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9화 (130/333)

* 소녀시대와 9 대 1 과외하기 백 스물 다섯 번째 과외.

“왜, 왜 이래요..”

“효민, 은정이는 몰라도. 람뽀는 해주고 나는 하면 안돼?”

“..누..누나..”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던거야..?”

소연누나는 은정누나와 효민이, 그리고 람뽀누나와 자신을 비교하며 서운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나 눈물에 약한 걸 알고선 저리 울상인 표정을 짓는 것인가.

하지만 울상인 표정도 잠시 뿐, 다시 농염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입고 있던 가디건의 단추를 풀어 스르륵 내렸다.

그러자 가디건 안에 감춰진 너무나도 선명한 붉은 색의 브래지어가 꽤나 풍만한 소연누나의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아, 왜 나 갑자기 가슴에 반응하는거지?!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본능은 움직이네. 늅늅..

“쿠,쿨럭..”

“안 해줄꼬야?”

나에게 가장 약한 두 가지.

그것은 바로 여자의 눈물과 여자의 애교다.

이런 게, 다 여자들이 잘하는 여러가지 연기 중 핵심적인 연기들인데, 난 그것에 약하다니.

왠지 모르게 결혼을 하면, 가정을 내가 말아먹을 것 같다는 느낌이 짙었다.

“저, 그게.. 이런건, 사랑..”

“사랑?”

“네, 이런 성스러운 행위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괜찮아, 난 너 마음에 드니깐..”

하하, 하하하. 소연누나에게도 빼는 척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소연누나도 걸려들 지 않았다.

이로써 티아라 멤버들에겐 절대로 성공하지 못 할 핑계라고 머릿 속에 각인시킨 나였다.

다음엔 이런 핑계 말고 다른 핑계를 대야겠다.

“왜.. 다들 저를 못살게 구는건가요..”

“주위에 남자가 너 밖에 없는 걸 어떡해-”

주위에 남자라면, 나만 있는 게 아니고.

방송국에 가면 널린 게 나보다 인기도 많고, 우월하고, 잘 생기고, 매너 좋은 남자연예인들이 수두룩할텐데.

왜, 꼭 나냐고!

“남자 연예인들 방송국 가면 많잖아요..”

“별로 관심없어.”

“어째서요.”

“들킬 위험도 많아서 스캔들 나면 귀찮아지고, 또 지 잘난 맛이 든 놈들이 태반이라서.”

나는 그저 속으로 울 뿐이었다.

겉으로 울어버린다면, 찌질하겠다고 생각했기에.

이것이 바로, 수 십년 전.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받은 남자라면 이런 경우에만 울어야 된다고 세뇌를 받았기에, 쉽사리 겉으론 울지는 않았다.

특히 남들 앞에서는 ‘나라가 망했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맞았는 데 존나 아플 때’ 빼고는 울지 말라고 교육을 받았기에.

애써 흘리고 싶은 눈물을 찔끔찔끔 삼켰다.

근데, 울고 싶은 것도 못 울면 나중에 홧병 도진다는 데, 그게 사실인가.

“그런 애들, 여자 애들이 싫어하거든, 근데 너는 순진하지. 얼굴도 뭐 잘 생겼고, 몸매도 괜찮고, 거기다가 귀엽기까지 하잖아.”

“...”

“고로. 넌 내 타입.”

아아, 완전히 휘말리고 말았다.

도저히 내가 나갈 수 있는 출구는 어디에도 없을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점차, 소연누나의 언변에, 또한 계속해서 내 눈 앞에 선명히 보이는 붉은 가리개와 그 안에 감춰진 하얀 봉우리.

정신이 점차 혼미해져가고 있는 듯 했다.

“이래도 안해줄꺼야?”

“살려줘요..”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살려 주시게.. 으읍!”

소연누나는 위에는 오로지 빨간 브래지어만 걸친 채로,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의 자존심 따위는 버린 구걸에 수긍하려는 듯. 고개를 푹하고 숙였다.

나는 속으로 만세를 부를려고 할 쯤에, 다시 고개를 든 소연누나는 씨익 음탕한 미소를 보이고는,

나의 멱살을 잡아 끌어당겨 자신의 입술과 내 입술을 붙였다.

그리고 곧바로 느껴지는 소연누나의 말캉거리는 혀의 감촉,

난 그것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이미 내가 입이 벌어질 때 소연누나가 입술을 부딪힌 터라서 소연누나의 말캉거리는 혀는 이미 내 입 안으로 파고든지 오래.

