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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불멸자-397화 (380/730)

〈 397화 〉 397. (H)끝나지 않는 하룻밤(3)

* * *

훤하게 열린 질구는 이미 은헌의 귀두가 삽입된 상태다.

“하…아….”

자신의 몸 내부를 넓혀가는 귀두의 감각을 느낀 일리아나는 신음했다.

한번 절정을 맞이한 직후이기 때문인지, 귀두를 삽입 당한 것만으로도 그녀의 보지는 강하게 조여지며 그 자극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욕실의 바닥에 땅을 짚고 있는 일리아나의 양 주먹이 꽉 움켜쥐어졌다.

질척거리는 보지 속을 비집고 힘차게 들어오는 자지에 반응하듯, 결합한 질구로부터 대량의 애액이 아래로 떨어졌다.

“크….”

삽입하자마자 질벽이 격렬하게 달라붙어, 자지를 빽빽하게 조이면서 귀두를 문질렀다.

“흐으읏!”

질내에서 건강하게 날뛰는 자지가 너무 뜨거워서, 일리아나의 허리가 떨렸다.

마치 자지의 형태를 확인하듯이, 질벽은 구불거리면서 단단하게 흡착되어 자지를 조였다.

“아아…. 좋…아!”

달게 녹아내리는 교성을 흘리는 일리아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은현은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어 남은 자지를 삽입시켰다.

“하앗…! 들어…오고 있어!”

허리와 함께 질내가 격렬하게 떨리며 물결치는 질벽이 자지의 사정을 재촉하듯이 자지의 뿌리부터 귀두의 앞까지 전체를 뜨겁게 자극했다.

“일…리아나!”

“더, 더 찔러줘…!”

애타게 애원해오는 일리아나의 얼굴은 이미 달게 녹아내려 부부의 육체관계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는지, 누가 이겼는지에 대한 자존심 같은 것을 생각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저 성적인 쾌락만을 탐하는 여자의 얼굴을 지으며 헐떡이고 있는 아내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사정의 욕구가 더욱 치솟아 올랐다.

강하게 요구해오는 일리아나의 말에 응하듯이, 은현은 그저 자신의 성욕이 이끄는 대로 허리를 안쪽으로 강하게 밀어 넣었다.

철퍽!

“아악!”

단숨에 자지를 찔러넣어 자궁을 짓눌러버리자, 강렬한 쾌감에 일리아나의 허리가 위로 튀어 올랐다.

“아…아….”

허리가 활대처럼 젖혀지면서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어버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일리아나는 마치 전신에 전류가 흐르는듯한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은현의 공격 한방으로 강렬한 자극의 물결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순간 이성이 날아가 버린 일리아나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은현의 추가 공격은 이어졌다.

철퍽! 철퍽! 철퍽!

“아, 아아읏!”

둔부를 꽉 움켜쥐고 허리를 빼냈다 밀어 넣기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그녀의 자궁을 공략하여 자지를 찔렀다.

허리가 떨리고 일리아나의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입에서 흘러나오는 교성은 멈출 줄을 모른다.

처음의 자궁을 관통한 강렬한 자극이 이어서 두 번, 네 번, 여덟 번, 그 이상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랫배에서 전신을 타고 머릿속으로 올라오는 쾌감에 일리아나는 경악했다.

‘이거…. 정말로 위험해…!’

평소 상냥하고 애정이 담겨 있던 은현과의 섹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강렬함이다.

마치 사람의 교미가 아닌 수컷과 암컷의 짐승 같은 거친 섹스.

철퍽! 철퍽! 철퍽!

“아흣!”

하지만 자지를 찌를 때마다 전신이 떨리고 이성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짐승 같은 거친 교미에도 일리아나는 거부하지 못했다.

‘그래도…좋아…. 이런 거 너무 좋아….’

