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6화 〉106 (106/175)



〈 106화 〉106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일요일 밤 21시


"일어나자 관통아, 내일  일하는 날이라 여기서 그만 마셔야겠어"

"그래 수희누나"


술집을 나오는데 수희누나가 나에게 안겨 동네쪽이 아닌 방향으로 이끈다

"응? 이 쪽 아니잖아 누나 2차 안 간다며?"


"뭔 소리야? 누가 2차 안 간다 그랬어? 술 그만 마신다고 했었지"


으음 술은 그만 마시고 다른 걸 마시겠다는 말이었구나


회담도 끝났고, 마시길 원한다면 마시게 해 줘야 하는 건가

"관통이 너! 내가 말 안해도 니가 이끌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다른 년들보다 못해?"


수희누나도 많이 굶주렸을 테니


"아 정말 다른 사람 얘기를 왜 계속 꺼내는 거야? 수희누나랑 나랑 제일 가깝잖아, 나랑 처음 한 것도 수희누나인데"


"쳇쳇쳇 가까우면 같이 있고 많이 안아줘야지 쳇쳇쳇쳇"


"오늘 잔뜩 마시게 해 줄 테니까, 걱정 마, 중간에 못 마시겠다고 빼기만 해 봐, 궁뎅이에 불  거니까"

"관통이 너 어째 어감이 이상하다"

"누나 말대로 마시러 가는 거잖아"

"너 혹시 그걸 마시게 하겠"

"따라와!"




수희 누나와 모텔은 처음이다


"텔비 누나가 내 줘, 나  없어"

"이 시키야, 술값도 내가 냈잖아, 텔비 정도는 니가 내 줘야 하는 거 아니야?"


"누나잖아"


"..."

"..."

"아우 쳇쳇쳇 니가 요즘 힘드니까 봐 주는 거야, 사장님 여기 숙박 얼마에요?"



숙박? 내일 출근이잖아 누나


아침까지?

끼익 달칵


"누나 그대로 입고 내일 출근하려구?"


"뭐 어때? 청바지 입는 교사들도 많아, 위에야 내 사물함에 있는  점퍼 하나 뒤집어 쓰면 되구"


"아 그렇구나"


"흐음 하긴 여자 고등학교니까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되겠다"


"여고나 남고나 다 같지 뭐, 나랑 오래 있을 생각하니까 좋지?"



대답은 정해져있다

"물론이지, 내 옆에 수희누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해, 살면서 언제나"


"이제 그래놓고는..아니다 이제부턴 좋은 얘기만 하자 우리, 예전처럼"

그래 비  뒤에 거기가 굳어진다

모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백을 집어던지고 나에게 달려드는 수희누나


한계치까지 굶은 암사자가 가젤을 덮치듯이 나를 밀어붙인다


서로가 알몸이 되어가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

누나의 팬티를 말아내리며 말한다

"누나, 앞으로는 내 허락 없이 팬티 입지 마, 예쁘고 벗기는 재미는 있는데, 없이 다니는 누나 모습을 보고 싶어"

"무슨 소리니? 여자는 남자랑 달리 팬티가 있어야"


"생리 때 제외하곤 속바지 팬티, 팬티스타킹 안 돼"


"뭐야? 니가 뭔데?"

"내가 누군데?"


동문서답

그러나 대화는 뜻만 통하면 된다

여성의 팬티는 실용적인 역할도 크지만, 남성을 유혹하는 의미의 용도도 크다

나도 노팬티의 여성을 즐기는 것은 아니나, 잠시간은 누나들을 즐겁게 괴롭히고 싶다


"싫으면 입고 다녀 누나, 내가 실망하겠지만 그게 상관없다면"

"이...이이..  어디서 이렇게 못된 거 배운 거야? 너 팬티에 집착하는 놈이잖아, 나랑 밑에 기지배들 속옷에 맨날 문때던 놈이 갑자기 왜?"

"불시에 군기순찰 돌 거야, 걸리면"




누나의 몸을 옆으로 돌리며 엉덩이를 후려친다

처얼썩


"야악! 이게 정말 아프라고 때리네?"


"누나가 나 애먹였잖아,이제 내 말  들으면 맞는 거야"



철썩 철썩

무서움을 내면에 갈무리하는 내공 고수 수희누나


발끈했지만, 나에 대한 누나의 애정이 더 크다

누나가 내 목을 문다

치아의 감각이 전해지며, 이윽고 목에 전해지는 따뜻한 혀



정상위 자세로, 내 밑에서, 내 목과 어깨를 물어대며, 손으로 내  여기저기를 만지며 허기를 표현한다


나 역시 누나의 젖과 보지를 만지며 누나의 축축함을 맛본다

"으응.. 관통아, 막,  만져줘,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해왔는지 아니? 섹스 때문만인  같니?"

