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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화 〉241. (H)강화된 그것(3) (241/730)



〈 241화 〉241. (H)강화된 그것(3)

“하아, 하아….”

두 번의 절정으로 전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던 베르단디의 몸이  늘어져 숨을 헐떡였다.
유두에서 흘러나온 모유가 은현의 손바닥을 더럽히면서 은현의 몸을 잔뜩 흥분시킨다.
어서 삽입하고 싶다고 불끈거리면서 발딱  자지가 날뛰며 자신의 존재감을 주장했다.

“여신님의 몸을 괴롭히면서, 제 자지도 계속 여신님의 속에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어요.”

은현은 옆으로 누워있는 베르단디의 몸을 등 뒤에서 껴안으며 여신의 한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렸다.
잔뜩 발기하고 있는 자지를 베르단디의 새하얀 허벅지에 비빈다.

“흐으…아이야….”

“네?”

“어째서…어째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것이냐?”

“예?”

예상 밖의 요구에 은현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아까처럼…애정을 담아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던 것이 베르단디에게는 그만큼 기쁜 순간이었다는것을 말로 표현하고 있다.

“네. 베르단디님.”

은현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베르단디의 입에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 배면측위의 자세로, 능숙히 허리를 움직여 여신의 가랑이 사이에 자지를 비볐다.

“흐으…츄으.”

자지의 귀두가 잔뜩 젖어있는 여신의 보지를 비비고, 음순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질구 속에 삽입된다.

“흐, 흐으…!”

키스를 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몸이 자신의 보지 속에 삽입된 귀두의 존재를 느끼고 움찔 떨었다.
은현이 천천히 허리를 밀어 올려, 질구에 삽입된 귀두를 더 안쪽 깊숙이 밀어 넣는다.
삽입하자마자 부드럽고 질척이는 질벽이 자지의 기둥에 달라붙어 온다.
마치 여신의 내부의 체온을 자지에 스며들도록 달라붙는 흡착감이 장난이 아니다.

“아, 아아…아이의 물건이  안에서….”

자신의 질속에서 거칠게 날뛰고 있는 자지의 감촉에 베르단디가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크…으….”

삽입한 것만으로도,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할 것 같은 쾌락이 머릿속을 덮친다.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사정감과 쾌락이 쌓이고, 자지가 폭발할 것만 같은 것을 억지로 참아야 하는 것은 명백히 일리아나와 엘레노아와 성관계를 맺었을 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존재했다.
그것이 인간이 신과 관계를 맺었을 때, 인간이 부담해야 하는 패널티라는 것을 이제는 은현도 알고 있다.
성관계를 맺으면서 서로의 기운을 교환하고, 신의 기운을 받아들인 인간 쪽이 그 기운에취해 빠르게 절정을 맞이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상 은현에게 패널티가 되지 못했다.
이제는 은현 또한 반신(半神)이며 신의 영역에 다다른 존재.
충분히 자신보다 먼저 자신의 여신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 은현은 자신했다.

‘게다가 프로세르피나님에게서 ‘코르누코피아’도 받았고….’

신력의 양이 더욱 강화되고, 정력의 증강이라는 혜택은 지금의 은현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나 마찬가지.
은현은 자신의 몸에 신력을 활성화시켰다.
그리고 은현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베르단디가 알아차리는 것에는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 아이야. 이건…?”

질속에 삽입된 자지에서 흘러나온 신력이 기운이 자신의 몸 전체에 퍼지면서, 베르단디가 화들짝 놀라 물었다.

“제가 베르단디님을 기분 좋게 만들어드릴게요.”

귀두로 삽입된 질벽을 긁어내듯이 움직이고, 여신의 보지를 탐하기 위해 허리를 움직인다.

“흐, 흐아아!”

흐트러진 반투명한 가운과 유두와 보지를 적나라하게 노출한 속옷이 베르단디의 몸을 요염한 색정으로 물들이고 있다.
은현이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질속에 밀어 넣을 때마다, 베르단디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려 여신의 질속이 뜨거운 열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질척해진 애액을 질질 흘리던 여신의 질구가 반복되는 자지의 피스톤 운동에 쾌감을 느끼고 점점 더 조여져 간다.

“베르단디님의 몸속…굉장히 뜨거워요.”

“아이의…아이의 물건도 굉장히 뜨겁다!”

은현은 허리의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면서, 자지의 움직임에맞춰 흔들리고 있는 베르단디의얼굴을 응시했다.

“아,아으읏!”

침대의 시트를  쥐고 머릿속을 강타하는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얼굴은 도저히 신성한 여신으로 보이지 않았다.
쾌감에 이성이 무너지면서 조금씩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얼굴은 그것을 보고 있는 남자를 일순간으로 포로로 만들 정도로 강한 강제력을 지닌 마성(魔性)을 품고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마성이네….’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들여주겠다는 각오와 포용력을 갖추고 언제나 은현을 위해 행동해주는 모성(母性)을 품은 여신의 모습이 아닌, 남자를 갈구하고 있는 여자로서의 마성(魔性)이다.
은현은 그렇게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는 베르단디의 모습에 홀리듯이 다시 한번 베르단디의 입술을 빼앗았다.

