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0화 〉40화 (40/175)



〈 40화 〉40화

밑의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내 다락방에서, 옆집 즉 화진 아줌마의 집을 보고있다


내 다락방은 4층 5층 정도의 높이

화진 아줌마 집의 거실은 2층

각도상으로 아주 좋다


현재 일요일 오후 15시경

화진아줌마의 남편은 홀로 거실에서 양주를 나발불고 있다


길에서 볼 때는 항상 안경을 쓰고 깔끔한 정장을 입은 아저씨였는데

술을 아주 남자답게 마신다



나처럼 캪틴P를 마시는  아니다

비싸보이는 양주인데, 안주는 담배 한 모금씩


건실하고 돈 많은 아저씨가 저렇게 마신다는 건, 뭔가  안 풀리는 게 있다는 건데



저번엔 화진아줌마랑 섹스 이후에 병나발을 부셨지

거실에 화진 아줌마가 나타난다

검은색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손에 선물세트 같은 걸 들고와 바닥에 내려놓는 아줌마




정장 마이를 벗어 거는  보니, 아디 나갔다가 들어오는 모양이다

거실을 나가려는 아줌마의 손을 잡고 뭐라뭐라 지껄이는 남편


화진아줌마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무언가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힌다


남편의 목울대가 울렁울렁거린다

아줌마는 고개를 돌리고 머리를 흔들면서 뭐라 계속 말한다

들리지는 않지만, 남자는 고함을 치고 있고 아줌마는 싫다는 것 같다

뭘까?

방금 들어온 화진아줌마, 들어온 와이프와 싸우는 남편

말다툼은 오래가지 않는다


흥분한 듯한 남편이 화진아줌마를 잡아서 소파에 밀어쓰러뜨린다

소파에 자빠진 아줌마의 몸 위에 올라타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를 내리는 남편

아줌마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남편을 때려대지만, 아랑곳하지않고 아줌마의 반팔 와이셔츠를 그대로 튿어내버린다


떨어지고 날아가는 와이셔츠 단추들

남편의 자지는 대단한 대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굵고 흉측하다

화진아줌마가 발버둥치며 저항하지만, 술에 취한 남편은 그게  신이 나는지 힘으로 아줌마의 정장치마를 걷어올리고, 흰색의 레이스 팬티 안에 자신의 우악스런 손을 밀어넣는다





사랑은 분홍색이라 바래지기 쉽고, 순결은 흰색이라 더럽혀지기 쉽지만 우정은 무색이라 영원하다 했던가 (우정을 초록색이라 보는 말도 있다)


흰색이야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속옷 색깔 중의 하나이고


유부녀가 남편이랑 하는데 순결이  나오냐? 그럴  있겠지만


그냥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순결이 더럽혀지는 것 같다

왠지 화가 나면서도 흥분된다

내가 못하는 걸 저 남자는 할  있어서일까

부부의 은밀한 치부를 즐감할 수 있어서일까

궁금증과 흥분이 더 올라온다



탁탁탁탁


어느새 아줌마의 검은 정장치마만 남기고 아줌마를 홀딱 벗겨버린 남편

자신도 알몸이 된 남편은 밑에서 파닥거리는 아줌마를 배로 누르고 손으로 보지를 만지고 쑤시기만 한다

남편은 빨리 끝내고 바깥으로 도망쳐야 하는 입장이 아니다

밑에 깔린 사람이 자세를 뒤집거나 도망치려 하면, 위에서 누르는 사람보다 훨씬 힘들다

평소에 운동이나 관리 안한 사람들은 1분도 안돼서 체력방전된다


남자 간에 비슷한 체급끼리도 그런데, 체급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화진 아줌마는 파닥거림에 힘이 빠지고, 남편의 팔을 저지하던 자신의 손아귀에도 힘이 빠지는 모양이다