짧은 그 시간동안, 소연누나는 어느새 자신의 혀로 말랑거리는 내 혀를 찾다가, 결국엔 내 혀를 찾고는 자연스레 뒤얽혔다.

내 혀에서도 말캉거리는 소연누나의 혀가 증류수에 색소가 퍼지듯 부드러운 그 감촉이 순식간에 혀 전체에 퍼졌다.

거기다가 서로의 입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타액까지 뒤얽힌다고 생각하니, 아랫도리가 살짝 무거워지고 있었다.

“윽.”

게다가, 소연누나의 손이 내 티 안으로 파고들어, 매끈한 내 가슴팍을 쓸어내리다가 점차 커지고 있는 분신을 쓰다듬는 바람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신음을 바깥으로 내뱉었다.

소연누나는 그 반응을 놓치지 않고, 내 입 안에 집어넣었던 자신의 혀를 본격적으로 움직히기 시작했다.

소연누나의 혀끝은 나의 단단한 이의 뒷부분을 햝아내다가도, 천천히 위를 훑으며 입 천장을 간지럽혔다.

그리고 거기서 끝내지 않고, 혀끝은 계속해서 나의 입 안을 유유히 돌며 혓바닥을 쓸어내리기도 했고,

소연누나의 혀는 부드럽게 돌아가며, 내 혀 아랫부분을 휘감아대다가도 자신의 입 안으로 내 혀를 빨아들여 쪼옵, 쪼옵 빨아냈다.

“하아.. 키스, 이대로 끝일 줄 알았지..?”

“그, 그러면..”

“잠시만 기다려, 무거운 핫팬츠부터 벗고♥”

소연누나는 어느새 날 뒤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고, 자연스레 자신의 하부를 가리고 있던 새끈한 핫팬츠도 벗어내렸다.

그리고는 과감히 핫팬츠를 방의 외진 구석에 던져버리고는 나의 위에 찰싹 달라붙은 채로 다시 키스를 하기 시작하는 속옷만 입은 채의 소연누나.

하고 싶지 않다는 내 감정은, 이미 소연누나와 키스를 할 때 부터 사라진 지 오래였다.

나의 가슴팍에는 소연누나의 말랑하고 탄력있는 봉긋한 가슴이 풍만하게 느껴졌다.

또한, 복부에는 소연누나가 앉아있는 바람에 말랑한 허벅지의 안 쪽 살결이 강렬하게 느껴졌고,

도톰하게 살이 오른 소연누나의 은밀한 언덕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소연누나는 계속해서 나의 입 안에 혀를 집어넣은 채로 내 혀와 뒤얽히면서 나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계속해서 집어넣어서 쓸어내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나의 옷을 벗기고는 키스를 하다가 입술을 떼곤 나의 상체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아.. 역시 민식이는 몸이 좋아..”

그렇게 소연누나가 말하니까, 또 다시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연누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고개를 숙이더니 나의 목선부터 자신의 부드러운 입술을 부딪히기 시작했다.

소연누나의 부드럽고 맨들거리는 선홍빛의 입술은 내 목선에 비비적거리며 그 흔적을 남기기 시작하다가,

자연스럽게 선을 타고 미끄러지며 쇄골을 간지럽혔다.

말캉거리는 소연누나의 혀가 내 쇄골을 툭툭 건드리니까, 저절로 신음에 가까운 탄성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거기다가 소연누나도 샤워하고 오긴 했는 지, 머리맡에서 향긋한 샴푸향이 절로 맡아졌다.

소연누나는 쇄골을 간지럽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입술을 내리더니 나의 퍽퍽한 가슴팍에다가도

혀를 눌러대며 간지럽히다가, 천천히 부드럽게 애무해대었다.

하지만, 나는 간지러우면서도 오묘한 느낌에 떼어낼려고 했지만,

“거부하면 소리 크게 질러서, 애들 모이게 한 다음 강간했다고 거짓말 해버릴꺼야.”

무서운 소연누나 같으니라고.

소연누나에 강압적인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는 소연누나의 간지러운 애무를 계속해서 받아내야했다.

어쩔 수 없이 의도치 않게 소연누나에게 역강간을 당하고 있는 나였다.

나 원래 이런 놈이 아니었는데. 많이 당하긴 했어도, 이렇게 역강간 당하긴 태연이 이후로 오랜만이네..

애처로운 내 신세여..

“하아.. 이제.. 얼마나 우람한 지 한 번 볼까..”