“흐읏!? 으응, 츄읏.”

헐떡이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던 베르단디가 자신의 입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혀의 감촉에 일순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은현의 요구에 응하여 키스에 응했다.
미지근한 혀가, 달콤함을 느끼게 만드는 타액을 휘감고, 은현의 입술과 혀에 정열적인 키스로 응해주었다.

“후으으…. 아이는 뭔가…입맞춤이 굉장히 능숙하구나….”

“그거야 뭐….”

아내가 둘이나 있고, 거의 매일을 애정을 나누는 키스를 하고 있으니, 베르단디가 그렇게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베르단디는 그것이 굉장히 아쉬우면서도 더 이상 무언가 불편을 토로할 수가 없어 애매한 기분이었다.

“싫으세요?”

“그, 그런 것이 아니다. 더…더 해주어라….”

아래로는 자지를 박히면서, 위로는 키스를 통해 애정을 갈구해오는 흐트러진 여신의 표정이 한없이 사랑스럽다.
은현은 다시 베르단디의 입을 키스로 틀어막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오는 여신의 혀를 입술로 물고 정성스럽게 빤다.
머릿속을 저리게만드는 황홀한 쾌감이 베르단디의 안에서 퍼져나오며 몸을 떨었다.
일리아나와 엘레노아에게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키스는 자신의 기분을 전하는 수단으로써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이다.
은현이 베르단디에게 많은 애정을 키스를 통해서 전달하고, 베르단디가 그 애정을 느끼며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으, 으브읍!”

질속에 자지가 박히면서 신체가 파르르 떨리며 경련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은현의 입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집요함이 그 증거.
요염한 혀의 움직임은, 그대로 자신이 얼마나 발정을 했는지를 알리며, 어느 쪽이 더 흥분하고 있는지, 경쟁하는 것과도 같았다.
누가  음란한지를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결정짓는 운동이다.

“후후,츄으읍!”

완전히 자지의 피스톤 운동에 적응하고 여유를 찾은 베르단디가 미소지으며 은현의 키스에 정열적으로 화답하는 요염한 움직임을 보인다.
마치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 만큼, 은현을 더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화답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는듯한 혀의 움직임.
키스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의사와 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마법이라도 걸린 것만 같았다.

‘그렇다면….’

은현은 정열적으로 자신의 입속을 휘젓는 여신의 혀에 보답하기 위해 허리의 피스톤 운동의 템포를 더욱 강하게 올렸다.

“흐아앗! 츄으!”

격렬한 피스톤 운동에도, 베르단디는 은현의 입에서 얼굴을 떼지 않고 키스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도 전신에 퍼지는 쾌감을 버티기 위해 억지로라도 매달려오는 것만 같다.
그러면서도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는 것은 틀림없는 여자로서의 본능이나 마찬가지.

“더, 더어…! 머릿속도, 내 안도, 전부…아이의 것으로 엉망진창으로…! 흐아앗!”

자신의 것을 더 요구하고있는 여신의 호소.
그렇게 요구되고 있다는 사실에 은현의 가슴 속이 기쁨으로 불타오른다.
입술과 혀를 통해서, 여러 가지 마음을 서로 전한다.
말로 하는 이상으로 많은 감정들이 전해지고, 전해오는 것을 느끼고 여신의 기쁨은 자신의 기쁨으로 치환되어 더욱 허리를 격하게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아, 아아…좋다…너무 좋…으흐읏! 츄으!”

격렬한 허리의 움직임이 지속될수록, 거기에반비례해 녹아내리는 여신의 표정이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이런…이런 걸 알아버리게 되면…. 나는 정말로….”

 쾌감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여겨지게 된다.
영원히, 자신의 곁에 있어 주면 좋겠다고 품게 되는 하나의 사치스러운 욕심.

“책임질게요. 베르단디님.”

일색이 끝날 때까지, 어디까지나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말.
그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맺어지는 일반적인 고백과는 다른 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아아….”

지금 이 순간, 여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는 사도의 호의에 참을  없는 기쁨을 느끼며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
은현은 그렇게 여신의 입과 보지를 애정을 가득 채워 범하면서 라스트 스퍼트에 돌입했다.
머릿속에 있는것은, 눈앞의 헐떡이며 느끼고 있는 여신을 절정에 보내고 싶다는 욕심뿐.
그 일념으로 허리를 흔든다.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여신의 질속을 지나, 자궁을 찌르며 밀어 올린다.
입을 맞추면서 필사적으로 참았던 사정감이 계속해서 쌓여나가고, 모아두었던 백탁의 정액이 나가고 싶다고 자지가 부르르 떨었다.