체력이 빠진 상대만큼 요리하기 쉬운 상대도 없다

손으로 보지를 쑤시다가 빼서 양 젖가슴을 뜯어낼듯이 움켜쥐는 남편


아줌마가 운다

남편은  이상 못참겠는지 아줌마를 돌려서 젖가슴이 소파에 닿게 엎드리게 만든다


남편은 아줌마의 뒤에서, 아줌마의 다리를 벌리고 뒷치기로 박으려 한다

아줌마는 다리가 바닥에, 상체가 소파에 엎드려 있는 뒷치기 포즈


아줌마가 다리를 오므리며 뭐라뭐라 해대지만, 남편은 힘으로 아줌마의 다리를 잡아벌린 후, 자신의 다리를 우겨넣어 모으지 못하게 한다

바로 넣지 않고 아줌마의  엉덩이를 마구 후려치는 남편

남편의 눈에 광기가 보인다

초딩시절 산으로 소풍을 갔을 때, 괜히 개구리를 잡아 죽이던 애들의 눈빛이 기억난다

아줌마의 엉덩이 한 쪽이 완전히 벌겋게  정도까지 후려치다가 자신의 팔이 아플 정도가 되어서야 자지를 삽입하려는 남편

무식한 몽둥이 같은 자지를 아줌마의 엉덩이에 갓다대고 부비기 시작한다


화진아줌마가 이리저리 엉덩이를 흔들며 안 박히려 하지만, 남편의 손에 허리가 잡혀 고정된 상태

아저씨의 엉덩이에 가려 아줌마의 보지는  보인다


덜렁거리는 아저씨의 부랄과 안달하는 아저씨의 엉덩이만 보이고


아줌마는 허리와 상체 정도만 비스듬하게 보인다

자지가 쑤시고 들어갔는지, 엉덩이를 마구 흔드는 남편

화진아줌마의 좁은 허리를 움켜쥐고 마구 앞뒤로 박아댄다

탁탁탁탁



열받으면서도 흥분되는 기묘한 광경

정말 꿈에서 보고들은 것이 맞는 건가

검은 구름이 남편이고, 화진아줌마는 매주 어쩌면 매일 고통받고 있는 걸까


혹시 저게 컨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이쁜 여자라도 결혼 몇달만 지나면 질린다고 한다


여자도 남편에게 질리겠지


그래서 합의하에 섹스만 저렇게 하는 걸까


남편은 정말 착해보이는 단정한 남자인데


화진 아줌마도 고통받고 산다기에는, 항상 화사한 웃음을 짓고 다니는 여자인데


저게 예능이 아니고 다큐라면, 내가 화진 아줌마라면 밖에서 항상 웃고 예의바르게 다닐  있을까

탁탁탁탁


동네의 천사로 통하는 화진아줌마, 신화진

항상 주위사람들을 기분좋게 하는 따뜻한 웃음을 짓는 아줌마가


남편에 의해, 어쩌면 합의에 의해

말처럼 개처럼 박히고 있다

아줌마 본인은 움직이기 싫어하지만, 남편이 들소처럼 밀어대니 반동으로 몸이 더 야릇하게 움직여지는 화진아줌마

욕구가 주체가 안되는지, 술이 많이 취한 건지, 남편은 화진아줌마의 머리채를 잡고  뒷치기를 더 격렬히 한다

항상 올려서 뒤로 둥글게 묶던 아줌마의 머리가 풀린다

풀리고 나니 생각보다  아줌마의 머리칼

머리끄댕이를 잡고 말타듯이 아줌마를 박아대는 남편

같은 남자로서 느낌이 온다

탁탁탁

저 사람 사정이 가까워왔다


이젠 빼도 사정을 막을 수 없다


남편은 쾌락의 끝을 더 뜨겁게 장식하려 한다

분명히 자기 집이고 자기 와이프인데, 누구에게 쫒기듯 섹스를 하고 있다

탁탁탁

미친듯이 움직이던 남편이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 몸을 부르르 떤다


잠시 후 자지를 빼서 휴지로 대충 닦은 후


빤스만 입고 다시 양주병을 나발 부는 남편


아줌마는 옷가지를 챙겨 도망치듯, 거실을 벗어나려다 멈춘다




응? 아줌마가 내 쪽을 쳐다보는 것 같은데?

