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1화 〉61 (61/175)



〈 61화 〉61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화요일 밤 22시

나는 이제 다시 내 집에 들어왔고, 이전의 생활을 이어간다


수희 다희누나는 서로의 날짜를 정한 듯하다

일요일 밤에는 다희누나, 어제밤에는 수희누나가 밤중에 내방에 들어와 나와 섹스를 했다



오늘 저녁은 엄마가 집에 들어와 같이 식사도 하고 얘기를 나누었다


다희누나는 다시 나를 갈군다

정말 예전처럼 화나게 갈구는 것은 아니고, 자기까지 수희누나처럼 나를 살갑게 대하면 너무 티가 나니까 그런듯하다

그래 다희누나는 톡톡 튀는게 매력이지, 잠자리에서처럼




 22시 누가 나의 방문을 노크한다

로테이션대로면 다희누나인데


"응 누구야?"


"나야 왜 방문을 잠그고 이러니?"



엄마(최수영)다


딸칵




"아 이젠 잠가놓으려고,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잖아"


"기지배들 사이에서 살더니 너두 닮아가냐? 안돼 열어놔"


"싫어"

"이게 진짜, 사내는 전장의 한복판에서도 봄나들이 나온 듯한 여유가 있어야 해, 뭐가 무서워서 방문을 꽁꽁 잠그니?"

"말했잖아 사생활"

"니 사생활이래봐야.. 크흠, 좀 보이면 어떠니? 남자가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엄마는 내 사생활이 야동보고 딸치는 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다른 진짜 사생활이 있어요


"근데 관통아, 너 다정이랑 사귄다며? 어머나..너무 잘됐다"

"응 하하 그렇게 됐어, 그래도 나는 엄마랑 누나들이 더 좋아"

"떽! 아니야 엄마는 계속  옆에 있지만, 누나들은 아니야 누나보다 니 짝한테 더 잘해야 해, 물론 엄마 다음이지만"



엄마보다 누나들이 더 오래 살 텐데?




"관통아 다정이도 우리 집 놀러오라고 하지 그러니?"


"우리 누나들이랑  그렇잖아, 나중에 데려와야지"




그 집에서 다른 할 일도 있구요


스윽

엄마가 내 옆으로 다가앉는다

짧은 면 반바지에, 노브라 상태에  하나


젖꼭지가 보란듯이 튀어나오고, 보지에 도끼자국이 선명하다

엄마가 옆에 앉으며 도끼자국은 감추어졌지만, 큰 유방이 내 팔에 닿고 엄마의 탐스런 엉덩이가 애 엉덩이에 스칠듯 닿는다

움찔움찔

안돼 내 자지의 해면체에 피가 주입된다


가방 안에서 주무시는 송곳님이 이건 또 무슨 일이냐며 기지개를 펴신다

엄마의 습성대로라면?



문질문질

엄마가 작은 손으로 내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파란 매니큐어가 칠해진, 작지만 요사스러운 


엄마 몸에 흐르는 색기는, 단순히 엄마의 몸매가 좋고, 옷맵시가 좋아서 만들어진 것일까

이 작고 가는 손가락에, 몇 명의 자지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졌을까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십 수년


엄마는 중고등학생 입장에서도 따먹고 싶은 섹시미시지만


엄마를 거쳐간, 어쩌면 거치고 있는 남자들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아저씨들일 것이다

사회의 그 거친 아저씨들의 자지를, 거칠지만 때로는 잘 안 서는 그 자지들을 상대로 백전연마를
거쳐온 엄마의 손, 그리고 몸




벌떠억

즉시 풀발


13센티의 길이, 대물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나, 작지 않고 강철의 강도를 자랑하는 젊음의 기둥이 눈치없이 서버린다


"이 이게!"




따콩


"왜 때려! 엄마가 만지니까 선 거잖아"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가 세우다니? 그런 말이 어딨니!"

"저번에도 엄마가 만져서 섯잖아, 알면서 만진 거잖아, 근데 날  때려?"

"까불래 너! 쳇쳇쳇"

나영이모가 말했다 여자는 40부터 엑기스가 배어나온다고

여자가 섹스욕구가 가장 커지는 나이는 30 정도라고 말하곤 한다

근데  말이 나온 지가 수십년도 넘었다


삼사십년 전이 어떤 시절이었나

나이 오십만 돼도 준노인 취급받던 시절이었다

지금 오십이 오십인가? 그때랑 비교할 수 있나?

