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9화 〉29화 (29/175)



〈 29화 〉29화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다


알몸으로 오존층의 축축한 감촉을 느끼고 까슬한 구름에다 비비며 딸을 치고 있다

앞의 검은 구름 사이에 화진이 아줌마가 갇혀있다

검은 구름이 아줌마의 칠공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괴롭히고 있다

구름 때문에 화진이 아줌마의 알몸이  보이지 않는다


저 구름을 제거해야 하는데


가려고 해도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동네의 천사인 화진 아줌마, 올려서 뒤로 동그랗게 묶은 머리 아래의, 작은 얼굴과 가는 목이 힘들어하고 있다




부드럽게 웃기만 하던 아줌마가 괴로워하며 찡그리고 있으니, 내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고 자지가 굳어진다, 선다


겨우 겨우 아줌마 앞에 도달했다


하지만 검은 구름은 칠공본드처럼 아줌마에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관통 학생 날 구해줘요, 난 벗어나고 싶어"


"제 힘으로 안돼요, 구름이 떨어지질 않아요"


"이 구름은 물리데미지가 통하지 않아요, 마법의 좆물로 풀어야 해, 내 입에 자지를 넣어줘요"

"하 하지만 제가 어떻게, 이렇게 착하신 아줌마 입에"

"착한 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관통 학생이 나 훔쳐보는 거 다 알아요, 정말 마음이 없는 거예요?"


분명히 나는 용기가 없는데, 어느 순간엔가 내 자지는 화진 아줌마의 입안에 들어가 있다


최고로 물이 올라있고, 불만족으로 인해 더욱 남자가 고픈 아줌마의 입 속


따뜻한 아줌마의 혀가, 노포의 껍데기를 뒤집어 깐다



"아아…이것이..이것이 소중하게 감춰져 있던 총각의 귀두, 너무 신선해 알래스카 고원에서 자란 생 귤을 까 먹는 것 같아 쭙쭙"

"으으으..아줌마..바로 쌀 것 같아요"


아줌마를 쳐다보면, 그 정숙한 얼굴이 내 자지를 물고 흔드는 걸 보면, 바로   같아 하늘 위를 보고 있다

으으으..더 ..이상은..

"누가 아줌마야? 이 변태 새끼야"


으응? 아줌마가 욕도  줄 알아? 아니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 어찌된… 응?

허억!  자지를 물고 있는 여자가, 김다정 누나?


어떻게 된 거야?

"역시 넌 음흉한 놈이었어, 니가 우리 집을 벌집으로 만들려는 거 모를 줄 알아?"


"아 아니야,  번만 뚫을 거야 벌집까지는"


"넌 잘라버려야 해 에이잇"


깨물

"으아악! 칙쇼!!!"





"야 관통아 일어나봐 임마, 점심이야 새끼야"

"으으으…화진 아줌마, 혀가 담비털 같아요.."

"미친놈이 뭐라는 거야? 야 라면 먹자고!"

퍽 퍽 퍽



"칙쇼!!!!"

"이 씨벌놈이 미쳤나? 야 김관통… 너 지금..섰냐?.."

"으응?…누나 나  깨문 거야? 깨물렸는데  이게 서 있지?"

"이제 좀 친해졌다 이거냐? 이제 본색을 드러내는 거냐? 킁킁 뭐야? 이게 무슨 냄새야?"

퍽 퍽  퍽



꿈이었나…

몽정한 건가…


"아우, 이거 원용이보다 더 또라이잖아? 역겨우니까
원용이 방에 가서 대충 씻구 옷 갈아입어, 라면 다 익어가니까 "


두들겨 맞으면서 3층으로 밀려올라왔다


화장실에서 대충 씻은 다음, 원용이 방에서 팬티랑 반바지를 꺼내 입은 후, 방을 뒤진다



어디있냐? SSD


김원용 이 매국노 자식이 어디 숨겨놨을까?

오래 남극에 있을테니, 대충 넣어놨을리는 없어


이 방이 아닌가? 나라면 어디에 숨겼을까?



콰당탕

"야 이 새끼야! 이새끼가 나보고 희롱하더니 이제는 빈 방까지 털어? 거기 돈 없어 임마, 원용이 개털인 거 니가 제일 잘 알잖아"

"아니 누님, 여긴 또  들어오셨어요? 전 문화재를"


"왜 들어와? 여기가 니 집이냐? 라면  불었어 자식아"



후루룩

라면 참  끓이네..

김원용이가 라면 하나는 잘 끓였는데.. 매국노지만


"맛 없냐?"