아주 잠시 서있다가 거실에서 사라지는 아줌마

아니겠지…

 짧은 시간에, 보호색으로 위장되어 있고 살짝 열린 창문 사이의 나를 봤을리가 없어


봤다면   라도 확인을 했겠지



저녁이 되고 밤이 되어도 화진 아줌마 생각만 난다


몰래보는 것은 직접 하는  이상으로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상대의 치부를 나만 알고 있다는 이상한 만족감


주인공이 자기가 배우인지도 모르는 리얼하고 원색적인 트루먼 쇼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소피스트와 키레네 학파의 어떤 사람들처럼 무도덕 쾌락주의를 추구하는 인간이다

법은 지킨다, 최소한의 도덕도 지킨다

하지만 내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것마저 안 지키면 쾌락을 즐길 수 없게 되니까 지킨다

꼭 감옥가게 되고 이런 게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선마저 넘어버리면  스스로가 못 버틴다

그래 내 한계상 어쩔 수 없는 것은  수 없지만

내 뇌와 가슴이 버틸  있다면, 최소한의 선을 넘는 것이 아니라면

찌를 수 있잖아



내 생각이고, 몰래  거지만 화진 아줌마는 고통받고 있다

확실하진 않아도 그게 맞다면, 저러고 사람이 얼마나  수 있을까


호구같은 성격은 아니지만, 워낙 착한 아줌마라 바람이나 이혼도 쉽지 않다


누군가가 숨구멍을 뚫어주고, 다른 생각을 하게 해야 



나는 강도도 잡은 모범시민


의협심이 강한 내가 이웃의 헐벗은 여인의 고통을 모른척 할 수 없다


내일 찌른다


'좀마' 강한 송곳님의 힘으로, 모든 것을 실토하게 만든다


컨셉이라면 나온다

허나 진실이라면, 신과 천사를 대신해 내가 동아줄로 뚫는다

사랑의 밧줄로 꽁꽁 묶 아니 풀어준다



일요일 밤에는 다희 누나가 잠시 올라와서 오랄로 한 번 빼주고 내려간다



시간은 지나 월요일 13시


화진아줌마에게 돌려줄 그릇을 보자기에 담아들고, 섹스칼리버를 넣은 책가방을 메고 옆집(화진 아줌마의 집)으로 간다



띵똥 띵똥



화진 아줌마가 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어머 관통학생 어서 들어와요 호호호"


1층 응접실 비슷한 곳에서 둘이서 차를 홀짝인다


노란색 긴팔 블라우스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남색 바탕의 노란 꽃무늬 치마를 입은 화진 아줌마

161 정도의 키 C 정도의 가슴 95가량의 힙


어깨가 좁고 옆으로 선이 가늘다

그런데 C에 95니 앞뒤로 튀어나와있다


홀짝

탁자를 사이에 두고 소파에 마주보고 앉아있으니 아줌마의 가슴 쪽으로 눈이 계속 간다

이미 자지는 서있는 상황

책가방을 앞 쪽으로 해서 가리고 있다




"관통학생은 참 착하신 것 같아요, 큰 일을 해내시고도 겸손하시구요 호호호"


"아 하하 당연히 해야  일을"



동네 아줌마들은 정말로 내가 강도를 제압한 줄 알고 있다


나는 거짓말을  못하기에, 그냥 난 별로 한 게 없다고 사실대로 말했을 뿐인데


화진 아줌마에게는 그것이 겸손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송곳은 책가방의 옆주머니 안에 있다

지퍼만 열면 바로 꺼내서 찌를 수 있는데, 이렇게 마주보는 상태에서는 꺼내기도  애매하다

찔린 여자에게는 쿨타임동안 송곳이 보이지 않는다

상처도 치료되고 고통도 사라지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송곳이 빠진 후' 


찔리기 전에 본 송곳의 기억은 남고, 찔렸을 때의 고통도 기억에 남는다

고통이야 말도 안되게 순식간에 깔끔하게 사라지니 착각이라 착각할  있지만



괜히 송곳의 정체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


옷에 빵꾸난 거야 난 모른다 잡아떼면, 이후에라도 섹스까지 자의로 한 여자가 물고 늘어지지야 않겠지만

송곳도 봤는데 옷에 빵꾸까지 나 있다면 나에게 좋은 것은 없다

소심하다 말해도 좋다

나는 찐따고 오래 가고 싶으니까


"저 근데 관통학생…"


화진아줌마의 목소리가 약간 변한다

뭐지?



"관통학생 항상 예의바르게 인사도 잘하시고, 동네도 지켜주시고 그래서  정말 관통학생 좋아하는데요"


설마


"큼 저기… 그래도 계속 저희집 안을 쳐다보시는  좀.. 자제해 주세요"

"아.. 저 그 그게 일부러 그런 게"



꿈이 맞았구나


계속 이라는 건, 내가 몰래 보는  몇 번 봤다는 말이니, 꿈에서처럼 실제로도 아줌마가 알고 있었어..


