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8화 (119/333)

* 소녀시대와 9 대 1 과외하기 백 열 네 번째 과외.

기다란 속눈썹 위로 물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그녀의 눈은 물을 느끼기라도 하는 듯 꾸욱 감겨, 맑은 눈동자 대신 살짝 볼록한 눈두덩이 눈에 띄었다.

위에서 장렬하게 쏟아지는 물은 금방 그녀의 몸에 닿았다.

닿은 물은 그녀의 너무나도 하얀 속살에 의해 꾸욱 꾸욱 튕겨졌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그녀만의 살구색 곡선.

그 곡선미에 나는 몸이 그대로 굳은 채, 누가 와도 모를 것처럼 넋을 놓아버렸다.

“응? .....”

“....”

열심히 자신의 몸을 청결히 하고 있던 묘령의 여인은,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았고.

난 그제서야 목욕을 하고 있던 여인의 정체가 치엔누나인 것을 깨달았다.

차마, ‘치엔누나’라고는 말을 못하고, 그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누나만 쳐다볼 뿐.

“꺄읍!”

“누나.. 누나! 조용히 해, 다들 깨!”

누나는 나를 발견하자마자, 입 안으로 공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분명 저 공기가 몇 초후면 하나의 스킬로 이루어지겠지. 스킬이 사용된다면, 멤버들은 다 깨고 말테고 나는 파렴치한이 되고 말꺼야.

미리 누나가 소리를 지를 때 이루어질 상황을 순식간에 상상해버린 나는 스킬 쿨타임 때문에 아직 소리가 안 나오는 그녀의 입술을 재빠르게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는 누나가 금방 진정할 수 있도록 소곤소곤 누나에게 말했다.

그러자, 치엔누나는 나의 차분한 말투에 내 품에 꼬옥 안겨있는 채로 날 두 배는 커진 눈으로 쳐다보다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 치엔누나 몸매 좋네..’

누나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내 품에 여전히 나체로 안겨있을 때, 나는 힐끔 그녀의 몸매를 쳐다보았다.

꽤나 글래머러스한 두 봉우리, 허리는 다른 애들처럼 매끄럽게 잘록했고, 골반은 두툼했고, 허벅지에는 군살이라곤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요즘에 유행하는 말로 말하자면 꿀벅지랄까. 종아리 또한 물에 적셔져서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달빛에 은은히 비춰져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보는 여자의 나체라서 그럴까. 

다른 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내가 먼저 이성을 잃어버렸다.

내가 이성을 잃게 된 결정적 원인은 야릇한 몸매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면 한 장 차이로 전해지는 치엔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의 촉감 때문에 더욱 더 그랬다.

“흐읍!?”

치엔누나의 입술을 틀어막고 있던 손가락으로 살짝 벌린 뒤, 그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그러자, 치엔누나의 말캉거리는 혀가 내 손끝으로 닿았고 그 느낌은 뭔가 짜릿했다.

그리고 누나는 꽤나 놀랐는 지, 중국어로 무슨 말을 자꾸만 내뱉었다.

하지만 난 중국어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번역 조차가 불가했다.

유일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중국어는 니취팔로마와 셰셰, 그리고 니하오랄까.

여튼 손가락을 치엔누나의 입 안에 넣은 채로, 나를 마주보고 안겨있었던 치엔누나의 몸을 돌려 벽을 보도록 했다.

“츄릅- 하, 누나.. 나 중국어 할 줄 몰라..”

그리고 한 층 더 능글해진 말투로, 치엔누나를 뒤에서 격하게 끌어안은 채 고개를 숙여 입술로 그녀의 귓볼을 덮은 채 혀를 이용해 귓볼을 굴렸다.

그리곤 입술을 옮겨, 하얗고 매끄러운 목선에 끈적한 소리를 내며 입술마크를 새겼다.

입술마크가 새겨진 자리에는 나의 타액이 살짝이나마 묻어있었다.

“흐아, 저기.. 민시가 우리 아직 이러며언..”

치엔누나는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온 나의 손가락을 억지로 햝아내다가, 

결국엔 손을 떼어내고선 아직까지 놀란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여전히 그 동그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수줍게 말하는 치엔누나였다.

“꺄악!”

“누나, 나 좋아한다며? 좋아한다면 이런 건 하는 거 잖아.”

난 수줍은 표정을 짓는 치엔누나의 모습에 미미하게 남겨진 이성의 흔적마저 증발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치엔누나의 몸을 벽 쪽으로 확 밀친 다음, 두 손목을 잡아 모두 다 벽에 붙인 뒤 그녀에게 얘기를 했다.

치엔누나는 내가 벽 쪽으로 몸을 밀쳐버리자 꽤나 고음의 탄성을 질러댔고,

충격의 반동에 의해 누나의 글래머러스한 두 가슴이 잔잔히 흔들렸다.

