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화 〉4 큰누나
이 글은 백퍼 픽션입니다
다 나가고 집에 다희 누나랑 나만 남았다
계속 날 쳐다보는 다희 누나가 왠지 불편해서 내방에 와서 야동을 본다
그래 머리가 복잡할 때는 야동이지
관우도 그 시절에 야동이 있었다면, 바둑을 두면서 수술 받지 않았을 거야
쾅쾅
"야! 문 열어 이 새끼야 아침부터 문 걸어놓고 또 딸딸이 치는 거얏?"
다희 누나다
딸칵
"아 왜? 오늘 출근 안 해?"
"오늘 어린이집 휴일이야"
"내 방엔 왜?"
"이 자식이 내가 못 올 데 왔냐? 지는 맨날 큰언니방 놀러가면서"
아까부터 거슬리는데, 뭔가 알고 있다는 저 눈빛
"너 어제 큰언니랑 이상한 거 했지?"
흠칫
"뭐 뭐 뭐라는 거야? 내가 왜 큰누나랑 그런 짓을 해?"
"그런 짓이 뭔데?"
앗차
"관통이 넌 새끼야 거짓말 못해, 얼굴에 다 드러나"
맞는 말이다 군대에서도 고참들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다
다희 누나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문 열고 봤나? 아니면 신음소리를 들었나..
"누나가 꼬아서 얘기하니까 그런 거잖아, 좆같이 몰고 가지 마"
따악
"아얏 왜 때려?"
"누나한테 말버릇 하고는, 내가 밖에서 신음소리 들었단 말이야! 첨엔 잘못 들은 건가 했는데 그 소리가 맞아!"
"아 씨이 모른다잖아 큰누나가 야동 봤겠지 뭐, 티비 소리 잘못 들었거나"
"야 임마 큰언니가 야동 볼 사람이냐? 부부생활 다해본 여자고, 게다가 이쁜데 지금도 추파만 던지면 박으러 올 놈 한두 놈이겠냐?"
"사람 속 어떻게 알아? 큰누나도 꼴렸겠지 뭐, 괜히 시비 걸지 말고 큰누나한테 물어보든가"
억지로 다희 누나의 등을 밀어서 방 밖으로 쫒아냈다
다희누나는 노브라구나
누나들 등 밀면서 브라의 감촉을 즐기곤 했는데
오늘 집에서 논다고 노브라인가
"휴우우"
어디부터 들은 건지 뭔지 모른다
궁금하지만 나는 말을 섞을수록 손해다
다희누나도 큰누나한테 직접 물을 용기는 없을 거야
난 무조건 아니라고 밀어부치면 돼
후우.. 집 안에서도 이 지경인데
송곳 이거 밖에서 잘못 놀리다가 칼 맞는 거 아닐까
아니면 집 안이라 더 말린 건가
저녁 때 엄마를 포함한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한다
엄마는 패션관련 잡지사 사장이며, 그 외에도 건물 하나를 가지고 있는 바쁜 사람이다
잡지사는 그렇게 크진 않고 중규모이긴 하지만, 나름 알차고 잘 돌아간다
오래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계속 싱글로 살아가는 엄마 최수영
163의 보통 키에 D컵의 가공할 가슴을 가지고 있으며 힙도 제법 편 큰 편이다
통통해 보이지 않으며 굴곡진 여성미를 드러내는, 섹시 미시인 엄마
48세의 나이지만 30대 중반 정도로도 보이며, 여러 자식들을 키우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여자답게 독하고 무서운 면이 많다
나에게는 한없이 약한 엄마지만, 누이들 전부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엄마, 다만 수희 누나는 엄마가 안 건드린다, 맏이로 잘하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도 있고
엄마는 외박이 아주 잦은데 일이 얼마나 바쁜 걸까
"수희야 어디 아프니? 맨날 웃던 애가 말 한마디 없구.."
"아무것도 아니야 엄마, 요즘 일이 많이 바쁜가봐?"
