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2화 〉302. (H)마녀의 본심(2)
침대 위에 걸터앉아서, 맨바닥에 앉아있는 은현을 내려다보고, 마녀는 미소지었다.
은현의 눈앞에서 양다리를 들어 올리고는 그대로 발기한 자지를 감쌌다.
“흐….”
팬티스타킹의 매끈한 감촉과 따스함으로 자지가 뒤덮이면서, 무심코 소리가 새어나왔다.
“후후, 기문 좋나 보네?”
“좋아.”
지금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이기 때문일까 솔직히 싫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팬티스타킹의 매끈한 감촉으로 무장된 양발이 위아래로 쓸 때마다, 허리의 안쪽이 뜨거워져 갔다.
“뜨겁고, 딱딱해.”
지금의 플레이를 나름대로 일리아나도 즐기고 있는지, 자지를 발로 비비면서 급소를 유린당하는 감각은 신기하게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러한 일리아나의 강압적인 플레이에 거부감이 잔뜩 있었지만, 굴욕적이면서도 은현의 기분을 충족시켜주려는 일리아나의 이 행위가 그렇게 나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한층 더 근본으로부터 귀두까지자지의 표면을 절묘하게 어루만지는 일리아나의 발의 감촉을 느끼며, 사정감이 천천히 북받쳐왔다.
자지가 부르르 떨리는 것을 느끼며, 솔직한 반응을 캐치 한 일리아나는 피식 미소지었다.
“자지에서 야한 물이 흘러나오고 있네.”
전부 사용한 로션은 진작에 말라버렸지만, 다시 시작된 풋잡으로 질척해진 귀두의 끝에서 쿠퍼액이 점점 흘러나왔다.
발가락 끝쪽을 이용해 귀두 쪽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자지 전체에 발라 넓혀가면서 다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한다.
재주 좋게 귀두의 아래쪽 늘어난 가죽 부분을 잡아당기자, 자지가 한층 더 뜨거워져만 갔다.
다시 한번 발가락을 굽혀 만지작거리며 귀두를 훑는다.
“크….”
혈류가 단번에 귀두에 모이면서, 동시에 쿠퍼액이 잇달아 넘쳐 흐른다.
“하아….”
이빨을 꽉 참고 신음을 참고 있는 은현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일리아나가 미소를 지으며 교성을 흘렸다.
이윽고 양다리에 힘을 실어, 자지를 훑어내는 속도를 높였다.
위아래로 몇 번이나 쓸리는 마찰로 쾌감이 배로 부풀어 오른다.
“크…으으!”
이를 악물어 참아낸다고는 하지만, 민감한 부분을 가차 없이 농락당하면서 북받치는 사정감에 은현은 결국….
뷰르르!
분수처럼 정액을 분출했다.
검은색의 스타킹으로 둘러싸인 일리아나의 다리에 희멀건 정액들이 튀면서, 스타킹을 얼룩지게 물들어 간다.
사정이 끝나자, 일리아나는 어딘가 기가 막힌 것처럼 은현을 응시해 숨을 내쉬었다.
“쌀 거면 싼다고 말해야지. 스타킹 더러워졌잖아.”
다리에 흠뻑 들러붙은 희멀건 정액들을 응시하며 해오는 말에 은현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미 로션으로 다 질척해졌던 건데?”
“그것도 그렇네.”
피식 웃은 일리아나는 침대에 걸터앉았던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이윽고 은현의 손을 붙잡아 그의 몸을 침대로 이끌었다.
순순히 일리아나에게 이끌려 침대에 누운 은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뭐 하려고?”
“진짜 예전부터 느꼈던 건데, 너 스타킹 엄청 좋아하지?”
연인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일리아나에게 성욕을 조금씩 품게 된 은현이, 스타킹을 신은 자신의 맨다리나 가슴을 무의식적으로 의식을 하고는 했던 것을, 일리아나는 알고 있었다.
이제는 부부가 되면서 그러한 취향을 부정할 생각도 들지 않았기에 은현은 고개를 끄덕여 순순히 인정했다.
“뭐 싫어하지는 않는데….”
“다른 것도 해줄게.”
은현의 옆에 슬며시 기대어 누운 상태로, 정액을 분출시켰음에도 꿋꿋이 발기를 유지하고 있는 자지 위에 일리아나가 다리를 걸쳤다.
이후 무릎을 굽혀 자지 전체를감싼다.
“크윽!”
