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화 〉6 다희누나 (6/175)



〈 6화 〉6 다희누나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점심 시간 쯤에 우리집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앞집의 화진이 아줌마

결혼한지는 몇년 이상 된 걸로 아는데, 애는 아직 없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수희 누나가 언니언니 하는 걸 보면 30살 이상인 걸로 추측된다

우리집은 3층에 옥탑방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근처 집들도 다 비슷한 단독주택들이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단독주택에  정도면 그래도 돈이 좀 있는 집들이고

그러다 보니 아줌마들도 다 관리를 하고 옷을 잘 입는 미시들이다



 중에서도 나의 오른손을 학대하는 화진이 아줌마

항상, 긴 머리를 뒤로 동그랗게 묶어올려 목덜미가  보이게 하고 다니는

160이 조금 넘어 보이는 키, 20대 아가씨처러 좁은 상체에 C컵 정도의 삐죽한 가슴과, 유부녀다운 그러나 전혀 처지거나 아줌마스럽지 않은 솟아오른 힙의 소유자


화진이 아줌마

허리도 좁고 날씬하다

결혼만 했다 뿐이지 애도 없고 관리도 잘해 이쁘고

뭣보다 나긋나긋하면서도 부드럽고 정숙한 인상이 좋다


눈꼬리는 좀 위로 휘어졌지만 드세다기보단 섹시한 역삼각형의 뺨과 턱, 좁은 입

후우..저 좁은  사이로 나의 자지가 수백번을 들어갔다 나왔지

상상에서지만




청바지에 흰 남방을 입고 찾아온 화진이 아줌마

음식을 많이 했는데 남아서 뭐 어쩌고 하는데 귀에 잘  들어온다

음식을 내려놓느라 허리를 숙인 아줌마의 뒤태만 보일 뿐


아까부터자지가 우뚝 섯는데 손으로 가리고 있다

나름 공손한 자세니까 모르겠지?…

"관통학생 이건 누나나 어머니 오시면 말씀드려야 해요 내가 일단 놔뒀는데 따로 보관해야 하거든요"



큰누나한테 언니니 나보다는 확실히 나이가 많고, 본 지도 몇 년 됐는데 항상 존대하신다


항상 활짝 웃으면서 말하는 화진이 아줌마

청바지에 흰 남방

참으로 식상한 룩일수도 있지만


몸매 되는 여자가 입으면 훌륭한 룩이다

여자들이 많이 입는다는 것은 그만큼 장점도 있다는 것이니까

청바지가 터질듯한 엉덩이

우리 집에 누나들도, 특히 둘째인 나희 누나가 힙이 엄청 크긴 하지만

유부녀의 튼실한 엉덩이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저 엉덩이는 일주일에 아니 하루에 몇번이나 뭉개질까?


남편은 항상 마음놓고 대놓고 만지겠지?

 엉덩이 안으로 남편의 자지가 몇 번이나 들락거릴까?

 때도 화진이 아줌마는 활짝 웃고 있을까?

화진이 아줌마가 화내거나 찡그리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남방을 힘들게 하는 저 C컵의 젖가슴을 흔들거리며 남편 위에서 울부짖을까?

뭐라면서 울부짖을까?

아우 자지가 안 죽어 더 단단해졌어


남편분은 밤에 화진이 아줌마와 맨날 하겠지?


그런데 이런 이쁜 아줌마를 밤에만 뚫는다는 것은 죄악 아닌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종교 경전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종교를 떠나서 생명체들 모두의 의무인데

"관통학생 내가 온 게 싫은가봐 호호홋 찡그리고만 있네 호호"

"아 아뇨 열이 좀 있어서 저 아줌마 좋아하는 거 알면서 하하"

"깔깔깔 고마워요 아줌마한테 고백도 해 주고"


"아 아뇨 그런게"

정말 열이 있다

자지에 뜨거운 열이


"그럼 잘 있어요 천천히 그릇 갓다주시구요 호호"



딸칵

남편은 누구일까


몇 번 본적은 있는데 잘은 모른다

의사나 변호사 정도 되겠지?