“으읏..”

누나는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계속해서 말을 하며 나의 온몸을 샅샅이 훑어댔다.

그러다가 도착한 곳은, 성이 나있지만 아직 바지로 감싸여진 내 분신이 있는 곳이었다.

소연누나는 가느다란 손 끝으로 나의 옆구리를 툭툭 치더니, 미끄러지는 마냥 라인을 타고 쓸어내려,

자연스레 내 바지를 내렸다. 더불어 팬티까지 함께 내리는 바람에 성이 가득 나 있던 나의 분신이 가리개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늘로 솟구칠 것만 같은 위용을 뽐내며 껄떡거리는 나의 분신에 소연누나는 당황한 듯 잠시 놀란 듯 보였으나,

“이게 자지구나.. 뜨거워..”

라는 식의 음탕한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이내 곧 태연하지만 음란한 모습을 보였다.

소연누나는 나의 분신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볼에 붙인 뒤 비비는 행동을 보였다.

나는 처음에 소연누나가 하는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부비대면서 단단해진 분신의 기둥에서 느껴지는 소연누나의 부드러운 볼살이 닿아 절로 탄식이 나왔다.

소연누나는 쓰윽하고 내 분신을 볼에 부비대다가, 귀두부분을 입술로 가까이 다가가서는,

머금으려는 행동을 보이다가도, 아닌 행동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를 애태우려는 듯, 나의 분신을 베어물진않고 분신에다가 뜨거운 숨결만 토해내는 그녀였다.

“하아.. 하아.. 이게 다 들어갈까?”

“으윽.. 누나.. 애태우지 말고..”

“왜? 방금까지만 해도 거부하더니?”

“누나..”

“말해봐.”

“뭐를..”

“‘저의 더럽고 껄떡거리는 자지를 제발 빨아주세요. 저를 귀여워 해주세요, 소연 여왕님’이라고.”

“윽..”

“왜, 싫어? 그럼 손으로만 해줄게.”

태연이처럼 밧줄로 날 묶어놓지 않고도 이런 역강간 플레이를 하다니.

역시 소연누나의 포스는 뭔가 다르긴 달랐다.

거기다가 태연이처럼 여러 번 경험한 적도 없고 처음인 소연누나가 날 조련까지 하려고 하다니,

왠지 거기에 말려들고 말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그렇게 소연누나는 펠라치오를 하지 않고, 빳빳해진 살갗에다가 뜨거운 숨결만 자극적으로 내뱉으면서, 

나의 귀두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누나 제발..”

“하고 싶으면 말을 해..”

결국 소연누나의 애태우는 모습과 그로 인한 쾌감에 불복해, 

나는 굴욕적이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의 쾌락을 위해서 자존심을 살짝 짓밟기로 했다.

“저의 더럽고 껄떡거리는 자지를 제발 빨아주세요. 저를 귀여워 해주세요, 소연 여왕님..”

“응- 너 마니마니마니 귀여워해주께. 평.생.동.안”

하지만 나의 자존심을 버린 말을 하기가 무섭게, 소연누나는 다른 태도를 보이며 나를 대했다.

눈이 완전 동그랗게 커져서는, 나를 평생동안 괴롭힌다니.

귀엽고 애교스럽게 말하는 것 같지만, 진짜 이 상황이 닥치면 애교마저도 섬뜩하다.

“으윽..”

그리고는 고개를 숙여 바짝 성이 난 나의 분신의 귀두를 머금는 소연누나.

소연누나가 애만 태우다가 나의 귀두를 머금어주니, 뭔가 내 마음을 얽매이고 있었던 답답함이 천천히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분 좋은 느낌도 잠시, 누나가 더 머금고 나를 더 황홀하게 만들 줄 알았으나

귀두만 머금고는 귀두에다가만 혀를 돌려 또 다시 애를 태우는 소연누나였다.

“누나.. 제대로 좀..”

“하아.. 싫어.. 니꺼 자세하게 느낄꺼야.. 전부 다.. 너를 전부 다 가져버릴꺼야..”

소연누나는 나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날 소유하려는 기세의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다가 다시 귀두에다 혀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천천히 입을 내려서, 귀두의 중간부분까지 머금어주는 모습을 보이는 소연누나였다.

“으읍..”