"아뇨, 맛있어요 잠이 덜 깨서 하하"



맛은 없고 한강물이긴 한데, 이 누나가 라면까지 끓여주다니

나한테 라면 끓여준 여자는,  엄마랑 수희누나밖에 없었다

게다가 남의 집에서 몽정하고 자지 세우고, 동생  방까지 털다 걸렸는데


성격은 다희 누나 못지않게 까칠하고 포악한 다정이 누나가,  대 패고 끝낸 거면 아무 것도 아니다


어제 신고해  게 고마워서 봐주는 건가




"하나도 안 고마워 쳇쳇 보나마나 밖에서 니가 우리집 훔쳐보려다 얻어걸린 거겠지, 안 고맙다고 쳇쳇쳇"


실내용 티랑 핫팬츠를 입은 누나

라면을 먹느라 고개를 숙이니 육중한 가슴의, 골이 보인다


아..쪼금만  숙이면 조금더..어쩌면..



따콩


"아얏!"

"너어! 봐 주는 것도 정도가 있다, 선 넘지 마라"



선 넘은 건 누나 젖인데..


애초에 반칙으로 선을 넘어버리니, 약간의 행동에도 눈에 띌 수 밖에 없잖아



띵똥 띵똥

"어머? 뭐야? 대낮에 개념없게 누가 찾아온 거야?"


음..다정이 누나에겐 낮에 찾아오는 게 개념없는 것인가…

인터폰 수화기를 드는 다정이 누나, 화상에 수희누나가 보인다


"어머? 과부언니?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학교는 드디어 짤리신 거예요?"


"말뽄새 하고는 이년이.. 관통이 거기있지? 나오라고 해"


"싫은데요? 저랑 좋은 시간 보내는데 제가 왜 그래 되죠? 관통이도 이제 어른 '됐는데' 치마폭에서  주셔야죠 호호홋"

"뭐야? 야 이 @&%!("


수희누나가 마당 바깥에서 철문을 발로 차고 난동을 부린다

아 정신이 없어서 집에다 전화를 못 해줬구나


 전화는 지금 보니 밧데리가 다 돼서 잠들어 있다


"저 다정누나 이제 전 가봐야겠어요, 요즘에 내가 외박이 잦아서 수희누나가 화났나봐요"

"이상하단 말이야… 다희도 그렇고 수희언니도 그렇고… 넌 분명히 내놓은 자식인데"


으음

역시 싸가지 김다정

다른 누나라면 몰라도 수희누나가 왔는데, 더 이상 여기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난 문화재를 꼭 찾아가야 하는데

방금 원용이  털다 걸렸는데, 바로 또 털기도 뭐하고

원용이가 남극가면 전화한다 했으니 그때 물어봐야겠다

남기고 간 건 알려주겠지

근데 그러려면 다시 와야 하는데, 그  이 집에 누가 있을지 모른다


"저 다정이 누나, 원용이는 없지만  또 놀러와도 돼요?"

"…뭐 뭐래는 거야? 쳇쳇"




음? 뭔가 대화의 주파수가 다른 거 같은데?


그냥 원용엄마 있을 때 날짜 맞춰서 와야하나

"큼  미리 전화하고 와라, 나 낮엔 자고 잇을 때가 많으니까"

"번호 모르는데요"

"아 디..  안가르쳐 주는데 쳇쳇 010 이배싸오 질사팔이"



왠지 한 번 들었는데 저장이 바로 된다

인사를 하고 현관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 철문 밖으로 나가니

수희누나가 어디갔지?

수희누나가 옆의 차량을 밟고 담 위에 올라타려 하고 있다


하얀색 긴 펄럭이는 치마를 입고서

문을  열어주니 공성전으로 가는 것인가




누나의 치마 속으로 하얀색 팬티가 보인다

벌떡

치마 속으로 보는 미끈한 허벅지와 팬티는 언제나 옳다

수희 누나는 가끔 핑크색 팬티를 입기도 하지만, 하얀팬티 마니아다



"저기 수희 누나  나왔어, 내려와"

타악


내려와서 내게 무섭게 다가오는 수희 누나

손을 치켜든다


바로 한  맞는 줄 알았는데, 손을 부들부들 떨다가 한숨과 함께 내리는 누나

"후우우…집에 가서 얘기하자"



집에 오자마자 내 방으로 내빼는데 수희 누나가 따라들어온다


"관통아 너 요즘 뭐하고 다니니? 툭하면 외박에, 어제 아래 다희 사망시킨 것도 너였지?"

"원용이 간다고 놀다보니 그런거야, 어젠 원용이 집에 도둑이 들어서 신고하고 일이 있었어"


"그래 동네에 소문  났더라, 도둑이 아니라 강도였다며? 그런 일이 있는데 넌 안들어오고 전화도 안되고 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아.. 나도 정신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는데


이건 뭐 할 말이 없다, 가족으로서 내가 잘못한 게 맞다

"내가 신고자였거든, 정신이 없어서.. 미안해 잘못했어 누나"

"후우우 진짜 아까 찾아갈 때만 해도 너  죽이려고 했는데… 정말 니가 신고한 거야? 그래서 지금까지  집에서 경비 서주다가 온 거고?"