그러니까 저런 이쁘고 착한 아줌마 데리고 사는 거겠지..

나는.. 나는 부모  만났다곤 하지만,  재산이 내것도 아니고, 당장 엄마 누나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닌 놈인데

에휴 다시 딸이나 잡아야지,  주제에 무슨 화진이 아줌마랑 쳇




아니지

내 주제엔  되지만

송곳

그렇다 인생은 알피지다

알피지는 결국 템빨 팀빨인데

단체로 쟁 뛰는 게 아니고, 다구리쳐서  잡는 것도 아니니 팀빨은 제외

물론 섹스로  뛰고 다구리치는 경우도 있지만, 당장 나완 상관없으니 제외하면

인생은 템빨

원반이 김수형이 얼굴 잘 생긴 거나 내가 송곳 쥔 거나 뭐가 달라

캐릭터가 좋든 템이 좋든 결국 여자에게 딜을 얼마나 넣을 수가 있느냐 그 뿐이다

물론 그들의 얼굴과는 달리 나의 송곳은 아직 확실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큰누나의 경우를 보면 가능성이 있다


실패의 상황이 두려워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이건 승산이 매우 높다


찔리고 난 뒤 누나는 바로 옆의 송곳을 보지 못했어


일부러 못 보기도 힘든 위치에 있던



찌르자 쑤시자

인생 수십 번  거냐, 집에서 다른 사람 쑤셔봐야 결국 가족인데, 이래저래 그 경우는 가족이니까 그 생각만 하면 평생바다로  나간다


그래 나도 안다, 지금 이 생각은  마음이 급해서 억지로 짜맞추는 것이라는 것을


그래도 데이타를 좀 더 수집하고 가는 것이 나을  있다는 것도 안다


꿈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단점이지만


인간이 꿈을 항상 이겼다면, 안정적인 수만 둬왔다면


인간은 아직도 동굴에서 살며, 식량을 채집하러 나가다 늑대들의 먹이가 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겠지

모든 것은 꿈이다

개찌질이인 내 인생도 꿈이며,  안에서도 꿈꿀 수 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


왕후를 쑤시면 그게 왕후장상의 씨다


쿨타임은 오늘 밤22시 경에 돌아온다


화진이 아줌마 집에 그 시간에  수는 없다

남편도 있고 밤중에 집 안에 들일 리도 없다


내일 낮에 그릇이랑 통 가져다 주러 가서,  일격을 성공시키기만 하면


답답해서 길에 나갔다가도 나를 바로 집안에서 딸치게 만들었던 화진이 아줌마

매번 수억의 생명체들을 집단살인하는 것은 양심에 찔려서 더 못하겠습니다 아줌마


22시가 지났다


송곳이 잠시 반짝인다

쿨타임이 돌아오니 잠시 어필을 하는 건가

마음이 간사한  화진이 아줌마로 정했지만, 막상 쿨타임이 돌아오니 밑에 가서 나희나 다희 누나를 찔러버리고 싶다

콰당탕

"헉! 뭐야?"

"어  새끼 또 딸친다고 방문 잠가 논  알았는데 열려있네? 킥킥"



다희 누나다


꽃무늬 잠옷을 입고 내 방에 쳐들어온 누나

"무슨 일이야? 내가 지 방에 가면 생 난리 치면서 쳇"


"너 큰언니 기분 어떻게 푼 거야?"


"뭔 소리야, 알아서 풀린 거겠지 뭐"


"여자의 직감을 무시하니? 분명 너야 너 떄문에 큰언니 기분 상했고 풀어진 거야,  궁금하단 말야 빨리빨리"


확실히 다희 누나가 사람간의 감정을 읽고 그런 건 잘한다

대외적으로 사회생활 잘하는  큰누나랑 나희 누나지만, 다희 누나도 앙큼한 눈치꾸러기로 촉이 아주 좋다

"몰라 모른다잖아 나가 나 딸칠거야 나가라구"




나가라고 손으로 밀어부치는 나와 답을 듣겠다고 버티는 다희 누나


물컹

으응?