허벅지와 종아리로 뒤덮인 팬티스타킹의 감촉이, 불끈 발기한 자지를 휘감아버리자, 무심코 터져 나오는 신음.
스타킹의 매끄러우면서도 독특한 감촉과 일리아나의 체온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압박감에 소리를 참을 수가 없다.
그런 은현을 보고, 일리아나는 요염한 미소를 띄웠다.
“어때? 기분 좋지? 자지가 떨고 있어.”
“…최고네.”
“좋네. 솔직해서. 그럼 움직여줄게.”
자지를 사이에 끼운 다리를 재주 있게 위아래로 흔들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일론과 비슷한 옷감의 감촉이 자지의 표면을 어루만지고, 스르르 스치는 감각에, 농락을 당하고 있는 자지가 쾌감에 부르르 떨린다.
“솔직히 손이나 입으로 해주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뭔가 신기하네.”
위아래로 다리를 흔들 때마다, 스타킹에 쓸리며 떨고 있는 자지의 반응은 손이나 입으로 해주었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야, 이런 플레이 처음이니까. 어쩐지 신선한 감각이고, 게다가….”
은현은 자신의 옆에 안겨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일리아나의 요염한 다리를 응시했다.
“정말 예뻐.”
원래부터 늘씬하면서 아름다운 마녀의 체형이 한층 더 깊은 관능미를 뿜어내고 있다.
검은 팬티스타킹의 옷감의 틈새 사이로 보이는 일리아나의 하얀 다리.
그 콘트라스트가 훌륭하면서, 야릇하고, 강력한 자극을 주는 것뿐 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은현의 흥분을 부추기고 있다.
행위로서는 그저 스타킹을 신은 다리로 자지를 문지르고 있을 뿐 수수하지만, 이 플레이는 굉장히 비정상적이었다.
은현의 색욕적인 칭찬이 일리아나는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았는지 코웃음을 쳤다.
자신의 몸으로 욕정을 하고 있는 남편의 반응을 보고 있자니,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다.
“나도 이런 거 해주는 건 처음이니까. 너니까 특별히 해주는 거야. 알겠어?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잘해.”
일리아나가 한층 더 무릎을 접어 구부리자, 자지를 감싸고 있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압박감이 한층 더 강해졌다.
매끈매끈한 나일론 비슷한 옷감에 둘러싸이면서 자지의 표면에 흡착해 온다.
다만 자지의 반응을 면밀하게 느끼면서, 압박하는 힘을 강하게, 약하게 조절을 해오면서 은현이 느끼는 포인트를 조금씩 찾아 나갔다.
“후으….”
“응?”
은현의 상체, 목에 팔을 두르며 단단히 고정시키면서, 다리를 흔들던 일리아나는 집중하며 아래를 보고 있던 시선을 조금씩 올려다보았다.
이빨을 꽉 깨물며 스타킹의 감촉이 가져다주는 쾌감을 참아내고 숨을 흘리던 은현의 얼굴을 확인하고 미소를 짓는다.
“후후.”
목을 둘렀던 팔을 풀고 천천히 그의 상의, 셔츠 안으로 가녀린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움찔 떨고 있는 은현의 상체, 복부를 어루만지고 점차 위로 올라간다.
잘 단련되어 단단한 가슴위, 긴장으로 잔뜩 수축된 유두를 만지작거리던 일리아나는 그의 상의를 위로 들췄다.
맛있는 먹잇감을 바라보는 표정으로 입술을 요염하게 핥고는 그대로 은현의 한쪽 유두에 입맞춤을 시작했다.
동시에 손을 움직여, 반대쪽 유두를 만지작거리면서도, 자지를 감싼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크…으. 일리아나, 이건 너무….”
“응?”
유두를 핥던 입을 멈추고, 시선을 위로 올려 거칠어진 호흡을 내뱉고 있는 은현의 얼굴을 응시했다.
“난 왜 안 돼? 너도 내 가슴 맛있게 빨았던 적이 한두 번도 아니면서.”
“…….”
그렇게 말을 해오니, 은현도 뭐라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아, 또 나오고 있네. 이거? 쿠퍼액이라고 했나?”
자지를 훑고 있던 다리를들어 올려, 귀두 부분을 꽉 압박해온다.
검붉고 추악하게 팽창하는 귀두를 짓눌렀다.
그렇게 해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팬티스타킹의 옷감의 표면에 휘감기에 만들고는, 다시 자지 전체를 비틀고 훑어내는 통상의 움직임으로 돌아왔다.
