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9화 〉79 (79/175)



〈 79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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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고생했어요 관통씨, 덕분에 마트가 자리가 잡히는  같아요 후훗"

"아니에요 사모님이 잘 봐 주신 덕이죠 하하"

"손님들도 관통씨를 좋아하고, 아줌마들이 일부러 이 마트로 오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어요"

그런가 이왕 하는 거, 가게가 활기를 띠면 나도 좋지


"관통씨 며칠 동안 고생도 하셨고, 회식이라기엔 둘 밖에 없지만, 따로 약속 없으시죠?"


"아,네 사주시면 저야 좋죠"


근처에 칸막이 술집으로 간다

"관통씨는 맥주 좋아해요? 아님 소주?"


"네 전 소주요"

"그래요 그럼 입가심으로 맥주 한 잔 하고 소주 마셔요"



내일 오전은 대타로 어떤 아줌마가 봐 준단다


그래서 맥주와 소주를 말아버렸다


사모님을 더 취하게 하려는  꼭 아니다

내가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빨리 올라와야 대화가 재미있으니까


홀짝거리면서 대화하는 건 질색이다


"완샷요 사모님"

"아유 초반부터 밀어붙이시네 관통씨 후훗"

꿀꺽꿀꺽


"에이 사모님 앞에 사람 민망하게,내일 쉬신다면서요"


"아우 미안해요 술이 오랜만이라,다음 잔에  마실게요 호호호"



정장 마이를 벗고 편하게 마시는 사모님

 단추가 약간 더 풀려있다

A컵만 되어도 좀 숙이거나 와이셔츠만 입으면, 가슴골이 보이거나 브라선이 비치는데


그래도 B컵인 가슴으로 달라붙는 와이셔츠의 단추가 더 풀려있으니, 고개를 숙일 때마다 사모님의 가슴골과 브라색깔이 보인다

퍼플(보라)색 브라


흰 와이셔츠에 은은히 비치며, 고개를 숙일 때는 가슴골 옆으로 보인다



사모님의 시선이 다른 곳을 볼  내가 보고 있으니 사모님은 내가 보는  모르겠지? 히히


술이 계속 들어가니 나를 좋게 보는 사모님의 눈빛과 말투가 더욱 끈적해진다

"관통씨, 23살이라고 하셨죠? 애인 있어요?"

이럴 때 남자들의 답변은 언제나 같다

"아니요"

"어머 왜 없을까? 마트일 하시는 거 보니까 힘도 좋으시고, 인상도 정말 좋으신데... 후훗"


"그러게요 정말 쎈데 말이죠"


"네? 세다뇨?"


"열정이요 하하 정말 한 명 있으면  해 줄 수 있는데"




내가  마트를 소개받은 것은 다정엄마(박혜정) 덕분

아닐 수도 있지만, 다정엄마를 생각해보면, 다정이 남친이니까 잘 봐줘 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

내가 다정엄마 집에 눌러앉아 있는 것도 사모님은  것인데




둘 사이에서 진실이 되는 것도 있다

사모님이 섹파가 있다 해도, 누가 물어보면 다 곧이곧대로 얘기하는  아니잖아


둘 사이에서, 특히 남녀 사이에선 참과 거짓이라기보다는

서로 이해범위 안에 있느냐 아니냐 그 정도가 거의 전부


술이 계속 들어간다


"아줌마가  너무 마신다고 이상하게 보는 거 아니죠? 나 요즘 일이 많아서 많이 굶었 아니 못 마셨거든요 호호홋"

"네 저두 고팠어요, 술이요"


"정말요?..."


날 요사스럽게 쳐다보는 사모님

이건  거의...


화요일 날 새벽 02시 30분 경에 송곳을 썼고, 지금은 금요일을 지나 토요일 0시 20분

부활절이다, 관짝에서 그분이 일어나실 시간이 멀지 않았다


화요일 날은 22세를 맛봤으니, 오늘은 찌르기만 한다면 시간만 때우며 잡아놓을 수만 있다면 30대 중반을 맛볼  있다


이 정도면 한 번 찔러놓으면,  다음에도 아마...


그런데  찔러야 하나,  찌르고도 할  있다면 그게 낫지 않을까

핵은 무섭지만, 96시간의 쿨타임, 물론 찔러놓으면 더욱 발정나고 화끈한 섹스를 할 수 있고, 귀찮은 밀당도 없긴 한데



"어머 어머 관통씨, 여친 생각하는 거에요? 눈빛이... 후후훗"


"아 여친 없다니까요 하하"

편하게 마시는 자리긴 한데, 방금 과부된 여자한테 만나는 남자 있냐고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저야 쑥맥이라서 뭐, 사모님이야말로 아름다우셔서 하하"


"아름다워요? 어떻게요? 구체적으로 말해줘요"

"네?"

"아름답다는 건 거의 인사치레 정도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예쁘다 말해주셔야죠"

"네 네 그게 "

"에이 뭐야 그냥 하는 말이었네 실망이에요 칫"



모르겠다 술도 먹었고 질러보자

"라인이 좋으세요, 섹시해요 아주"



눈을 빛내며 얼굴을 들이대는 사모님


"정말요? 그렇게 생각해요? 아줌마가 무슨 라인이 좋다구..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하세요 칫"



혀로 입에 침을 한껏 바른  얘기한다

"말하라고 하시구  믿으시면 어떡해요? 제가 조금만 더 잘생겼으면 사모님한테... 하하하"




내 다리에 뭔가가 닿는다

검스의 느낌이 느껴지는 사모님의 발


잠시 닿았다가 떨어진다

실수일까?...




"날?..후후훗 관통씨는 혼자 외로울  어떻게 해요?"

