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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불멸자-436화 (419/730)

〈 436화 〉 436. (H)마차 안에서(2)

* * *

은현의 손가락을 핥는 혀의 움직임은 굉장히 음란했다.

마치 은현의 자지를 입에 물고 펠라치오를 해주었던 것처럼, 혀끝을 세워 자신의 애액으로 더럽혀진 은현의 손가락을 자신의 타액으로 칠해나갔다.

“하아….”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의 맛은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아 기묘함을 느꼈다.

이윽고 자신의 엉덩이 아래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의 물건…. 굉장히 딱딱해졌는데요?”

“엘레노아의 몸이 너무 야해서 그래.”

은현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살짝 내리고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꺼냈다.

긴 기장을 자랑했던 파티드레스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능숙하게 엘레노아의 팬티를 벗겨냈다.

그대로 노출된 보지는 이미 은현의 애무로 잔뜩 젖어있는 상태.

엘레노아의 허리와 다리를 꽉 붙잡아 단단히 고정하고, 적나라하게 노출된 보지의 음순에 자지를 비볐다.

“흐으….”

보지 속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자지를 칠해나가는 광경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군침을 흘리는 것만 같았다.

모든 준비를 마친 은현은 엘레노아의 귓가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듯 속삭였다.

“넣어줄까?”

“으….”

엘레노아는 작게 신음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으면서, 굳이 질문을 해오는 이유는 은현의 짓궂고 못된 습관 중 하나다.

지금 은현은 마부석에 앉아 있는 마부에게 들킬지도 모르는 이 상황 속에서 엘레노아의 수치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집안에서, 아무도 없는 둘만의 공간에서 조교를 당하는 것과는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누군가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이 위험한 상황이 엘레노아의 가슴을 더욱 두근거리게 했다.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 자신의 고간 사이에 있는 자지에 보지를 비비며 애가 탄 표정을 지었던 엘레노아는 대답했다.

“넣어…. 넣어주세요….”

“뭐를?”

“당신의…자지로…. 제 안쪽을 가득 채워주세요.”

“잘 말했어. 원하는 대로 해줄게.”

그 말을 끝으로, 잔뜩 긴장된 보지의 질구에 귀두를 끼워 넣고 엘레노아의 허리를 떨어뜨렸다.

이미 은현의 손가락으로 애무를 당해 잔뜩 젖어있는 엘레노아의 보지는 매끄럽게 은현의 자지를 집어삼켰다.

“으…으응!”

“엘레노아가 원하는 대로 깊숙이 찔러줬어.”

귓가에 속삭이면서, 자지를 척척 밀어 올려 귀두를 자궁구를 건드리기를 반복한다.

“으, 아, 아아….”

마차 안이라 그런지 격렬한 피스톤 운동은 자제하고 있었지만, 배면좌위라는 체위가 체위라서 그런지 강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평소보다 자궁구가 더욱 아래로 내려앉아 귀두의 감촉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현재 이 마차 안은 또 하나의 변수가 존재했다.

덜컥!

“히앗!?”

갑작스레 자신의 자궁 속을 깊숙이 찔러오는 자지의 공격에 엘레노아가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들썩였다.

“괜찮으십니까!?”

마부석에 앉아 있던 마부가 엘레노아의 비명을 듣고 고개를 돌려 창문 안쪽의 마차 안을 살펴보려던 때, 마부의 행동을 제지한 건 은현이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비명이 꽤 크게 들렸는데….”

“돌부리에 걸린 것 때문에 마차가 흔들려서 엘레노아가 넘어졌습니다. 계속 마차를 몰아주세요.”

“아, 알겠습니다.”

마부는 은현의 대꾸에 크게 의심하지 않았고, 본래의 업무로 돌아왔다.

별일이 아니었다는 듯 안도하는 마부와 달리, 마차의 안쪽 상황은 전혀 달랐다.

“아, 아….”

