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화 (29/333)

* 소녀시대와 9 대 1 과외하기 스물 여덟 번째 과외

그녀는 나를 야릇한 눈빛으로 쳐다보고는 검지손가락을 시계방향으로 돌리었다 .

아마 검지손가락을 시계방향으로 돌린 이유는 나와 그녀의 위치를 바꾸기 위해서 일 듯 했다 .

난 그녀의 무언의 행동에 고분히 말을 들어주며 몸을 돌리었고 , 어느새 내가 아래이고 그녀가 위인 체위로 바뀌어갔다 .

// 비비적 - 비비적 //

그녀는 나의 몸 위에 올라가고 난 뒤 자신의 엉덩이를 뒤 쪽으로 쑤욱 내밀어 반듯하게 누워있는 나의 몸 부위 중 발등에

자신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기대고 , 그녀는 자신의 탐스러운 두 봉우리를 두 손으로 모아 하늘로 치솟을 기세의 나의 자지를

두 언덕 사이로 끼워넣곤 선홍빛 설육으로 불그스레한 혈맥 ( 血脈 ) 이 표피를 뚫고 나올 듯한 기세의 귀두를 햝으며 물컹한 두 가슴을 상하 ( 上下 ) 로 음란하게 비비적거렸다 .

“ 흐응 .. 기분이 .. 어때 ? ”

“ 어엇 .. ! 유리야 . 너.. 너무 음란해 . ”

“ 왜 .. ? 음란한 유리는 싫은 거야 ? ”

“ 그게 아니고 .. 너무나 색다른 경험이라서 .. ”

“ 후훗 - 그래 ? 그럼 나랑 할 때 마다 매 번 색다른 경험 시켜줄게 . ”

그녀는 야시시한 미소를 입가에 가득 띄우며 나에게 그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봤다 .

나의 마음 같아서는 ‘ 유리야 .. 황홀해 . ’ 같은 말들을 지껄이고는 싶었지만 유리의 음탕한 행동 때문이었는 지 , 

황홀하게 보인다는 말 보다 음란하게 보인다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

그렇게 대책없이 말을 내뱉곤 , 유리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지그시 쳐다보았다 . 역시나 , 자신의 이런 모습이 싫냐고 말하는 그녀 .

나는 이런 모습이 싫기 보다는 너무나 희귀하고 색다른 경험이라서 기분이 묘해지고 어색해져서 그렇다고 그녀에게 솔직히 말했다 .

그러자 그녀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입을 열어 말하고는 하고있던 음란한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

나의 자지는 탄력적이고 탐스러운 그녀의 가슴에 조그맣게 매달린 듯 보이는 앙증맞은 선홍빛 유두가 휘어질 때 마다 ,

발기되어 한 층 더 딱딱해진 음경 속에 가득 차 있는 허연 빛깔의 용암이 금방이라도 바깥으로 분출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자꾸 들었다 .

하지만 ‘ 분출은 안에서 한다 ’ 라는 같잖은 나의 신념과 정신력으로 가까스로 폭발의 위기감을 견뎌내고 그 후유증에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

“ 이번엔 보답으로 내가 다시 만족시켜줄게 . ”

“ 피..필요없어 . 내가 너 가게 해줄테니까 - 후훗 . ”

“ 싫다면 ? ”

“ 싫다라니 .. 그런 말이 어디 .. 흐읏 .. ! ”

// 질퍽 - 질퍽 - //

나는 그녀를 위해 다시 한 번 체위를 내가 위 , 그녀가 아래 인 상태로 전환시켰다 . 

그리고 난 가벼운 미소를 띄우며 그녀에게 말을 했다 . 그러자 그녀는 오히려 아까보다 더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지만 

그녀가 말하는 동안 나의 자지를 한 손에 쥐곤 그녀의 구멍에 정확히 좌표상으로도 일치하도록 정밀조준을 준비하곤 , 

딱 그녀가 다시 자세를 뒤바꾸려는 그 순간에 그녀의 어깨를 밀어 침대에서 잠깐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다음 천천히 나의 자지를

그녀의 구멍에 조심스레 끼워 맞춰 넣었다 . 

나와 그녀가 하나가 되자 그녀는 갑작스러운 삽입에 당황을 표하는 진한 숨소리를 내뱉었다 .

