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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불멸자-479화 (462/730)

〈 479화 〉 479. (H)어른의 교육(2)

* * *

양팔을 구속당하여 침대 위에 누운 엘레노아의 가슴이 침대의 매트리스에 짓눌렸다.

자지를 원하며 애액을 질질 흘리는 성노예나 다름이 없는 아내의 보지에 귀두를 키스하듯 가볍게 문질렀다.

“아, 아아…. 당신의 것이….”

애액투성이로 젖은 엘레노아의 보지가 귀두를 삽입해주길 원하듯 허리를 흔들었다.

“어서…. 당신의 자지로 제 몸은 엉망진창으로….”

바이브로 괴롭혀지는 애매한 자극으로 잔뜩 애가 태워졌는지, 섹스를 원해오는 엘레노아의 모습은 이전보다도 더욱 천박하다.

일리아나와 자신의 조교로 완전히 타락해버린 엘레노아의 모습에 은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가학심이 불태워졌다.

“당신….”

그런 애절한 부름은 은현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덩달아 자지를 더욱 딱딱하게 만들어 흥분시킨다.

“그래.”

은현은 그렇게 아내의 요망에 응하기 위해 자지의 귀두 부분을 엘레노아의 질구에 끼워 맞췄다.

이윽고 마음을 전하듯이 천천히 허리를 밀어 보지 안에 자지를 삽입시켰다.

“흐으…아앗!”

자신의 소중한 곳을 관통하여 몸 안의 질속을 점점 억지로 비집고 들어오는 굵고 단단한 자지를 느끼며 양팔을 구속당한 엘레노아가 좌우로 작게 몸부림을 쳤다.

위로 들어 올려진 엘레노아의 허리는 은현의 양손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파르르 떨고 있다.

몇 번이고 삽입했던 질내는 굉장히 단단히 조이면서도 자지를 너무나도 매끄럽게 받아들였다.

“하…아아….”

엘레노아는 조금씩 허리를 비틀며 삽입된 자지의 귀두에 자신의 질벽과 자궁을 스스로 문지르면서 달게 녹아내리는 황홀한 교성을 흘렸다.

‘뜨겁고…굵어….’

규칙적으로 일정한 움직임밖에 반복하지 않았던 딱딱한 바이브와는 역시나 차원이 다르다.

불끈거리며 자신의 몸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자지는 매우 뜨겁고 난폭했다.

지금까지 엘레노아가 애타게 기다려왔던 자지다.

자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었을 뿐인데, 보지 안에서 추잡한 애액이 더욱 흘러넘쳤다.

뿌리 끝까지 자지를 모두 삽입하자, 기둥은 물론 귀두까지 모든 것이 엘레노아에게로 둘러싸인 것만 같다.

철퍽!

“히아앗!”

추잡한 물이 흘러내리는 곳에 살과 살이 맞닿으면서 만들어지는 음란한 소리가 가득하던 와중.

귀두가 엘레노아의 가장 안쪽에 접한 순간, 질이 한층 더 자지를 단단히 조이며 엘레노아가 몸을 진동시킨다.

그 강렬한 처음의 찌르기를 시작으로 은현은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철퍽! 철퍽! 철퍽!

“아, 앗! 안쪽까지…! 닿고 있어요!”

배의 안쪽이 은현의 자지로 잔뜩 휘저어지며 희롱당하자, 침대 위에 쓰러져 있던 엘레노아의 상체가 앞뒤로 들썩였다.

“흐아아! 좋아…! 너무 좋아요!”

귀두에 걸려오는 신비한 질벽의 감촉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면 뜨거운 질벽이 잔뜩 흡착해오듯 자지에 달라 붙어왔다.

그리고 다시 한번 허리를 타고 자지에 모이는 강렬한 사정감이 단번에 복받쳐….

뷰르륵!

은현은 엘레노아의 질내에 사정했다.

“아, 아아앗!”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엘레노아의 고개가 살짝 뒤로 젖혀지며 사정하는 자지를 강하게 압박했다.

“뱃…속이…뜨거워요…!”

자신의 소중한 안쪽을 뜨거운 액체가 꿀렁이며 서서히 채워나가는 것은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 이성을 마비시키는 욕정이 가득한 쾌락이다.

은현은 그 욕정의 덩어리를 모조리 토해내고 있는 자지를 더욱 질벽에 문지르도록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하으으….”