"응 그렇지 뭐 호호호"
"그래두 가급적이면 집에 들어와, 다들 많이 보고 싶어 하잖아"
"으 응 그래 아유 내가 시어머니를 뒀네 호호호"
수희 누나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다 논다고 별 생각 없는데
라희 용돈도 수희 누나가 관리하고, 나희랑 다희 누나는 자기들이 돈 벌고, 나는 백수라 그냥 노는데 가끔 수희 누나가 담뱃값 하라면서 돈 주고
식사 이후 누나는 조용히 자기 방으로 가버린다
여자들이 전부 나에게 수희 누나 왜 저러냐고 묻는데
말할 수가 없잖아, 무슨 생각 중인지도 잘 모르지만
내 방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긴다
수희 누나는 어제 밤의 섹스를 후회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갑작스럽고 부끄러워서 잠시 그러는 건가
수희 누나와는 항상 잘 지내왔는데, 내가 자충수를 둬버린 건가
수희 누나가 그냥 편하게 생각해주면 안되나
둘 다 바람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지도 않잖아
송곳의 영향이긴 하지만, 어쨌든 누나도 쌓인 욕구를 푼 거잖아
섹스 한 번에 누나와의 관계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니 후회가 된다 안 그랬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은 안 들고 그 생각만 난다
누나의 보드랍던 속살, 탱탱한 피부
해본 것도 처음이지만, 내가 어디서 누나 같은 여자를 품을 수 있을까
잠시였지만, 내 자지가 누나의 몸속에 들어갔다
맨날 바닥에 뿌려지고 피시 모니터에 튀던 내 좆물이 누나의 자궁에 뿌려졌다
좆질을 할 때 찡그려지던 누나의 얼굴, 누나의 살과 내 살이 마찰하던 소리, 검은 누나의 숲
생각보다 너무 이질적이고, 고운 여자의 얼굴과는 다르게 느껴지던 보지
아 생각만 해도 선다
이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다시 쑤시려면 이틀은 있어야 하는데
돈 많으면 맨날 다른 여자만 쑤실 거 같지만, 어느 정도는 한 여자에게 집중하는 사람도 많다
내게 송곳이 있지만 쿨타임이 돌면 다시 쑤실 대상은 수희 누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아니 떠오르기야 많이 떠오르지만 그 때가 되면 난 또 수희 누나를 쑤실 것이다
피시를 켠다
문화 시민이 피시를 켜면 기본 예의는 일단 야동 한편을 보는 것이다
랜섬웨어 때 수많은 사람들의 피시에서 문화재급 야동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당시 이런저런 이유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던 나는
지금도 국보급 영상들을 30테라나 보유하고 있다
지금이야 그런 게 없지만, 랜섬웨어 당시에 엄마나 누나들이 내 피시 검사하고 뭐라 하는 일이 가끔 있었다
더구나 영상도 엄청 많았기에 따로 숨겨둔 것인데, 그것이 나폴레옹의 네잎 클로버가 될 줄이야
비트코인이 따로 있나, 이게 비트코인이지
애국은 큰 것에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단군의 후예인 동족을 사랑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애국이고, 핵보다 무섭다는 문화전쟁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길이다
무명 배우 주연의 명화감상을 마치고 인터넷 검색을 시작한다
구멍 찾는 법
여기저기 많은 노하우들이 있다
누나와 할 때 오래 하지도 못했고 이것저것 잘 한 건 없지만
구멍을 못 찾아 헤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보자..
보지털 중앙에 박은 다음, 카드 긁듯이 아래로 내리다 보면 걸리는 데가 있으니 거기 쑤시면 된다고 하기도 하고
일단 먼저 항문을 손으로 찾은 다음, 위로 올려 구멍을 손으로 조준한 다음 찌르라는 놈도 있고
어떤 놈은 인체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남자가 여자의 구멍을 잘 못 찾는 이유는, 여자의 성기가 자기(남자)의 성기 위치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고 남자로 치면 부랄 뒤편쯤에 있으니, 보지털 어그로에 끌리지 말고 생각보다 뒤, 즉 항문 쪽으로 더 가서 찌르라는 조언이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이 새끼들은 진짜로 해봤을까
여자가 알아서 손으로 인도해주는 사창가 같은 데 말고
알아서 남자가 쑤셔야 하는, 전문용어로 자연산을 먹어보고 이런 글을 쓰는건가
글로 보면 참 쉬운데, 이게 전장의 한복판에서도 잘되려나?
