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9화 〉49화 (49/175)



〈 49화 〉49화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토요일 밤에 나영이모에게 연락했더니 마침 야간알바가 사정이 생겨 그만두었다 한다

계속 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내 엄마(최수영)가 싫어할 테니, 되는대로 하라고 하시는 나영이모

"고마워요 이모, 갈 만한 데가 없었는데"


"아니야 마침 내가 야간까지 해야하나 어쩌나 급했는데, 내가 고맙지"

"낮에는 조용히 빈 호실에서 잘게요 하하"


"어머 무슨 소리니? 꼭대기 층이 우리 집이잖니, 낮엔 거기서 쉬어"


"그래도 가정집인데 제가 어떻게.."


"엄머? 가정집에서 쉬는  뭐 잘못됐니? 우리가 남도 아니구, 이모부랑도 친하잖아, 수진이(이모 딸, 초딩)도  많이 따르고"




착한 이모다

집에 사람 하나 들이는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는데 고맙네

고마우면 보답을 해야 하는데..

뭘로 보답을 해드려야 하지

"감사해요 이모, 그럼 어쩌다가 샤워 정도만"

"부담없이 쉬라니까, 뭐 그건 그렇고 다희랑 싸운 거니?"



직접적으로 싸운 건 다희지만, 다른 자매들은 보고만 있었다지만


지네들끼리 물건 태우고 그랬어도 보고만 있었을까

다희가 이번에 폭발한 건 케이스가 좀 특별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답답해서 나왔어요"

"그래 그래 좋을 나이다, 이왕 나온 거  놀고, 누나들 나쁘게만 생각하지마 알았지?"


"네 감사해요 이모"

내 엉덩이를 톡톡 때리고 자기 집으로 올라가는 이모


엄마쪽 자매들은 스킨쉽을 즐기는가


엄마도 나랑 얘기할 때 항상 앉아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얘기하는데


가게 사장이며, 건물주의 와이프인 나영 이모는 둘째다

최수영(엄마) 나영 다영 라영, 수나다라

야간 일을 마치고 나서 Dvd방  호실에서 자려는데, 이모가 극구 이모집에서 지내라고 한다


방도 남아도는데 가게에서 재우고 그러면 엄마한테 혼난다면서, 건물 꼭대기층의 이모 집으로 끌고간다



일요일 오전 09시


이모부도 반갑게 맞아주고  집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초딩6학년 오수진이가 나를 환대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 집 누나들의 말로는 내가 수진이와 정신연령이 비슷해서 잘 맞는 것 같다고 한다


빈 방에 들어가 책가방을 풀고 잠을 잔다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다

구름의 오존층으로 오존딸을 친다

자외선과 적외선이 만나며 따뜻하게 나의 자지를 감싸준다




응?

앞에 보니 어떤 여자가 검은 구름에 갇혀있다

누구지?

화진 아줌마는 일단은 찔러드렸는데

가까이 날아가보니, 김나정 누나다



원용집 둘째 이며, 그 집 첫째인 수정누나와 셋째인 다정누나의 중간에 있는 여자


"누나? 왜 구름에 갇혀있어요?"

"난 혐오감과 궁금증에 갇혀 있어, 날 도와줘 관통아"


구름에 묶여있으나 사이사이 보이는 다정누나의 비밀스런 치부를 보니 자지가 선다


"관통아 난 중학생때 아는 오빠와 섹스를 했어, 그런데 뚫리진 않았지"



무슨 말이야? 성문입구에서 남자가 싸버리고 끝났단 말인가?

"그래 맞아 관통아 난 보지 안에 남자의 자지와 좆물을 받았어, 근데 처녀막은 안 뚫렸지, 그럼 난 처녀니 No처녀니?"

"글쎄요 누나가 노처녀는 맞는데 No처녀인지는…"

"정말 날 아껴주는 오빠였는데, 알고보니 섹스만이 목적이었어, 그 후로 안 해주니 사람이 변했어"


아 그래서 나정 누나가 남자를 멀리하는 거였구나

"관통아, 애써 부정하고 있었는데 왜 내 욕구에 불을 지르니?"