굉장한 촉감을 가져다주는 옷감이 자지를 스칠 때마다, 쿠퍼액과 정액, 로션 등으로 질척해지는 자지가 추잡한 물소리를 만들어냈다.
“후후, 굉장해.”
이 추잡한 플레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일리아나는 그렇게 다리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다리를 들 때마다 자꾸만 은현의 시선을 빼앗는 일리아나의 엉덩이에는, 언제나 착용하고 있는 것보다 호화로운 인상의 레이스가 달린 팬티가 착용 되어 있다.
검은 팬티스타킹의 옷감에 덮여 있음에도, 더 짙은 검은색의 레이스 팬티의 중앙에는 희미한 얼룩이완성되고 있었다.
이 플레이를 통해서 잔뜩 흥분하고 있는 것은 일리아나 또한 마찬가지.
‘다리, 움직일 때마다, 귀두가 걸려서…. 좀 간지럽지만, 기분이 좋네.’
무릎 뒤쪽은 피부가 상대적으로 얇고, 만져지면 의외로 간지럽다.
그 민감한 자극을 받아들이면서 일리아나는 때때로 움찔거리며 상반신을 작게 떨었다.
자신의 상체를 꽉 끌어안으며 가슴을비벼오면서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일리아나의 헌신적인 봉사에, 은현의 흥분은 벌써 상한치를 향해 가고 있었다.
“후우, 현아…자지의 감촉이 내 다리에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어.”
다리를 움직이고 있는 일리아나도 야릇한 감각이 자꾸만 쌓이며 흥분을 하게 된다.
상의를 들춰내면서 맨몸의 상태에 가까운 그의 상체에 숨을 토해내며 자신의 기분을 입 밖으로 표현해나갔다.
“내 다리, 네 자지에서 흘러나온 액체로 더럽혀지고 있어. 느껴져?”
기쁜 듯이 활기를 띄운 목소리로 일리아나는 자지를 끼운 자신의 다리를 보다 빠른 템포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
팬티스타킹 옷감에 스며든 쿠퍼액의 질척임이 자지를 훑으면서 농락해오는 쾌감에, 무심코 은현의 허리가 떨려버린다.
“일리아나, 그거 너무 위험…해!”
“후후, 위험하다는 말은, 곧 쌀 거 같다는 뜻이지?”
요염한 미소를 띄우면서, 강하게 떠는 자지의 감촉을 느낀 일리아나는 굽힌 무릎을 단단히 고정한 채로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자지를 압박했다.
찹 찹 찹 찹
귀두나 자지의 표면이, 매끄러우면서도 질척한 팬티스타킹의 옷감으로 휘감기면서, 일리아나의 무릎 뒤로부터 천박한 물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이거 진짜로 한계….”
스타킹으로 무장한 마녀의 다리에 압박을 받아 훑어지고, 비벼지면서 자지에 쌓이기 시작한 정기들이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날뛰기 시작한다.
“흐응. 이렇게 빨리 허리까지 떨면서 경련하는 거 처음 같은데. 내 다리와 스타킹으로. 이런 변태.”
더욱더 무릎을, 다리를, 진동을 시켜 자지를 계속 훑어냈다.
그러면서 일리아나는 잔뜩 경직시킨 은현의 쇄골을 핥았다.
마녀의 혀는 쇄골을 시작으로 목덜미를 향하고, 점점 위로 올라갔고 이윽고 은현의 귓가에 도착한 일리아나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빨리 싸버려. 내 다리로 가는 모습. 보고 싶어.”
찹 찹 찹 찹
강하게 꾸짖는듯한 마녀의 다리는 점점 압박이 거세져만 갔고 훑어지는 스타킹의 감촉은 철저하게 자지를 유린한다.
“크…으!”
마침내 잔뜩 부풀어 올라 귀두의 끝으로부터 힘차게 정액을 분사시켰다.
간헐천과 같이 분출되는 정액이, 일리아나의 팬티스타킹으로 뒤덮인 무릎, 다리, 심지어상반신에까지 튀었다.
“하아….”
정액 투성이로 더러워진 자신의 다리를, 넋을 잃고 바라보는 일리아나는 요염한 빨간 입술로부터 열정적인 숨을 허덕이고 있다.
“…일리아나.”
“이번엔 내가 해줄게.”
“흐응? 좋아.”
희열로 가득 찬 미소를 띄우며, 일리아나는 품에 안겨 있던 은현에게서 떨어지고 침대 위에 넙죽 엎드리며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렸다.
