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화 〉19화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띠리링 띠리링
경건한 마음으로 동영상강의를 다시 보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내 친구인 김원용이다
"야 간통아 심심하다 놀러와라"
"니가 오라믄 내가 가야대나? 니가 온나 우리집"
"양주 뜯을건데?"
"바로 갈게요 형님"
김원용 어릴때부터 같이 커온 동네 친구
이놈 집도 나랑 같은 1남 4녀
누나 3명과 여동생 1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나들과 여동생이 우리 집과 나이가 다 같다, 이름도 수 나 다 라 순으로 같다
김수정 28 공무원
김나정 26 웹소설 작가
김다정 24 클럽 죽순이
김원용 23 전기쪽 현장일
김라정 17 학생, 일진
엄마들끼리는 친한데, 이 집 여자들과 우리집 여자들끼리는 사이가 주옥같다
이유는 이 집 여자들도 우리 집 여자들도 이쁘기 때문이고 성격도 쎄서 그런 것 같은데 잘은 모른다, 별 관심도 없고
원용이도 나처럼 집에서 여자들한테 갈굼당하는 불쌍한 놈이다
여자들끼리는 사이가 더러워도 원용이는 나에게 둘도 없는 친구다
왜냐하면 나는 찐따라 친구가 원용이밖에 없거든
진정한 둘도 없는 친구지
원용이는 나와는 달리, 찐따가 아니다
뭐 그리 잘나가는 놈도 아니지만 어쨌든 나랑은 꼬맹이때부터 친구다
"이 씨발 양주라더니 캪틴P 사놓고 불렀냐?"
"양주 맞잖아? 캪틴P 새끼야, 이거 단종된 거야 구하기 존나 힘들었어"
전설의 양주(?) 캪틴P
700미리의 체급을 보유한 국산양주로서 캡틴P로 오해받는 35도의 술
착한 가격과 국산양주라는 선한 이미지와,마신 사람을 집에 곱게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악명으로 자자한 야누스의 술 캪틴P
나폴레온 과 함께 저가 양주의 쌍두마차로 수많은 청춘들의 기억을 갈아버리다가 몇년 전 단종된 캪틴P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로도 유명하다
왜냐하면 다다음날이 되어야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이 들어가면 시끄럽게 떠들 만도 하건만
원용이와 나는 적당히 얘기하며 술을 마신다
이놈도 집에서 눌려사는 처지니까
이젠 직장이 있다고 하나 원용이는 누나들과 여동생에게 치이며 산다
나는 엄마랑 큰누나한테 보호를 받지만, 이놈은 집에 잘 안들어오는 지 엄마 말고는 핵우산이 없다
"크아..좋다 야 관통아 너 책가방(백팩)은 뭐한다고 들고왔냐? 별것도 없더만"
"아 그냥 물건 자주 잃어버려서 다 때려넣고 다니려고"
필통에 송곳을 넣어다닌다
송곳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뭐해 필통에 넣었고, 필통만 들고다니기가 뭐해 책가방을 짊어지고 다닌다
난 가방이 하나밖에 없다
원용이 누나들은 다행히 오지 않는다
다락방만 빼면 원용이 집과 우리집은 구조와 사람들의 위치가 같다
아 취한다
원용이도 나도 슬슬 혀가 꼬일랑말랑 한다
취하니 슬슬 싸우게 된다
내가 이놈과 싸우게 되는 건 단 한 가지 때문이다
서로 자기집의 누나들이 더 예쁘다고 우기는 것이다
십 년 이상 결론이 안나는 싸움
똑똑똑
응? 뭐야? 시끄럽다고 원용이 누나가 찾아온 거야?
"어머 관통이 왔구나, 한 잔 하고 있었네 호호호 나도 한 잔 먹고 왔는데"
아 원용이 엄마 박혜정
내 엄마와 같은 나이이며, 남편은 두살림 한다고 몇 년째 안 들어오고 있다
사진작가 일을 하며, 상당히 젊어보이는 섹시미시
161정도의 키에 내 엄마에게 밀리지 않는 D컵 정도의 가슴과 풍만한 힙, 쏙 들어간 허리
검은색 반팔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다리 쪽이 미니스커트 정도로 짧다
몸에 달라붙는 원피스
헐렁하게 입어도 몸의 굴곡이 심한데 그렇게 입으시면…
"아 안녕하세요 어머니 딸꾹 하하하 오신 김에 한잔하시고 가시죠"
"어 엄마 치킨이라도 좀 먹고 가"
원용이도 나도 술김에 접대용 멘트를 내뱉는다
우리같이 새파란 놈들이랑 술 드실리가 없잖아 하하하
"그럴까? 오랜만에 아들도 보고, 관통이도 너무 반갑네 호호호 딸꾹"
으응?
진짜로 앉아버리면 상당히 불편한데..