허리를 부르르 떨리게 만드는 자극의 연속은 계속해서 물밀 듯이 밀려 들어와 전신을 괴롭히고, 일리아나의 몸속에 쾌감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이거 어쩌면…. 진짜로 임신할지도….’

이런 거로 몇 번이고 자궁을 관통을 당했다간, 그토록 원하고 있던 아기를 품게 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은현은 정말로 일리아나를 임신시킬 기세로 허리를 흔들어 자궁에 자지를 찔러넣으며 귀두를 문질렀다.

“아, 아아….”

일리아나가 마지 자궁 속에 키스를 해오는 것만 같은 황홀함에 젖은 신음을 흘렸다.

“일리아나. 쌀게!”

“싸줘! 나도…나도 가!”

사랑하는 남편의 씨앗을 원하는 아내는 흔쾌히 남편의 사정을 허락했다.

뷰르륵!

자궁구가 귀두에 달라붙기 시작하고, 은현은 허리를 꽉 누르며 정자를 자궁에 쏟아냈다.

“아…. 으…! 뜨거운 게…잔뜩…!”

질내사정을 마치고 부르르 떠는 자지를 꽉 조이는 일리아나의 질속은 내부를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에 몸을 격렬하게 진동시켰다.

“아…. 갔다….”

배 속을 가득 채운 정액의 존재를 느끼고 황홀함에 젖어 녹아내린 일리아나는 욕실 바닥에 얼굴을 묻으며 허리를 떨었다.

그런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복받쳐, 은현은 다시 허리를 크게 움직였다.

철퍽!

“아…! 지금 바로 다시 찌르면…!”

뱃속에 가득 한 정액이 움직이는 자지에 의해 질벽에 칠해진다.

철퍽! 철퍽! 철퍽!

이윽고 그녀의 엉덩이에 허리를 격렬하게 부딪쳐 그녀의 질내를 마음의 충동이 가는 대로 마구 찔렀다.

“크윽…!”

“아아…. 현아…!”

아내를 정액을 모두 쏟아내기 위한, 그저 성욕의 배출구로서 취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일리아나는 은현의 이름을 달게 녹아내리는 목소리로 애타게 부르며 그런 거친 섹스를 계속 갈구했다.

“기분 좋아아…! 더…. 더 찔러줘어…!”

일리아나의 부탁에, 은현은 자지를 찌르면서 허리를 돌렸다.

질내 전체를 귀두로 문지르며 정액으로 질벽을 칠하는듯한 움직임은 일리아나가 숨을 더욱 허덕이도록 만들었다.

일리아나가 등과 허리를 위로 젖혀지고, 떨리는 엉덩이와 허리를 꽉 붙잡아 고정하며, 자지를 강하게 찔러넣었다.

철퍽! 철퍽! 철퍽!

은현은 그녀가 민감하게 느끼는 약점의 부위를 귀두로 찌르며 일리아나의 몸을 철저하게 공략해나갔다.

커다랗고 굵은 자지에 달라붙어 강하게 흡착되는 질벽으로부터 느껴지는 자극 때문인지, 은현의 자지의 형태가 더욱 확실하고 명확하게 느껴졌다.

“좀 더…. 좀 더 많이…!”

일리아나는 간절한 교성을 흘리며 질속을 단단히 조였다.

정액을 짜내기 위해 허리를 비틀자, 자지에 들러붙은 질벽이 구불거리며 음란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크…윽!”

격렬하게 조여오는 질속의 움직임이, 은현의 약한 곳을 몰아세우며 불타는 것만 같은 뜨거운 사정감을 복받치게 했다.

손을 움직여 붙잡고 있던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겨, 자지를 안쪽까지 마구 찔렀다.

“아앗!”

자지가 가장 안쪽의 자궁의 입구를 관통하며 쿡쿡 찌를 때마다 이성이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쾌감에 교성을 흘렸다.

거의 비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커다란 목소리는 욕실의 내부를 가득 채워 음탕하게 만들어갔다.

