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71화 〉271. (H)소녀의 관음(2) (271/730)



〈 271화 〉271. (H)소녀의 관음(2)

“으그…흐아앗!”

고간을 파고드는 로프 위에서 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엘레노아의 빨간 입술로부터 고통과 도착이 섞인교성이 새어 나왔다.
그대로 한층 더 로프를 위아래로흔드니, 엘레노아는 푹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구속된 나신을 앞쪽으로 기울였다.
그렇지 않아도 조용히 보지의 음순 사이를 파고드는 로프가, 한층 더 강렬하게 흔들리며 클리토리스를 압박해 나간다.

“흐…으앗! 보지가…망가져버릴 것만 같아요!”

“적어도 5회 왕복할 때까지는 풀어주지 않을 건데.”

은현은 로프를 세차게 흔들던 팔의 힘을 풀고, 유방을움켜쥐며, 엘레노아의 귓가에 속삭였다.

“5, 5회….”

“일단 자력으로  수 있는 데까지 가볼까?”

“네에….”

성노예로서의 자신의 스위치가 켜져 버린 엘레노아는 은현의 말을 절대로거역하지 못한다.

“5회 왕복하면 상을 줄게.”

“노…력해볼게요.”

작게 고개를 끄덕인 엘레노아는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발가락만으로 전신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
조금이라도 놀라게 하면, 그녀의 전신 위로 튀어 오르고 다리가 파르르 떨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위태하다.
그런 상태인 채로, 엘레노아는 조금씩 로프 위를 건넜다.

“응…그흣! 이거…조금 전보다, 너무 힘들어서…! 아흣! 보지에 로프가 너무 강하게 파고들어요!”

정말로 힘든 듯이 얼굴을 흐트러뜨리면서도, 뜨겁고 요염한 숨을 토해내는 얼굴은 M적인 성향의 황홀함으로 가득 차 있다.
보지로부터 질척한 애액을 질질 흘리며 천천히 전진하고 있던 도중,이윽고 매듭 부분이 클리토리스에 살짝 닿더니 움직임을 멈추었다.
어딘가 당황하는  같은 눈빛으로, 입술을 질끈 깨물고 자신의 전진을 방해하는 매듭을 응시했다.

“왜 그래. 엘레노아?”

“이 매듭의 장애물…. 아까는 여유롭게 넘을 수 있었는데…. 이번은 조금 힘들  같아서…. ‘어떻게 하면 넘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을 했어요….”

“흐음.”

벌써 발가락만으로 전신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는 엘레노아에게, 점프를 해서라도 매듭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여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무리하게 넘으려고 하면, 필연적으로 정말로 클리토리스를 매듭에 문지르게 되고, 게다가 한계를 넘어 로프를 음순 사이를 지나가게 할 각오가 요구되어 버린다.
고작 1cm가 있을까, 없을까 정도의 높이.
하지만 지금의 엘레노아에게는 우뚝 솟아 올라있는 벽과 같은 장애물로 느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너지 않으면, 벌을  거야.”

은현은 엘레노아가 가랑이 사이에 끼고 있는로프를 덥석 움켜쥐고 힘차게 위아래로 흔들어주었다.
더 강하게 괴롭혀줄수록 성적인 쾌감을 느끼고 있는 엘레노아이기 때문에, 자신을 성노예 취급으로 독하게 대해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은현은 이곳에서는 마음을 독하게 먹기로 했다.

“아, 안돼요! 로프가  강하게 파고들어 와서…아흐읏!”

구속당한 상태로 쓰러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엘레노아의 다리와 발가락이 파르르 떨렸다.
은현이 로프를 강하게 흔들면 흔들수록, 아름답게 구속된 나신이 불안정하게 튀어 오르면서 춤을 췄다.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이, 추잡하면서 박력이 넘치게 흔들리고 흐트러진다.

“강해요! 이거 너무 강해요! 안돼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던 엘레노아였지만, 끝내 버티지 못하면서 발을 헛디딘 끝에 무심코 발뒤꿈치가 떨어지며 바닥과 닿았다.
금새 하반신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던 보지의 음순이 한층 더 가차 없이 로프를 집어 삼켜버렸다.

“히아아! 제발…! 제발 멈춰줘요!”

번민에 허덕이며 녹아내린 얼굴로 무심코 교성을 내지른 엘레노아였지만, 로프가 보지를 파고들면서 전신이 춤을 추고,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꽉 물고 있는 클립의 고통으로부터 느껴지는 것은 전신을 저리게 만드는 강렬한 쾌감과 달콤한 황홀함이다.
로프가 고간을 격렬하게 파고들면서 아프지 않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 아픔조차도 강렬한 쾌감으로 치환시키면서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기분 좋은 얼굴이네.”