“으응.. 하지만 이런 건 아직..”

“과정 따위는 사랑만 있으면 생략할 수 있어.”

“민식아.. 하앙!”

치엔누나는 여전히 떨리는 목소리와 수줍은 표정으로 내게 말을 했고,

누나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보일 수록 보호본능이 일어나기는 커녕, 남자의 짐승같은 면모만 자꾸만 드러났다.

낮의 태도와 180도 변해버린 모습에, 나 자신도 깜짝 놀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만큼, 치엔누나의 몸매는 너무나도 매혹적이고 아름다웠다.

누구라도 거부할 수 없을 듯한 동양의 아프로디테라고 한다면 지금은 치엔누나를 뽑고 싶었다.

그리고 치엔누나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가슴 속에서 격렬하게 일었다.

그래서일까, 난 곧바로 내 할 말만 하고 바로 누나의 깊게 패인 쇄골을 입술로 덮었다.

그러자 짤막하게 탄성에 가까운 신음을 내뱉는 치엔누나였다.

또한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살에서 미미하게 흘러나오는 맛과 향이 틀렸다.

그리고 치엔누나는 쇄골에 키스하는 나의 애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듯, 몸을 움찔거림과 동시에 허벅지를 베베 꼬았다.

그 모습은 내게 더 자극이 되었다. 그리고 당황하고 있는 지 중국어로 자꾸 뭐라 지껄였지만 내가 알아들을 턱이 있나.

나는 점차 과감하게 입술을 내려, 가슴 언저리까지 입술을 옮겼다.

그리고 그 하얗고 커다란 젖가슴에 돋아난 분홍색 돌기를 한 입 베어물고는, 혀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돌기를 빨아대고, 햝아대었다.

그 뿐만 아니라, 모유를 먹는 아기 마냥 치엔누나의 가슴을 쪼옵 쪼옵 조심스레 빨아대었다.

그러자 치엔누나는 묘한 그 쾌감에 힘이 풀렸는 지, 털썩 주저 앉으려고 했다.

“흐읏.. 흐으응..”

하지만 내 허벅지가 이미 치엔누나의 매끄럽고 말랑말랑한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 있었던 터라,

주저앉지도 못하고, 더욱 더 음탕하게 치엔누나의 사타구니는 내 허벅지에 걸쳐진 모습이 되었다.

뭔가 야들야들하고 까슬까슬한 느낌이 허벅지에 강렬하게 와닿았다.

나는 달콤한 미소를 짓고는 손목을 쥐고 있던 내 손을 푼 다음, 곧바로 그 손으로 누나의 커다랗고 부드러운 두 가슴을 움켜쥐었다.

한 손에 차기 보단, 약간 넘치는 듯한 치엔누나의 가슴살을 보면서 잠시 음탕한 미소를 짓고,

허벅지로는 치엔누나의 사타구니를 쓰윽쓰윽 부비대면서 자극했다.

또한, 손으로는 두 가슴을 모아서 중앙으로 치우치게 된 치엔누나의 두 핑크빛 돌기를 한 번에 베어물고는 내 입 안에 가득 들어온

그 돌기들을 혀로 쉴새없이 굴려대며 애무했다.

“하아앙.. 하아.. 민식아..”

결국 애무로 인해 찾아오는 카타르시스를 버티지 못하고, 교성을 내지르는 치엔누나였다.

조금 큰 소리의 신음이긴 했지만, 점점 난 과감해지고 있었고 어느샌가 그렇게 발생하는 스릴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치엔누나의 가슴을 즐길만큼 즐긴 나는 혀를 빼고, 치엔누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붙은 허벅지를 떼어냈다.

그러자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로 진탕한 애액의 실오라기가 즈윽하고 늘어났다가 끊어졌다.

“이거 봐, 누나.. 이렇게나 흥분하고서는.. 아직도 날 원하지 않아?”

“....원해애..”

많은 양의 애액이 내 허벅지 위에 어지럽게 적셔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손가락으로 그것을 닦아내면서, 한 층 더 음탕하게 적셔진 손가락을 치엔누나의 눈 앞에 보여줬다.

그리고는 씨익 묘한 미소를 지으며 치엔누나에게 말을 했고, 치엔누나는 내가 듣고싶었던 말을 조용히 말했다.

“응? 뭐라고 잘 안들리는 데?”

“해줘어..”

“힛.”

누나가 눈이 반 쯤 풀린 채로, 내게 그런 말을 하니 난 묘한 정복감에 미소가 살짝 터져나왔다.

이제는 반강제적인 관계가 아닌, 성인 남녀의 상호 동의하에 이루어진 관계가 되었다.

