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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불멸자-409화 (392/730)

〈 409화 〉 409. (H)마녀의 유혹(2)

* * *

일리아나는 기쁜 듯이 은현의 목에 팔을 둘렀다.

“응…. 츄으.”

자신의 가슴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밀착시키며 비비고는 입을 맞추어 키스를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은현의 자지에 자신의 고간을 비비던 일리아나는 이미 벌어져 자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질구에 능숙히 귀두를 끼워맞췄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허리의 움직임만으로 삽입의 준비를 마친 그녀는 이윽고 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흐으…아앗! 들어왔다….”

천천히 허리를 내려 은현의 자지를 집어삼킬 때마다, 일리아나는 황홀한 교성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아…. 뜨거워…. 기분 좋아…. 현아. 움직여줘….”

“알았어.”

은현은 일리아나가 요구하는 대로 허리를 밀어 올리면서, 한쪽 팔로 그녀의 허리를 휘감아 단단히 고정했다.

“으흐…! 앗!”

남은 한쪽 팔은 허리를 밀어올릴 때마다, 위아래로 세차게 흔들리는 일리아나의 가슴 한 쪽을 움켜쥐었다.

완전히 발기한 그녀의 유두를 입에 머금고 강하게 빨아주자, 일리아나의 몸은 더욱 떨리며 반응했다.

“아…! 좋아…! 내 젖꼭지! 계속 빨아줘! 더, 더 강하게 찔러줘!”

음란하게 쾌락을 추구하는 일리아나의 모습에, 은현도 흥분이 도취되면서 그녀의 질속을 휘젓던 자지가 거칠게 떨렸다.

그런 아내의 요망에 응하기 위해 허리를 격렬하게 밀어 올리고, 한층 더 유두에 이빨을 세워 강하게 깨물었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앗! 간다…! 갈 것 같아!”

강하게 질벽을 밀어올리고 자궁을 찌르는 귀두의 감촉을 느낀 일리아나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금방 절정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아…읏!”

위아래로 흔들리던 그녀의 허리가 절정으로 강하게 튀고, 일리아나의 질벽이 삽입한 자지에 달라붙어 강하게 조였다.

“크…윽!”

뷰르륵!

자지가 뽑혀나갈 것만 같은 강력한 조임을 버티지 못한 은현이 곧바로 두 번째 사정을 개시했고, 그녀의 자궁 속을 밀어내며 정액이 채워져 갔다.

“아….”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뱃속을 가득 채우는 감각은 몇 번을 느껴도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 신비한 감각이다.

은현은 강하게 조이는 질속에 계속 쥐어 짜이면서, 일리아나의 가장 안쪽에 정액을 계속 흘려보냈다.

“하, 아아, 흐으으….”

작게 몸을 떨며 절정을 만끽하고 있던 일리아나는 아예 은현의 상체에 자신의 체중을 맡겨 왔다.

“좀 더…. 좀 더 하자….”

역시나 한번만으로 일리아나가 만족할 것이라고는 은현도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름 위에 불이 붙은 것 마냥, 은현의 입술을 탐하며 허리를 비트는 일리아나의 움직임은 삽입된 자지를 단단히 조였다.

“크…으!”

사정 직후의 자지를 통째로 집어삼켜진 것도 모자라 뜨겁기 짝이 없는 그녀의 질벽은 요염하게 구불거려 자지를 쥐어짜냈다.

그 질속의 움직임에 은현의 허리가 멋대로 벌벌 떨리기 시작한다.

“으응…. 츄으.”

키스로 더욱 애를 태우고, 질구를 단단히 조인 채로, 아래로 내려 앉은 자궁구가 귀두에 달라붙어 어루만지자, 사정감이 북받쳤다.

“흐읏!?”

결국, 은현은 참지 못하고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잡아 허리를 크게 털 듯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철퍽! 철퍽! 철퍽!

“으읏!? 으으으! 츄으!”

키스로 은현의 입술과 혀를 탐하던 일리아나는 자신의 질속을 강하게 관통하는 감각에 전류가 흐르는 듯 몸을 떨었다.

거칠게 허리를 내려치는 은현의 행동에 이성이 녹아내리면서도 기쁜 표정을 지으며 더욱 강하게 은현의 몸을 끌어당기며 달라붙었다.

“좋아! 너무 좋아아!”

이 쾌감에 전신이 부르르 떨리며 은현의 몸 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욱더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며 교성을 내뱉는다.

철퍽! 철퍽! 철퍽!

꽉 조이는 질구에 자지의 기둥이 잡아 당겨지고, 자궁구에 달라 붙기를 반복하던 귀두가 뜨겁게 타올랐다.

