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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불멸자-707화 (690/730)

〈 707화 〉 707. (H)발전하는 아내(3)

* * *

“응…으, 츄읍.”

등을 기대어 밀착시킨 에린은 곧바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뒤에서 자신의 몸을 껴안고 만지작거리고 있는 은현과 입을 맞추고 얽힌 혀를 통해서 타액을 서로 교환했다.

“하아….”

키스를 통해서 은현의 타액을 맛본 에린의 숨결이 점점 더 거칠어졌다.

은현은 에린의 전신 타이즈 안쪽에 침입시킨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슴을 주무르고 보지를 어루만진다.

“으응….”

가슴을 주물리는 감각이 제법 그녀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는 한 쌍의 가슴 패드를 붙잡아 타이즈 밖으로 끄집어냈다.

패드에 의해 가려져 있던 유두가 흥분으로 딱딱하게 발기하면서 타이즈 너머로도 솟아오른 게 적나라하게 보였다.

전신 타이즈 너머의 딱딱하게 발기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굴리면서 에린의 귓가에 속삭였다.

“젖꼭지가 서버린 거 너무 야하잖아.”

“혀, 현이가 패드를 벗겨서…읏!? 그렇잖아….”

에린은 얼굴을 붉히면서 반박했다.

중간중간 보지의 음순을 중지로 문지르고 질구를 애태우듯 닿을 듯 말 듯 어중간하게 자극하자 에린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렸다.

흥분과 쾌감이 쌓일수록 타이즈 너머로 솟아오른 유두의 모양새가 더더욱 야하게 도드라진다.

은현이 가슴을 가리고 있던 타이즈 한쪽을 벗겨내고 드러낸 맨 젖가슴을 강하게 주물렀다.

그러면서 한껏 도드라진 유두를 검지와 엄지로 짓누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아, 흐으…!”

상반신이 거칠게 떨리는 에린의 숨이 점점 가팔라졌다.

잔뜩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듯이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와 은현의 손가락과 고간의 타이즈를 축축하게 적셔갔다.

“가슴 더 커진 것 같은데?”

“현이가 맨날 만져주니까…. 그래도 아직은 다른 분들에 비하면 작은걸.”

에린도 성인이 되어간 순간부터 남다른 수준의 발육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다른 아내들에 비하면 제일 작았다.

가슴의 크기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도 우습지만, 특히나 베르단디나 일리아나의 경우에는 그렇게나 큰 가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아름다운 모양을 갖추고 있으니, 같은 여자로서 내심 부러운 심경이 들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에린의 가슴도 굉장히 예뻐. 그리고 지금도 계속 크고 있잖아.”

실제로 늘 착용하고 있던 브래지어를 어느 순간부터 패드로 대체하고 있던 이유는 브래지어가 너무 갑갑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새로운 사이즈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도 고려해보았지만, 타이즈 안에 집어넣어 고정시키는 간편함을 알아버린 에린은 그 이후로 계속해서 패드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 흐…. 젖꼭지…. 계속 만져주니까 기분 좋아….”

에린은 가슴과 보지를 희롱당하면서 전신을 부르르 떨며 쾌감을 표현했다.

순간 고개가 아래로 내려가자, 아래쪽에서는 자신과 은현의 고간 사이에 얼굴을 가까이 묻고 자지를 핥고 있는 엘레노아님의 모습이 보였다.

“츄읍!”

“와아….”

아름다운 금발이 흔들리면서 타액이 가득한 음탕한 소리가 가득 퍼지고 있다.

압도적인 신성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아니에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제들의 귀감이 되는 여성으로 다수의 사제들과 시민들로부터 선망의 시선을 받는 성녀.

그런 엘레노아가 자신의 아래에서 자지를 빨고 있다.

“크…!”

사랑하는 남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앞뒤로 머리를 움직여 강하게 빨아올리는 쾌감에, 은현은 순식간에 기력을 되찾았다.

한번 빨때마다 수그러들었던 자지가 점점 발기를 되찾고 위로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광경은 마치 마법이라도 부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경이롭다.

‘혹시 신성력 쓰고 계신 거 아니실까?’

여신께서 부여한 은혜로 남편의 정력을 회복시키는, 지극히 사적인 용도에 남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정도.

그 정도로 자지가 다시 발기하는 속도가 남다르다.

“츄으읍! 후아아….”

엘레노아의 청소 펠라치오가 끝난 은현의 자지는 마치 처음 섹스했을 때처럼 힘찬 발기를 되찾았다.

힘을 되찾자마자 위로 솟아오른 자지가 은현의 다리 위에 앉아있는 에린의 고간을 툭툭 건드렸다.

“아….”

순식간에 발기를 되찾은 자지를 보고 에린은 침을 꿀꺽 삼켰다.

‘이게 들어오면 분명….’