나는 치엔누나를 샤워실 벽에 등을 붙이게해서 바닥에 퍼질러 앉게 하고는 다리를 벌려놓았다.

그리고 나 또한 몸을 감싸고 있던 옷가지를 모두 벗어 물이 묻지 않은 한 바닥의 구석에 밀어넣고는, 바닥에 엎드려 치엔누나의 매끄러운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샤워실 문을 잠근터라, 어두웠긴 어두웠기에 희미하게 보이는 무성한 암흑림을 쓰다듬으면서 흠뻑 적셔진 계곡을 찾았다.

그 계곡을 거의 본능적인 감각에 의해 찾아낸 나는 혀를 내밀어 살짝 부풀어오른 공알과 애액이 흘러나오는 틈을 햝았다.

“하아앙.. 민식아.. 하앙.. 기분 좋아..”

내가 혀를 이용해 공알을 이리저리 돌려대자, 누나는 많이 흥분이 되었는 지 나의 머리를 부여잡고는 연신 신음을 흘려대었다.

나는 원래는 가슴을 잡던 내 손으로 치엔누나의 매끈한 사타구니와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공알을 돌려대는 것은 윗 입술을 이용해 계속 하고, 원래 공알을 굴리고 있었던 혀는 누나의 흠뻑 적셔져 있는 채로 갈라진 분홍 빛 틈 안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역시나 질벽의 느낌이 닿아서 그런 지, 빡빡한 촉감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나는 혀를 더 집어넣었고, 내 혀는 질구 안을 쉴새없이 누볐다.

근데, 나의 수많은 경험으로서는 처녀막이 있으면 막혀야 할 깊이인데, 더욱 더 들어가는 혀였다.

‘아아. 설마, 닉쿤한테..’

나는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입맛만 다시며, 혀를 때내고는 중지를 누나의 질 안에다 쑤욱 집어넣었다.

그리곤 중지를 앞 뒤로 움직여 피스톤질을 했고, 치엔누나의 음탕한 그 곳을 맛보던 내 혀는 누나의 입술 안으로 옮겨 진하게 얽혔다.

키스 역시 많이 능숙한 듯, 곧잘하는 치엔누나였다.

아, 속으로 왜 이렇게 닉쿤한테 질투가 나는 이유는 뭐지.

난 왠지 모르게 점점 닉쿤한테서 느끼는 질투가 풍선 마냥 부풀어올랐고,

결국엔 입술을 떼고는 바로 치엔누나에게 물어보았다.

“누나.. 닉쿤이랑 나 중에 누가 더 기분 좋아?”

“으응..?”

확실치도 않은 추측 갖고 이런 추측을 하는 내가 우스워 보이겠지만, 그 때만큼은 질투에 눈이 멀어 본의 아니게 진지해졌다.

그리고 여자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서슴없이 물어보고 있는 나를 내 자신이 보았을 때도 못되게 보였을 것이었다.

“누가 더 기분 좋은데?”

“무슨 소리야.. 하읏..”

나는 여전히 애액에 흠뻑 적셔진 손가락을 치엔누나의 질 안으로 계속 쑤시고 있는 채, 끈질기게 치엔누나에게 물어보았다.

치엔누나는 나의 피스톤 질에 먼저 한 번 가버려있는 상태라서 정신이 잠시 혼미한 것처럼 보였다.

“누나 처음이 아니잖아, 아니야? 경험자 같은데?”

“아니야.. 민시가.. 흐읍..”

결국엔 서운한 지 흐느끼고야 마는 치엔누나.

이런 치엔누나의 모습에 나는 장난을 그만 치기는 커녕, 오히려 가학성이 깨어나버렸다.

그래서 앉아있던 치엔누나를 바로 일으켜세우고는, 누나의 매끈한 한 다리를 내 힘을 이용해 들어올려 내 어깨에 걸치게 했다.

그러자 뻐끔거리며 애액을 진탕하게 흘리는 누나의 질구가 완전히 벌려진 채로 나의 시야를 자극시켰다.

나는 더 이상 나의 욕정을 못 참고, 하늘 높이 승천할 듯한 기세인 나의 성이 난 분신을 치엔누나의 벌려진 틈 안으로 힘껏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리드미컬한 테크닉도, 부드러운 애무도 없이 짐승처럼 격렬하게 누나의 구멍에 내 분신을 피스톤질했다.

“하아앗.. 민식아.. 아파.. 흐으읍!”

“츄르릅.. 처음 아니니깐, 부드럽게 안 해도 되겠지?”

역시나 갑자기 삽입을 하자, 깜짝 놀란 듯 비명을 내지르는 치엔누나.

난 그 비명이 듣기 싫어, 재빠르게 내 입으로 몇 마디 말하고는 격렬하게 치엔누나의 입술을 덮고 혀를 이용해 그녀의 혀를 탐했다.