“아, 아아…! 자지가 뜨겁게 부풀어 올라…!”

허리가 위아래로 흔들릴 때마다, 이미 질속에 가득한 정액과 애액이 흘러나와 튀면서 바닥을 흥건히 적시며 더럽혔지만.

은현의 몸에 꽉 달라붙어 교성을 흘리고 있는 일리아나나, 두 눈을 딱 감고 일리아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흔들며 사정없이 자지를 박고 있는 은현이나 서로의 몸을 탐하며 쾌락을 갈구하고 있는 한창이다.

다른 것을 신경 쓸 여유 따위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응…으으읏!”

한층 더 그녀는 떨리는 몸으로 자신의 가슴을 꽉 밀착시켜 교성을 흘리면서, 자신의 뱃속을 거칠게 찌르고 있는 자지를 단단히 조였다.

“일리아나…!”

그녀의 행동에 호응하듯, 은현은 일리아나의 엉덩이를 쥐고 있는 손가락에 더욱 강하게 힘을 주어 단단히 고정하고, 자지로 마음껏 자궁구를 밀어올렸다.

“내 몸…. 부서져버릴 것만 같아!”

이런 걸로 계속 찔려버린다면 자신의 뱃 속은 완전히 은현의 자지 형태로 바뀌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쾌감의 연속.

“아, 아아앗!”

“크으으!”

뷰르륵!

은현은 다시, 일리아나의 자궁 속에 질척거리고 뜨거운 욕망의 덩어리들을 털어 놓았다.

“아…. 정액이 또…. 안쪽에 가득…! 츄으!”

자궁구에 귀두를 밀어넣어, 자궁에 직접 뜨거운 욕정을 쏟아붓는 감각을 느낀 일리아나는 거칠게 몸을 떨기 시작했다.

‘안 돼. 잠들면 안 돼.’

희미해져가는 의식의 끈을 다시 붙잡은 일리아나가 몸 속에 가득 퍼지는 쾌감으로부터 어떻게든 의식을 유지하기 위해 은현의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흐으…. 츄으으.”

뷰르륵!

키스하는 와중에도, 아직 자지 속에 남아있는 정욕의 덩어리들이 끊임없이 배출되어 자신의 자궁을 가득 채워나갔다.

뱃속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욕망들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일리아나의 가슴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응…읏!”

쪼르르

자지가 삽입되어있는 그녀의 보지로부터 투명한 조수가 분출되면서 은현의 고간을 적셨고, 바닥에 흥건한 물웅덩이가 생겨났다.

은현의 목에 팔을 둘러 강하게 끌어안고는 허리를 벌벌 떨며 조수를 뿜어낼 정도로 강렬한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일리아나의 경련은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 쉽게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 하아아….”

마치 은현의 정액을 자신의 자궁 속에 꾹꾹 눌러담기 위해 꿀꺽 꿀꺽 전신으로 마시는 것처럼 요염한 허리의 움직임.

“아…. 또, 또 간다!”

강렬한 절정의 파도가 지나가자, 그 이후에 덮쳐오는 것은 잔잔한 물결과도 같은 여운을 주는 절정이다.

“하아, 하아, 하아.”

이빨을 꽉 깨물고, 두 눈을 딱 감으며 일리아나의 엉덩이를 움켜잡아 거칠게 흔들었던 은현도 진한 사정의 여운에 잠기며 숨을 토해냈다.

자신의 위에 걸터 앉아 가슴을 밀착시킨 일리아나가 거칠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쉴 때마다 커지고 작아지는 흉부의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등에 팔을 두르며 그녀의 몸을 꽉 끌어안았다.

“현아.”

“응.”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서로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서로의 성기를 결합시킨 채로 여운에 잠겨 있는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애정을 확인했다.

“하아…. 너무 좋다…. 평소보다 더 강렬했어. 왜지?”

“확실히…. 이렇게 안쪽까지 닿았던 적은 없었던 같네.”

여성상위의 체위는 이번처럼 몇 번이고 했었지만, 자궁구를 관통하여 자궁 안쪽까지 강하게 닿았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 자지 혹시 커진 거 아니야?”

“뭐?”

느닷없이 내뱉은 일리아나의 추측은 매우 뜬금 없었다.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반문하자, 가슴을 밀착시켰던 상체를 살짝 떼고는 은현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그렇잖아. 갓난아기와 성인처럼 체형에 명백한 성장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거라고 더 성장하지 않을 거라고는 누가 장담해?”