군대, 축구, 섹스 얘기 아무것도 못하잖아
털썩
원용이 옆에 앉은 원용엄마 박혜정
원용이와 나는 그냥 방바닥에다 신문지 깔고 먹고 있는데
박혜정이 앉아버리니 나는 다른 의미로 상당히 불편하게 되었다
서 있어도 짧은 미니스커트인 원피스를 입고 계시는데
내 앞에 앉아버리니 다리가 상당히 눈에 행복하게 거슬린다
처음에는 그래도 방석이라도 허벅지 위에 올리고 마셨는데
서로 웃고 떠들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방석도 밀려나고 없다
나도 취했지만, 원용이랑 원용엄마는 더 취한 것 같고
둘은 가족인데다 자기 집이니 그냥 편하게 막 마신다
이 집도 가장은 엄마인 박혜정
가장이 술마시니 누가 들어와서 뭐라 할 사람도 없고
아우..원용이 엄마 팬티가 빨간색이네.. 아니 와인색이라고 하나..
벌떡
증발했던 방석을 찾아 내 아랫배 위에 둔다
다 취해서 그런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여자의 허벅지 위쪽 속살은, 그리고 팬티는 치마 속으로 보는 게 제일 매력적이다
몸매가 엄마랑 비슷한, 스타일도 비슷한 원용엄마 박혜정
학창시절 당연히 혜정아줌마를 상대로 자위도 자주 했었고, 상상으로지만 뚫고 싶었는데
나는 23세의 청년, 나이들면 어떤지 몰라도 지금은 취기가 곧 성욕으로 가는 나이다
상상이 상상으로만 끝나는 것은 이뤄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할 수 있다면? 하고 나서도 뒤탈이 없다면? 상대도 좋아서 같이 뒹굴 수 있다면?
송곳
원용이 집도 우리집과 같이
1층은 엄마방과 거실, 2층은 여자 세 명, 3층은 원용이와 큰누나
찌르기만 한다면
밤중에 1층에 혼자 사는 혜정이 아줌마인데
격발만 하면, 백프로 명중이다, 백프로 크리티컬이다
"후우 후우…"
술이 취해서, 성욕에 취해서 내일은 뭐하고 이런 생각이 안 든다
당장 내 눈 앞의 혜정이 아줌마의 미끈한 다리만 보인다
그냥 넘어뜨리고 저 모여진 다리를 확…
"야 관통아 끄윽 자고 갈 거지? 한 잔 더 받아 어디 불편하냐?"
"아 아니야 원용아, 계속 마셔야지 하하 아줌마도 잔 비었네요"
"응 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호호홋"
후우…. 참을 수 없다, 참기가 싫다
이젠 안 참으면 어쩔 건데 가 아니다
안 참고 찌를 수 있다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친구 엄마인데..
템빨로 조지는 건 좀…
"벗이여 한 잔 더 받게"
"킥킥 갑자기 왜 스퍼트 올리냐? 필 받았냐? 딸꾹"
화장실 다녀온 혜정이 아줌마가 이번엔 내 옆에 앉는다
"아웅.. 관통이도 어른 다 됐네.. 듬직해 정말 호호홋"
취하셔서 내 옆에 바짝 달라붙어 내 어깨를 만지는 혜정아줌마
흐윽 향수향기, 화장품 향기
후각도 상당히 민감한 나, 애초에 여자향수 여자화장품이 로맨틱한 향기다 보니 더더욱 불끈 솟는다
게다가 이젠 내 바로 옆에 보이는 아줌마의 다리
원피스가 말려올라가 거의 팬티 바로 아래까지 보인다
맞은편이 자기아들이라 그런지 이젠 딱히 조심도 안한다
내 엉덩이에 부딪치는 아줌마의 큰 엉덩이
내 팔꿈치에 닿다 말다 하는 부드럽고 큰 젖가슴
원피스 가슴골로 와인색의 브라까지 보인다
크으으으
원용이는 완전히 맛이 갔다
원용이네 아버지는 몇년째 안 들어온다
이혼하신 것 같은데 물어보진 못했다
"원용이 얘가 요즘 전기쪽 일 배운다고 늦게 들어오고 그래서 집이 한적해, 집에 남자가 있어야 든든한데 말이야 딸꾹 관통이 니가 친구니까 자주 놀러와"
"네 아줌마"
아줌마가 얼마나 심심하셨으면
남편도 없고 이러면 외아들인 원용이 너라도 집에 기둥이 되어드려야지
김원용 이 책임감도 없는 자식, 어머니를 이렇게 방치한다니
벗의 어머니는 나에게도 어머니, 저라도 든든하게 해 드릴게요, 기둥으로
"아유 쪼그맣던 관통이가 이렇게 듬직해지고..그래 오늘은 원용이도 뻗었고 이만 하자"
술병이랑 대충만 치우는데, 아줌마가 정리를 하러 무릎꿇은 채로 앞으로 엎드린다
허리를 돌리니 100 사이즈 이상의 무시무시한 엉덩이가 나를 쳐다본다
들어갈 데 다 들어가고 체구가 작은 여자의 100 사이즈는 상당히 큰 사이즈의 엉덩이다
부르르르
나는 술이 취했다 성욕에 잠식되었다
수희 다희 누나를 뚫다가, 친구엄마를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닌 거 같다
사실 남이잖아, 남이지만 벗의 어머니이기에 내가 돌봐드려야 하는 존재
경전에서도 과부를 모른척하지 말라했다
내가 돈이 있나 머리가 좋나, 도와드리는 방법은 하나다
가방에서 송곳을 꺼낸다
노란색 손잡이에 작은 송곳
저 원피스랑 팬티 정도는
덜덜덜덜
술도 마약이다
평소시라면 어땠을 지 모른다
화진이 아줌마, 미안해요
화진이 아줌마는 좀 거칠게 짧게라도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부군이 계시잖아요
혜정이 아줌마는 없다구요
정리를 하느라 엎드린 혜정이 아줌마의 엉덩이가 살랑살랑거린다
너무 뚫여져라 쳐다봐서일까 아줌마가 고개를 돌리며 본다
"… 어머 얘..그래도 너무 쳐다본다… 젊은 애라 이해는 해도"
"어엇 저기 원용이가 피를!"