삼십년 이십년 전에 묻지마 관광 같은 것이 유행할 때도, 채팅으로 아줌마 아저씨들이 불륜을 저지를 때도


주역은 30대가 아니었다, 사오십 대였다

물론 애도 다 크고, 부부사이도  이상 이성관계가 아닌지가 오래되어 그렇기도 했겠으나

지면이 가장 뜨거운 때는, 태양이 정점에 있는 12시가 아니라 14시 15시 정도인 것처럼


충분히 달구어진 40 이상이 진정한 여자다

또한 30정도의 여자는, 남편이든 애인이든 상대 남자가 그래도 힘이 어느정도 있는 나이대인 대에 반해

40 이상의 여자는, 달구어질대로 달구어졌고 스킬레벨도 만땅인데, 상대하는 남자는 힘이 떨어져가니 애가 탄다

나는 고렙이 되는데, 갈수록 적군은 저렙이 된다

개미집 뭉개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체급이 안 맞으면 허공에 삽질, 한강물에 노젖기



엄마가 나에게 여자로서의 색기를 풍길 의돈느 아니겠지만, 몸 자체에서 나오는 색정의 엑기스는 나를 계속 자극한다


"어 어쨌든! 크흠,  다정이랑은 많이 친해진 거 아니니? 잘 얘기해서 집에 데리구 와, 내가 찾아가긴 좀 그렇잖니"


키스했냐? 섹스했냐? 라고 아들에게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많이  친해졌냐 물어보는 건가



"응 이제 자주 찾아가야지, '친해져서' 우리 집에도 데리고 와야 하는데, 누나들이 나 그 집에 못 나가게  치잇"


"뭐? 수희도?"

"응, 나간다 그러면 막 싫어하고, 갔다오면 눈치주고 괴롭혀"


"이년들이 정말,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진상을 부려? 지네들이 김씨 집안 대를 이을 것도 아니면서.."


"맞아 맞아 엄마"

엄마가 손톱을 세우고 분노하는 모습이 귀엽다

뒤로 삐쭉, 풍만하게 나온 엄마의 엉덩이

사이즈 상으로는 나희누나가 약간  크지만, 관록에서 나오는 무게감은 태산도 으스러뜨릴 만하다


여자 몸매의 완성은 힙이라고 한다

힙만 크고 탱탱해서는  예쁘다는 말이다

허리도 좁아야 하고, 다리도 어느정도 잘 빠져야 하며, 아랫배도 여성스러워야 하고, 힙 자체도 탄력이 있는

여러가지가 갖춰져야 예쁜 힙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자가 힙이 아름답기는 가슴보다  힘들지만, 예쁘면 가슴 이상의 파괴력을 지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생각대로 살기에, 나에겐 이것이 맞는 말이다

스윽


엄마의 엉덩이를 살며시 만진다


살짝 닿았는데 순간접착제로 내 손을 붙이는 듯한 접착력


엄마는 이렇게 엉덩이가 예쁘고 튼실하니까 자식들을 많이 나은 거겠지?


 톡 

"히힛 나두 엄마같이 이쁜 여자 만나서  많이 낳고 살아야 하는데 헤헷"


팡 팡 

찰지다



"이 새끼가!"

따아악

뒷통수에 가해지는 강력한 일격

골이 흔들리고, 눈알이 앞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



"어디서 엄마 앞에서  아니 그걸 세우고 엄마 엉덩이를 때려?"


"아 왜에! 엄마잖아, 아들이잖아, 왜 그렇게 날이 서있어?"


"계속 까불래 너? 이 녀석아 만져도 은근슬쩍 한  만지고 끝내야지, 니가 내 서방이냐? 어디서 계속 쭈물떡대고 있어 쳇쳇쳇"

서방이 되면 쭈물떡대도 되는군요, 아니 서방이 필요하시군요


송곳님은 일요일 01시 40분 경에 역사하셨다

돌아오는 부활절은 목요일 01시 40분, 대충 잡아 02시


지금은 화요일 22시 23시 정도

안타깝다

효도를  드려야 하는데

펄쩍 뛰는 엄마를 다르게 펄쩍 뛰게 해드려야 하는데, 과부의 설움을 잊게 해 드려야 하는데

"관통아, 너 왜 엄마를 그렇게 쳐다보니? 그리고 빨랑 고추 안 죽여?"

"아 진짜, 이게 그렇게 맘대로 조절돼? 그리고 내가 엄마를 어떻게 쳐다봤는데?"

"니가 날... 큼 큼 아니다 됐고, 다정이도 이러다가 꼬신 거야?"




갑자기 무슨 말이야? 엉덩이 때려서 꼬셨냐고?