“…나, 이미 20대 초반 때부터 성장이 멈춘 상태인데?”

이미 여신의 권능으로 육체적인 시간의 흐름이 아예 멈추면서, 노화가 진행되지 않고 불로장수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이 여기만 커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흐응. 그런가? 하지만…. 으응….”

일리아나는 살짝 허리를 뒤로 젖히자, 아직 보지 속에 삽입되어 있는 자지의 귀두가 자신의 질벽을 문지르자 기분 좋은 신음을 흘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복부를 어루만지며 자지가 어디까지 삽입이 되어 있는지를 가늠했다.

“커진 것 같은데….”

예전에는 이곳까지 닿지 않았던 것 같다며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일리아나를 보고 은현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게 뭐가 중요해. 지금 즐겼으면 됐지.”

“뭐 그것도 그렇지.”

“그런데 너도 참…. 가끔가다가 사고방식이 에린만큼이나 단순할 때가 있는 것 같아.”

“아가가? 왜?”

일리아나는 뜬금없이 에린의 이야기가 나오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예전이었다면 자신의 앞에서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미 엘레노아나 릴리, 에린은 자신과 베르단디가 받아들이고 품기로 마음을 정했기 때문인지 저항감이 전혀 없었다.

“에린하고 처음 했을 때. 내 걸 보고 깜짝 놀랐었거든. 흥분하면 이렇게 커지는 줄 처음 알았데. 처음에는 잘랐다가 다시 붙이거나, 탈부착이 가능한 줄 알았다나 봐.”

“아~.”

일리아나는 작게 탄식하며 킥킥 웃기 시작했다.

확실히 자신 또한 은현과의 첫 경험 때는 남성기를 보고 놀랐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에 대한 지식이 조금 부족했던 에린의 순진함이 조금 귀엽기까지 느껴질 정도라, 일리아나도 피식 웃음이 나왔다.

“하아…. 좋다….”

일리아나는 다시 은현의 상체 위에 자신의 체중을 실어 기대어 왔다.

성기를 결합시킨 상태에서 진한 여운을 느끼며 서로의 몸을 섞었다.

뱃속에 가득한 따뜻함은 정신적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일리아나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좋은 해소제가 되고 있었다.

“우리 조금만 더 이러고 있으면 안 돼?”

“왜?”

“그냥. 너무 좋아서. 그리고 나 지금 몸에 힘이 없어. 그냥 움직이고 싶지 않아. 도대체 얼마나 세게 박아댔으면 그래?”

허리를 살짝 비틀어 꿈틀거리고는 있지만, 은현의 몸 위에 걸터앉아 있는 일리아나의 양다리는 정말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축 늘어져 있었다.

살짝 두 눈을 흘겨보는 아내의 시선에 은현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이렇게 강하게 하지 말까?”

“내 대답 알면서 물어보는 거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솔직히 몸에 힘이 없기는 해도, 난 지금처럼 격렬하게 해주는 게 좋아. 내 몸 안쪽이 완전히 네 것의 형태로 바뀌어 가는 것 같거든.”

완전히 은현의 전용으로 개발이 되어가는 느낌처럼 표현하기는 했지만, 그리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았다.

“검사들 사이에는 그런 말이 존재한다면서? 훌륭한 명검에는 그에 걸맞는 검집이 필요하다고.”

“…그런 말은 어디서 들은 거야?”

검사도 아닌 마법사에게서 들을 말은 아니었으며, 이 상황에 어울리는 말은 당연히 아니었다.

하지만 일리아나는 이보다 더욱 적절한 표현은 없다는 듯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가 너에게 딱 어울리는 검집이 되어줄게. 아니. 나뿐만이 아니라, 베르단디님도, 엘레노아도, 릴리도, 에린도, 오직 너만이 쓸 수 있는 검집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으니까….”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시던 일리아나는 천천히 은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 키스했다.

이윽고 은현의 상체에 밀착시켰던 가슴을 떼고는 자신의 복부를 어루만졌다.

뱃속을 관통하고 있는 자지를 느끼며 몸을 뒤척이던 마녀의 두 눈동자가 번뜩였다.

“하아….”

자신의 자궁 속을 계속 문지르는 귀두의 감촉을 즐기며 허리를 비트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

“이렇게 흉악하고 거친 칼은 어디서 날뛰지 못하도록, 칼집으로 단단히 채워놔야겠는 걸?”

단단하게 조여지는 마녀의 보지 속은 삽입한 자지를 절대로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 강하게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은현은 지긋이 두 눈을 감으며, 마녀의 무거운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것참 대단한 칼집이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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