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화 〉242. (H)강화된 그것(4)
남자의 성욕을 자극시키던 시스루 가운을 살짝 내리고, 여성의 중요 부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킨 트인 브래지어를 벗어 던진다.
아름다운 여신의 사랑스럽고도 요염하기 짝이 없는 홍조를 띠고 있는 여신의 모습.
거기에 흉부로부터 존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새하얀 피부의 풍만한젖가슴.
그 가슴을 이용하여 은현의 자지 전체를 감싸며, 베르단디가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아이가 기분을 좋게 해준 만큼, 나도 보답을 해주마.”
요염한 미소를 띄워, 은현의 자지를 부드러운 가슴의 골짜기로 감쌌다.
“크윽!?”
부드러운 지방의 덩어리에 감싸진 자지는 순식간에 반응하여 부르르 떨었다.
“베르단디님, 이거…. 도대체 어떻게….”
누구에게 이것을 배운 것일까.
은현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동요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억제하는 게 힘들 정도로 강렬한 흥분과 쾌감이 가랑이 사이에 집중되어간다.
“이전에 마녀 아이가 아이게 해주었던 적이 있지않느냐. 그것을 따라해 볼 뿐이다.”
일리아나의 거유 속에 파묻혀, 감미로운 쾌감에 자지가 부르르 떨고, 표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은현의 얼굴을 떠올린 것이 베르단디가 자신이 가슴으로 파이즈리를 해주게 된 원인.
그때의 은현의 표정을, 이번엔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어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베르단디는 허리와 손에 반동을 주듯이 위아래로 흔들어, 자신의 가슴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유두에서 흘러나온 모유로 질척해진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의 기둥에 모유가 묻어 나갔다.
이미 한차례의 섹스로 질속에서 분비된 애액으로 질척해진 자지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가슴운동에 매끄러우면서도 강렬한 자극에 감미로운 고통을 받았다.
“끄…으!”
이빨을 꽉 깨문 은현이 결국 참지 못하고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후후, 이렇게 딱딱해져선…나의 몸으로 느껴주고 있구나.”
베르단디는 아까 전까지 자신을 잔뜩 사랑해주던 은현에게 제대로 된 보답을 해주고 있다는 것에, 만족감과 기쁨을 느꼈다.
“이런 터무니 없는 무기로…느끼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억지로 쾌감을 참아내며 이빨을 꽉 깨물고 있던 은현의 목소리의 톤이 한층 더 높아져 갔다.
“아이의 그런 말이 나를 더 기쁘게 만드는구나.”
베르단디는 미소지으며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의 물건은…정말로 크구나….”
베르단디가 자신의 가슴골에 끼운 자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은현에게 자신의 젖을 물리며 핸드잡으로 자지를 사정시킨 적이 있었지만, 자신의 가슴으로도 모두 감쌀 수 없는 은현의 자지가 새삼 얼마나 커다랗고 굵은지, 재차 실감한 순간이었다.
“이런 게 내 안에 들어왔었다니….”
무의식적으로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던 베르단디는 자신의 가슴골 사이로 튀어나온 귀두에 임을 가져다 대고 혀를 내밀었다.
혀를 타고 귀두 위로 떨어지는 여신의 타액.
그래도 혀를 움직여 붓을 칠하듯 귀두 위에 베르단디의 타액을 묻혀나갔다.
원을 그리듯이 요염한 혀를 움직여 타액을 묻히는 여신의 행동은 마치 이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정열적으로 마킹을 하는 모습과도 같았다.
“츄읏! 후으…어떠느냐? 기분이 좋느냐?”
“네, 네에…. 좋아요. 정말로…크읏!”
민감한 귀두가 달게 자극하고, 자지의 기둥을 감싸고 있는 매끈매끈한 흉기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 속에 남아있는 정액을 위로 끌어올리는 것만 같다.
그 강렬한 자극은 은현의 머릿속을 몽롱하게 만들고 꿈을 꾸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 정도.
“후후.”
귀두를 혀로 요염하게 핥으면서 시선을 위로하여, 냉정을 잃은 은현의 표정을 관찰하는 여신의 모습은 신이 아니라 가히 소악마와도 같은 모습.
그러다가 이번엔 좌우의 젖가슴의 움직임을 교대로 비대칭이 되도록 흔들면서, 자지의 기둥을 훑어낸다.
가슴의 골짜기에 둘러싸인 자지의 기둥이 사방팔방으로부터 남김없이, 여신의 매끈매끈한 젖가슴에 비비어져 농락을 당하는 광경.
“크….”
그것은 정말로 천국을 경험하는 쾌감과도 같지만, 반대로 머릿속의 이성을 무너뜨리는 여신의 강렬한 공격이기도 했다.
‘참자. 참아야 해. 할 수 있어. 난 버틸 수 있어.’