"제가 뭘했다구요?"


"다정이랑 섹스했잖아, 그것도 발정난 짐승들처럼"

"나정누나 보여주려던 게 아니었어요, 뒤에 문열고 몰래 본 것도 누나였어요?"


"응? 아닌데? 난 다정이가  위에서 흔드는 것만 봤어"

정말일까?

비밀스런 자기의 섹스얘기도 하면서 그걸 뻥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니가 불 질렀으니까 니가 책임져"

"네? 어떻게요?"

"뭘 어떻게야? 니가 확실히 나를 뚫어서 처녀에 대한 아리까리함을 완전히 없애줘야지 어서"


"전 다정이 누나랑 했는데요?"


"누가 뭐래니? 다정이랑 놀지 말래? 계속 누나 부끄럽게 할거야?"


"그럼… 감사합니다"




나정누나 보지로의 접근은 검은 구름이 막고있다

일단 나정누나의 입에다 내 자지를 밀어넣는다





나정누나가 내 좆대가리를 물고만 있다


안경을 쓴, 민감하고 차가운 인상의 다정누나가  것을 물고 있는 것만 해도 흥분이 되긴 하지만

갑자기 구름이 나정누나의 얼굴을 가린다


"저 누나 이왕 빠시는 거, 혀도  돌리시고"



후루루룹 슥삭슥삭

"허어억!! 누나!!"


갑자기 엄청난 속도와 끈적함으로 변한 펠라


이게 처녀라고? 아니야 이건 처녀를 떠나서 20대의 스킬이 아니야


얼굴을 가린 검은 구름이 걷힌다


"젊은 년들만 후리고 다니면 재미있냐? 장유유서 몰라? 관통이  새끼야"

"허억! 나영이모!"


"쭙쭙 호르릅 이 자식아, 피 한 방울 안 섞인 친구누나는 뚫으면서, 독수공방하는 이 이모는 왜 모른척하는데? 여자는 40부터 엑기스가 배어나오는 거 몰라?"

"이모가 왜 독수공방해요? 이모부 계시잖아요"

"이모부? 씨발 소총 껍데기만 있으면 뭐해? 노리쇠가 증발인데, 니가 직접 와서 봐봐 임마"

강한 성격인 엄마와 달리,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나영이모


얼굴 한켠에 수심이 보이곤 했는데, 그게 그거였나?


"안 오면 알지?"




까드득

 자지를 깨무는 나영이모






"아아악!!!"

헉헉 꿈이었나


정말 리얼한 꿈이었어

정리해보자

나정누나는 혼란을 겪고 있으며, 확실히 처녀를 졸업하고 싶어한다

여자의 본능이 깨어나  몸을 원하지만, 구속할 생각은 없다


문을 살짝열고 몰래봤던 그 누군가는 나정 누나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나영이모는 부부간에 섹스가 잘 안되나보다

자기도 모르는 마음 깊은 곳의 욕망인지는 몰라도, 날 남자로 인식하고 있다



구름의 꿈은 저번에 화진이 아줌마와 다정누나의 비밀을 내게 알려줬다


이번에도 진실을 알려주는 걸까?


꿈 마지막에 이모가 나보고 와 보라는 건 무슨 말이지?




지금은 일요일 오후 14시


자다 깨니 목도 마르고 해서 거실로 나간다

집안이 조용한 걸 보니, 수진이는 밖에 놀러나갔나 보다




근데 급하게 가출하느라 바지가 입고나온 청바지 하나밖에 없어

당장 돈도 없고, 이모한테 이모부 추리닝이나 티 좀 달라고 해야겠네



안방에 계신가


안방에 노크를 하러 서서 생각해보니

음… 일요일이니 이모부랑 계실 텐데, 부부의 침실에 들어가려니 좀 그렇네

나중에 나오시면 달라고


"하응… 하응"

음? 국사공부 하시나? 대원군의 이름을 왜?