그건 아니지, 때려서는 못 꼬셔 

찔러서 꼬시지




"아냐 찔러서 아니 아니야, 그냥 동네누나니까 친해진 거야, 얼굴도 이쁜 누나고 누나도 날.."


뭐라뭐라 중얼거리는 내 말을 엄마가 끊는다


"뭐? 찔러? 찔러어?  놈 새끼야 뭔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퍽  퍽

엄마가 오늘따라 유난스럽네

목요일이 닥치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가정의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나, 아니면 붕성지통을 겪고 있는 화진아줌마의 매듭을 마무리해야 하나




지금 생각이야 당장 옆에 있는 엄마를 쑤시고 싶지만, 어차피 오늘 내일은 송곳님이 이륙 못하시고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 일도 체계를 잡는 일이긴 하나, 확실히 하나의 손가락을 자르는 내 전략상으로 보면 화진아줌마를 다시 쑤셔서 구원해드리는 것도 맞는데

화진 아줌마 속마음까지는 몰라도, 벌침 한방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내 징표는 화진아줌마 안에 새겨놨지만, 남편 사망이후에 다시 한번 사과를 쪼개놔야 하는데


삼고초려 까지는 아니어도 두 번 정도는 쑤셔드리는 것이 화진아줌마 급의 인재등용을 위한 예의기도 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목요일  엄마가 집에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구나


"또! 또! 눈빛 봐, 이 녀석"


"아니야, 덮어씌우지 마"




똑똑 달칵


"아힝 관통씨 문은 잠가놓으라구 했잖.. 어멋! 엄마!"



다희누나다

안 오는 줄 알았는데 이 정도 밤이 깊었으니 엄마도  거라 생각하고 왔나보다

"다희 니가 여기  일이냐? 관통씨?"


"아 호호 엄마, 요즘 관통이랑 친해지려고 하거든, 저번에 내가 좀 그런 것두 있구해서 호호...홋"


다희누나가 은애씨를 태우고, 그것때문에 내가 가출한 것은 엄마도 안다

다행히 엄마는 다희누나의 나에 대한 말투를 깊이 생각지 않는다

"아니  니들 친하게 지내는 건 좋은데, 그래도 관통이 너무 치마폭에 싸고 안 놔주면 안돼, 얘도 연애하고 해야지, 올케가 친구면 얼마나 좋니? 원용이네도 이웃사촌이잖아, 그게 나이들면 얼마나  재산인데"

"뭐? 올케? 김다정 말이야 엄마? 네이버야 네이버!"

"이게 어디 엄마한테 쌍심지를 뜨고!"

"아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다정이 걘 안 돼"


"그럼? 수정이나 나정이는 되고?"


"..."





엄마가 혀를 차며 말한다

혀를 참  차신다

 하나에도 연륜과 관록과 농염함이..

"다희야,  봐, 관통이 봐, 여자만 보면 엄마 상대로도 며칠 굶은 늑대새끼같이 눈을 부라리잖아, 얘 언제까지 이렇게 집에서 숙성시킬래?"


"엄마 그건 내가 누나로 따끔하게"

"뭔 헛소리니? 너도   애가 뭔 소리인지 몰라? 누나가  좀 든다고 이게 해결될 일이야?"

"..."

"일단 다정이 꼬셔서 이 집에 들어앉히는 거야, 혜정이(다정 엄마) 그게 관통이 데릴사위 만드려고 하는 것 같애, 고 앙큼한 년이 말이야, 말이나 되니 다희야?"

"절대 안되지 엄마"

이상하게 두 여자의 뜻이 맞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다희야, 일단 관통이가 다정이 보쌈해서  집에 가두는 때까지만 참는 거야, 그 뒤엔 니가 다정이 시집살이 시키든지 말든지"

"그래두 관통이를 다정이랑은.."

"에그 이것아, 원래 남동생 뺏기는 거 같고, 남자 입장에선 여동생 뺏기는 거 같고  그런거야, 어쩔  없는  가급적이면 내 집 안에서 데리고 있어야지, 안 그래?"

"이단은 내 맘에 안 들면, 올케 쫒아내도 되고?"

"다희 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내 시어머니 같애"



다희누나는 어차피 지금은  막는거 안방으로 끌어들여서, 다정누나가 학을 띠고 도망가게 하려는 속셈인가


적군의 기세가 약해질 때를 기다리는 것인가


"흐흐흐 알았어 엄마, 나 누나로서 최선을 다할게"

"내 딸이지만 참 못됐구나 다희야"

"어머 엄마두 참, 딸이 누굴 닮겠어 호호호홋"


"깔깔깔깔"


 여자의 눈꼬리가 뒷머리까지 찢어진다

다정누나 위험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