자궁을 강하게 찔러오는 자지의 감촉에 엘레노아가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리를 부들부들 떨었다.

은현은 활처럼 뒤로 젖혀진 엘레노아의 상체를 끌어안아 자신의 몸에 기대도록 그녀의 몸을 지탱했다.

“하마터면 들킬 뻔했어.”

“죄송…. 죄송해요…. 하지만 너무 강해서….”

엘레노아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보지 안에 삽입된 자지는 단단하고 굵었다.

삽입되고 자궁구를 한번 강하게 공략당한 영향인지, 엘레노아의 질속이 점점 강하게 조여졌다.

“흐, 으으….”

엘레노아는 자신의 뱃속을 가득 채운 자지의 형태를 느끼며 천천히 허리를 비틀었다.

“움직여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제 몸을 탐해주세요.”

“알았어.”

드레스를 벗겨 적나라하게 드러난 엘레노아의 부드러운 가슴을 움켜쥐고는 의자에 앉아 있는 허리를 천천히 진동시켰다.

“아, 아앗! 읏!”

엘레노아는 다시 한번 신음이 새어 나오려 하자 급하게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허리를 벌벌 떨면서도, 그녀는 좌석에 앉아 있는 은현의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자신의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엘레노아의 젖가슴. 만져주니까 보지가 더욱 조여져.”

“안 돼…. 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요….”

수치를 느끼며 고개를 좌우로 가로저으면서도, 엘레노아는 위아래로 흔드는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보지를 조여오는 엘레노아는 암컷의 얼굴로 적극적으로 쾌락을 탐해오고 있었다.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엘레노아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자극하면, 허리를 흔드는 엘레노아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길 때마다 움찔움찔 떠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엘레노아는 젖꼭지를 괴롭혀주는 걸 좋아했지?”

양쪽 유두를 손가락으로 꼬집어 잡아당겨 주자마자 엘레노아가 곧바로 반응했다.

“아으…응!”

신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양손을 이용하여 필사적으로 틀어막은 엘레노아는 위아래로 흔들던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부르르 떨었다.

부드러운 가슴의 끝에 달린 유두가 길게 잡아당겨 늘어졌지만, 엘레노아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소리는 괴로움보다는 달콤함이 강했다.

“기분 좋은 것 같네.”

잡아당긴 유두를 살짝 꼬집고, 유륜을 손가락 끝으로 간질이면서, 그녀의 가슴을 희롱했다.

“좋, 좋아요…. 흐아…. 가슴 괴롭혀주는 거…. 좋아요….”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필사적으로 참아낸 엘레노아는 희롱당하는 가슴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손가락에 자극을 강하게 주는 순간, 엘레노아의 질내가 괴로울 정도로 자지를 꽉 조인다.

하지만, 그와 달리 그녀의 몸은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것만 같았다.

강하게 조여진 질내를 풀어내도록 허리를 흔들면서, 가슴을 주무르는 은현의 음란한 희롱은 계속 이어져갔다.

“흐…으으….”

엘레노아는 아예 자신의 상체를 은현의 가슴팍에 밀착시키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은현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사랑해요. 읏!”

“나도야.”

허리를 밀어 올리며 대답을 하는 은현의 행동에 엘레노아는 더욱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다.

“키스…하고 싶어요.”

도저히 신음을 참아낼 자신이 없었던 엘레노아는 자신의 입을 막는 수단으로 은현의 입술을 이용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손을 뻗어 자신의 질내와 가슴을 희롱하고 있는 은현의 뺨을 어루만지며 자신을 바라보게 향한 다음,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응…읏! 츄으!”

그런데도 억제되지 않는 신음은 마부에게 들릴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존재했지만, 섹스가 시작되고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간 엘레노아는 그런 걱정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한 번 시작되면 오직 섹스에만 집중하게 되고 다른 것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녀의 버릇이 시작된 것이다.