“ 하앗 .. 그렇게 갑자기 넣는 게 .. 하앙 .. 어딨어 .. ”

“ 풋 - 여기있잖아 . 근데 너 조이는 거 쩐다 .. 넣자마자 쌀 것 같아 . ”

“ 흐읍 .. 싸는 건 동시에 싸야 돼 . 알았지 ? 흐응 ... ”

“ 당연하지 . ”

나는 일단 겉햝기 식으로 나의 육봉을 그녀의 동굴 앞을 휘젓고 다니었다 . 

지금 당장 그녀의 첫 남자가 되고 싶었지만 , 일단 그녀가 순결을 잃는 고통을 견뎌낼만큼의 의지가 있다는 말을 들어야했다 .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녀의 안을 살짝 누비다가 잠시 커다란 육봉을 빼서 그녀의 소음순과 대음순 사이에 나의 야무진 자지를 비비적거렸다 . 

그러자 그녀는 은밀하게 흥분되는 감정을 차마 참을 순 없었는 지 나의 등을 자신의 구릿빛 팔로 휘어잡고는 나지막히 신음을 뱉었다 .

“ 유리야 . ”

“ 흐읏 .. 응 ? ”

“ 나 .. 너의 첫 남자가 되어도 되겠니 ? ”

“ 흐읍 .. 너에겐 내 순결을 주어도 좋아 . 하앗 .. 어서 들어와줘 . 그리고 날 가져줘 . ”

“ 그럼 아파도 잠깐만 참아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 ”

“ 하앙 .. 알았어 . 민식아 , 너만 믿을게 . 하앗 .. ! ”

// 쑤욱 - //

“ 흐아앙 .. ! 너 .. 너무 아파 .. !! 흐응 .. ! ”

난 나의 허리에 강한 힘을 주며 좀 더 깊숙히 그녀의 안으로 물결 가르듯 파고 들었다 .

그녀의 순결을 말해주던 얇은 막은 이젠 붉은 혈의 파편이 되어 그녀의 질벽 안에서 벚꽃처럼 흩날리며 , 그녀의 혈흔이 묻은 나의 자짓기둥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

그녀는 순결의 막이 물보라 처럼 산산조각이 되버리자 잠깐의 시간차를 두고 엄습해오는 순결의 댓가에 내 몸을 감싸던 그 팔을 더욱 움츠리곤 나의 몸을 더 세게 죄여왔다 .

그녀는 고통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지 단발마의 비명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쓰라린 아픔을 내게 표현해왔다 .

아무리 여태까지 음란하게 행동했어도 처녀막의 파손으로 인해 거대한 해일같이 몰려오는 고통은 쉽사리 잊을 수 없는 법이었다 .

그래서 난 최대한 그녀를 위해 피스톤 운동의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며 ‘ 시간이 약이다 ’ 라는 옛 선조들의 말을 이행해가며

그녀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베풀었다 . 

.

몇 십분이 지났을 까 , 워낙 살살 박음질 했던 터라 그 힘을 조절하느라 나의 허리는 부서질 것 같은 고통에 휩싸였고 

유리는 이제야 고통이 어느정도 사르르 녹아내린 듯 했다 . 나는 그녀의 질벽에서의 싱그럽고 야무진 조임을 받는 것을 잠시 그만 두고

좁은 싱글 침대 옆에 누워 잠시 숨을 고르었다 .

“ 흐응 .. 자기야 힘들어 ? ”

“ 뭐 .. 뭐라고 ? 자기 ? ”

“ 왜 .. 자기라고 부르는 게 싫어 .. ? ”

“ 아니 . 그건 아니고 .. ”

“ 그럼 자기라 부른다 .. ? 그리고 , 자기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니 내가 끝을 내줄게 . 후훗 - 조금만 기다려 ? ”

그녀는 내게 티파니 같은 눈웃음을 방긋 지어보이고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나의 몸 아랫자락에 달려있는 육봉을 자신의 손으로

꽉 쥐고는 자신의 구멍에 조밀하게 정조준을 하고 난 뒤 , 그녀는 마치 다리에 힘 빠진 사람처럼 내 자지 위로 풀썩 내려 앉아버렸다 .

그리고는 그녀는 자신의 몸을 상하로 움직이며 자신에게 몰려오는 오르가슴을 느끼었다 .