문자 그대로 들으면, 혼자 된 여자가 마음이 외로울 때 달래는 방법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모님은 사장님 가시기 전에도 색기를 많이 흘리고 다녔어


추파를 던져온  아니지만, 나를 은근히 주시하기도 하셨고

"혼자 외로우면 혼자 해결하죠, 혼자가 아닐 때를 항상 꿈꾸며, 둘이서 해결하는 때를 꿈꾸면서요"


"어머어.. 관통씨 음흉하다.."

"네? 둘이서 대화하며 케어하면 혼자 망상에 빠지는 것보다 낫잖아요, 그 이야기인데.."

"킥킥킥 네 미안해요, 관통씨가 주로 꿈꾸는 상대는 누구였나요?


"전 누나를 좋아해요, 비슷하거나 어린 애들은 대화가 어설프더라구요, 포근하면서도 대화경험이 많고 때로는.. 내 거친 단어에 담긴 진심을 이해해주는 누나가 좋아요"


더욱 고개를 가까이 하며 눈을 가로로 찢는 사모님


"맞아요 어린 여자애들은 아는 것도 없으면서 대접만 받고 싶어하죠, 근데 관통씨는 많이 거친가 봐요? 부드러운 인상인데"




"네 부드러워요, 다만  목소리가 엄청 커서, 흥분하면 목소리가 많이 커지거든요 16데시벨 이상으루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부담스러워하는 여자애들이  있더라구요, 큰 목소리에 겁먹는 여자들이 종종 있잖아요"




"16데시벨요? 깔깔깔 말로야 뭐.. 고함을 쳐보라고  수도 없구..흠"


여자들 특히 유부녀 치고 거친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는 잘 없다


어차피 마음과 몸을 열고 즐기는 건데, 나무늘보처럼 늘어지기만 한다던가, 방아깨비처럼 몇 번 팔딱대다 내ㅐ려가는   싫어한다


남자가 폭력적이거나 변태적인 것을 싫어하는 것인데, 길게 말하기가 좀 그러니 거친 것이라고 돌려 표현하는 것



"아 그렇죠? 그럼 마침 술도 떨어졌는데 자리 옮길까요?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곳으로요 사모님"




술이 떨어지면 시키면 된다, 술집에서 술 떨어졌다고 옮기자는 것이 말이 안 된다

그리고 지금도 앉아있다

정장치마를 입은 사모님 입장에선 의자에 앉아있는 지금이 더 편할  있다


바닥에 앉는 술집은, 방석으로 무릎 위를 가릴 수야 있지만, 그래도 양반다리로 쫙 벌리고 앉기는 좀 그렇다




그래도 내 말은 양반다리로 앉아서 서로의 국부를 쳐다볼 수 있는 술집으로 옮기자는 

나의 16데시벨을 너도 대충이나마 인증받을 수 있고, 너도 옆으로 앉은 다리 움직이는 척 하면서 팬티도 보여줄  있고


사모님은 모르지만 내 입장에선 02시 30분까지 뭉개기에는 한 차로 부족하니

나중 일이 어찌되든 둘 다 술이 아직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사모님이 내 말뜻을 알아듣고 끌려온다면



"그렇네요, 확실히 술 마실 땐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마시는 게 편하더라구요 호홋"

토요일 새벽 01시

포차 비슷한 바닥에 앉는 술집으로 들어간다

포차건 차포건 중요하지 않다


사모님은 다시 마이를 벗고, 옆으로 앉아 방석을 위에 올린다


확실히, 아직은 사모님도 줄까말까 싶은 걸꺼야


여자 입장에서 막 줘버리기 좀 그런 것도 있겠지, 맨날 보는 마트 직원이기도 하니



다시 술이 들어가고 열이 오른다

"아웅 다리가 저리네.."




잠시 몸을 뒤틀다가 다른 곳을 보며, 다리를 바꿔서 옆으로 앉는 사모님

정장스커트는 앉으면 많이 말려올라온다,게다가 사모님의 치마는 원래 짧았다

아쉽게도 검스는 팬티스타킹

은근히 비칠것도 같지만, 쩍벌 수준은 아니었고, 스타킹의 깊은 곳만 살짝 보였다


하지만, 치마속 깊은 곳을 봤다는  만으로도 충분하다


검스의 안쪽도 치마 사이로 보면 상황 자체가 꼴린다



벌떠억


가리지 않는 이상 숨길 데가 없다

추리닝의 얇은 천은 풀발한 자지의 자태를 여과없이 드러낸다


"어멋? 흠  관 관통씨, 한 잔  마셔요 우리"



꿀꺽꿀꺽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사모님


"관통씨,  이름 알죠? 신수진 그냥 둘이 있을  수진누나라고 불러요 호홋"

"네 수진누나, 제 목소리 확인을 아직 못 시켜드렸네요 하하하"

"아니에요  봐도 아니 안 들어도 알겠어요, 들어만 봐도 굵으시네요 변성기가 지나셔서 그런지 후훗"

그래 변성기가 지났지

송곳님에 의해 변화가 성기에 일어났으니 변성기가 지난 것이 맞지

사모님은 나에 대한 경계를 푸신 듯 하다

계속 마시다 보니 방석도 어디가고 없고, 사모님의 스커트 안쪽은

내가 거의 대놓고 보다시피 하는 지경까지 왔다



검스가 이럴 때는 참 원망스럽지만, 치맛속의 핵심은 거길 본다는 것 그 자체니까 뭐




토요일 새벽 02시


30분 더 뭉개고 찌를 것인가


송곳 없이 들이대 볼 것인가

없이 들이대 보자


안 되면 찌르면 되지 

나는 누나가 좋아


화진누나와 참 닮았지만, 스타일과 공기의 끈적함은 정반대인 수진 누나, 사모님


16옥타브의. 휴지심의, 고음을 이겨내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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