엄청 좋은 기분을 주체하지 못해서 교성을 잔뜩 지를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자신이 경험해온 은현과의 섹스는 자극적인 쾌락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 에린 좀 내려줄래요?”

“뭐하려고?”

“기회다 싶어서 에린한테 좀 알려주려고요.”

무엇을 알려주려는 것인지, 은현은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즐거운 듯 눈웃음을 짓는 엘레노아의 권유에 고개를 끄덕였다.

“에린.”

“응? 응.”

에린은 두 사람의 권유에 따라, 침대 위에 걸터 앉아 있던 은현의 다리 위에서 내려왔다.

“자, 에린. 이리 와.”

엘레노아가 자신과 함께 바닥으로 내려온 에린의 양어깨를 상냥하게 이끌어 은현의 다리 사이에 위치시켰다.

“어, 어어…?”

이윽고 코앞까지 가까워진 은현의 자지를 마주하고 에린은 적잖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엘레노아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의 냄새가 에린의 후각을 자극하고 있다.

“에린. 지금부터 펠라치오를 가르쳐줄게.”

“아….”

에린은 느닷없는 엘레노아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눈앞에 있는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렇게 가깝게 밀착한 상태에서 자지를 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는 일리아나와 함께 가슴골 사이에 끼워서 파이즈리라는 것으로 사정을 유도해보았던 경험을 뒤늦게 떠올렸다.

자신의 가슴을 더럽혔던 끈적하고 희멀건 정액의 뜨거움과 냄새를 함께 떠올리며 에린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든다.

“으….”

“어머? 후후.”

자지의 냄새를 맡자마자 애가 탄다는 듯 스스로 가랑이를 비비고 있는 에린의 모습을 보고, 엘레노아는 웃었다.

엘레노아를 비롯한 은현의 아내들 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순진했던 아이가 이렇게 여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니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귀여운 막내의 머리를 자상하게 쓰다듬어주며 엘레노아는 말했다.

“페, 펠라치오….”

남성기를 혀와 입술을 이용하여 애무하는 외설스러운 성행위.

새삼 그 단어를 입에 담으면, 에린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자지의 끝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쿠퍼액을 보며 침을 꿀꺽 삼키는 그녀는 지금 머릿속이 멍해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는 상태.

“흐음.”

“꺅!?”

은현이 장난치듯 허리를 앞으로 내밀면, 자지가 앞으로 나와 코앞에 있던 에린의 뺨을 쿡쿡 찔렀다.

“자, 장난치지 마아….”

하지만 그 말과는 달리, 떨리는 에린의 목소리에는 묘한 긴장과 흥분이 가득하다.

자지의 냄새를 맡은 것만으로도 뱃속이 근질거려 가랑이를 비비면서 숨을 헐떡이는 얼굴에는 동공이 지진을 일으키고 있었다.

에린은 조심스레 손을 뻗어 은현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섬세한 손가락이 엘레노아의 타액으로 매끄러워진 귀두를 어루만졌다.

손가락으로 쓰다듬을 때마다, 은현의 자지가 움찔움찔 떨리며 반응했다.

“엄청 움직인다….”

새삼 몇 번이고 만져도 봤고, 자신의 안에도 가득 들어와 욕정을 모조리 쏟아부었던 남편의 자지지만, 언제나 만질 때마다 새롭다.

적나라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마치 자신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 어쩐지 기분이 좋다.

“하아….”

코를 킁킁거리며 자지의 냄새를 맡으면 에린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굉장히 진한 냄새를 풍기고 있지만 싫지 않은, 오히려 자신의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수컷의 냄새.

“에린. 혀를 내밀어서 끝의 귀두 부분을 핥아 봐.”

“네에…. 츄읍.”

엘레노아의 훈수에 따라, 에린의 붉은 혀가 은현의 귀두 끝 부분을 핥았다.

그 자극을 느낀 자지가 은현의 의사와 다르게 움찔 떨리며 반응했다.

“어?”

에린은 그 반응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내 다시 귀두에 입술을 가져다 대어 키스를 하고, 혀를 움직여 핥았다.

“크….”

네 번이나 사정하고 엘레노아의 청소 펠라치오를 받은 직후인지, 잔뜩 민감해져 있는 자지는 에린의 서투른 펠라치오에도 반응했다.

그것을 억지로 참아내려 했지만, 허리가 떨리는 것을 감추는 것은 무리다.

“현아. 이거 좋아해?”

“…좋네.”

“그렇구나…. 히히.”

에린은 아예 귀두 부분을 입속에 머금어 집어삼키고는 혀를 움직여 빨기 시작했다.

아직 엉성한 움직이었지만, 그것은 엘레노아가 했던 펠라치오를 보고 따라 하는 움직임.

부드러운 입술이 귀두에 달라붙고 요도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혀가 쓸어냈다.