할 짓 없이 침대 위에서만 놀고 있던 내 두 손들도 그녀의 인도 아래 각각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를 주물럭 거릴 수 있는 쾌거를 얻어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 이곳 저곳을 샅샅이 주물럭거리며 그 뭉클함을 느끼었다 . 그리곤 그녀는 애써 몰려오는 흥분을 억제하기 위해

자신의 야시시하게 길쭉한 두 손을 두 봉우리 위에 얹어가며 그녀 스스로 자기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

“ 하아 .. 기분 너무 좋아 .. 하앙 .. ”

“ 허억 .. 나도 마찬가지야 .. 유리야 .. 이제 곧 나올 것 같아 . ”

“ 히잉 - 먼저 싸면 안돼 .. 하앗 .. ! 나랑 같이 싸야지 .. ”

“ 그럴려고 지금 열심히 버티는 중이잖아 .. ”

그녀가 아직 오르가슴의 절정을 느끼진 못했지만 드디어 절정의 초입부와 마주치게 되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듯이 

그녀의 질 안에서만 생성되는 애액이 내 자지의 줄기를 타고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렸다 .

나도 허옇고 뿌연 허무함의 결정체가 슬슬 나올 것 같은 조짐에 유리에게 먼저 나올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 .

그러자 유리는 무조건 자기와 같이 싸야 된다고 고집을 부려댔고 , 난 그녀의 말에 살짝 썩소같은 미소를 지어대며 조금 더 버텨보기로 했다 .

// 찔꺽 - 찔꺽 - //

“ 하앙 .. 민식아 .. 흐읍 .. 나 드디어 온 것 같아 .. 이제 마음 껏 내 안에 싸도 돼 . ”

“ 허엇 .. 나도 꽤 오랫동안 버텨서 양이 좀 많을거야 .. 허억 .. 나.나온다.. ! ”

“ 하앗 .. !! ”

// 푸슉 - 푸슉 - 푸슉 - 푸슉 - //

그녀에게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르가슴의 절정이 다가왔고 이제 나에게도 안나오게 버티기만 했던 정액을 그녀의 질벽에

가득히 적셔줄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동안 육봉에 주었던 힘들을 다 풀어버리고 한 마리의 파랑새가 된 듯 그 자유감에 황홀과 동시에 쾌재를 느끼었다 .

그녀도 내 자지에 흠뻑 자신의 애액을 적시었고 , 그녀의 애액과 나의 정액은 한 데 뒤얽혀 묽게 하얘진 모습을 띄웠다 .

그녀는 애액 방출과 동시에 피곤함이 몰려왔는 지 내 가슴 위로 얼굴을 대며 축 늘어지었고 나 또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

그리고 우리 둘은 격렬했던 섹스의 여운이 끝날 때 까지 서로의 성기를 교접시킨 채로 대책없이 잠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

.

.

.

몇 일 후 .

다행히 , 위험한 잠에 빠져들었던 그 날의 오후는 아무 사고도 없이 끝나게 되었다 .

그동안 먹먹했던 유리와의 관계가 ‘ 섹스 ’ 라는 행위 하나 때문에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친밀해졌고 애정표현도 서슴치 않을 만큼 관계가 진전되었다 .

난 그 날의 관계를 맺은 이후로 아직까지 허리가 아려왔지만 , 소녀시대의 흑진주 유리와 매우 친해진 걸 생각만 하면 허리의 아픔도 청아한 하늘을 지나다니는 새처럼 날아간 듯 했다 .

// 지이이잉 - //

불과 몇 일전의 흥미로운 일을 난 계속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

그리고 때마침 테이블 위에서 핸드폰이 진동소리를 내면서 원을 그리며 움직였고 , 난 그 전화를 건 수신자가 유리 임을 확인하고

핸드폰의 통화버튼을 누르곤 전화를 받았다 .

“ 여보세요 ? ”

〔 누구긴 누구야 - 권유리님이시지 . 에헴 - 〕

“ 아니 , 유리님이 나에게 어쩐 일로 전화했어 ? ”

〔 좀 있다가 스케쥴 나가서 가기 전에 너 목소리 좀 들어볼까 해서 . 〕

“ 그래 , 들어보니까 어때 ? ”

〔 무지 조아 - , 그리고 몇 일전 만큼 기분 좋은 건 아니지만 말이야 - 헤헷 , 스케쥴 끝나고 또 할까 ? 〕

“ 어어 . 뭐라고 ? ”

〔 농담이니까 그렇게 당황할 필욘없어 - , 그리고 파니만 스케쥴 없으니까 파니랑 잘 놀아줘 . 그리고 딴 맘 품으면 안 돼 ? 〕

“ 알았습니다요 - 얘들 올 때 까지 파니랑 잘 놀아주고 있을게 . 그럼 스케쥴 나가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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