집에서 엄마 다음으로  C컵의 가슴을 소유한 다희 누나의 젖가슴을 잡아버렸다

"…"


"…"



빠악 탁

날아오는 싸대기를 겨우 막아냈다


"왜? 왜! 누나가 버팅기다가 잡힌 거잖아!"

"이 이 새끼가 야동만 존나게 처보더니 이젠 누나까지 건드리냐? 요즘엔 근친 보냐?"

"아 씨발 누나가 버팅기다가 부딪친 거잖아"


"씨발놈아 처녀의 생 젖가슴을 무식하게"


"브라  찬 게 왜  잘못이야? 나가라구!"



실랑이를 벌이는데 나희 누나와 라희가 올라온다

"언니 오빠가  언니한테 추근댄 거야? 이 변태새끼야 저번에 내 뒷모습도 훔쳐봤지?"

"관통이 너 큰누나 상심시키더니 이번엔 다희냐? 새끼야 맨날 야동 보는 걸로는 만족이 안되냐?"



이런 씨발 이 ㄴ 아니 이 누이들이 큰누나 없으니까 만만한 나를 다구리치는구나


종종 이런 일이 있는데, 큰누나와 엄마의 총애를 받는 나에 대한 질투다


요즘 큰누나가 저기압이라 숨도  쉬다가 큰누나 기분도 풀리고 자리도 비웠으니, 사건의 원흉으로 추측되는 나를 조지러 온 


"다희 언니 어디야? 가슴이야? 엉덩이? 이 변태가 언니 어딜 만진 거야?"




라희 이 쪼그만 게, 그래도 오빠인데 내가


이상한 행동 안하는 거 알면서 진짜

다희 누나가 젖만졌다고 하면, 삼대 일로 존나게 뜯기겠네 이거

애초에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날 조지러 온 사람들이니, 증언까지 더해지면 크흑

"아 아니야  나오던 마초랑 부딪쳐서 잠깐 다툰 뿐이야, 마초가 만진 거 없어"

? 왜 이래? 셋 중 가장 날 지독하게 괴롭히는 다희 누나잖아


송곳은 다희 누나 근처에도 안 갔는데?


"언니 왜 그래? 협박당했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할 거 아니야?"



실체적 진실은 무슨, 여기가 경찰서냐?

라희는 눈으로 다희 누나에게 '괴롭혀야지 왜 이러냐' 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요망한 꼬맹아, 막내딸로 오냐오냐 자라서 무서운  없지?


내 언젠가 니년에게 철퇴를 가할 것이다


다희 누나가 극구 아니라고 해서 소동은 일단락되었다

애초에 둘 다 장난치러  거라, 흥이 죽자 별 뒤끝 없이 내려간다

맨발로 그냥 걷는데도 심하게 씰룩대는 나희 누나의 엉덩이

이 오욕과 굴욕의 세월을 내 송곳…

너무 갔나..

"야 임마 방금 이 지랄을 겪고도 언니 궁뎅이 쳐다보냐? 킥킥"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왜일까? 아까 편 들어주는 것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런 캐릭터가 아닌데

"아 장난 그만하고, 앉아서 우리 얘기  하자"



유부남들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문장 중의 하나 '우리 얘기  해'

"나 그냥 말할게, 너 수희 언니랑 섹스한 거 알아"


수희 누나랑 섹스했을  신음소리를 들은 게 맞구나


떠보는 게 아니야, 그게 나랑 큰누나 둘이서 낸 소리가 맞다고 확신하는 것 같아

"어제도 너 누나랑 키스했지?"

"헉! 아 아니야 누가 그래? 키스는 안했어"


"키스는? 그럼 뭘 빨았는데? 내가 어제 오자마자 니방에 가봤는데 아무도 없고 언니 방에서 키스 소리 나던데?"


"이 씨발 스토커야 뭐야?"

"그 말은 인정이네 그럼?"

"아니야 아니야 그 그.."



밑에 층에서 잘 올라오지도 않더니, 갑자기 변명하려니 생각이 떠오르질 않아


"티비 티비에서 사람들이"


"티비에서 뉴스 나오던데?"