“아아…! 자지가…!”

일리아나는 질속에서 한층 더 부풀어 올라 보지를 가득 채워나가면서 사정의 전조를 직감했다.

또다시 진하고 농후한 정액이 가득한 뱃속에 사정하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쁜 듯이 엉덩이를 진동시켰다.

질벽이 자지에 꽉 달라붙었다.

은현은 그 질벽을 자지로 밀어내며, 정액와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귀두로 긁어주었다.

“아, 아아…! 그거 좋아…! 자지로 안쪽에 키스해주는 거! 으으읏!”

진동하기 시작하는 허리와 녹아내리는 표정을 짓는 얼굴의 입에서 흘리는 교성이 점점 더 거칠어져만 갔다.

철퍽! 철퍽! 철퍽!

“간…다!”

“크윽!”

뷰르륵!

일리아나가 절정을 맞이함과 동시에, 은현도 결국 참지 못하고 사정을 개시했다.

안 그래도 정액으로 가득했던 뱃속에 두 번째 사정을 개시하자, 일리아나의 배가 살짝 부풀어 오를 정도로 커다란 사정의 물결이 일리아나의 자궁을 덮쳤다.

“하, 아아…. 좋아….”

일리아나는 결국 참아내지 못하고 절정을 맞이하며 주먹을 꽉 쥐고는 허리를 오싹거리며 진동시켰다.

단단히 조인 보지는 사정을 끝낸 은현의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너무 좋아서…. 머릿속이 녹아버릴 것만 같아….”

단단한 자지의 감촉을 계속 느끼면서, 일리아나의 절정은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유지했다.

지금까지 했었던 그 어떤 섹스와도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렬하고 거친 섹스에 보지가 저리고, 대량의 정액을 폭격당한 자궁은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황홀한 교성을 흘리는 일리아나는 물과 정액, 애액으로 더러워진 바닥에 얼굴을 묻으며 헐떡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이윽고 보지의 조임이 살짝 풀어진 틈을 타, 은현은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 삽입한 자지를 빼냈다.

자지를 빼내자마자 보지에서 진한 백탁의 정액이 주르륵 아래로 흘러내렸다.

아직 남아있는 사정의 욕구들이 바깥으로 나온 자지에서 분출되었다.

포물선을 그리며 허리 위로 떨어지는 새하얀 정액이 아름다운 등의 라인을 타고 엉덩이골의 아래로 흘러내린다.

“…….”

무심코 그것을 응시했던 은현은 샤워기를 작동시켜 정액으로 더러워진 일리아나의 몸을 씻어냈다.

“하아….”

따뜻한 물줄기가 기분이 좋았는지, 전신의 근육이 풀리면서 숨을 토해내는 일리아나의 몸이 축 늘어졌다.

정액이 묻어 엉망이 되어버린 머리카락부터 전신을 씻겨주고 본인의 샤워도 마치자, 일리아나는 은현에게 몸을 기대어왔다.

“나 몸에 힘이 안 들어가.”

“그래?”

“너 때문이잖아. 이 짐승.”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있던 일리아나가 고개를 올려다 은현을 보며 두 눈을 곱게 흘겼다.

주먹을 말아 쥔 연약한 손이 은현의 가슴을 살짝 두들겼다.

은현은 그 귀여운 원망을 피식 웃으며 받아들였다.

“싫었어?”

“…좋았어.”

일리아나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기분을 밝혔다.

“이걸로 확실히 깨달았어. 내 행동이 얼마나 유치했는지.”

예전부터 느꼈던 이상함은 확신으로 변했다.

은현과의 섹스에서 주도권을 가지려고 기를 쓰고 덤볐던 것 자체가 엄청난 모순이었다.

부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주도권 따위가 아니다.

자신이 상대방을 얼마나 더 원하고 있느냐의 차이.

그 부분에서만큼은 일리아나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어떻게든 주도권을 쥐며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주려 했던 마음 자체가, 그 부분에서 위험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감추기 위한 유치한 몸부림이었다.