내가 소연누나가 해주는 어리숙한 펠라치오에 신음을 흘리자, 

소연누나는 입에 바짝 성이 난 내 분신을 문 채로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는 씨익하고 의미심장한 야릇한 웃음을 지은 뒤, 손으로는 나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또 다른 손으로는 까슬까슬한 털이 즐비한 분신의 뿌리 끝을 움켜쥐고는 쑤욱하고 자신의 입에서 빨고 있었던 내 분신을 빼냈다.

분신의 중간 부분까지는 분명히 따뜻함과 미끈거림, 그리고 말캉거림까지 느껴져서 꽤나 돋았는데.

서서히 소연누나가 입술을 떼어나고 나니, 침이 범벅이 된 부위는 차가운 공기를 만나 기화를 하는 마냥 그 부위만 시원해졌다.

그런 묘한 감각에, 저절로 부르르 몸이 떨려오는 건 당연지사.

소연누나는 이런 나를 잠시 쳐다보다가, 이제는 진짜 펠라치오를 해주려는 듯 보였다.

“츄웁- 츄웁- 어때? 괜차나?”

“아아.. 갈 것 같아..”

하지만 AV(AV:ADULT VIDEO,성인비디오)에서 눈으로 보기만 했던 걸, 따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소연누나는 

펠라치오에 대해서는 많이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동그란 눈으로 귀엽게 날 쳐다보고, 자신의 사까시가 어떻냐고 물어보고.

또한, 소연누나는 이것이 여러 번 경험한 게 아니라, 첫 경험이었기에 오히려 그러한 자극적인 상황 때문에 나를 미치게 하는 데는 시너지효과였다.

결국엔 나는 밑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이런 느낌을 참지 못하고, 소연누나의 깨끗한 입 안에 나의 비릿한 정액들을 찔꺽찔꺽 토해냈다.

소연누나는 내가 사정을 끝낼 때까지 강아지같은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다가, 내가 사정을 끝냈다고 생각했는 지 쭈우우웁하고 진공청소기 마냥

요도 안에 남아있는 여분의 정액까지 남김없이 빨아들이는 듯한 소연누나였다.

“하앙.. 의외로 비릴 줄 알았는 데.. 맛있어.. 달다..”

“헉..”

소연누나는 자신의 입 안에 내 정액을 가득 머금은 채, 

가글을 하듯 우물우물 거리다가 어느정도 맛보았는 지 꿀꺽하고 삼켰다.

그리고 나서 정액이 묻어서 번들거리는 입술을 벌리며 말하는 소연누나의 느낌은 과연 음탕하면서도 돋았다.

나는 그런 누나의 모습에 할 말 없이 입을 떡 벌린 채 쳐다보고만 있을 뿐.

“하아.. 이거 자주자주 먹어야겠다. 이거 먹으면 피부도 좋아진다고 많이들 말하던데..”

“누..누나..”

“넌 이제부터 내 꺼야. 알았지?”

“...”

“대답해.”

“네..”

“말 끝에 여왕님 붙여.”

“네.. 여왕님..”

“후훗.. 귀여운 우리 민식이.”

아아, 어느새 내 의지로 소연누나를 여왕님이라고 부르게 되다니.

소연누나가 의외로 여왕의 기질이 보여서 그런가, 뭔가 떠받치지 않으면 후달릴 것 같은 느낌이 바짝 들었다.

누나는 나의 극존칭에 만족스러워하며, 다시 나에게 다가와서는 아직 정액이 남아있어 번들거리는 입술을,

내 입술에 그대로 갖다대선 부딪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혀를 내 입 안에 집어넣고 내 혀와 뒤얽히는데.

비릿한 정액의 맛이 소연누나의 혀와 타액을 통해 느껴져서 얼굴이 살짝 찌푸릴 것만 같은 조짐이 보였으나,

여기서 더 저항을 하다간 소연누나가 어떻게 나를 거칠게 굴릴지도 몰라서 어쩔 수 없이 저항을 안 하는 채로 소연누나의 입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소연누나는 몇 분간 나와 혀를 더 얽히다가 다시 입술을 떼냈다.

이미 소연누나도 많이 느끼고 있는 지, 눈이 조금 많이 풀려있었다.

그리고 입술을 떼내자, 진득하고도 가느다라한 침줄기가 나와 소연누나의 입술 사이에 늘어졌다가 툭 끊어졌다.

그 광경을 본 소연누나는 많이 진탕하고 음탕해진 말투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하아..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까..”

그렇게 말한 소연누나는 자신 스스로, 자신을 가리고 있던 붉은 색 가리개를 벗겨내렸다.