보지 쪽은 손을 계속 우겨넣고 회음부(항문과 질의 사이) 소음순 대음순 음핵 등을 부드럽고 찐득하게 만진다


마치 이 몸은  것이라는 것처럼


당연히 내게 권리가 있기에 만지는 것처럼

회음부를 꾹꾹 누르다 올라와 음핵을(질 상부) 손가락으로 누벼대니 누나의 숨이 거칠어지며 보지에서 물을 더욱 토해낸다

다른 손으로는 누나의 허리 엉덩이 젖통 등등 마음가는대로 횝쓸고 다닌다

누나의, 그것도 큰누나의 포근함


수희누나는 정상위를 극도로 좋아한다


마주보며 호흡하고, 서로의 체온이 가장 강한 가슴을 맞대고 몸을 밀착하며 섹스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어쩌다 여성상위를 해도 내 몸에 상체를 바싹 붙이고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와 할 때만 이런 걸까


아니면 예전에도 이런 체위를 선호했을까


"관통아, 너야  뿐이야, 내가 멋모를   자형이랑 했었던 섹스는 지금 너랑 섹스에 비교한다면, 섹스도 아니었어 흐읏"


"치잇 내 표정 읽지마, 발가벗겨진 것 같단 발이야"

"시키가  홀랑 벗겨놓고 막 때리면서, 니 표정 읽히는  싫니? 보이는 걸 어쩌라구?"



누나의 입을 막는 방법이 있을까


키스?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이다


그래도 다른 걸로 막아보고 싶다


일어서서 열중쉬엇 자세를 취한다

양손은 골반에 올린 다리만 열중 쉬엇



내가 말을 하기도 전에 누나가 내 앞에 무릎을 꿇는다


배를 앞으로 밀며,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로 앉는다

그냥 무릎꿇고 앉아있는 상태에서 저러면 허리에 크게는 아니어도 무리가 가고 힘든데, 누나가 저러는 것은, 위에서 보는 내가 보기좋은 꼴린느 포즈를 취해주기 위함



내 귀두에 살짝 뽀뽀하는 누나

"관통오빠앙..이걸 원하는거죠? 호홋"




역시 날 너무  아는 수희누나


"진작에 꿇었어야지, 누나가 자존심 세워서 쳇쳇쳇"

"킥킥킥 관통이 너도 쳇쳇 거리니? 하지 마, 기지배들 그 소리 할 때마다 나 짜증나,  남자지만"



 자지는 강철의 강도를 따라잡는 흉기


그러나 누나의 따뜻한 입에 먹혀들어가며, 녹아내리며 더욱 딱딱해진다

녹으면서 단단해지다니,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모순적인 쾌감이 더욱 나를 즐겁게 한다


나를 위한 누나의 정성이 느껴진다


수정누나만큼은 아니지만, 수희누나도 맏이로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단정한 편인데

자지와 입이 걸쭉한 침으로 연결되어도 상관치 않고 다시 삼켜 자지를 침으로 숙성시킨다




나도 무릎을 꿇으니 누나는 상체를 더욱 숙여야 하고, 뒷치기 당하는 자세로 빨아대는 누나


내 앞쪽 거울에, 누나의 뒷모습이 다 보인다


95의  사이에 있는 앙다물어진 항문, 회음부, 물이 떨어지는 보지와 보지털


입으로 자지를 빠는 반동으로 살랑거려지는 둔부의 춤


누나도 내가 거울을 보고 있는 것을 의식했는지, 살며시 엉덩이를 더욱 살랑거리기 시작한다

박고 싶지 않냐며?  밀어제끼고 엎어뜨려 쑤셔넣고 싶지 않냐고 묻는 듯 하다



"누나 나 못 참겠어, 그대로 있어"


"그래, 관통이 니가 해달라는 건  해줄게, 관통이니까,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니까"



정상위매니아 김수희

뒷치기도 싫어한다는 개념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깔려지고 싶을텐데 내 요구에 따라준다


사랑스럽다

앞으로도 해 줘야지

누나의 뒤로 돌아가, 자지를 누나의 가랑이에 비비며 항문 회음부 요도구멍 쪽을 쿡쿡거린다


누나의 질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좁지만, 수희누나와 여러 번 해봤고, 누나가 항상 자애롭게 편안하게 교육을 시켜줬기에


누나와의 첫 섹스 때처럼 구멍을  찾고 그런 것은 아니다

너무 맛있는 사탕이기에, 함부로 확 먹어버리기 전에 할짝만 댄다

누나의 구멍을 찾지 못해 안달하던  느낌은


당시에는 엄청 민망하고 다급했지만, 지금은 재미있는 추억이며 약간이나마 재현해 보고도 싶고

자지가 빨리 들어와 주길 바라는 누나의 마음도 알기에, 동생으로 장난치며 누나를 애달프게 해보고도 싶다


"장난꾸러기 오빠, 흐으..응 그러지 말구, 나 급한  알잖아앙"

"앞으로 말 잘 들을 거지? 수희야"

반말에 더욱 좋아하며 몸을 떠는 수희누나

동생에게 뒤를 열고, 굴종적인 자세로 뚫린다는 생각이 누나를 더 흥분시키는 건가



"네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호홋"

다 안 하겠지


해주기 싫어서 안 해주는  없어도, 나를 향한  애정 때문에 부딪치는 일도 많겠지

같이 사는데 싸움이 아주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니까


그래도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 누나다


"아힝, 너무 새잖아요 오빠 그만 넣어주  흥앗!!"

