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89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목요일 오후
수진이는 계속 내 몸 위에서 자기 몸을 비벼댄다
옷을 갈아입던 중인 수진이는 팬티와 브라만 입고 있다
젊어서 겁이 없다
남자와의 섹스가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행복함만 있는 줄 아는 걸까
나와 섹스하면, 몇 초 팔딱대다가 남자가 빼버리는 허무감이나
긴장해서 남자가 안 서서 변죽만 울리다가 끝나는 그런 일은 없겠지만
어쩔 수 없는 아픔도 클 텐데
내 자지를 바지 위로 만지는 수진이
“오빠, 신기해 어떻게 이렇게 딱딱하고 커질 수 있는 거지? 봐도 되지?”
내가 벗는다면, 보여준다면, 나는 참을 수 있을까
참아야 하는 걸까, 중학생이면 다 큰 존재인데
“안돼 오빠 부끄러워, 남자 고추 막 볼려고 하면 안돼 수진아”
“나 남자 고추 관심없어, 오빠 자지에만 관심 있는 거야, 그리구 오빠는 왜 거기 다 봤잖아, 난 왜 오빠꺼 못 보게 해?”
“내가 언제 니꺼 봤어? 뻥치지 마”
“예전에 나 목욕하고 나올 때 여러 번 봤잖아, 내 껀 보고 왜 오빠 껀 못 보게 해?”
“옛날이잖아, 니가 갑자기 튀어나온 거고”
“본 건 본 거잖아, 옛날 아니야 난 항상 지금이야, 몰라몰라 볼 거야”
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저돌적일까
멋대로인 수진이를 바로잡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더더욱 든다
내 바지에 달라붙어 안간힘을 쓰는 수진이
추리닝은 고사리 같은 손에도 쉽게 내려간다
수진이의 손을 막지 못했다면 변명이겠지
수진이에 의해 내 바지와 팬티가 무릎 아래로 내려간다
벌떠억
긴가민가 싶은 마음과는 달리, 가늘디가는 수진이의 몸체와 이제 여자라고 주장하는 봉긋한 가슴을 보니 전시작전권은 부랄로 넘어간다
막상 벗기고 나서는 공포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는 수진이
“그..오빠 이게 여자 몸 안에 다 들어가? 수희언니도 저번에 아파하는 것 같던데..”
수희누나가 아파하는 건 다른 종류의 아픔이었지만..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섹스해본 적 없다고 뻥을 칠까도 생각해봤지만 수진이도 본 게 있잖아, 다 아는 나이고
“응 수진아 다 들어가, 어른이라면...”
“어른? 수희언니는 어른이라 다 받을 수 있다는 말이야? 난?”
“넌 아직 엉덩이가 작아서.. 힘들지 않을까?”
“아니야 나도 돼, 나 이제 꼬맹이 아니야”
이 나이 때는 자기도 다 안다고 생각하고, 하나라도 밀리기 싫어하지
원용이랑 나도 중학생 때, 우리도 서고 좆물 나오는데 섹스해 줄 여자만 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여자는 남자와 어떤 게 같고 어떤 게 다른 걸까
아니 그것보다 이게 다 들어갈까
수진이의 키는 150 초반
성인도 150초반 대 여자들 종종 있고, 그 여자들도 애 낳고 뭐 하고 다 잘 지내지만
키가 여자의 전부는 아닌데
혹시 덜 여문 보지 속 안에 내 쇠몽둥이가 들어가서 이상리라도 생기면
송곳님이 눈을 빛내신다
설명서는 벌써 잊어버렸냐고 통탄해하신다
그래 나의 발기한 자지가 여성의 내부기관에 준 상처 등등은
섹스가 끝나는 즉시 완치된다
처녀막은 제외지만, 막 갔다 찌르고 뒤집어도 골반이나 자궁 질벽 기타 기관이 틀어지거나 넓혀지지는 않는다
정확히는 섹스 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거지만
노화나 다른 사람과의 섹스, 사고 기타 다른 일로야 모르지만
최소한 내 자지가 여자의 몸에 상처나 부작용을 남기는 일은 없다
내 부랄을 살살 만지며 눈을 빛내는 수진이
“아얏 수진아 아프잖아, 찰흙 만지는 것처럼 막 만지면 안돼”
“으 응? 알았어 미안해 오빠, 오빠 자지가 너무 뜨거워서 여길 만진다는 게 헤헤”
넣고 싶다, 수진이의 가녀린 틈은 어떤 맛일까, 틈이 찾아지긴 할까, 진입은 될까
내 크기면 성인 여자 상대로도 큰 편인데, 아기 양말에 어른 발을 쑤셔넣을 수 있을까, 반만 삼분의 일만 쑤셔넣으면 안 될까
누워있다가 허리를 세우며 앉는다
수진이와 얼굴이 닿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수진이도 나도 숨이 거칠어진다
“수진아..”