그리고는 나에게 입술이 덮인 채로, 알아듣지도 못할 중국어를 자꾸 말하는 치엔누나였지만

간단히 무시해버리고는, 허리에 힘을 가득 준 채로 쉴새없이 치엔누나의 질 안으로 나의 것을 박음질했다.

치엔누나의 두 겨드랑이 사이를 받쳐주고, 어깨 위에는 치엔누나의 매끈하고 탐스러운 한 쪽 다리가 올려져있고

그런 아크로바틱한 체위 때문인 지 내 분신에서는 여태껏 느꼈던 조임 중 손에 꼽을 만한 강렬하고도 빡빡한 조임이 오랜만에 느껴졌다.

‘으응?’

나는 그때서야 뭔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많은 아해들의 첫경험의 상대가 되지 않았던가.

그래서 내 경험상, 치엔누나의 흡입력과 조임은 처녀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었다.

허나, 키스도 능숙하게 하는 편이고 있어야 할 처녀막도 없으니 그저 ‘잘 조이는 건가 보지.’하며 단순히 치부해버리는 나였다.

그리곤 포물선을 그리며 흔들리는 치엔누나의 농염한 두 젖가슴을 감상하며, 계속해서 박음질을 해댔다.

치엔누나는 뭐라고 같은 말을 반복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내가 번역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아.. 하아.. 하아..”

나는 그렇게 치엔누나의 강렬한 질의 조임을 받으면서 피스톤질을 하다가, 

치엔누나가 숨이 찬 듯 거친 숨을 골라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 치엔누나의 안에 깊숙히 박혀있던 내 분신을 슬쩍 빼고는 치엔누나의 몸을 돌려 벽을 짚게 했다.

“흐응..? 하아앗!”

치엔누나는 아파서 그런 지, 얼굴은 이미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촉촉하게 젖은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응?’하는 표정으로 나를 돌아서 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후배위를 하기 위해서, 손을 매끈한 종아리부터 허벅지, 그리고 탐스럽고 풍만한 엉덩이 살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내린 후

내 분신을 부여잡고, 그대로 다시 삽입을 했다.

그러자 치엔누나는 다시 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토해내었고, 나는 탱글탱글한 치엔누나의 엉덩이를 우왁스럽게 움켜잡고는 

진짜 짐승처럼 피도 눈물도 없이 격하게 허리를 놀려댔다.

“흐읏.. 아파.. 흐응.. 하으응.. 하아.. 하아앗..”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나는 듯, 비명에 가까운 신음도 서서히 교성에 가까워졌다.

고통으로 인한 신음이 아닌, 쾌락으로 인해 나오는 신음에 다다랐다고 치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치엔누나도 느끼긴 느끼는 지, 자신 스스로도 어리숙하지만 조금이나마 허리를 놀려댔다.

치엔누나가 하는 어색한 허리놀림에 이건 분명히 첫경험이라고 생각했지만 아까 추측한 게 있었던 터라 쉽사리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뒤로 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도중에, 나에게 갑자기 사정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하아.. 누나 안에다 싸도 돼?”

“ㅂ..밖..하앗..!!”

나는 사정감이 들 때, 곧바로 치엔누나에게 의사를 물어보았고 치엔누나는 아직 흥분한 상태인 지

중국어로 자꾸 뭐라고 말해서, 나는 한국어로 말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런 말을 하자마자, 치엔누나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질외사정’을 부탁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내가 빼내기도 전에 치엔누나가 오르가즘에 다다랐는 지 활 마냥 몸을 곡선을 그리며 굽히더니 가버렸고,

그 순간 강렬하게 느껴지는 조임에 조절을 못하고 안에다가 허연 정액들을 찔꺽찔꺽 토해내는 나였다.

제길, 치엔누나가 분명히 밖에다 하라고 했는 데.. 망했다.

어쩔 수 없이, 난 질내사정을 한 채로 치엔누나를 껴안고 샤워실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치엔누나의 위에 있는 채로 헐떡거리는 숨을 골라내며 여운을 즐겼다.

“흐흑.. 민식이 나뻐..”

“누나.. 왜 그래..?”

여운을 즐기고 있는 찰나에, 치엔누나는 내 품에서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울음을 터트릴 작정이었다.

나는 그런 누나의 반응에 뭔가 찔리는 게 있었지만, 이유를 자세히 몰랐기에 한 번 물어보았다.

나의 질문에 흐느끼며 말하는 치엔누나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흐윽.. 민식이 나빴어.. 나 처음이었는데, 그렇게 처음부터 강하게 하고.. 오늘 위험한 날이었는 데 안에다 싸고.. 나 어떡해.. 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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