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와 9 대 1 과외하기 백 여든 여덟 번째 과외 - 정니콜은 돋았슴다 完
눈을 감았다. 어둠이 허공을 흐드러지게 수놓으며 채워나갔다.
수놓아진 어둠 사이로 빛 한 줄기가 새어나왔다. 그 빛 한 줄기는 차츰 그 세기가 더 강렬해져, 또 다른 세상을 창조했다.
“으음..”
나의 자지를 누군가 움켜쥐고 있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자연스레 그에 반응하는 추임새가 내 입에서 튀어나왔다.
아직까지 내 아래에 있는 여자의 정체를 파악해낼 수 없었지만, 검은 실루엣에서 드러나는 몸매를 보아하니 수연이와 비슷했다.
“민식오빠..”
허나, 나의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분명히 실루엣으로 보자면 수연인데, 날 부르는 소리가 오빠라니.
나는 그녀가 잔망스럽게도 음탕한 장난이라도 치는 줄 알았다.
“민식오빠, 좋아?”
그녀의 혀가 나의 갈라진 귀두의 틈을 간지럽게 훑고 지나갔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황홀한 감촉에 몸이 절로 부르르 떨려오며 전율하고 있었다.
“으..응..”
그녀의 플레이에 거부해서 무엇하리. 내 목소리는 전율에 부르르 떨린 채로 그녀에게 전달되었다.
“나, 처음인데.. 잘 해?”
“!?”
환상이 깨졌다. 뭔 소리나 싶어, 항상 외치던 ‘아씨발꿈’이라는 대사도 나오지 않았다.
예정이라도 되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유일한 빛줄기이던, 달빛이 그 검은 실루엣을 조금씩 비추었다.
웃는 자체로 살인미수혐의, 그만큼 남자들의 마음을 녹여버리는 미소를 가지고 있는 그녀, 니콜이었다.
그녀는 매혹적인 미소를 흘리면서, 나의 분신을 손으로 움켜쥔 채 천천히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다.
“으윽.. 너.. 뭐하는 거야?”
나는 조금은 놀란 눈으로, 아래에 있는 니콜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그러자, 일단은 대답 대신 계속해서 싱긋 웃는 그녀였다.
“헤헷.. 말했잖아, 오빠아. 나.. 알려달라고오.”
어쩐지 그녀에게서 미영이의 스멜이 난다고 생각했는 데, 자칫하다간 니콜을 세 번째 과외생으로 받아들일 위기에 처할지도.
“이건 잘못된거야.. 으윽!?”
역시 막무가내 아메리칸 출신 니콜이다, 나는 이 상황이 현실이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아, 맞다. 현실이 아니었지..’
뒤늦게 깨달은 한 가지 사실, 이것은 꿈이었다는 것. 그러니까, 이렇게 과민반응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뒤늦게 고찰을 할 때 쯤, 적극적인 니콜은 어느새 내 자지를 입에 담아둔 채 조심스레 빨고 있었다.
“츕, 츄릅..”
귀로 잔잔하게 들려오는 것은, 말 없이 나의 분신을 끈적하게 입으로 빠는 니콜이가 내는 소리.
꿈이지만, 새로운 아해를 정복하는 것도 아니고, 정복 당하는 것은 싫었다.
그 감정을 되살려, 빳빳하게 세워진 이 분신을 원상태로 복구해야했다.
‘으아앗!’
잠시나마 모든 힘을 그 곳에다 쏟아냈다. 그러자 말도 안 되게, 분명히 빳빳하게 세워져있던 내 분신이 점차 흐물해졌다.
발기가 풀리려고 했던 것이였다.
“우움..? 쭈우웁.. 파아!”
펠라치오에 열중한 채, 나의 분신을 빨고 있었던 니콜이는 혀에서 느껴진 흐물함에 의문이 드는 지 눈을 동그랗게 떠버렸다.
그리고는 입 안의 따뜻함 때문에 스물스물 김이 피어나오는 나의 자지를 쳐다보는 그녀였다.
“히잉.. 왜 이러지..?”
잠시 힘을 쓴 끝에, 들려오는 소리는 안타까워하는 니콜이의 애교였다.
하, 겨우 누그러진게 다시 세워질 위기에 처하려했다. 이럴바엔, 왜 힘을 쓴 건지, 참.