“츄으…. 이상한 맛….”

“무리해서 해줄 필요는 없어.”

“싫은 맛은 아닌데? 오히려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는 맛이라…. 좀 신기해. 츄읍! 하아….”

혀를 크게 늘려, 자지 뒷부분으로부터 요도구까지 혀로 감싸도록 빨아 온다.

“응. 잘하고 있어. 에린. 처음인데도 대단하네.”

“츄으! 히히.”

자신의 첫 펠라치오를 칭찬해두는 엘레노아의 말에, 에린은 은현의 자지를 물고 있는 채로 헤픈 웃음을 흘렸다.

마치 재주를 부리는 강아지의 대견함을 칭찬해주는 기분이었지만,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엘레노아의 손길을 느끼고는 괜히 뿌듯해졌다.

“이제 입을 크게 벌리고, 천천히 자지를 삼켜봐.”

에린은 입속에 귀두를 머금은 채로 천천히 머리를 아래로 내렸다.

“으음….”

하지만 처음 해보는 에린의 엉성한 펠라치오는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입을 최대한 벌려보아도, 모두 삼키기에는 은현의 자지가 너무 컸다.

“후아아…! 너무…커서 다 안들어가는데요?”

“처음이라 조금 많이 뻑뻑할 거야.”

엘레노아는 웃으며 견본을 보여주겠다는 듯 은현의 자지를 입속에 머금었다.

“츄으읍!”

“크윽…!”

“와아….”

머리카락에 타액이 묻지 않도록 뒤로 거둬내고는 자지를 빠는 것에 열중하는 엘레노아를 보고, 에린이 경악했다.

예법과 교양으로 무장된듯한 엘레노아의 입술이 타액을 흘리면서 자지를 강하게 흡입하여 빨아올리는 광경은 정말로 경이롭다.

자지 안에 있는 정액을 모두 뽑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은현의 허리가 강하게 진동하였고 지금껏 꾹 참고 있던 사정의 욕구가 다시 한번 치솟는다.

뷰르륵!

“읍…!”

꿀꺽 꿀꺽

입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는 사정의 물결에 살짝 놀란 것도 잠시, 엘레노아는 곧바로 은현의 정액을 모두 마시는 것으로 받아냈다.

자지를 물고 있는 입에서 미처 다 마시지 못한 정액의 한줄기가 흘러내렸다.

사정을 마치고 조금씩 진정해져가는 자지를, 엘레노아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집어삼켰다.

저 작고 좁은 입으로 도대체 어떻게 저 커다란 자지를 집어삼킬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것도 너무나도 능숙하게 행하는 성녀의 모습에서 에린은 차원이 다른 숙련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하아….”

요도 안에 있는 정액을 모조리 뽑아내어 삼키고 나서야, 만족한 엘레노아가 은현의 고간 사이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하반신, 보지 안에서는 아직도 희멀건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었다.

네 번이나 연속으로 질내사정을 당한 엘레노아의 보지에는 아직도 정액이 가득 차있는 상태다.

“…….”

어쩐지 부럽게 느껴졌다.

“현아….”

자신의 고간 사이에서, 애가 타는 시선으로 자신을 올려다 보고 있는 에린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이미 다섯 번이나 사정을 하기는 했지만, 은현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리와.”

“응!”

에린은 화색이 도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은현의 품에 안겨들었다.

곧바로 가랑이 사이의 타이즈를 찢고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에린의 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질구에 귀두를 끼워맞추고, 에린의 허리를 천천히 잡아당겨 아래로 내렸다.

“흐, 으으…!”

질벽을 밀어올리고 점차 들어오는 자지를 느끼면서 에린은 쾌감에 몸을 떨었다.

이윽고 은현의 몸 위에 올라타서 원을 그리듯 허리를 비틀면서 자지의 감촉을 맛보고 있을 때, 엘레노아가 에린의 상반신을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에, 엘레노아님…? 읍!?”

엘레노아는 이윽고 한손으로 타이즈 안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반대쪽 손으로 에린의 고개를 옆으로 젖혀 자신에게로 향하게 만들었다.

“읍! 으, 으으응…!”

순식간에 기습 키스로 입술을 점령당한 에린의 입안으로 엘레노아의 혀가 밀고들어왔다.

음란한 타액 안에 섞여있는 살짝 쓴맛은 아까까지 펠라치오로 맛보았던 은현의 정액맛.

엘레노아가 에린의 입술을 빼앗고 가슴을 주무르며 희롱하고 있을 때, 은현은 허리를 밀어올려 에린의 보지에 사정없이 자지를 박아댔다.

철퍽! 철퍽! 철퍽!

“흐아앙!”

그날 밤, 에린은 은현과 엘레노아에게 잔뜩 사랑을 받으면서 한숨도 자지 못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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