머릿속으로 강력한 자기 최면을 걸며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은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계속해서 젖가슴으로 자지를 희롱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후후. 확실히…이런 표정을 보게 된다면…참을 수 없어지는 것도 당연하구나.”
어째서 일리아나가 은현의 몸을 괴롭힐 때마다, 그가 쾌감에 젖어 통제를 잃을 표정을 지을 때마다, 그 얼굴을 보고 싶어서 더욱 심술궂은 행동을 하게되는 것 인지도 모른다고, 베르단디는 생각했다.
자신의 몸으로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남성을 쾌락에 젖어 번민에 허덕이게 만드는 것을 여신이 아닌 여자로서의 베르단디에게 참을 수 없는 성취감과 뿌듯함을 가져다주었다.
“아이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다읽히고 있다. 아이는 나의 사도라는 것을 잊은 것이냐?”
“……!”
자신의 사도의 생각을 그대로 읽은 여신이 필사적으로 쾌감을 참고 있는 사도를 보며 웃었다.
자신의 젖가슴을 교묘하게 움직여 끊임없는 자극을 보내고, 다시 귀두에 입을 가져다 대로 혀를 내밀어 핥았다.
상하뿐 만이 아니라, 좌우로 교차 된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는 젖가슴은 남자의 마음과 이성을 녹이는 강력한 흉기다.
그 흉기는 목표물인 자지를 한층 더 압박하여, 가랑이에서 자지를 뽑아버릴 기세로 강렬한 움직임을 취했다.
‘젠…장…. 너무 부드러워서…기분이 좋잖아….’
보통이라면 여신의 행동에 욕을 할 리가 없는 은현이 마음속의 무의식적으로 욕지기를 내뱉었다.
마시멜로와 같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극상의 탄력성을 갖추어, 자지를 지고의 쾌감 속으로 빠뜨린다.
여신의 젖가슴으로부터 축축한 모유가 칠해지면서, 자지 전체에 흡착감과 밀착감이 더해져갔다.
안 그래도 미끄러웠던 움직임이 더더욱 순조롭게 변해가며, 보다 매끈매끈해져 녹여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자극.
‘이걸 어떻게 버티라고…. 환장하겠네. 진짜로.’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걸터앉은 침대 위에서 몇 번이고 일어나려고 했는지를 모른다.
하지만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베르단디의 무거운 폭유의 무게에 짓눌려 다시앉기를 반복했다.
처음에는 스스로 자기최면을 걸어 버틸 수 있다고 자부했던 자신감마저도, 젖가슴의 폭격과도 같은 일방적인 공격에 서서히 이성이라는 성벽이 허물어져 갔다.
“후후, 놓치지 않는다.”
또다시 본능적으로 몸을 일으켰던 은현의 반응에, 베르단디는 자신의 가슴으로 은현의 가랑이 사이를 짓눌러 움직임을 제한했다.
양손으로 젖가슴을 꽉 짓눌러 가슴골 사이에 끼워진 자지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베르단디가 상체를 살짝 일으켰다.
이후 다홍색의 아름다운 입술을 크게 열어, 가슴골 사이에 끼워진 자지의 위쪽, 귀두 부분을 입속에 집어삼켰다.
“츄으읍!”
날카롭게 세운 혀끝으로 귀두 전체를 훑으며 휘감으면서, 강렬한 기세로 흡입을 시작했다.
“크으!”
아예 은현이 몸을 일으켜 도망을 치지 못하도록, 귀두를 입속에 물어 봉쇄한 베르단디의 결단은 훌륭하게 먹혀들어 갔다.
요염한 입술의 움직임으로 입속에 머금은 귀두의 표면을 가차 없이 빨아들이며, 남자의 성감을 강렬히 자극했다.
젖가슴을 흔드는 움직임도 교묘하면서도 강약을 조절하여 단조롭지 않은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처음 해보는 것이 맞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능숙하다.
계속해서 젖가슴을 흔들다가도 스스로 자신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모유를 짜내 자지 전체에 칠하는 광경까지.
이미 은현의 자지는 요도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과 베르단디의 타액, 모유, 애액들로 덕지덕지 칠해져 있는 상태다.
“이건…정말로 버릇이 될 것 같구나…. 츄릅!”
귀두를 핥으면서 요도 구멍에 억지로 혀를 집어넣어 새어 나오는 쿠퍼액을 핥으며 중얼거리는 베르단디의 표정은 몹시 황홀해 보였다.
그러면서 젖가슴을 흔드는 움직임을 자꾸자꾸 가속 시켜나갔다.
회음으로부터, 자지까지 사정의 욕구가 끓어올라 모여들어 자지가 급속도로 떨리기 시작한 것을 감지하고, 자지를 사정시키기 위해 가속시킨 움직임.
그 움직임에 관능적인 자극을 받아 요도 구멍으로부터 정액이 조금씩 분출되기 시작했다.
“츄르릅!”