강렬하게 위아래로 뒤흔드는 로프를 손에서 뗀 은현은 다시 엘레노아의 몸을 뒤에서 감싸안으며 살며시 그녀의 몸을 지탱했다.

“하아, 하아, 하아….”

숨을 헐떡이며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던 엘레노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 안은 은현의 존재를 느꼈다.
고개를 들어 올려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입술을 내밀어 그의 목덜미를 핥았다.
이윽고 그의 입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어 키스를 했다.

“흐으…츄으.”

은현은 다시 한번 번민에 허덕이는 엘레노아와 애정이 담긴 키스를 나누면서  손으로 그녀의 몸을 살짝 들어 올렸다.
로프를 짓누르고 있던 음순의 사이, 굳게 닫혀있던 가랑이 사이의 보지 속을 능숙하게 찾아내고 대음순을 검지와 약지로 벌리자 드러나는 질구 속으로 중지를 집어넣어 애무를 개시했다.

“으응…!”

로프 위를 타면서 잔뜩 조교가 진행되어 민감해져 있던 엘레노아가 깜짝 놀라며 양다리를 움직였지만, 이미 그녀의 양다리는 은현에 의해 허공에  있는 상태.
억지로 양다리를 닫아 손가락을 빼게만들려고 해도, 한번 질구 속으로 삽입된 중지는 쉽게 빠지기는커녕 집요하게 질속을 휘저으며 괴롭혀나갔다.

“으, 으읍…!”

양팔조차 구속되어 있는 상태의 엘레노아는 전신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은현의 애무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다.
입술부터 양팔, 다리까지 모두 손을 쓸 수 없는그녀의 상태는 그야말로 은현에게 희롱당하기만  수밖에 없는 성노예 그 자체.

‘안…돼…! 머릿속이 녹아버릴 것만 같아…!’

이윽고 엘레노아의 양다리가 한껏 수축이 되면서끌어모아 지고, 질속이 강하게 수축이 되려 하면서 절정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자, 은현은 느닷없이 지금까지 철저히 엘레노아를 괴롭히던 행동들을 멈췄다.
이윽고 다시 로프 위에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 듯이 그녀를 올려다 놓았다.

“히앗!?”

절정을 맞이하지 못하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게 된 엘레노아가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은현을 바라보았다.

“어째서….”

은현은 엘레노아의 귓가에 다시 한번 속삭였다.

“5회 왕복하면. 이거 넣어줄게.”

“…….”

손가락으로 자신의 자지를 가리킨 엘레노아가 잔뜩 발기해 부풀어 오른 자지를 응시하며 침을 삼켰다.
다시 발가락만으로 체중을 지탱한 상태로, 엘레노아는 천천히 로프에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며 전진을 개시했다.
매듭의 장애물 앞을 다시 직면하자, 또다시 움직임을 멈추어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억지로 매듭을 지나려고 전진을 하다가도, 클리토리스에 매듭이 닿으면 전신을 움찔 떨며 뒤로 후진을 하면서, 번민에 허덕이는표정을 짓는다.

“역시 매듭은 넘지 못하겠어?”

“넘으려고 하면…클리토리스에 체중이 걸려서…찌릿하고, 머릿속 깊은 곳까지 충격이 전해져와요….”

“아파?”

“아픈데…너무 찌릿하고, 보지 안쪽이 쑤셔서…. 넘으려는 순간 이성이 무너질 것만 같아서 도저히….”

요컨대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제정신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되니까 넘을 수 없다는 뜻.
정수리까지 강타해오는 것 같은 강렬한 아픔을 즐거움으로 바꾸면서도  걸음 한 걸음 움직여, 로프 위를 타며 전진했다.
가끔 멈춰 서서는, 여자의 마음속에서 울컥 넘치려는 M적인 관능에 잠겨, 부르르 속박된 전신을 떨었다.
오르가슴을 맞이할 정도는 아닌  같지만, 상당한 쾌감이 엘레노아의 육체를 농락하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렇게 해서, 엘레노아는 우선 1회왕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엘레노아. 저 로프들 보여?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었어.”

로션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보지에서 줄줄 흐른 애액이 로프에서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는 광경을 엘레노아에게 설명했다.

“하아, 하아…당신, 당신이…하라고 했으니까아….”

“그래도 엘레노아 1회 왕복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자력으로는 하아…느낄때마다 다리가 멈춰 버리는…걸요….”

“어쩔 수 없네. 나머지 4왕복은 내가 무리하게 시킬게.”