누가 먼저 상대방을 절정을 보내는지, 몇 번을 보내는지 같은 선후 싸움이나 횟수에 집착하는 것보다, 이렇게 정열적으로 서로를 탐하고 만족해주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복하다….”

나른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일리아나는 뱃속에 가득한 따뜻한 기운이 주는 여운을 즐기며 미소지었다.

샤워를 끝내고 일리아나를 안아 들어올리자, 그녀의 보지에서 굵은 정액의 물줄기가 욕실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일리아나는 점성이 강했던 진한 정액이 바닥의 물과 뒤섞여 흩어지는 것을 보고 새삼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저렇게 흘러내리는데도…. 가득하네….”

살짝 볼록해진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자궁 안에 가득 차 있을 정액을 느끼니 헛웃음이 나왔다.

“나 이번엔 정말로 아기 생기는 거 아닐까?”

농담과 진담이 반반 섞인 일리아나의 말을 들은 은현도 피식 웃었다.

“글쎄, 마녀는 아이를 가지기 힘든 편이니까.”

“세계수의 수액이 든 정력제도 먹었잖아? 게다가 같이 마셨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남성한테 효과가 있는 편이지. 여성에게도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마녀에게 먹여본 적도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일리아나의 태생이 다른 여성들과든 달리 마녀의 피를 이어받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뭐라고 장담을 할 수가 없다.

“아쉽네….”

일리아나는 여러 번 관계를 맺었던 성관계에서 그토록 많은 질내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임신을 한 적이 없었다.

“아기 가지고 싶어?”

“그야 물론이지. 최근에는…앨리스의 딸도 보고 나니까 흥미도 생겼고. 게다가….”

은현의 품에 안겨 있는 일리아나는 남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그의 뺨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아들이면 분명 너처럼 잘생겨지겠지?”

“딸이면 너처럼 예쁠 거야. 청소나 요리, 방을 정리하는 습관은 가르쳐야겠지만.”

추가된 뒷말에 일리아나는 살짝 미간을 좁혔다.

그리곤 어루만지고 있던 뺨을 꼬집으며 잡아당겼다.

“꼭 미운 말을 덧붙여서 해요.”

“일리아나. 우리 침대에 가서 더 할까?”

“응?”

“사실 내 아래쪽 아직도 건강하거든. 아까도 말했잖아.”

은현은 안겨 있는 일리아나의 어깨 쪽을 지탱하는 팔을 끌어당겨 얼굴이 가까이 닿도록 근접시키고, 일리아나의 귓가에 속삭이듯이 말했다.

처음 섹스를 하자고 말하고 욕실로 들어가기 전에 유혹했던 것처럼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달콤한 유혹이다.

“오늘 밤은 안 재울 거라고.”

“흐응.”

일리아나는 남편이 걸어오는 유혹에 즐거운 표정을 짓고는 입술을 핥았다.

“좋아. 아까처럼 짐승같이 거칠게 박아줘.”

일리아나는 침대 위에 몸을 눕히고는 자신의 양다리를 M자 모양으로 벌렸다.

적나라하게 벌어진 고간 사이에 양손을 뻗어 꽃잎처럼 아름다운 음순을 양쪽으로 잡아당기자, 아까까지 격렬하게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았던 질구가 크게 벌어졌다.

마치 생크림을 짜듯이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진한 정액들이 침대 시트를 더럽힌다.

“내 몸 안쪽. 완전히 망가뜨려 줘. 그만큼 격렬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스스로 보지를 벌리며 유혹을 해오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음란해서, 몇 번이고 사정했던 자지는 또 한 번 불끈거리며 발기하기 시작한다.

은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가, 일리아나의 몸 위에 자신의 체중을 실었다.

“우리 마녀님이 원하시는 대로.”

두 부부의 밤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고, 다음날의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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