붉은 색 브래지어와 팬티가 벗겨내자 숨겨져있던 소연누나의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숨 막힐 듯한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났다.

진정 들어갈 땐 들어가고, 나올 때는 나온 듯한 소연누나의 완벽한 몸매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감상도 잠시, 소연누나는 옷을 다 벗고 그 풍만한 가슴을 내 얼굴 쪽을 향해 들이밀었다.

“나도 해줬는데, 너도 해줘야겠지? 안 그래?”

“네.. 여왕님..”

“그래그래, 말 참 잘 듣네. 히힛..”

소연누나는 음탕한 웃음을 지어내면서, 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손으로 쓰다듬고는 자신의 가슴으로 나의 얼굴을 밀착시켰다.

순간 부드럽고 푹신한 느낌이 내 얼굴 전체적으로 뒤덮여 직설적으로 느껴지자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리고 고무줄보다도 훨씬 더 탄력있고, 새하얀 함박눈이 가득 쌓인 언덕보다도 더 하얀 소연누나의 젖가슴 위에

벚꽃보다도 더 분홍빛이 감돌고, 또한 흥분되어서 빳빳하게 서 있는 듯한 소연누나의 유두가 흥분감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나는 앙큼한 모양새의 유두에 입술을 덮고는 쪼옵하며 정성스럽게 빨아댔다.

소연누나가 내 분신을 사까시해준 것처럼 나도 소연누나의 유두를 입 안에 가득 베어문 체, 혀를 굴려가며 소연누나를 흥분에 감돌게했다.

그리곤 한 쪽 손으로, 빨지 않는 나머지 가슴을 움켜쥐고는 손가락을 이용해 간질거리며 유두를 애무했다.

“하으응.. 혼자 하는 것 보다 더 좋아..”

소연누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나체인 채로, 내게 두 가슴을 농락당하며 달뜬 신음을 토해냈다.

그리고는 내 위에 여전히 올라탄 채로 배 위에서 허리를 놀려대는 그녀였다.

그래서일까, 누나의 아랫둔덕과 내 복부가 닿는 부분이 많이 미끌미끌했다.

그렇게 나에게 애무를 받은 소연누나는 내 머리를 천천히 떼어내고는, 나즈막히 내게 속삭였다.

“나 할래..”

“괜찮겠어.. 여왕님?”

“뭐.. 어차피 각오하고 왔으니깐..”

그리고는 아까와는 다르게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조심스레 말하는 그녀였다.

표정에는 뭔가 결심했다는 듯 다부진 의지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고 할까나.

소연누나는 애무로 인해 다시 크게 부풀어오른 나의 분신을 그 아담하고도 음탕한 손으로 움켜쥐어서,

자신의 질구에다가 부비대며, 앉을 듯 말듯 했다.

누나가 그렇게 또 다시 애를 태우는 바람에, 내 귀두에서는 소연누나의 야들야들거리는 조갯살이 여과없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하응.. 하읍.. 하아앗!!”

소연누나는 자신이 그렇게 애를 태우다가, 결국엔 자신 혼자 그 애를 태우는 듯한 야릇한 촉감에 신음을 토해냈다.

게다가 그 흥분으로 인해 다리가 풀렸는 지, 그대로 털썩 앉아버렸다.

그 바람에, 소연누나의 순결을 지키고 있던 처녀막은 맥 없이 터져버렸고,

찐득한 선혈과 끈적한 애액이 뒤섞인 채로 내 분신을 뒤덮는 바람에 그 느낌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했고.

또한 처녀임을 증명해보이는 억센 조임이 선혈의 느낌과 뒤섞여 이 곳이 극락이 아닌 가 싶을 정도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소연누나는 삽입이 되자, 허리를 한껏 뒤로 젖히며 비명을 지르다간 다시 앞으로 엎어져 내 품 안에 풀썩하고 안겼다.

“히잉.. 아프다..”

누나가 계속 여왕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이렇게 갑자기 귀요미가 되어버리니까 나는 순간 돋는 느낌과 함께 내 분신이

더욱 단단해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소연누나의 탄력적이고 탐스런 엉덩이를 우왁스럽게 움켜쥐고는, 내가 천천히 아래에서 위로 허리를 놀려댔다.

그러자 움찔거리며 나를 찾는 소연누나.

“하읍..! 미,민식아.. 잠시만..”

“왜, 각오했다며.”

“하앙.. 그래도.. 하으읏..”

“츕, 기분 좋게 해줄게, 여왕님.”