그리고 당황해하는 니콜은 내 자지를 여전히 움켜쥔 채, 다시 살려볼려고 어느 방향이든 쥔 채, 흔들거렸다.
“으으..”
니콜이의 미끌거리는 타액이 묻은 채, 너무나 부드러운 니콜이의 손이 내 자지에 닿으니,
그 동안 참아왔던 것을 모두 헛수고로 만들듯, 자지는 점차 다시 기상하려고 했지만, 겨우 참아냈다.
니콜이를 보면 흥분해서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므로, 차라리 느낀다면 눈을 감은 채로 느끼는 게 더 나은 방책이었다.
‘아아.. 뭐지, 이 감촉은..’
안 세우기 위해, 감은 두 눈인데. 왜, 내 자지는 자연스럽게 원 상태로 복구가 되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상한 감촉이 들어 뭔가 싶어, 눈을 살짝 뜨고 훔쳐 본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내 배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더라니, 니콜이 내 자지를 누른 채 배에 닿게 하고, 자신의 보지를 맞댄 채 앞 뒤로 흔들거리는 중이였다.
‘헐!?’
거기다가, 니콜은 완연한 나체의 미를 뽐내고 있었다.
밀가루를 몸 위에 소복히 뿌려놓은 듯이 자아나는 흰 빛의 살결하며, 잡고만 싶은 호리호리하고 잘록한 모습의 허리.
또한, 글래머러스하게 봉긋한 가슴하며, 탄력있게 보이는 탐스러운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그녀의 알몸으로부터 느껴지는 감촉이 장난이 아니라 싶었더니, 지금만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아.. 하아..”
깊은 곳에서 나오는 그녀의 짙은 신음 소리, 그 끈적한 박자에 맞춰서 니콜이의 까슬까슬한 털들을 모두 내 자지를 덮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이나 넋이 나가버릴 것 같다. 속으로 김수한무를 외쳐봐도 소용없는 짓.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몸은 꽤나 흥분이 되었는 지 천천히 애액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그걸 막고 있는 건 눕혀진 나의 자지였으니,
토해진 애액은 모두 내 자지에 묻은 채로, 점점 더 매끄럽게 접촉되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계속 인내를 마음 속으로 새기면서 버티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하앙.. 민식오빠아.. 나 너무 좋아.. 흐응..〕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 많은 경험을 한 나로서는,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면 돋듯이, 해외파 수연양과 수정양과 미영양이 쓰지 않은 영어를 쓰고 있는 니콜이었다.
거기다가, 자신의 가슴을 스스로 움켜쥔 채 수 만번의 춤으로 다져진 허리놀림에 나는 그야말로 미칠 지경에 빠졌다.
아니, 미쳐버렸다.
“에라이!”
내 위에 올라온 채 요염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는 니콜이를, 허리를 일으켜 격하게 끌어안은 다음, 곧장 입술을 니콜의 앙증맞은 입술에 포갰다.
물론, 니콜이의 허리놀림에 질 수 없기에, 그에 상응하듯 나도 조금씩 허리를 흔들어주었다.
“하앙..하앗..”
니콜이는 갑자기 적극적으로 돌변하는 태도에, 흠칫- 몸을 움찔거리며 놀랐으나, 곧 적응해 두 눈을 감은 채 자신의 입 안으로 들어오는 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 안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내 혀를 자신의 혀로 얽히게 하곤, 부드럽게 움직였다.
또한, 나의 허리도 니콜이의 아래에서 부드럽게 놀려지자, 니콜이는 처음에는 템포를 맞추지 못했지만, 은근히 적응이 빠른 니콜이.
곧장 나의 움직임에 따라서 허리를 놀려댔다.
“츄릅, 츄르릅..”
나는 얼굴을 내려, 니콜이의 매끄러운 목선을 부드럽게 혀로 햝아대었다.
그럴 때 마다, 니콜이의 목이 미미하게 진동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즐겁긴 했지만.
나는 담담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혀를 계속 내려 깊게 파인 니콜이의 쇄골에 나의 흔적을 남겼다.
“하아.. 간지러어..”
쇄골에서도 얼굴을 더욱 더 내리니, 고개를 숙이자 드러나는 건 니콜이의 봉긋한 가슴이었다.
여전히 손은 허리를 잡고 고정시킨 채, 입술만으로 빳빳이 돋아진 니콜이의 유두를 조심스럽게 머금고는 혀를 놀려댔다.