곧장 삽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현은 검은 팬티스타킹의 옷감으로 뒤덮인 일리아나의 고간에 발기를 유지한 채로의 자지를 문질렀다.
들러붙어 있던 정액을 붓으로 칠하듯이, 자지를 움직여 일리아나의 음부를 더듬어 갔다.
“스타킹의 감촉이 그렇게 좋아?”
배후의 은현의 움직임에 호응하여, 자지에 자신의 고간을 비비고 있던 일리아나는 피식 미소지었다.
“독특한 감촉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금 네 모습이 얼마나 야한데.”
“마음에 드는 감상이네.”
일리아나는 곧장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삽입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은현은 이 감촉을 여기까지만 즐기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매끄러우면서도 반들반들한 감촉에, 얇은 옷감 사이로 전해져 오는 일리아나의 체온과 부드러움.
팬티스타킹 안에서 비쳐 보이는 야한 속옷이 은현의 흥분을 부추겼다.
“빨리, 넣어줘…. 나는 지금…완전히 하고 싶은 기분이 됐단 말이야.”
작게 엉덩이를 흔들며 애원을 해오는 일리아나의 말에, 은현은 무심코 넋을 놓고 볼 정도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자신의 정신을 일깨웠다.
“이런…알았어.”
‘언젠가 또 한번 해달라고 하면 되겠지.’
일리아나는 흔쾌히 응해줄 것이다.
새로운 플레이에 새로운 취향을 깨달은 은현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일리아나의 팬티스타킹의 고간 부분을 거칠게 찢었다.
야한 검은 레이스의 팬티를 살며시 옆으로 비껴놓고, 이미 잔뜩 젖어있는 상태로 뻐끔거리고 있는 일리아나의 보지를 응시했다.
쿠퍼액과 정액들로 질척해져 있는 귀두를 일리아나의 소음순 꽃잎 부분을 가볍게 문질렀다.
“하아….”
질구에 조금씩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 자지의 감촉을 확인하고, 일리아나가 짧은 교성을 흘렸다.
“넣을게.”
은현은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었다.
“아흐…자지…들어…온다아….”
질 내부의 벽은 침입자를 맞이하듯이 귀두의 진입을 방해라도 하려는 듯 강하게 달라 붙어왔다.
하지만 이미 애액투성이로 잔뜩 흥분한 일리아나의 질내를 순조롭게 비집고 들어갔다.
자신의 질속을 점점 강제로 넓혀가는 자지의 감촉에 환희와 교성을 흘리려던순간.
“아…그래. 그렇게 안쪽까지 들어…응?”
일리아나가 자신의 보지 안에 삽입된 자지의 기운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뱃속을 가득 채워나가는 뜨거운 무언가.
정액이나 실물이 존재하는 유형의 무언가가 배출된 것이 아니라, 형체를 가지고 있지 않는 무형의 기운 그 자체.
따뜻하다.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고, 전신을 민감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뭐라 형용할 수 없지만, 포용력과 애정이 듬뿍 담긴 따뜻한 기운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녹아내리게 만들고 있었다.
이윽고 자지가 계속 삽입되면서 자신의 자궁을 강하게 문질렀을 때.
“아악!”
바닥에 누워있던 일리아나의 상체가갑자기 위로 크게 젖혀졌다.
“하, 하아으….”
급격하게 질속이 강하게 수축되면서 자지의 형태가 보다 더욱 또렷하게 느껴진다.
보지에서 허리를 타고 머릿속을 강타하는 강렬한 자극은 일리아나의 전신을 떨리게 만들었다.
순간 가볍게 정신을 잃었던 일리아나는 그제 서야 이변을 직감했다.
‘갓…다고? 삽입한 것만으로? 내가?’
지금까지 은현과의 섹스에서 이랬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주도권을 빼앗겼던 첫 경험과 초반의 경험 때조차도 이렇게 빠른 절정을 맞이했던 적은 없었다.
은현의 몸 안에 무슨 이변이 생긴 것임을 깨달았다.
‘이거…위험해. 일단은 현이를 멈추게 해야….’
이 상태로 제대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면, 섹스에서의 주도권이고 뭐고, 정말로 자신의 이성이 날아버릴지도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일리아나는 직감했다.
하지만 그런 일리아나가 입을 열기도 전에.
“일리아나. 지금까지와는 조금 틀릴 거야.”
드디어 반신(半神)으로써 신력의 사용에 조금씩 적응하게 된 은현은 조금씩 자신의 신력을 활성화시켰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자, 잠깐…! 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