"응?"
말도 안되는 소리에 다시 원용이 쪽을 보는 아줌마
모르겠다 남자는 지르고 봐야한다, 술 한 잔 먹었을 때라도 여포가 되어보자
푸우욱 쑤컥
"꺄아악!"
쏘오옥
"…"
잠시 엎드린 자세로 움찔움찔 하는 혜정아줌마
송곳을 가방에 다시 넣고 가만 있는데 혜정아줌마가 자세를 안 바꾼다
뭘까, 너무 깊이 쑤셨나
송곳으로 인한 상처는 다 치유된다며?
그러면 뼈까지 들어갔더라도 다 되는거 아닌가..
"아흥아흥.. 흐응"
혜정아줌마는 가슴과 얼굴을 바닥에 딱 붙이고, 엉덩이를 들어 내쪽으로 더 들이민다
나랑 거의 붙을 정도로 다가온 혜정 아줌마의 태산같은 힙
꿀꺽
살랑살랑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아줌마
뭐지? 만져달라는 건가? 더 이상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된다
꽈아악
아우흐…말랑말랑하고 찰진 엉덩이, 수희 누나나 다희 누나와는 다른 맛이 손으로 느껴진다
손으로 맛을 느끼다니..
수십 년 동안 갖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혜정이 아줌마의 부드러운 엉덩이
얼마나 악전고투를 많이 겪었을까, 얼마나 깔아문때지고 얼마나 방아를 찍고, 얼마나 거친 남자의 손에 맞아봤을까
내 엄마 최수영이 오버랩된다
마음껏 난리쳐도, 엉덩이 안에서 막춤을 춰도, 폐수를 마음껏 무단방류해도 다 받아주고 정화시킬 듯한 저 풍만한 엉덩이
찌르고 싶다, 개마무사처럼 말발굽으로 짓이기고 폭풍사수처럼 마구 쏴대고 싶다
"아흐흐흥 너무 감질나"
뭐지? 더 걷어 달라는 건가, EMP쇼커로 치마를 걷어올려야
갑자기 홱 돌며 나를 보는 혜정아줌마
"관통아, 너 아까부터 나 보고 세웠지? 아줌마한테 흑심 품었지?"
이제 와서 무슨 내숭을 부리겠는가
"네!"
"호홋, 나 나이 좀 있는데..이거..기쁘네 호호호"
눈웃음을 살살 치는 혜정아줌마
이젠 안다, 내가 알고 술이 안다
"후우웁 쪼옥 쪽"
달려들어 아줌마를 끌어안고 입에다 내 혀를 밀어넣는다
"으음.. 음 관통아 헙"
아줌마의 큰 젖통을 쥐어짜며 키스를 한다
살의 감촉과 입술의 달콤함, 각종향기로 미쳐버릴 것 같다
아줌마는 별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엄청 끈적하게 내 혀를 자신의 혀로 휘감는다
쪼옵 쪼옵
손을 옮겨 아줌마의 엉덩이를 움켜쥔다, 있는 힘을 다해서
"아우웅 잠깐만 관통아"
날 밀어내는 아줌마
쎄게 잡을수록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관통아..그래도 여기선…나 취한 것 같아 1층까지 좀 데려다 줘"
자기 집 안 3층에서 1층까지 데려다 달라고?
아.. 그렇지, 원용이 바로 앞에서는 좀 그렇지
"가요 아줌마"
"아줌마란 말 싫어..둘만 있을 땐 혜정이 누나 알았지?"
내게 윙크하는 혜정 누나
그래 씨발 이쁘면 5만살이라도 누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