입 안에 담긴 채, 나의 혀에 의해서 돌려지는 유두의 느낌이 돋았지만, 그녀가 짓는 표정은 그 이상이었다.
점점 풀려가는 두 초점, 멍하니 벌려진 채 번들거리는 입술하며, 선명하고도 짙게 내뱉어지는 신음소리는 나의 오감 중 두 가지 감각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츕, 츄르릅.. 츄릅..”
“하앙..”
그리고 알몸의 니콜이를 이제서야 침대 위로 눕히고는, 얼굴을 가슴으로부터 더 내려왔다.
운동으로 다져진 니콜이의 매끈한 복근을 지나, 꿀보다도 더 달콤한 듯한 니콜이의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쓰다듬은 채, 적셔주었다.
‘...’
니콜이의 허벅지와 사타구니마저도 내 입술이 닿은 뒤에 촉촉히 적셔지자, 마지막 남은 한 곳.
그 곳은 굳이 내가 적시려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적셔지는 곳이었다.
내 예상대로 역시나 그 곳에서만 만들어내는 애액이란 물이 그 곳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하, 또 다른 갈증욕이 아래서부터 끌어져 올라오고 있었다.
“니콜이.. 털 많네?”
“히이.. 부끄럽게에.. 하앗..!”
여태까지 봤던 여자 중 가장 털이 많아보이는 듯한 니콜이였다.
그리고, 정확하지 않은 지식이긴 하지만, 털이 많은 여자는 음란한 기색이 겉으로 드러난다고 얼핏 들은 바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니콜이의 몸이나 감정을 생각해봤을 때도, 그 말이 완전히 틀리진 않구나. 라고 생각했다.
‘쩌억..’
잡담은 집어치우고, 나는 손을 그녀의 보지에 있는 곳에 갖다대 조심스레 그 틈을 벌려냈다.
그러자, 바깥에 보이는 약간 어두운 색깔과는 달리 도드라진 분홍색의 살덩어리가 내 시야에 담겼다.
아찔하고 비릿한 향이 내 콧 속으로 스며들어와 시큼한 느낌을 풍겼다.
“츄릅.. 츄르릅.. 츄릅..”
끊임없이 애액을 흘려대는 방정맞은 그녀의 흠뻑 젖은 구멍을 혀로 이용해 겨우 닦아내고 있었다.
닦아도, 닦아도 연이어 나오는 식초같이 시큼한 그녀의 물. 비릿한 맛에 혀가 부르르 떨려왔다.
“하앗.. 하앙.. 하아앙.. 오빠하앙.. 너무 조하앙..”
그녀는 이미 말 끝마다 떨리고 있는 지, 모든 말에 ‘ㅎ’자를 붙여가며 말을 내뱉고 있었다.
넋은 이미 온데간데 없고, 태안자원봉사보다도 더 보람찬, 니콜에게 봉사를 해주고 있는 나였다.
“츕..”
“흐아앙!”
아, 깜빡했다. 애무해줬다하면, 순식간에 뻑가버리는 그 곳.
새악시같이 수줍게 부풀어오른 공알을 입술을 이용해 튕겨내자, 그녀의 허리는 공알을 따라 활 모양을 그리며 굽혀졌다.
거기다가, 숨 막힐 듯한 그녀의 신음은 보너스.
니콜이 만들어내는 그녀만의 질척한 연주에 더 이상은 내 욕망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도 애써 그 욕망을 억누른 채, 두 손가락을 모아 그녀의 구멍 안으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그 순간.
“하앙.. 처, 처음인데.. 손가락은 싫어.. 오빠아..”
니콜이는 신음을 연이어 내뱉으며, 꽤나 야릇한 모습으로 내게 부탁하고 있었다.
집어넣으려던 손가락 대신, 휑한 공기에 둘러쌓여있는 내 자지가 더 뜨겁게 단단해지고 있었다.
조여지고싶어, 잔뜩 안달이 난 자지를 손으로 겨우 부여잡고, 니콜의 안으로 향하려던 그 순간.
“하아.. 하아..”
그녀는 음탕하게 침대 위를 기면서, 침대 끝의 판을 잡고 다리와 허리를 위로 세우고는 후배위 자세를 잡았다.
“헉..”