"응 이런  가지고 뻥치겠어? 그 집이 워낙 불안해하길래 아침까지만 있는다는게 그렇게 됐어"




잠시 생각을 하는 누나

"알았어 그  재수는 없지만, 그래  정도면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이젠 그 집 가지 마"



안 돼, 그건  


원용엄마를 또 위문해줘야 하기도 하고, 사실 그거야 밖으로 불러내서 할 수도 잇고 그게 더 안전할 수도 있지만


SSD는?


섹스는 순간이지만 영상은 영원하다


내가 송곳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내가 국보급 영상이란 여의주를 얻었기(모았기) 때문이야


이무기가 천년을 수행해 용이 되는 것처럼


송곳을 얻었다고 뿌리를 잊을 수는 없다


나는 영상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의무가 있다



원용이 놈이 술술 다 불면 한 번만 가면 되겠지만, 아니면 그 집을 다 털어서라도 구해와야 하는데


몇 번을 가야할지 몰라


그리고 왠지… 그게 아니라도  가고 싶다

왜일까?

무슨 이유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혹시 

"뭐야? 누나 말 안 듣겠다는 거야?"

"친구 집이잖아, 이웃이고, 어쩌다 갈 수도 있지 뭐"


"관통아, 니가 이 집에서 눌려산다고는 하지만 다 가족이고, 아니다 됐고 가지 마, 가면  이제부터 나한테도 혼나면서 살 줄 알아"



그냥 수희누나 몰래 가도 되긴 하는데, 요즘  집 가서 제대로 나온 적이 없기도 하고


디텍터가 많아 걸릴 확률도 높다


개기고 싶지만,  집에서 수희누나마저 나를 공격한다면

다희누나가  편이 되었다고 해도, 절대권력자인 수희누나가 나를 향해 창을 세운다면

그래도 원용이 집에 가고는 싶고


잠깐


창?

송곳이 있었잖아


송곳의 효과는 성적흥분만이 아니다

피격자가 나에게 강한 애정을 가지게 된다

결론은 버킹검이라고 그걸 결국 섹스에만 사용해왔지만


부모자식이 그렇고 남녀관계가 그렇듯이


상대에게 강한 애정을 가지게 되면,  상대에게 결국 져 줄수밖에 없잖아



태초에 수희누나를 찌른 것은 실험 목적이었다


섹스가 가능한가에 대한 실험


그것도 했는데, 애정효과의 실험이라고 못할 것은  뭐야?

또한 아까 화진이 아줌마에 의한 몽정, 다정이 누나의 젖을 봤던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담벼락에 붙어있던 수희누나의 치마 사이로 보이던 허벅지속살과  팬티

벌떡


하고 싶다

정상위를 즐기는 수희 누나


권력자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수희 누나를   밑에 깔고 정복하고 싶다

자신감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정숙한 저 얼굴이 쾌락과 고통으로 일그러지는 것을 보고 싶다

헌데 지금 하자면 해줄까?

수희누나도 다희누나도 날 좋아하고, 자의로 대 준적도 있지만, 섹스에 환장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이렇게 대립각을 세우는데 해 줄리가 없다

남자가 섹스를 정말 하고 싶은 때는 단 한 순간 뿐이다

바로 지금


"잠시만 누나 나 전화기  충전기에 꽂고"


"그래, 관통아 너 괴롭히려는 거 아니야, 내 감이 말하고 있어 그 집은 네게  맞아"



역시나 또 나온 여자의 

송곳의 감은 어떨 것 같아? 누나

나 괴롭히려는  아닌 것은 안다

그러나 그 집은 내게가 아닌 누나에게 안 맞는 것이겠지

전화기를 충전기에 꽂으며, 숨겨둔 나의 섹스칼리버를 꺼낸다

쿨타임이 지난 지가 언제인데 라며 피를 원하고 있는 나의 섹스칼리버 송곳

반바지 주머니에 넣고 누나의 옆에 앉는다

누나의 의사를 확인해봐야겠다




"누나 나 지금 섹스하고 싶어, 말로  게 아니라 몸으로 대화하자"

"뭐? 뭐?  참.."



기가 막히는지 말을 못하는 누나


무대포인 것도 매너없는 것도 안다


하지만 송곳님은 위대하시다


결정해라 누나, 권주를 받을 것인가 벌주를 받을 것인가


"너 요즘 누나랑 자고 이러니까 내가 만만하니? 아쭈? 이젠 대놓고 누나 앞에서 발기시키네?  진짜 혼 좀 나야겠어"

벌주를 택하는군

"혼은 누나가 날 거야"


"뭐래 이 자식이, 이런다고 내가 섹스를"


푸우욱


쏘오옥




"당연히 해 줘야지 관통아 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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