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58
밑의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후우 수희 누나랑 함께라서 정말 행복해"
"너 이 시키, 딴 년들한테도 끝나고 그러고 다니지?"
"아니야, 진짜 수희누나랑 있으면 좋아, 꼭 섹스가 아니라도"
"쳇쳇 내가 너한텐 너무 물러서 문제야 쳇쳇"
"누나 먼저 나갈래?"
아직 화장실 안이다
"그래 니가 나가다가 근처에 여자랑 마주치면 안되니까, 내가 먼저 망 봐야지 그런데 말이야 관통아..."
"응?"
"너..아직 더 하고 싶지? 누나는 괜찮지만..니가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어쩌겠니 내가 맏이인데.."
"..."
으음
예전에 무리하게 세우려 하지 말라고 하던 게 수희누나 아니었나
마음 편하게 섹스하라고 하던 큰누나인데
마음은 편하게 해 주지만 자지가 드러눕는 꼴은 용서치 못하는게 (전)유부녀인가
아직 발기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다
싸고 나면 어느정도 부어있는 것 같다가 나중에 쪼그라드는 것이 남자의 자지인데
부부생활을 해 본 수희누나가 그 사실을 모르고 이러는 걸까
확실히 내 피지컬은 송곳님을 영접하기 전보다 좋아졌다
눈에 보이는 피지컬 외에도 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호오오
누나가 내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관통아, 내일 새벽까지 계속 있어야 하잖아, 내일꺼 땡겨쓰자"
억지로 자지를 잡고 흔드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남자 쪽에선 부담이 돼서 더 잘 안 서기도 한다
누나는 빨리 남자의 좆물을 받고 시마이 해야하는 업소 여성이 아니다
본인의 욕구로 한 번 더 섹스를 원하지만,'너 좆 빨리 세워서 끝내' 이런 건 아니다
내 몸에 자기 몸을 비비며 혀로, 내 귀와 뒷목 등을 비롯한 곳곳을 빨면서 손으로는 내 허벅지와 엉덩이를 살며시 스친다
그래 수희누나가 편하게 하라고 했잖아
맘대로 하면 누나가 다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서든 안서든, 어디다 처바르든 난 맘대로 하면 돼
왜냐하면 누나니까, 그것도 큰누나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누나의 부비부비를 영혼으로 받아들이니, 의식을 안 해도 자지가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이륙준비를 하겠다 한다
"누나"
"호오오 응? 왜 관통아?"
"딸 쳐줘, 누나 가슴으로
"우이잉 쳇쳇"
누나가 다시 무릎을 꿇는다
바로 앞에 변기에 앉아도 그만인데, 이 좁은 화장실 칸 안에서 이런다는 것은
날 대접해주겠다는 것, 자기가 좀 더 부끄럽고 힘들어도 나의 마음을 우선시하겠다는 것
역시 큰딸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훌렁
상의를 벗고 풀어 젖가슴을 드러낸 누나
사륵사륵 쪼옵
누나가 내 자지의 껍데기를 밀어젖히고, 좆물과 기타 액체로 미끌거리는 내 귀두를 핱는다
"저 관통아, 아무 데나 싸면 안돼, 알았지?"
"응"
꼬옥
누나가 부드럽고 따뜻한 자기의 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운다
아직은 풀발이 안되고 분비물이 묻어있는 자지
나는 내 몸이니까 맨날 보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징그러울 수도 있는데
누나는 누나의 예쁜 젖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우고 흔드는 데 망설임이 없다
누나의 젖통에 내 자지의 끈적한 액체를 다 묻히다니
저러고 나서 누나는, 아침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당당하고 조신한 장녀의 모습으로 살겠지?