니콜이의 엉덩이의 모습은 꽤나 이국적이었다. 동양의 골반이라고 하기보단, 서양의 골반에 가까웠달까.
왜, Mr. 활동 때, 그녀가 사랑받았는 지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저런 연유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건 아니겠지만. 동양인인데도 불구하고, 색다른 모습의 니콜이를 보자니, 이제는 머릿 속마저 욕구로 가득 차올랐다.
‘찔꺽.. 찔꺽..’
일단 제대로 삽입하기 전, 다시 이건 꿈이니까 나는 이럴 수 있다. 라고 각인시킨 뒤, 잔뜩 발기가 된 나의 자지를 니콜이의 회음부에 비빈 채, 애액을 펴바르고는 조심스럽게 삽입했다.
“흐아아앙!!”
삽입을 시작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오는 그녀의 교성. 내 귀를 찌르다 못해, 벽마저 울릴 기세로 큰 신음을 내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는 꽤나 유연한 편인 지, 묘한 쾌락에 허리가 젖힐 때 꽤나 많이 접힌 듯 싶었다.
하지만 느껴지지 않은 유일한 한 가지. 애액의 끈적함은 실컷 느끼고 있지만, 선혈만의 그 끈적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아앙.. 오빠아.. 나.. 나.. 그..자전거 타다가 그런거니깐.. 하앙!”
니콜이가 그 이유를 설명해주긴 했지만, 사실 말하지 않아도 나는 어느정돈 짐작하고 있었다.
만약 수 번의 경험이 있었더라면, 내 자지를 조이는 질의 감촉은 어느정도 수축과 이완을 하고 있었어야 했지만,
니콜이는 전혀 그렇지 않고, 오로지 조이기만 할 뿐 이었으니까.
“츕..”
“흐아앙.. 하앙.. 오빠꺼 너무 커어.. 하앗..”
나는 연신 앞 뒤로 그녀의 질 안을 왕복으로 반복운동을 하면서, 그녀를 조금이라도 안심시켜주기위해, 허리를 숙이고는 송골송골 땀이 맺힌 그녀의 등에 잠깐의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팔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쥔 채,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두를 돌리며 나머지 한 손으로는 그녀의 옆구리를 잡고 리드미컬하게 박음질을 해나갔다.
강하게 조여오는 니콜의 조임과 매번 그랬듯이 피스톤운동을 더욱 빠르게 해주는 미끈거리는 애액의 느낌, 그리고 니콜의 안에 빨리는 듯한 느낌까지.
명기 못지 않은 맛이였다. 거기다가 니콜이가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느끼고 있는 것에 모자라, 나의 타이밍에 맞춰 어느새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하앗! 꺄아악-.”
나는 점점 니콜이의 움직임에 흥분감이 올라, 다른 체위로 전환하기 위해 박아두었던 자지를 빼고, 알몸의 그녀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가슴이 그대로 내 가슴팍에 짓눌러졌고, 빳빳이 돋아있었던 유두 또한 내 가슴팍에 그대로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얼굴이 나를 볼 수 있게 한 뒤, 벽으로 등을 지게 한 다음, 그녀의 잘 빠진 다리 한 쪽을 들어, 벌려진 그 구멍 사이로 성이 난 나의 자지를 다시 한 번 삽입했다.
니콜이는 키의 차이가 있어서인 지, 내려온 한 쪽 다리마저도 붕붕 뜬 채로 까치발을 세우고 있었고, 어쩔 수 없이 내 몸에 기댄 채 박히고 있는 그녀였다.
“하으응.. 오빠아.. 하앗..”
넋이 나간 니콜이, 본능적으로 신음만 끊임없이 내 등에 기댄 채 흘리며 몸을 떨고 있는 그녀였다.
“하아.. 너, 너 정말 최고다..”
명기인 은정누나나, 지은이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가까운 정도랄까. 오랜만에 느끼는 그 맛에 기가 막힐 정도였다.
“하응.. 오빠.. 내, 내가 좋아..?”
“어.. 정말 좋아..”
진짜로 내 감정이 섞여 내뱉어진 말인지, 그저 본능적으로 나온 말인 지, 그녀나, 나나 전혀 구별하지 못할 듯 했다.
딱 한 가지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을까.
“하라, 하라보다도..? 하앗..!!”
“으..응..”
꿈이라도, 니콜의 질문에 살짝 망설여졌다.