"아 아니야 뉴스 보다가 드라마로 돌렸어"


"피식 뻥이야 뉴스는 무슨 티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꺼져있었어 내가 다 들었거든"


"…"


어쩌지, 그냥 키스했다고 할까

누나랑동생이랑 키스 정도는 할수도 있잖아

아닌가..

"안 불어? 임마 내가 다 까발리면 어떻게   같애? 엄마가 아무리 큰누나랑  편이라도 이걸 그냥 넘어갈 거 같애?"

아니야 아니야 우기자 키스하거나 빠는 걸 직접  건 아니잖아


무조건 아니라고 하면 방에 CCTV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가 어쩔 거야


후우 이래선 큰누나 돌아와도 계속 의심받고 감시당할 텐데


"생각하는 거 눈에 다 보인다고 했지? 내가 남자 경험은  아니 별로 없어도 그게 무슨 소리인지 분간도 못하는 멍청이로 보여? 진짜 궁금해서 그래
말 안 할게"

거짓말,  짓 했는지 다 알면 왜 계속 물어보는건데


말은 안해도 약점 잡아서 나랑 수희 누나를 조종하려고?

나도 나지만 맏이인 수희 누나에게까지 마수를 뻗치려고 하다니

이 독한…

"난 아무 것도 안 했어, 그렇게 궁금하면 큰누나한테 가서 직접 물어봐"

"이 자식이, 진짜 너랑 언니한테 피해 주려고 이러는 거 아니라니까, 내 성격 몰라? 집안 뒤집어지는 꼴 볼래?"

우리 집에 성깔 없는 여자가 어디 있어?


다희 누나 날뛰어봐야 결국 수희 누나 밑이야


지금 나한테 하던 말 그대로 수희 누나한테 했으면 누나 머리털 다 빠졌을 걸, 어쩌면 다른 털도



셋째인 다희 누나는 우리  여자 중 가장 예쁘다

사람이 사람을 볼 때 객관적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최소 자기 눈이라는 렌즈를 거쳐서 말하는 것이고, 외모란  수치로만 평가되는 것도 아니니


쓰리사이즈 키 몸무게  똑같아도 매력은 천차만별이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나와 주변에서 볼 때 우리 집 최고의 미녀는 다희 누나다

갸름한 얼굴, 긴 생머리, 가는 


좁은 상체에 C컵의 미사일 같은 젖가슴, 가녀린 허리 아래에 100~105(XL~2XL) 사이의 큰 

가슴은 엄마 다음으로 크고 힙은 나희누나 엄마에 이은 3등

키도 168로 173인 나희 누나 다음으로 크다

뒤태와 큰 엉덩이에 관심을 몰빵하는 남자라면, 혹은 건강미인에 집착하는 스타일이라면 나희 누나를 더 좋아하지만

대부분은 다희 누나를 높게 본다

게다가 시커먼 마음 속과는 다르게, 도도하며 새침데기 같은 인상이라 남자들이 엄청 대시한다

나희 누나는 얼굴값 하듯 남자친구도 자주 바뀌고, 종종 늦게 들어오는데

다희 누나는 한 번도 남자 사귀는  못봤다


외박이나 늦게 들어오는 일도 없다


어린이집 일 끝나면 그냥 집이다




큰누나에게 듣기로는 다희 누나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유치원생이었던 다희 누나가 포르노 비디오를 실수로 보게 되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숨겨놓은 걸 어쩌다가 본 것인데, 그 비디오가 존나게 하드코어한 것이라


충격을 받고 잠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누나가 밖에서 뭐하는지 내가 다는 몰라도 남친은  적이 없고,  안에서도 농담만 할 뿐이지 진짜로 자기가 야동이나 그런 걸 보진 않는  같다

그런데  갑자기 수희 누나와 내 일에 집착하는 걸까


늦바람이 들었나

아니면 금단의 관계니까 화나서? 그냥 궁금해서?


다희 누나에 대한 분노가 자지로 몰린다

또한 궁금증인지 뭔지 안달이 난 누나가 내 곁에 달라붙어 젖과 허벅지로 밀어부치니


착하기 짝이 없는 나라도, 우국충정으로 일어서는 궐기군을 막을 수 없다



벌떠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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