“오 오빠.. 나 나 괜찮아 아니 괜찮은 게 아니라 좋아 하고 싶어, 우리도 엄마아빠처럼..”
“엄마아빠처럼...?...”
내가 비겁한 건가
내 입으로 말을 못 꺼내고 있다, 내 자지를 니 작은 보지 안에 쑤셔박아도 되느냐고 말을 못하고 있다
내가 섹스해 본 여자들 중 가장 어린 여자는 22살의 강은애
23살인 나와는 동갑이나 다름없고, 섹스 경험이나 사회경험으로는 누나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 외에는 나이로도 경험으로도 뭐로도 나보다 한참 윗줄의 누나들 아줌마 이모 엄마
섹스할 땐 나이가 많을수록 약자가 되는가
아니면 아직 수진이가..
“오빠 겁쟁이야? 아빠처럼?‘
아빠? 나도 기억이 없다시피 한 내 아빠를 말함은 아닐 것이고, 이모부인 자기 아빠를 말하는 건가
“이모부 말이야? 이모부가 왜 겁쟁이야?”
“엄마가 사랑받고 싶어서 맨날 노력해도 아빠는 피해 다니기만 했어, 화장실에서 혼자 딸딸이 치는 것도 내가 봤는데, 아빤 겁쟁이였어, 오빠도 그런 남자야?”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데
“수진아 그건”
“알아 내가 어리다는 거,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우리보다 더 차이난다구”
내 자지를 두 손을 모아 꽉 쥐는 수진이
풀발한 내 자지는 내가 잡아도 뜨겁다
조막만한 수진이의 손은 타들어갈 듯 할 텐데, 굳은 의지로 손을 떼지 않고 나를 노려보는 수진이
수진이의 브라를 벗겨낸다
살짝 나오기 시작한 봉긋한 가슴
수진이를 눕히고 분홍빛의 작은 유두를 빤다
날름날름 홀짝
“이이...이잉 오빠 간지러 간지러운데..”
유륜이라 부르기도 힘든 유륜을 혀로 돌리며, 내 손가락을 수진이의 배에 대고 동그라미 세모 별을 그린다
“이힉! 간지럽다구 킥킥킥”
종이도 따지고 보면 실 여러 개가 뭉쳐져 만들어진 것인데
백지장도 아니고, 실 단계의 처녀를 품는다
수진이의 가슴 전체에 침을 배포하고, 수진이의 입 안에 혀를 밀어넣는다
수진이의 아랫입술을 내 입술로 물었다가, 내 혀를 수진이의 혀와 엉키며, 내 침을 밀어넣는다
후릅 쪼옥 꼴깍
수진이의 침이 내 목구멍으로 넘어온다, 수진이의 목에도 내 침이 넘어가겠지
내 손을 수진이의 팬티 안으로 밀어넣는다
잘 안 들어간다
작은 몸에 엄청 작은 팬티가 붙어있으니, 벗기는 것보다 더 힘들다
몸을 일으켜 수진이의 팬티끈을 잡는다
그 엄청난 자신감은 다 어디로 갔는지, 얼굴이 빨개져 긴장한 수진이
“오 오빠 그... 그.. 내가 벗을까..”
“엉덩이만 좀 들어줘 수진아”
조금만 들어도 되는데 몸을 휘어 엉덩이를 높게 들어주는 수진이
훌렁
거묵거뭇 돋아난 보지털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2차 성징이 더 빠르다 했지
남자들도 충분히 털 나고 발기랑 사정도 될 나이니, 수진이도 처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엄마 쪽 유전자를 공유해서 골반은 벌써부터도 남다른 곡선을 보이려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만개하기 전의 아랫배
그래 가자 100년 전까지는 흔한 일이었다
100년 후에도 당연한 일일수 있다
사랑은 사랑이다
수진이가 사탕 하나에 졸졸 따라가는 애도 아니잖아
보지를 계속 만지면서 수진이의 변화를 유도한다
입으로는 가슴을 빨며, 수진이의 틈이 조금이라도 젖기를 희망한다
그래도 요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수진이의 호흡이 가빠지며 아주 조금이지만, 손 끝에 닿은 수진이의 보지가 촉촉해진다
“저 오빠 미안한데, 나 화장실 좀 갔다오면 안돼, 나..”