"으흑 왜 빨기만 해요? 수진아빠"



때로는 몰래 보거나 듣는 것이, 직접 하는  못지않은 흥분을 줄 때가 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내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경우에는


더더욱 흥분된다




그래도 부부의 침실에 들어갈 수야 있나, 두 분이 가만 계시지도 않을 거고

그래 들어가지 말고, 보기만 하자


나의 욕정을 채우기 위함만이 아니다

꿈이 진실인지 확인을 해야한다

이것은 구조를 위한 선행동작일 뿐이다


이모 말대로  한 방울 안 섞인 다정누나에게는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고통받는 가족을 모른 척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됀다



넓게 보면 이모도 가족


가족은 등한시하면서 남에게 잘한다면

그것은 가식이다

끼이이


안방은 크다


매우 조심스럽게 문을 살짝 열고 꿈에서 나를 부른 나영이모를 본다


"하아 수진아빠  보지만 계속 빨아요? 몇  째에요 대체"

"아 여보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줘 곧 될 거야, 우리가 20대 청춘이 아니잖아 하하"

매번 강조하지만 나는 머리가 나쁠 뿐, 눈  귀는 좀마 상당히 좋다

그래픽카드로 치면 현 최고사양인 3090을 뛰어넘는

5090 6090 급의 눈  귀



이모부는 여유로운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보빨을 하고 있다

땀흘리는 것은 육체적으로 힘이 들어서가 아니다

어떻게든 자지를 세워서 마눌님의 호통을 피하고 싶어하는 애절함에 땀을 흘리신다



평소 포근하고 명랑한 소오녀같던 나영이모가, 박자에 맞춰 신음은 요사스럽게 내지만, 상당히 화난 표정이다

무언가를 갈구하는 본드같은 눈빛, 정말로 이모부를 잡아먹어버릴 듯한 얼굴의 씰룩임


내가 아는 나영이모가 맞나?


40살에 키 160에 A는 넘치고 B는 모자라는 가슴, 85~90 정도의 엉덩이


젖이나 엉덩이나 작다곤  수 없지만, 요즘 크루즈 급을 상대하다 오니

알토란 같은 게 한 손에 꼬옥   있을 것 같아서, 피가 몰린다


 거도 좋지만, 일정이상의 크기라면 호리호리한 것도 좋잖아

사실 현재의 가장 큰 흥분은 몸매 뭐 이런 것보다도

훔쳐 아니 몰래 본다는 상황 자체가 자극이지만




문을 몇 미리만 열고, 부부의 가장 부끄러운 공간을 상황을 관찰한다




"아우 수진아빠, 누워봐요 내가 세워볼게"

"아 아니 여보 관통이도 한 집에 있는데, 대낮에 이거… 애무만 조용히 하면 안 될까?"

"핑계대지 마요, 예전에는 명절때 친척들 다 모여있을 때도 억지로 쑤시던 사람이"

"아니 그땐 신혼이었고 밤이었"




찌리릿


입을 다물고 자지쪽으로 기운을 보내는 이모부


이모부의 심정을 알 것 같다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의 기를 빌려서라도 자지를 세우고 싶으실테지


그러나 원기옥은 시도조차 되지 못한다

찹찹찹 후르릅 쪼옵

꿈에서처럼 이모가 현란하고 적나라한 펠라를 한다

다른 사람 같애




물론 섹스할 때는

점잖은 신사분도 헐떡거리며 엉덩이를 흔들고

새침데기 아가씨도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입을 벌리겠지만

말과 글로 아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비교조차 될  없다

이모의 부드럽고 날씬한 알몸이 다 보인다


머리를 풀어헤친 채, 오랄을 하는 머리가 자동사격 노뢰쇠 후퇴전진처럼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인다


"수진아빠 약간이라도 섯으니 내가 응?"