"관통학생을 책망하고 소리치려고 말하는  아니에요, 자기  창문 밖을 볼 권리는 있어요, 젊은 남자의 호기심도 이해 못하는 거 아니구요"


"…"


"그래서 안방도 작은 방도 다 커텐을 쳤는데, 남편이 답답한 게 싫다며 거실이라도 편하게 해놓자 그래서… 거실 정도야 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확신을 갖고 말하고 있다, 어제도 그 전에도 나를 봤구나

화진 아줌마의 얼굴이 빨개져 있다

당황해야 하는 쪽은 난데, 아줌마가 딴 데를 쳐다보며 말하고 있다

"계절도 바뀌고, 온 집을 막아놓을 수도 없구, 막아놔도 사람 살다보면…그…이런저런 일도 생기니, 앞으론 안  주셨으면…"



원래 말도 잘 못하지만, 이건 정론이라 반박할 수가 없다

백수생활의 유일한 낙이 옵저빙이었는데

이젠 송곳이 있으니 유일한 낙은 아니지만 몰래 보는 건 여기까지인거 같구나

응? 잠깐만

송곳? 몰래 봐?

몰래 안 보면 되잖아

대놓고 보면 되잖아

이제 더 이상 수희 누나 팬티로 자위를 하지 않는 것처럼

멀리서 몰래보는  아니라, 바로 앞에서 화진 아줌마의 알몸을 보면 되잖아

송곳님이 계시니까

"네 제가 실수했어요 어쩌다보니 그게… 앞으로 안 그럴게요"


"네 관통학생, 일부러 안 그러신 건 알아요, 괜히 마음상하실 수도 있는데…제가..호호"


참 착한 아줌마다

남편이나 다른데 일러서 날 쪽 줄수도 있고, 일대일로 대화하면서 야단칠수도 있는데


내 기분까지 생각하면서 말씀하신다

아아 나는 나쁜 놈이로구나

여태까지 이런 착한 아줌마를….




구해드리지 않았다니


이렇게 착하신 분이 억지로 박히는데, 모른  하고 있었다니


아아 김관통 너는 어찌 그리 이기적이고 무심했느냐

송곳님이 생겼음에도 그날그날 빨리 써먹겠다고

이 착한 아줌마를 쑤셔드리지 않고…



"크흑 죄송해요 아줌마 흑흑흑"


"아 아뇨 관통학생 아니에요 젊은 총각이 그럴 수 있어요, 뭘 어떻게 하신 것두 아니구"

어떻게 할꺼거든요

"저 아줌마 울었더니 갑자기 당이 떨어져서, 이 케이크 조금만 더 주실  있나요?  조각만 더 먹고 갈게요"


"네  물론이죠 관통학생 음료수도 한잔 내 올게요"


일어서서 허리를 숙여 찻잔을 정리하는 아줌마

보통 때라면 가슴골을 보려했겠지만 보이지도 않고,  중요한 일이 있다

아줌마가 다른데를 보는 사이, 가방 지퍼를 열어 섹스칼리버를 꺼낸다


내 허벅지 위에 있는 가방으로 가리며, 송곳을 오른손으로 쥔다


찻잔을 오봉(판때기)에 담아 일어서는 아줌마

살며시 나도 가방을 밀어넣고 송곳을 뒤로 숨긴 채 일어선다

"저 아줌마 화장실이 어디에요?"




이 집 화장실 위치는 아줌마가 케이크를 가지러 가는 위치와 같은 방향이다

들어오며  놨고, 알면서 물어본 것이다


"아 네  쪽이에요"

아줌마는 오봉을 들고 앞쪽으로 걸어간다

내가 뒤쪽에서 걸어오니, 아줌마는 그래도 남자가 뒤에서 따라붙으니 신경이 쓰이는지 뒤를 돌아보려 한다


어림없는 소리

꽈악


아줌마의 가녀린 뒷목을 잡아 머리를 돌리지 못하게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

"어맛 관통학생  목을?"



푸우욱 쏘오옥


"이제야 만져주시는 건가요? 네? 관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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