“응 안돼”
“나 애도 아닌데 이불에다 쉬야 하면 안되잖아 오빠, 금방 다녀오면”
내가 바로 하고 싶은걸 참고 이 노력을 하는 이유가 뭔데
“괜찮은 거야, 섹스할 땐 막 싸도 되는 거야, 싸라고 오빠가 이러는 거야”
“그 그래두”
“오빠랑 하기 싫으면 화장실 가, 나 바로 집에 가버릴 거야”
“이 씨이, 치사하게 쳇쳇”
문질문질
틈이 좁은 게 아니라 안 보일 지경이다
찾기도 힘들고 조준도 안되어, 내 손으로 수진이의 보지를 잡고 벌린다
“이익..만지면 부끄러운데, 계속 쳐다보면 정말 부끄러운데 오빠”
“그래서... 싫어? 오빠가 니 몸 속에 들어가는 게 싫어? 찾는 중이잖아”
“아 아냐 좋아 좋으니까.. 괜찮아”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침대시트를 움켜쥐는 수진이
입으로는 괜찮다 하지만 상체를 배배꼬며 자기도 모르게 도망가려한다
문질문질
손으로 보짓살을 벌리자 분홍속살이 아주 조금 드러난다
조금이지만, 물이 약간씩 보지 속에서 배어나온다
나의 굵은 뱀대가리가 어서 가자고, 자기는 해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송곳님께서도 애가 타서 연거푸 고를 외치신다
성인 여자들도 흠칫하는, 시뻘겋고 힘줄이 울퉁불퉁 솟아있는 내 자지
그래 이제와서 무슨 고뇌와 명상이냐
신이 된다면 되는 것이다
수천 년 역사 중에 지금만 해당되는 같잖은 논리에 잡혀 살 이유는 없다
빠지직 쑥
“끼학!! 오 오빠 뭐얏!”
“수진이 니가 넣어달라는 거”
잘못 쑤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냥 맨 피부를 찢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격하게 밀어내는 수진이의 보지 속
맞다 이 이질감은 언제 닿아도 질리지 않는, 보지의 느낌이 맞다
귀두가 겨우 대가리를 비집고 들어갔다
수진이는 구태여 신음을 참을 필요가 없는데도 두 손으로 입을 막고 파르르 떨고 있다
“시트 움켜쥐어 수진아, 오빠 끌어안아도 되고, 할퀴어도 돼, 때려도 되고 니 맘대로 해”
“내 내가 오빨 어떻게 때려, 제일 아니 유일하게 좋아하는 남자인데 흐윽”
보지에 걸린 귀두가 성을 낸다
귀두 앞에 막힌 동물의 힘줄 같은, 얇은 고기막 같은 미끌거리는 막
“흐으읍”
찌지직 빡
“아...흐 악! 오빳!”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몸을 활처럼 휘는 수진이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내가 잠시 들릴 정도로 수진이의 배가 들린다
그러나 체중의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법
수진이가 내 배 밑에 깔려 다리를 파닥파닥댄다
쑤컥쑤컥 쿠직
비교할 수 없다 여태까지의 누구와도
좁다기보단 없는 것 같은, 실구멍 같은 수진이의 질구
그러나 아무리 작은 문이라도 모든 문은 뚫린다
문 자체가 뚫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된 것이며, 문은 열어서 쑤시는 것이 아니라, 쑤셔서 열린 상태로 만드는 것
섹스 후 완치
이것이 아니라면 정말 망설였을 것이다
하더라도 반 이하만 넣었을지도 모른다
수진이를 향한 파괴욕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한다
밀어 쑤시다보니 다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다시 다른 입구가 맞이한다
여성의 질은 입구가 좁고 들어갈수록 넓어진다
질이 끝나면 다시 아주 좁은 입구를 맞이한다
자궁의 입구 즉 자궁경부
섹스 그 자체보다는 섹스의 파생물인 좆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통로
나는 현관문 앞에 물건을 두고 가는 택배원이 아니다
안방문까지 열고 주문자에게 직접 콘돔을, 생리대를 끼워주는
그야말로 고객편의보장의 끝을 보여주는 신의 택배원
쿠콱 쑤커컥
“끄으...억 큭”
조금은 남겼다
너무 아쉽지만, 하다가 죽으면 완치고 나발이고 없다
쓰윽 쓱
물건을 살살 빼며 수진이의 몸을 쓰다듬는다
“흑 흑흑 살살 살살 빼 오빠 천천히 흑”
누나들이었으면, 뭔 소리를 하든 멋대로 쑤셔박다뺏다 했을텐데
잘못했다 소리 나올 때까지 발광을 틀었을 텐데
섹스하면서 죽여준다 그러지만
진짜로 죽일 수는 없다
“흑흑 오빠 끝난 거야? 좆물 싼 거야?”
근데 수진이 얘는 그냥 다이렉트로 다 말하네
성인여자들도 보지 좆물 이런 단어 처음에 조금은 빼는데
“아니 이제 끓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