나는 내 위에 엎어진 채, 허리를 놀리는 소연누나의 목선을 입술을 붙여 키스마크를 새겨댔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일으켜 놀려댔고, 소연누나는 내 품에 안긴 채 연신 신음을 흘려댔다.

그리고 나는 소연누나가 처음인데, 여성 상위 체위로 하면 누나가 좀 부담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보편적인 체위인 정상위로 체위를 변경했다.

나는 자연스럽게 정상위로 가도록, 소연누나를 눕힌 뒤 그 위로 내가 올라가 천천히 허리를 놀려댔다.

나는 위에서 내려꽂으면서 소연누나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두 눈을 꼬옥 감고, 손가락을 문 채로 쪽쪽 빨고 있는 채로 신음을 참아내는 모습과

포물선을 그리며 커다랗게 흔들리는 소연누나의 봉긋한 가슴, 그리고 무성한 검은 수풀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나의 분신의 모습,

거기다가 선혈과 애액이 넘쳐서 허벅지에 흘러 묻어있는 모습이 더욱 더 나를 자극시켰다.

“흐읏.. 하아앙.. 기분 좋아.. 하아앗..”

자극을 받으면 받을 수록, 나의 피스톤운동을 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따라서 허리에 들어가는 힘도 점점 증가했다.

소연누나도 처음엔 고통이 약간 어려있는 듯한 신음을 토해내다가, 점점 느끼는 교성으로 바뀌면서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허리를 놀려대고 있었다.

그렇게 서로 신음을 토해내면서 점점 사정감이 찾아올 때 쯤.

“민식아.. 나, 나 뒤로 해볼래..”

“괜찮겠어?”

“으응.. 해보고 싶어..”

나는 소연누나의 다분한 의지에 수긍하기로 하고, 수 많은 박음질로 인해 다리에 힘이 없을 소연누나를 위해,

소연누나의 골반에 베개를 깔아줘, 소연누나의 힘이 덜 들게 한 뒤 베개 때문에 들어올려진 소연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옴팡지게 움켜잡았다.

탱글거리는 촉감의 엉덩이와 애액을 음탕하게 흘리는 구멍 사이로 내 분신을 다시 쑤욱하고 들이밀었다.

다시 삽입하자마자, 안에 돋아난 분홍색 돌기들이 빨판처럼 내 분신을 흡입하면서 수축과 이완으로 내 분신을 조여왔다.

그로 인해 느껴지는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소연누나는 허리에 경련이 오는 지.

“꺄읏.. 민식아.. 나 안아줘.. 꺄핫..”

소연누나의 귀여우면서도 애처로운 부탁에, 뒤에서 소연누나를 꽉 안아주며 허리를 놀려대니

몸 안에서 참고 있던 애액을 여지없이 강렬하게 뿜어대는 소연누나였다.

소연누나는 오르가즘의 절정에 다다름과 동시에 질판을 강렬하게 조이는 바람에 나 또한 소연 누나의 안에 울컥하며 정액을 토해냈다.

사정까지 완전히 끝난 소연누나와 나는 서로 키스를 하며 사정 후의 후희를 즐겼다.

“하아.. 그런데 괜찮아? 나는.. 다른 여자들이랑..”

“아니, 질투나.”

“응?”

“그래도 어쩔 순 없잖아. 피 터지게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소연누나는 진짜 나를 가지려고 하나보다.

진짜 나를 갈망하는 소유욕이 다른 멤버들보다도 더 강렬했다.

이런 느낌은 효민이와 은정누나를 합친 것 보다도 더한 느낌이랄까.

어쨌든 계속해서 잡혀서 살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넌 내꺼야, 일 순위는 나야만 해. 알았지?”

“...”

“히잉, 알았어 몰랐어어어?”

서로 몸을 뒤섞고나니까, 아까의 여왕의 모습은 어디갔는 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내 앞에 보이는 소연누나의 모습은 관계를 맺기 전 애교스러운 소연누나 보다도 더 애교를 부리는 소연누나랄까.

어쨌든, 애교의 정도가 순규랑 맞먹는다.

할 수 없이 여자의 눈물에 약하고, 여자의 애교에 약한 나는 말없이 수긍을 할 뿐.

“아,알았어..”

“힛..”

내가 알았다고 하자, 기분이 좋은 듯 해맑은 미소를 짓더니 내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버리는 소연누나.

아아, 티아라는 네 명째인가.

네 배 아니, 다섯 배로 고생할 것만 같은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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