이 스위치가 들어가 버린다면, 웬만해선 엘레노아를 멈추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방법이 한 가지 존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그녀를 만족시키는 것뿐이다.

‘곧 도착할 것 같은데. 슬슬 끝내야겠지.’

엘레노아의 몸을 탐하는 시간을 오랫동안 맛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아쉽게도 이번 섹스에는 시간제한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연회가 시작되는 왕궁에 도착하기 전까지, 엘레노아를 완벽히 만족시키는 것이 지금 은현의 목표.

‘일단 소리부터 차단할까.’

[세 자릿수 하위 마법]

[뮤트]

자신을 기준으로, 마력을 방출하여 일정 범위 내에 투명한 장막을 펼쳐 이곳의 소리가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결계의 일종.

섹스에 열중하고 있는 엘레노아는 은현이 이 마법을 사용한 줄도 모르고 자신의 허리를 흔들기 바빴다.

즉 엘레노아는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가 마부는 물론 바깥에도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모른다.

‘신음을 어디까지 참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

은현의 가학심이 조금씩 엘레노아의 수치심을 자극하여 가지고 놀고 싶다고 또 한 번 은현을 부추기기 시작했다.

흥분과 애정이 뒤섞인 감정을 표출하여, 한층 더 허리의 움직임을 강하게 했다.

철퍽! 철퍽!

“츄으읏! 으응!”

질의 안쪽을 밀어 올려, 거칠게 찔러오는 자지를 느낄 때마다, 사랑스러운 엘레노아의 교성이 키스하고 있는 은현의 입속에 흘러들어왔다.

위쪽에도 애정이 가득한 키스를 나누고 있듯이, 아래쪽에서도 자지를 움직이면 곧바로 귀두와 자궁구가 부딪치며 뜨거운 키스를 나누길 반복한다.

엘레노아의 자궁이, 은현의 귀두를 더욱 원하며 마치 가지 말라는 듯이 질내를 가득 조여왔다.

그 조진 질내를 다시 한번 허리를 밀어 올려 자궁구에 자지를 부딪치면.

“흐아앙! 츄읏!”

기분 좋은 듯 교성을 흘리며 몸부림을 친다.

“자궁의 입구. 기분 좋아?”

“네, 네에…. 굉장히…. 찔릴 때마다 뱃속에 강한 쾌감이 밀려와서…. 흐읏…!”

엘레노아는 솔직하면서도 적나라하게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다.

“그래? 그럼 더 강하게 해줄게.”

철퍽! 철퍽!

“아, 아앗! 안 돼! 안 돼요!”

엘레노아의 허리와 가슴을 양팔로 단단히 고정하고, 그녀의 허리를 위아래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했다.

“엘레노아. 비명. 마부가 듣겠어.”

철퍽! 철퍽! 철퍽!

“흐아앗!? 응…읏! 이런 거…. 이런 거 참을 수 있을 리가…! 아읏!”

이미 소리는 차단하여, 마차 안에서 만들어지는 살과 살이 부딪치는 천박한 소리와 엘레노아의 교성은 마차에게 전달되지 않지만, 엘레노아는 이 사실을 모른다.

필사적으로 입을 틀어막아 신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은현은 그런 엘레노아의 노력을 용납하지 않았다.

입을 틀어막고 있는 양손을 붙잡아 아래로 잡아당기고, 계속해서 허리를 밀어 올려 강렬한 피스톤 운동을 재개했다.

“히아앗!?”

양손마저 봉쇄당하자, 결국 참지 못한 엘레노아의 교성이 한껏 터져 나와 마차 안을 가득 채웠다.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경고하면서도, 자신의 노력을 철저히 봉쇄하며 농락하는 은현의 행동에 원망을 품을 여유도 없이, 엘레노아는 계속해서 자신의 질속을 휘저어오는 자지에 농락당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철퍽! 철퍽! 철퍽!

“아, 으으읏!”