“네?”

은현은 당황한  되묻는 엘레노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고정시킨 클립이 연결된 손잡이를 잡아당겨 난폭하게 이끌었다.

“흐, 흐아앗!? 안돼요! 젖꽂지가…아아앗!”

뜯겨나갈 것처럼 유두와 클리토리스가 강하게 끌려가고, 엘레노아가 통증에 비명을 질렀다.

“히아앗! 그렇게…난폭하게 이끌면…망가져 버려요!”

클립과 쇠사슬로 연결된 손잡이에 난폭하게 끌려가, 엘레노아는 상체가 푹 고꾸라지면서, 로프위를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전진했다.
조용히 보지의 음순에 달라붙어 있던로프의 표면이, 엘레노아의 보지를 사정없이 문지르면서, 군데군데마다 묶여있는 매듭이 클리토리스를 가차 없이 짓뭉갰다.

“아, 아아앗!”

엘레노아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억지로 끌려가며 전신에 퍼지는 쾌감을 자각했다.

‘젖꼭지…정말로 찢어질 것처럼 아픈데…그런데 어째서…!’

보지의 안쪽까지 쾌감을 느끼게 만들면서 전신을 오싹오싹하게 만들어버린다.

“이제부터는 멈추지 않을 거야.”

그대로 쇠사슬을 가차 없이 끌어당기면서, 엘레노아가 무리하게 로프 위를 건너게 강요했다.
마침내 로프가 설치된 끝자락까지 도달하면, 엘레노아의 몸을 들어 올리고는 방향을 전환시키고는 지금까지와 똑같이 그녀의 몸을 강제로 이끌었다.
은현은 진심으로 싫어하면 그만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면서도, 엘레노아의 표정은 자꾸만 M의 성향을 개화시켜나가며 녹아 내려갔다.
눈동자는 점점 더 도착과 도취가 깊어져 요염한 빛을강하게 띄워갈 뿐이었다.

“아, 아흐으…! 이렇게…아픈데, 어째서 이렇게…!”

기분 좋게 자신의 이성을 범하고 마는 것일까.
매듭이 클리토리스와 음순 사이를 파고들 때마다, 숨이 틀어막히며 한층 요염하기 짝이 없는 황홀함으로 가득  음성을 뜨겁게 토해낸다.

“온몸이…떨려요…!”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사정없이 괴롭히며 한계까지 압박하면서, 로프의 끝에서 끝까지 왕복해 나갈수록, 엘레노아는 M의 관능을 한층  불태워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엘레노아는 마침내 5회 왕복을 성공시켰다.
지금  순간의 엘레노아는 황홀한 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러, 전신의 피부는 주홍색으로 물들어 달아올라 있었고, 보지로부터는 실금을 했는지, 어마어마한 양의 애액을 흘렀다.
 이상은 없다고 할 만큼 처절하고 요염한 피학의 미를 전신으로 표현하고 있다.
처음에는 갈색 같았던 로프도, 엘레노아의 애액을 대량으로 흡수하면서, 전체가 거뭇하게 변색했다.
로션만의 영향으로는 이런 색깔을 만들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그녀가 흘린 애액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 하아아….”

어딘가 초점이 정해지지 않는 것처럼 멍한 눈동자로 속이 빈 것처럼 방황하고 있는 얼굴.

“아주 잘했어.”

강제적이었다고는 하나, 주인이 내린 명령을 완수해냈다는 것을 칭찬하는 뜻에서, 은현이 엘레노아의 머리를 쓰다듬자, 더는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했던 엘레노아가 은현에게 상체를 기대어 왔다.

“감…사합니다….”

하반신이 이완되어버렸는지, 벌벌 떨며 발가락만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엘레노아의 모습이 굉장히 애처롭다.
그녀의 가슴이 은현의 상체에 닿으면서, 크게 물결치는 도취감이 가미된 뜨거운 숨결이 빨간 입술로부터 흘러나왔다.
은현은 벽에 설치한 로프의 장치를 해제시키고, 엘레노아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사정없이 괴롭혔던 클립을 해제시켰다.
이윽고 그녀의 몸을 구석에 배치해둔 침대 위에 얼굴과 가슴이 아래로 가도록 눕힌다.

“하아, 하아….”

바닥에 짓눌린 그녀의 가슴이 옆으로 삐져나오고, 위로 들어 올린 엉덩이에서 농밀한 애액이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는 광경.
마치 처음으로 그녀를 안았을 때와 똑같다.

“그럼, 이제 상을 받을 시간이네.”

“아…. 네…에. 어서…어서…제 몸을 마음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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