축구를 PPT로 배우는 거 같은 느낌이다
댓글에도 자주 해보는 거 밖에 수가 없다는 글이 있는데
한 자전거를 계속 타다보면, 다른 자전거 타는 법도 알게 된다고 하기도 하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보지 속은 모른다더니
어른들 말씀이 틀린 게 없구나
아 욕구를 풀려고 피시를 켰는데, 음마가 더 강해지기만 한다
누나의 살맛을 보고 난 직후다 보니, 딸 칠 생각보다 ‘이 좆물을 누나 안에’ 라는 생각이 강하다
똑똑똑
"관통아 엄마 들어간다"
"허억! 잠깐만!"
가벼운 잠옷을 입고 내 방에 들어온 엄마
비치고 그런 건 아닌데 엄마의 젖가슴이 너무 커서,
얇은 잠옷에 유두랑 가슴라인이 다 드러난다
엄마의 노브라는 살인병기다
평소 때도 이런 생각 안 한 건 아니고, 학창시절 때는 엄마 생각하며 자위도 종종 하긴 했지만
제대 이후론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누나와 섹스를 해서인가, 이제 엄마도 여자로 보이는 것 같다
"휴으으응.."
"?? 관통아 어디 아파? 이상한 소리를 내고 그래?"
"아 아니야 아무것도 히히"
내 침대에 앉으며 얘기하는 엄마
"옆에 와서 앉아, 엄마 왔는데 컴퓨터만 볼 거야?"
같이 침대에 걸터앉아 얘기를 나눈다
"수희 뭔 일 있어? 너랑은 얘기 많이 하잖아"
"나도 잘 몰라..어제까지 잘 놀았는데.. 아침부터 그러네.."
"그래? 수희 그날인가.. 아니면.. 아니다"
엄마가 내 옆에 몸을 대고, 내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슥슥 문지른다
그냥 별 뜻 없는 터치고, 내가 어릴 때부터 엄마 습관이긴 한데
오늘은 왜 이렇게 끈적하게 느껴질까
파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아가씨 같은 엄마의 손
내 팔에 닿는 엄마 젖가슴의 압박
"니가 수희한테 잘해줘야 해, 수희도 따로 재산이 있고 내가 다시 들어오라고 졸라서 들어온 거지만, 시집갔던 여자가 다시 친정에서 사니 마음이 불편 할 수 있어"
"으 응 내가 누나 외롭지 않게 잘 보듬어줄게"
"? 응 그래 호호 잘 보살펴 줘야지, 밑에 기지배들이야 수희가 무섭기도 하겠지만 지들 논다고 언니 생각 하겠니? 니가 기둥이 돼야지"
그래 기둥이 돼야지 기둥으로 누나를..
근데 엄마 가슴으로 밀면서 손으로 내 허벅지 만지니까 애무 받는 거 같아
벌떠억
"…"
"…"
아 씨..
엄마가 얼굴이 발개져 고개를 돌리고 말한다
"큼..큼 어 어쨌든 관통이 너만 믿는다, 조만간 이모가 사업 시작할 거 같은데, 시간되면 좀 도와주고 큼 엄마 나갈게"
"… 응.."
나가려다 내 머리에 꿀밤을 매기는 엄마
따콩
"컴퓨터 좀 그만 봐 인석아 칫칫"
"이익 왜 때려? 엄마가 만져서 그런.."
아 괜히 말했다, 나도 모르게 부끄러워서
"뭐 뭔 소리야 이 새끼야, 말도 안 되는..너 헛소리 하면 수희한테 말해서 용돈 끊어버릴 거얏"
콰당
문을 닫고 나가버리는 엄마
엄마 면전에서 세운 적은 처음인데
어쨌든 엄마 뜻은 알겠다
나 빼고 수희 누나 밑으론 누나를 무서워하기만 해
엄마 말대로 내가 기둥으로 누나를 지탱해줘야 해
가족이 먼저다, 가족인 누나가 화색이 돌게 해야 해
유부녀든 과부든 아줌마다
아줌마가 무엇인가
아주 마니 하는 여자 의 약자가 아줌마다
그런데 저렇게 독수공방하고 있으니, 내가 기둥으로 해주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수순이다
피타고라스도 반박할 수 없는 빈틈없는 논리라 할 수 있다
내일이 지나고 모레 밤이 돼야 쿨타임이 돌아온다
그 전에 누나가 찾아와주면 좋겠는데..
아니 내가 먼저 찾아가야 하나, 누나가 오기엔 좀 부끄러우려나
그래 내가 가보자,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낙원의 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