그 정액의 맛을 계속 탐하기 위해 베르단디의 혀끝이 멈출 줄을 모른다.
“이것이…츄읍! 아이의…츄릅! 정액의 맛이구나…!”
그러면서도 젖가슴을 계속해서 추잡하고 관능적인 움직임으로 흔들어, 자지의 기둥에 뜨거운 마찰의 자극을 보내고 있다.
“끄으으…!”
거칠게 맥박이 뛰는 자지의 움직임이 머지 않았음을 베르단디가 눈치챘다.
아까 전, 자신의 질속에 삽입했을 때,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던 자지가 부르르 떨었던 것이 사정의 전조라는 것을 베르단디는 잊지 않았다.
“베, 베르단디님…. 저 이제는….”
은현이 마침내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해왔다.
그것에 대답하지 않고, 베르단디는 젖가슴을 요염하게 흔들면서, 귀두를 더욱 격렬하게 흡입했다.
“쭈으읍!”
강렬한 쾌감이 자지의 뿌리 부분을 저리게 만들면서, 전신에 물결처럼 퍼져나갔다.
요염한 여신의 입술 사이로부터, 타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자지의기둥에 얽히면서 가슴골 사이로 빨려 들어가듯 흘러내렸다.
여신의 부드러운 혀와 입술이, 섬세하고 대담하면서도 정성스럽게 귀두를 빨아들이면서, 타액과 모유투성이가 된 젖가슴의 흉기가 자지의 전체를 압박하면서 달라붙어왔다.
“베르단디님! 저 진짜로 위험해요…! 어서 입을…!”
하복부가 뽑혀나갈 것 같은 쾌감의 물결이 자꾸만 증폭되어 날뛰고 있는 이상, 은현은 더는 여신의 강력한 봉사를 견딜 수 없게 되었다.
뷰르륵!
베르단디의 가슴의 골짜기 안에서, 부르르 떨던 자지가 마침내 폭발했다.
“우부읍!?”
부들부들 떨던 자지가 강하게 맥박이 뛰면서, 다량의 정액이 분출되어 아름다운 여신의 입속을 더럽혔다.
힘차게 내뿜는 정액에 깜짝 놀란 베르단디가 입속에 분출되는 정액들을 천천히 목구멍을 넘기도록 삼켜나갔다.
꿀꺽 꿀꺽
“베, 베르단디님!?”
젖가슴의 골짜기에 끼워 넣은 자지가 부르르 떨며 정액을 토해내어 입속으로 받아들여 주고 있는 베르단디의 과감함에, 은현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후으…콜록! 콜록!”
두 번째 사정이었음에도, 기도가 막힐 정도로 토해내던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을 베르단디는 모두 받아내지는 못했다.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며 기침을 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입가에서, 미처 삼키지 못했던 정액들이 흘러나왔다.
“후으…츄으.”
이내 손바닥에 묻어있는 정액을 핥으며 은현을 바라보고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는 베르단디의 모습은 신성한 여신이 아닌, 정을 탐하는 요녀와도 같은 모습이다.
“…베르단디님.”
“응? 꺄앗!?”
결심을 굳힌 은현이 침대 위에서 일어나 베르단디의 몸을 안아 들었다.
이내 여신의 몸을 침대 위에 눕히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은현의 모습을 바라보며, 베르단디가 얼굴을 굳혔다.
“아, 아이야? 눈빛이 조금…무섭구나.”
“이번만큼은 베르단디님의 몸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하셨죠?”
“그, 그랬지. 그런데 조금은 진정하고….”
“진정 못해요.”
완전히 스위치가 켜진 은현의 모습은 마치 눈앞의 암컷에게 몸속에 쌓여있는 욕정을 모조리 토해내겠다는 짐승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 스위치에 전원이 들어오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베르단디 자신이었다.
은현은 뜨거운 숨을 토해내고 자신의 자지를 움직였다.
귀두 부분을 애액과 정액이 줄줄 흐르고 있는 여신의 질구에 맞춰 넣고는 일제히 삽입을 개시했다.
“아, 아앗!”
단숨에 질속을 비집고 올라가, 자궁을 찌르는 강렬한 쾌감에 베르단디의 허리가 크게 젖혀지며 비명을 질렀다.
“절 이렇게 만든 건 베르단디님이세요. 그러니까…지금부터 제 모두를 받아주셨으면 해요.”
“아아, 아흐읏!”
단 한 번의 삽입으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베르단디는 은현의 말에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후우….”
몸속이 뜨겁다.
지금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만 같은 강렬한 열기.
이 기분을 어떻게 해소하지 못한다면 미칠 것만같은 성욕들.
‘코르누코피아’로 강화된 신력과 정력들을 모조리 자신의 여신에게 쏟아붓자고, 은현은 결심했다.
“움직일게요.”
[은현고유능력]
[시간가속]
“아아앗!”
베르단디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져 교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