“아앗! 아이야…! 오고 있다. 내 몸을 덮치는 무언가가…흐아앗!”

뷰르륵!

자지가 기형적일 정도로 부풀어 올라, 강렬한 질내사정의 쾌락이 혈류를 타고, 전신을 뛰어 돌아다닌다.
이윽고 귀두의 끝, 요도에서 분출된 정액이 베르단디의 뱃속을 가득 채워나가고, 그것도 모자라 자지가 삽입된 보지의틈새로부터 정액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 아아…아으읏!”

급속히 자신의 뱃속을 강타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에, 베르단디는 제대로 말조차 하지 못하고, 몸을 떨며 허덕일 뿐이다.
아름다운 허덕임의 소리가 끝나면서 세 번째 절정의 여운에 잠겨있던 베르단디의 신체가 이완되어 갔다.
자지 전체를 강하게 조이며,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 단단히 물고 있던 질속이 흐물흐물 녹아내리듯 풀어져 버린다.

‘아직….’

정액을 모두 사정시킨 은현은 절정으로 인해 녹초가 되어 흐물흐물해진 베르단디의 질벽을 자지의 귀두로 상냥하게 비볐다.

뷰르르

자지 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여신의 질속에 쏟아내는 감각은 은현의 기분을 한층 더 충족시켰다.

“하아아…. 아이의 씨앗이 이렇게나 많이….”

“…씨앗?”

베르단디의 표현이 마음에 걸린 은현이 몸을 살짝 떨며 되물었다.

“베르단디님. 혹시 이걸로 여신님들도 임신을…?”

“흐으…? 그, 글쎄…그것은 나도 잘 모르겠구나.”

신과 인간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태어난 아기가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초월자가 되는 것은 신계에서는 그렇게 드물지 않은 사례다.
하지만 이 대부분의 사례는 인간 여성의 모체에 남신의 신력이 깃들면서, 신력을 지닌 아기가 태어난 사례들이다.
반대로 여신의 몸속에 인간 남성의 정액이 사정되었다고 해서, 배란이나 난소 같은 아이를 가지기 위한 과정이 없는 여신이 임신을 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다.

“아니, 하지만 어쩌면….”

지금 베르단디가 실체화한 몸은 인간 여성과 비슷한 몸 구조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신력을 품고 있는 은현의 정액이라면, 그리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경우가 없었을 뿐, 시도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베르단디는 생각했다.

“예?”

베르단디는 한가지 가능성을 떠올리고 중얼거렸다.
명확하게 은현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린 베르단디가 두 눈을 번뜩이고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은현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그래. 이렇게 한다면….”

“…베르단디님?”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은현의 부름에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베르단디가 퍼뜩 정신을 차리며 얼버무렸다.

“흐으…아이의 물건이…아직도 딱딱하구나.”

“아무래도…프로세르피나님이 주신 ‘코르누코피아’의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말이지. 쓸데없는 것을 줘서는…. 아니,  경우에는 나도 득을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구나.”

베르단디는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도 쓴웃음을 지었다.
질속에 모든 정액을 토해낸 은현이 여신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냈다.

“앗, 흐응….”

자지를 빼냈을 뿐인데,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절정으로 인해 잔뜩 민감해져 있는 베르단디는 질벽을 스치면서 받는 자극도 큰 쾌감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이의 물건에서 나온 액체들이 흘러나오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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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마친 이후, 절정의 여운에 잠겨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이던 베르단디가 자신의 시스루 가운을 들춰 올렸다.
자지가 빠진 베르단디의 보지에서 은현이 토해낸 희멀건 정액들이 애액과 뒤섞여 주르륵 흘러나와 침대를 적신다.

“…….”

그 선정적인 여신의 모습을 보고, 자지를 세울 수 없다면, 그것은 남자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은현이 스스로를 변호했다.
베르단디는 또다시 우뚝  자지의 모습을보고, 자신의 모습에 욕정을 품고 있는 은현의 반응에기쁜 미소를 지었다.
이내 여러 차례, 하계에서 은현과 그의 아내들의 섹스를 관음했던 장면 중, 일부를 떠올리고, 은현을 불렀다.

“아이야.”

“네?”

“잠깐 침대에 걸터앉아 보거라.”

느닷없는 베르단디의 요구가 의아했지만,은현은 별말 없이 여신의 명령대로 침대 위에 걸터 앉았다.
침대 위에서 스르륵 몸을 일으킨 베르단디의 몸은 어느새인가 회복된 상태.
바닥으로 내려오고 은현의 양다리를 옆으로 벌려 그의 가랑이가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가슴을 양손으로 한데 모아, 천천히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접근하는 여신의 모습을 보고, 은현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베, 베르단디님?”

“그 마녀 아이가 아이에게 해주었던 것을, 나도 한번 해주고 싶구나.”

일리아나보다 더욱 큰 크기를 자랑하는 베르단디의 폭유가 은현의 자지를 감쌌다.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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