푸우욱 쑤컥

살 찢어지는 소리가 나며 둔탁한 흉기가 누나의 깨끗한 몸 안에 틀어박힌다


일부러 최대한 깊이 쑤셔넣는다


"아 아니 그래두 이건"



빡 빠악 쑥 쑤욱


여자들은 자기의 신음과 동작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다고 한다

옷에 먼지 좀 묻으면 떽떽거리는 여자들인데

벗고 맨살이 벌려지는 형국에는 상대를 더 의식하겠지



무식하게 쑤셔박는  박음질에 누나가 기겁하지만


자기가 계속 삽입을 원하기도 했고

나의 밀어침을 저지하면 또 잔소리가 될까봐 받아들인다


시간이 갈수록 누나도 터보섹스모드로 변환하며, 소음이 커지고 열이 올라간다



누나의 보지 속은, 아름다운 표현은 아니지만


온천 같은 물구덩이 안에서 수많은 플라나리아들이 살고 있는  같다

플라나리아들이 미끌거리며 내자지를 기어다니고 물고 쫀다

질컥 질커컥


찰박찰박


아랫배로 누나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쳐대며, 누나의 자궁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쿡 쿡



"큭 흐..으윽, 관통아"

"아파? 누나"


"아 아니야 더 좋아지려고 해, 맘대로 해"

찌익

누나의 몸 속을 찢는 저주파의 소리가 귀에 들린다


쉬 이즈 딜리셔스

누가 처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명언이다

섹스에 눈을 먼저 뜬 것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어떤 종교쪽의 경전이긴 하지만

여자가 먼저 눈을 떳다

여자가 먼저 선악과를 먹고 남자에게 권해 먹였다


왜?

자기 혼자 눈 떠서는 섹스를  하니까


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자기 혼자 눈 떠서는 자위는 몰라도 섹스가 안 되니까


당시엔 둘 외엔 다른 남자도 여자도 없었다

섹스를 하기 위해 선악과를 먹였고, 섹스 이후엔 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몸을 가릴 것을 찾았다

그러다 신에게 걸려 혼나고, 옷을 얻은 것이다



아덴동산에서 나올 정도로 좋았던 섹스


지금 신나게 쑤시고 있는 것은 나고, 누나는 낑낑대며 마치 당하는 것처럼 박혀대고 있지만

실제로 섹스에서  큰 기쁨을 느끼는 것은 누나가 아닐까



누나의 엉덩이를 때리며 정복감을 표출하는 나이지만, 사실은 맞는 누나가 더 기분이 좋은 것 아닐까


고분벽화에나 나올 개그이긴 하지만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쑤시면, 어느 쪽이  기분이 좋냐?

라는 논리로 여성의 만족감이 더 크다는 것을 강조한, 근본없는 개그가 있었다

그래, 섹스도 일종의 싸움인 건 맞지만

상대에게 고통 그 자체를 주는 것이 목적이거나, 파멸시키고 억압하기 위한 싸움은 아니잖아


내가 만족하는데, 상대자의 만족이 나보다 더 크다고 내가 지는 것도 아니고 손해보는 것도 아니다

더 클수록 상대도  더 좋아하겠지

보짓살과 자궁경부의 이단 절단조임


자지줄기를 기어다니는 플라나리아 떼들은 어느새 피라니아 떼들로 바뀌었다


자지가 녹아내리며, 내 아랫배에 헬프를 요청한다

외장하드 녹기 전에, 하드를 녹이는  동굴에 서멀구리스를 발라달라고


본체에서 액체지원이 필요하다고




부르르르


정자의 미션은 난자와의 결합이다


최종적으로 보면 그런데, 일단은 자궁 내까지 살아서 가는 것이 1미션이다


사정하자마자 착상되는 경우도 있겠으나, 여자의 몸 안에서 생존하다 착상되는 경우도 있다


자지에서 나와서, 자궁까지 살아서 가며, 가서 생존해 남아야 한다

대부분의 좆물은 보지 밖으로 다시 밀려나오며, 질 단계에서 머무르다 운명하시는 경우가 많다


생명연장의 

장까지 살아서 가자, 아니 자궁까지 살아서 가자

하지만, 나는 친절한 남자


질에 싸서 정자를 수영시키는 것이 아니라, 목표점인 자궁 안에 그대로 싸버린다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는데 적 항공모함이 눈 앞에 있는 상황

차에 시동을 거는데 차가 있는 곳이 도착점인 상황


그야말로 섹스의 이데아라 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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