자지를 입에서 떼고 말을 하는 이모의 얼굴로

찌익

이모부가 어설프게 발기된 자지 밖으로 사정을 해버린다

"이익!! 수진아빠!!!"




누가 이모의 얼굴에 요플레를 흘려놓은 것 같다

얼굴과 머리칼 여기저기에 튄 이모부의 좆물




"아우 정말 요즘  이래요? 수진아빠 내가 진짜 응? 헉!"

허걱

나영이모의 눈이, 몇 미리지만 열린 문 쪽을 향한다


이런 젠장

어 어떡하지?


문을 닫을까?

그러면 더 이상하잖아



저기선  안 보일텐데..날 본 게 맞나?

문을 닫지도 못하고, 계속 보지도 못하고 옆으로 비켜서서 쿵덕이는 심장 소리만 듣고 있는 나

이모가   맞을까? 당장 뛰쳐나오려나? 이모부한테 이르려나?


"여보 왜 그래? 왜 놀라는 거야?"


"…  아니에요 수진아빠, 잠깐 헛것을 봤나봐요"


"사람도 참, 미안해 여보.. 몸이 예전같지 않네, 내가 운동도 하고 있으니까…"


"네 알았어요…"




문이 열려있는 건 봤겠지? 내 눈동자도 봤을까?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내 방으로 살금살금 돌아왔다

긴장되고 불안하지만, 자지는 더욱 흥분한다

봐 버린 이상, 이모의 날씬하고 하얀 나신이, 양수기 뺨칠듯한 이모의  뽑아내는 솜씨가 잊혀지질 않는다

평소의 현모양처같던 조신한 이모와 상반되는, 쾌락에 목마른 이모의 간절함



나영이모는 40살, 이모부는 50살

꿈에서지만 이모 말대로 여자가 엑기스가 흐르는 게 40부터라면

50살인 이모부는 큰 짐을 지고 계시는 게 아닐까

저 짐을 계속 지고 가실  있을까?

짐을 버티지 못하신다면, 불만족이 누적된 이모는 과연 계속 현모양처로 남을까?




미래가 아니라 방금  그 섹스에서도 나영이모의 불만이 보통이 아니던데

오만 일로 바쁜 이모부가 운동 좀 한다고 젊은 시절의 정력을 되찾을 수 있을리 없다




이대로 가면 이모 가정은 불행해진다


이모가 바람이 나거나, 그게 아니라도 둘 다 창살없는 감옥 생활


가족이 무엇인가

짐을 나눠지는 게 가족 아닌가


남에게 잘 보이기 이전에, 어쩌면 손가락질 받을 행동이라도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희생하는 것이 가족이다

칭찬받으면서, 이득을 얻으면서 가족을 위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간통죄는 폐지된 지 오래다


형법을 어기는 것도 아니며, 설령 어기는 것이라 해도 내게 가족의 가치는 법보다 높다

이견이 있을  있으나, 애초에 나는 소피스트와 키레네 학파의 '무도덕 쾌락주의' 를 추구하는 자


그 무도덕이 말도 안되는 범죄나 나쁜 짓이 아니라면



나는 내게 주어진 운명에 따른다

내 운명은 쑤시는 것, 관통하는 것

내 말이 맞다는 듯, 주무시고 계시는 송곳님께서 안광을 빛내시며 긍정하신다

친누나를 둘이나 쑤신 놈이 이모가 뭔 대수냐며 코웃음을 치고 계신다



송곳님의 부활절은 이틀 가량 남았다

송곳님이 다시 휴거하시는  때는 화요일 오후 17시 경


현재는 일요일 오후다

이모가 제발 나를 못 보셨기를, 보셨어도 이틀만 가만 계시기를

어떻게든 DVD방에서 혹은 이모 집에서 이틀만 뭉개고 버티면


이모부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다, 한 가정을 구할 수 있다


초딩인 수진이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다


이모를 계승하려 합니다 이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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