허덕이는 소리를 흘리며 엘레노아는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엘레노아…!”

그렇게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은현은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에 질벽이 뜨겁게 달라붙어 강하게 흡착해오며 육체의 쾌락을 만끽한다.

“네, 네에…!”

자신의 몸 안을 마구 휘저으며 왔다 갔다 하는 자지의 감촉에 농락당하여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엘레노아는 은현의 말에 호응했다.

굳이 명령을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쾌락에 지배당해 범해지는 보지를 강하게 조였다.

더욱 자지의 감촉을 맛보이기 위한 엘레노아의 욕구와 은현의 욕정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어우러진 결과다.

은현과 엘레노아의 성기가 합쳐진 결합부로부터는 애액이 뒤섞여진 희멀건 정액이 흘러넘쳐 가랑이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렸다.

“읏! 앗!”

한번 사정을 끝낸 자지는 발기가 수그러들 틈도 없이 혈류가 모여 뜨겁고 딱딱해진다.

“주인님. 저도….”

“그래.”

이곳에 있는 것은 은현과 엘레노아 뿐만이 아니다.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며 다시 몸을 일으킨 릴리가 한창 엘레노아와 섹스를 이어나가던 은현의 상체를 끌어안았다.

은현의 허락이 떨어지자, 릴리는 곧바로 기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침대 위로 올라왔다.

릴리의 손가락이 은현의 복부로부터 위로 올라와 천천히 탄탄하게 다져진 상체를 어루만졌다.

“스으.”

릴리는 은현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돌덩이를 만지는 것만 같은 그의 단단한 피부에서는 몹시 기분 좋은 냄새가 풍겼다.

그 냄새를 즐기던 릴리가 이윽고 혀를 내밀어 은현의 유두를 쓸어올렸다.

“크…윽!”

깜짝 놀란 자극에 허리를 흔들어 엘레노아의 보지를 맛보던 은현이 순간 멈칫하며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그 자극에 사정없이 쾌락을 만끽하던 자지는 더욱 단단해지며 엘레노아의 질내를 강하게 문지르며 날뛴다.

“아…읏!”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주인님의 반응을 확인한 릴리는 은현의 유두를 계속 핥고 흡입하며 끊임없이 자극을 주면서, 한쪽 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만지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은현은 그렇게 릴리의 봉사를 받으면서, 정액과 애액이 계속 흘러넘치는 엘레노아의 질벽을 귀두로 밀어냈다.

“가, 가요…! 저 이제…!”

마침내 숨을 헐떡이면서 천박한 신음을 연신 내뱉으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엘레노아가 자신의 한계를 예고했다.

거기에 맞춰 은현 또한 꾹 참아왔던 두 번째 사정을 시작했다.

뷰륵! 뷰르륵!

“아…안에…가득….”

자궁 속을 가득히 채우는 뜨거운 정액을 느끼는 엘레노아가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후우.”

두 번이나 연속 사정을 끝낸 은현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보지 속에 삽입된 자지를 빼냈다.

양팔을 구속당한 채로 침대 위에서 부르르 떨며 절정을 만끽하고 있는 엘레노아의 몸을 조심스레 반대로 뒤집었다.

반쯤 넋이 나가,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엘레노아의 나체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삽입되어 있던 자지를 빼낸 그녀의 가랑이 사이 보지에서는 두 번이나 사정했던 은현의 진한 정액이 흘러나왔다.

“릴리.”

“네.”

릴리는 은현의 부름에 곧바로 절정을 만끽하고 있는 엘레노아의 몸 위에 올라탔다.

등 뒤로 양팔을 묶고 있던 구속구를 풀어주자, 엘레노아의 양팔이 침대 위로 나와 자유를 되찾았다.

이윽고 릴리가 엘레노아의 몸과 몸을 겹쳐졌다.

두 아내의 가슴이 서로 밀착하여 짓뭉개지는 모습은 굉장히 색정적이다.

“무겁지 않으세요?”

“괜찮아.”

엘레노아는 미소지으며 힘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자신의 상체와 가슴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짓눌린 엘레노아가 불편해하지는 않을까하는 릴리의 걱정은 전혀 신경 쓸게 되지 못했다.

“저 사실…. 동성끼리 이런 건 처음이라….”

“그랬구나.”

이해한다는 듯이 엘레노아가 웃었다.