남자들이 흘끔흘끔 보는 젖가슴에 나의 체취를 묻히고, 조문객들이 몸 돌리는 척 하며 살짝 보는 저 엉덩이에
내 좆물을 머금고, 간직하고 내일 활동을 하겠지
웅장해진다
가장 슬퍼해야할 이 장소에서, 눈으로만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도 물을 흘릴 수 있다는 이 배덕감
이모부 조금만 더 일찍 가셨어야죠
아니 알맞게 가신 건가
하긴 이전의 나였으면 섹스가 아니라 키스도 못해봤을테니
기껏해야 엄마나 수희누나 상대로 뽀뽀 정도나 했으려나
내 자지를 젖가슴으로 노릇노릇하게 굽다가, 유두로 혀 끝으로 살짝씩 귀두를 간지럽히는 누나
너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듯한 저 표정
누나는 애써 참고 있지만, 얼굴이 씰룩대며 환희를 감추지 못한다
아까 눈이 찔려서 한 쪽 눈이 멍든 누나
팬더같은 눈이 귀엽고도 웃기다
벌떡
아까의 강도에는 좀 못 미친다
허나, 웬만한 다른 20대의 풀발보다 강직하다
더블헤더에서 한 경기 완투하고 바로 또 다음경기 나온 투수의 구속 치고는 아주 좋다
"히히히"
자지 끝과 끈적한 침으로 연결된 누나의 입
누나의 입이 만족감으로 벌어진다
뭘까
방금 사망한 자지를 세웠다는, 여자의 성취감에서 나오는 웃음인가
아니면 자기의 속을 채워줄 먹이감에 대한 식욕인가
이 화장실 칸 안에서는 할 만한 체위가 뒷치기 밖에 없다
하려고 한다면야, 무슨 체위가 불가능하겠냐마는
소리의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체위는 제한된다
"관통아 자세가 뭐가 중요하니? 너 안 질리면 뒤로 얼마든지 해도 돼"
그렇다 역시 착한 누나 김수희,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쩌는지 몰라도 나에게만은 최고의, 어쩌면 엄마보다 더 엄마같기도 한 여자 김수희
뭐시 중헌디!
그래 맨날 정상위만 하는 잉꼬부부도 많은데
화장실에서 하루인데, 언더핸드면 어떻고 오버핸드면 어떤가
스트라이크만 꽂으면 끝 아닌가
다시 누나가 변기를 짚고 내게 엉덩이를 내민다
누나의 정장스커트를 다시 훌떡 걷어버린다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를 활짝 벌린다
푸우욱
아까의 잔재로 누나 속으로의 진입이 더 쉽다
누나는 쪼물쪼물 내 자지를 물어주고, 보짓살로 내 자지뿌리를 잘근잘근 씹어댄다
중간에 낑기는 누나의 보지 속은 여전하다
힘줄처럼 내 자지를 조르고 막는 질벽의 그 무언가
탁탁탁탁
나도 모르게 속도가 빨라지고, 누나는 안간힘을 쓰며 상체와 팔에 힘을 주고 버티지만, 소리가 커진다
자박자박
누가 들어온다
발소리가 작은 것을 보니, 어린이나 몸집이 작은 여자 같다
속도를 낼 수가 없어,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다 뺐다 한다
막 쑤시는 것보다 이게 더 미칠 것 같다
누나도 이게 더 참기 힘든 모양이다
자지가 뜨끈해져 온다
누나가 또 지리셨나
다행히 다른 칸의 누군가는 금방 볼일을 보고 나간다
빡 빡 빡 찰박찰박
억눌린 한을 표출이라도 하듯, 자지가 무서운 속도로 움직인다
사람은 나갔지만, 그래도 대놓고 소리를 지를 수 없는 누나는 약하게 고양이 우는 소리만 낸다
"냐아앙 야아아 관통...아"
"누 누나 나 싸지르고 싶어, 누나 안에 진창을 만들어버리고 싶어 우욱"
"그래 관통아 넌 돼, 넌 맘대로 해도 돼, 아무 걱정하지 마"
부르르르 쭈우욱
"으헉 헉 헉 누나 수희야 흐억"
"으으..아랫배가..흐으"
옷을 입고, 누나가 망을 봐주면서 나는 여자화장실에서 나왔다
누나는 화장실 안에서 좀 가다듬고 나갈테니, 나보고 먼저 들어가 자라고 한다
오밤중에 장례식장에서 샤워할 때도 마땅치가 않아, 나도 남자화장실에서 되는 대로 좀 닦고 정리하고, 가족들(이모들 포함)이 자는 방으로 들어간다
후우.. 아름다운 장례식이다
나와 수희누나가 옆으로 마주보며 눈으로 얘기한다
너무 좋았다고
둘이서 작게 속삭이기도 하며 슬슬 잠을 청하려는데
들썩
수희누나와 나 사이에 수진이가(초6, 나영이모 딸) 폭 끼어든다
수진이는 날 보고 옆으로 눕는다
입이 댓발 나와있다
상당히 골이 난 표정이다
뒤에서 수희누나가 수진이를 나무란다
"수진아 밤에 그렇게 쿵덕거리는 거 아니야"
"핏 나만 쿵덕거려?"