그러나, 지금은 이성보다 본능이 더 나를 붙잡고 있었기에, 나는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해야했다.
그리고 그럴만큼, 니콜이의 몸은 나를 너무나도 황홀하게 해주고 있었으니까.
“하앙.. 기뻐어.. 흐으응..”
니콜이는 진심으로 기뻤는 지, 피스톤운동을 하는 도중에 눈가에 눈물이 살짝 맺혀있었다.
그리고는 진심의 키스를 내 입술에다 하는 그녀, 나는 그런 그녀의 혀를 말 없이 받아준 채 끈적하게 얽혔다.
“츄릅.. 츕.. 츄르릅..”
서로의 타액이 거리낌없이 서로에게 넘어가고 있었다.
서로의 애액이 거리낌없이 서로의 몸을 흠뻑 젖게 하고 있었다.
“츄릅.. 흐아앙!!”
니콜이는 그렇게 진한 키스를 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절정에 다다른 건 지, 꿋꿋이 펴고 있던 허리도 뒤로 젖혔고, 자연스레 입술도 떼어졌다.
그녀의 떨림이, 내 몸 전체에 그대로 와닿았다. 미세한 유두의 떨림도, 포물선을 그리며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도 모두 와닿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아직 절정에 다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이었기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녀의 안에 찬 자지를 서서히 빼냈다.
“하아.. 오빠 계속해..”
니콜이는 힘에 벅차는 지, 숨을 헐떡이면서 나의 자지를 쳐다보았고, 나는 손사래를 쳤다.
“아냐.. 너 처음인데, 무리하면 안 돼.”
“그럼.. 하아.. 내가 입으로..”
니콜이는 입으로 해주겠다는 듯, 여운이 남았는 지 신음을 계속 흘리며 나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움켜쥔 채 조심스레 나의 자지를 머금고는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나의 엉덩이를 움켜쥔 채, 주무르면서 자지를 입 안 가득 머금은 니콜이는 목젖이 닿을 때 까지 집어넣고는, 마치 모유를 먹는 마냥 쪼옵 빨아댔다.
“으윽!”
니콜은 눈을 게슴츠레하게하면서 나를 응시했다. 그리고는, 그 모습으로 펠라치오를 이어나가는 그녀.
그녀의 입에 내 자지가 빨리는 소리가 진탕하게 날 때 쯤, 사정을 할 것 같은 타이밍이 찾아왔고, 더욱 그 타이밍을 빠르게 찾아오게 하려는 지, 니콜이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자꾸 나의 엉덩이쪽을 간질거리는 것이 아닌가.
일발의 탄성과 함께, 속으로 참아왔던 진한 정액들이 한 순간에 모조리 배출되고, 그 정액들은 니콜의 입 안에 점차 담겼다.
그리고, 나는 잠시 입을 조그맣게나마 벌린 채 그 시간을 즐겼다.
“꺄앗-.”
하지만, 나의 모든 정액이 니콜의 입 안에 배출되지는 않았다.
첫 사정에 깜짝 놀라버린 니콜이는 그만 입에서 자지를 빼내버렸고, 그로 인해 묘하게도 야한 장면이 연출이 되었다.
원하던 장면이 아니었는데, 니콜이의 하얀 얼굴에 허연 정액이 끈적하게 걸쳐져있는 게 아닌가.
허나, 그 야한 모습도 잠시. 본의 아니게 힘을 많이 써버린 나는 잠시간의 희열을 즐길 새도 없이 침대 위로 잠들어버렸다.
“히잇.. 이제 자주 먹어야지..”
*
“하아.. 잘 잤다..”
어느새, 시간은 밤이 지나 햇살이 방에 스며드는 아침이 되었다. 참, 밝다-.
“하, 꿈이 너무 야했어.”
기지개를 쭈욱 피고는, 어제의 꿈, 그러니까 니콜이와의 정사가 너무 격했다는 것에 웃음을 짓고는 앞으로는 니콜을 어떻게 볼 지도,
막상 니콜이 앞에 있으면 내 반응이 어떻게 될 지.. 살짝 미소를 짓고는 침대의 옆을 쳐다보았ㄷ.. 으아니!?
“흐으음..”
익숙한 그녀의 소리, 침대에 묻은 익숙한 흔적... 젠장, 꿈이 아니었나보다.
- 정니콜은 돋았슴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