실 좀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