"뭐? 수진이 얘가,나보고 하는 소리니?"
수진이는 수희누나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는다
"저기 오빠, 사람은 발이 몇 개야?"
뭐지? 이 불안한 느낌은
초등학교 6학년이 사람 발이 몇 개인지 몰라서 물어보는 건가?
"2개지, 뭘 뻔한 질문을 하하하"
"우웅 이상하네, 저번에 화장실 칸 밑으로 보니까 발이 4개인 사람이 있더라구"
!!!
'저번' 이 아니다
말만 저번이지 방금을 얘기하고 있다
아까 후반전 뛸 때 그 여자가 수진이었나?
나가는 줄 알았는데..
수희누나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큼 수진아, 새벽이야, 어른들 깨실라, 가서 자"
수진이는 들은 척도 안하고 계속 나를 보고 중얼거린다
"쳇쳇 오빠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내가 올라가니까 자지 세워놓고는, 나는 애라 싫은 거야?"
옆으로 누워 나를 보고 있는, 수희누나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기 시작한다
"왜 늙은 여자 상대해? 나 계속 크고 있는데 쳇쳇"
혼자 중얼거리더니 저 멀리 떨어진 나영이모 쪽으로 가버리는 수진이
수희누나가 일어서며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나와 이 씨발놈아"
퍽 퍽 퍽
"이 새끼야! 사실이야? 이모 집에서 뭔 지랄을 한 거야?"
"아니라니까, 그게 말이야"
잠시 후
"그래도 세운 건 세운 거잖아 쳇쳇 저 나뭇가지 같은 애새끼를 상대로.. 쳇쳇"
"아니 누나..갑자기 찍어누르는데 어떻게 안 서? 누나도 남자 몸 잘 알잖아"
"뭘 잘 알아? 결혼 생활 1년 반도 못해봤다, 너도 지금 나 늙은 년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퍽 퍽 퍽
아니 이거 뭔가가 꼬인 거 같은데
"김관통 이 전과자 새끼야, 다희는 누나라 봐줬다, 초딩 상대로 세우다니 하 참 기가 막혀서"
수희누나도 내가 수진이를 어찌 했을 거라고 생각은 안 한 듯 하다
그냥 무언가에 꽃혀서 화가 난 것 같다
때리는 것도 날 때린다기보다는 뭔가 다른 것을 때리는 듯 했다
별로 아프게 때리지도 않았고
흠
다희는 누나라 봐줬다고?
초딩 상대로 세우면 안된다고?
엄마나 나희 누나는 되는구나
그래 나도 선이란 게 있다
송곳님도 굳이 초딩까지는 원하시지 않으시고, 나도 초딩을 건드릴 생각은 없다
날짜 금방 가는구나
수진아 난 초등학생은 건드리지 않는다
6학년인 수진아, 난 초딩은 건드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