허리를 밀어 올릴 때마다, 엘레노아가 쾌감으로 작은 절정을 몇 번이나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강하게 조여오는 보지의 떨림으로 알 수 있었다.

“크…윽!”

엘레노아가 교성을 내지를 때마다, 강하게 수축하는 보지의 조임이 은현의 사정을 촉구시켰다.

허리의 움직임은 날이 갈수록 가속화되어 부르르 떨리는 자지가 더는 주체할 수 없게 된 순간.

뷰르륵!

두근거리는 심장의 고동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하고 뜨거운 충동이 앞질러가 외부로 배출되었다.

그 열기를 칠하듯이, 귀두를 자궁구에 꽉 짓눌러 새하얀 백탁의 욕정 덩어리들을 엘레노아의 질속에 마구 채워 넣었다.

“아, 아…. 당신의 것이….”

작은 탄식과 함께 긴 사정이 끝났지만, 헐떡이며 토해내는 엘레노아의 거친 심장 소리가 은현의 심장 소리가 겹쳐져 서로의 고동이 끊임없이 들렸다.

“하아. 하아. 하아.”

난폭한 숨을 흘리는 와중에도, 엘레노아가 허리를 천천히 움직여 은현에게 얼굴을 향했다.

“응…. 으…. 츄으….”

절정의 여운에 잠기며 부르르 몸을 떨면서, 입을 맞춰오는 엘레노아의 요구에 은현은 순순히 응해주었다.

이윽고 은현의 다리 위에 걸터앉아 있던 엘레노아가 키스를 마치자마자 옆으로 풀썩 쓰러졌다.

그러면서 엘레노아의 보지 속에 삽입되어 있던 은현의 자지가 쑤욱 빠져나왔다.

엘레노아는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더러워진 은현의 자지를 응시하고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

“청소해드릴게요.”

따로 명령을 하지 않았는데도, 엘레노아는 곧바로 몸을 움직여 은현의 고간 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고는 그의 자지를 입속에 물었다.

섹스가 끝난 뒤에, 더러워진 자지를 입으로 깨끗이 청소해주며 자지에 붙어 있던 정액을 핥는 것은, 완전히 성노예로서 길들여진 엘레노아의 습관이 되었다.

“츄으읍!”

은현은 자신의 자지를 청소해주고 있는 엘레노아의 엉덩이 부분을 응시했다.

“엘레노아.”

“네?”

“생각해보니까. 이 상태로는 연회 참석 못 할 것 같은데.”

흐트러진 머리카락이나 무너진 화장은 다시 고치면 그만이지만, 은현은 질내 사정된 정액이 줄줄 흘러나와 좌석을 더럽히고 있는 엘레노아의 엉덩이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

엘레노아는 이건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 작게 탄식했다.

배 속을 가득 채울 정도로 사정량이 많은 것은 확실히 섹스할 때마다 충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했지만, 이건 생각지도 못한 문제였다.

혹시라도 연회의 도중,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질내사정된 정액이 흘러나와 바닥을 더럽힌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였다.

“…어쩌죠?”

“일단 하던 거, 마저 해.”

“네.”

엘레노아는 은현의 말에 멈췄던 청소 페라를 다시 재개했다.

“츄으읍!”

자지에 달라붙어 있던 정액을 모두 청소하여 삼킨 엘레노아는 은현이 쥐고 있는 물건을 발견하고 얼굴을 굳혔다.

“그건….”

몇 번인가 사용해본 적이 있었던 ‘바이브’라는 남자의 자지 형태를 한 자위 도구였다.

하지만 이전에 보았던 것과는 달랐다.

무엇보다 엘레노아의 얼굴을 굳히게 만들었던 이유는 그 바이브의 크기가 이전에 보았던 것보다 한층 더 컸기 때문이다.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은현의 자지만큼이나 크다.

“일단 이걸로 정액이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두자.”

“…….”

엘레노아로서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발상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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