자신도 동성끼리 이렇게 맨살을 맞대며 밀착하여 색정을 나누는 경험은 일리아나가 처음이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서 조교당하여 천박한 면모를 개발 당했던 과거의 자신은 굉장히 수치스러웠고 창피했었다.

이제는 그 경험마저도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즐기게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처음이 어렵지, 모든 걸 내려놓고 쾌락에 몸을 맡긴다면 이만큼 행복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릴리는 조금 다르다.

같은 여성으로서 동성끼리 이렇게 서로의 가슴을 비비는 경험은 처음이었음에도 낯설 뿐, 이 행위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엘레노아는 릴리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M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보았다.

은현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바쳐서 정성스러운 봉사를 한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그 색정의 행위 속에서 스스로 쾌락을 탐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과 굉장히 흡사하다.

그렇게 살짝 부끄러운 듯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감정을 교환하고 있을 때, 은현이 손가락 끝으로 릴리의 고간 사이를 살그머니 어루만졌다.

“흣!?”

살짝 만져주었을 뿐인데, 릴리의 허리는 깜짝 놀라며 위아래로 들썩였다.

서로의 가슴을 밀착시키며 살내음과 향기를 교환하고 있는 두 아내의 야한 모습에 다시 자지를 발기시킨 은현은 밀착된 두 사람의 보지 사이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잔뜩 수축하고 풀어지는 것을 반복하던 엘레노아와 릴리의 보지가 음순을 문지르고 클리토리스를 스치며 지나가는 자지의 감촉에 달게 녹아내리는 소리를 허덕였다.

애액으로 젖어 매끈해져 있는 보지의 살결은 굉장히 신비로운 기분이다.

은현은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어서…. 어서 넣어주세요. 주인님의 자지를….”

삽입이 아니라, 음순과 복부에 자지를 비비는 스마타로 애를 태우고 있는 은현의 짓궂음에 릴리가 엉덩이를 비비며 애원해왔다.

“소원대로.”

은현은 애타게 원해오는 릴리의 요망에 자지를 삽입시켰다.

“아, 으으윽!”

축축한 보지 안을 느긋한 움직임으로 밀어 넣으면 릴리의 허리가 울컥거리는 쾌감에 헐떡였다.

“주인님의 자지…. 너무, 너무 커요…!”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온 자지를 만끽했다.

“섹스할 때 릴리의 얼굴은 이렇구나.”

엘레노아는 처음 보는 릴리의 얼굴이 굉장히 낯설었다.

항상 이 주택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보육원의 아이들을 신경 쓰는 책임감이 강한 여성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자지를 삽입되자마자 그저 여자로서 정욕에 함락당하여 달게 녹아내린 표정은 정말로 황홀해 보였다.

‘나도 이런 표정이었을까.’

평소의 자신과 침대 위에서 은현과 섹스를 할 때의 괴리감이 굉장하다는 것은 엘레노아 자신 또한 알고 있는 사실이다.

왠지 모르게 자신을 괴롭힐 때 일리아나가 어떤 생각을 품었는지 조금 공감이 되기도 했다.

저렇게 녹아내리는 표정을 자신의 앞에서 짓는다면, 저 사이에 끼고 싶은 어떠한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엘레노아는 두 손을 들어 올려 자신의 상체에 몸을 밀착시킨 릴리의 몸을 끌어안았다.

릴리의 목에 팔을 두르고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철퍽! 철퍽!

“응…! 읏…!”

은현이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입술을 겹치고 타액을 교환하고 있는 릴리의 상체가 거칠게 흔들렸다.

그녀의 아래에 깔린 엘레노아의 가슴도 거칠게 짓뭉개진다.

그렇게 세 사람이 한참 거친 욕정을 나누고 있을 때, 엘레노아는 자신들을 뚫어지라 응시하고 있는 한 명의 시선을 느꼈다.

릴리와 키스를 하면서도, 시선을 옮겨 방문 쪽을 응시했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이곳을 엿보고 있는 거친 숨소리.

아마 은현도, 릴리도 눈치채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 서로의 몸을 탐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 터다.

“……!”

이윽고 엘레노아의 시선과 밖에서 엿보고 있는 누군가의 시선이 마주쳤다.

흠칫거리며 살짝 떨리는 기척과 함께 동요하는 누군가의 시선을 발견한 엘레노아는 미소지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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