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화 〉240. (H)강화된 그것(2)
“하아, 하아, 하아….”
몽롱해진 베르단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거친 숨을 내쉬며 헐떡거렸다.
‘좀 과했나?’
끊임없이 유방과 유두를 자극하여 짜낸 모유들을 정신없이 탐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조차도 가늠이 되지 않았다.
은현은 슬며시 몸을 일으키고, 침대 위에서 잔뜩 풀어진 상태의 베르단디를 응시했다.
입속에서 토해내는 새하얀 입김, 숨을 들이쉴 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흉부와 동시에 무게를 못 이겨 옆으로 축 늘어지는 여신의 폭유, 잔뜩 젖어 질척해진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더러워진 가랑이가 위치한 곳의 침대 시트.
‘아, 이건 나도 위험하네.’
침대 위에 널브러져 숨을 헐떡이고 있는 여신의 모습을 보고 은현이 생각했다.
당장이라도 베르단디의 질 속에 자지를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은현은 그러지 않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자신의 여신의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싶다는 또 다른 욕구가 자지를 삽입하고 싶다는 욕구를 억누른다.
은현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베르단디를 조심스레 안아 들고, 침대 위에 걸터앉은 자신의 무릎 위에 베르단디를 앉혔다.
자신의 가슴에 힘없이 등을 기대어 오는 베르단디의 몸을 꽉 끌어안은 은현은 한 손으로 유방을 움켜쥐고, 한 손은 가랑이 사이에 있는 보지로 가져다 댔다.
“흐으….”
조금씩 눈동자에 생기가 돌아오고, 베르단디의 호흡이 안정되어가며 몸을 꼼지락거렸지만, 이미 은현의 손에 단단히 고정되어있는 상태로 큰 저항은 하지 못했다.
은현은 신중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검지와 약지를 이용해 대음순을 벌리고, 모습을 드러낸 질구를 중지 손가락으로 조금씩 건드리기 시작했다.
“흐아아….”
엄지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검지와 중지손가락을 질구 안으로 삽입시켜, 여신의 질속을 휘저었다.
“아, 아앗!”
뜨거운 질속의 감촉이 손가락에 그대로 전해져온다.
찌꺽 찌꺽
질내에서 손가락을 움직이자 질척이는 추잡한 물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져, 적욕의 흥분을 부추겼다.
“아아아…아이야. 좀 더…좀 더 안쪽까지…으…으으읍!”
더 깊숙이손가락을 넣어, 자신의 안을 희롱해주길 갈구해오는 여신의 고개를 옆을 향하게 만들어,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
베르단디의 하체가 부르르 떨리면서 은현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지만, 그것은 몸 전체에 전해져오는 쾌락에 위험신호를 보내면서 반응하는 본능적인 움직임과도 같다.
오히려 허리는 은현의 손가락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임에도, 베르단디의 보지는 손가락을 꽉 물며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머릿속을 지배해 나가는 쾌락은 이성을 무너뜨리며 위험신호를 잔뜩 보내고 있으면서도, 너무나도 달콤해서 거부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상황.
은현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여신의 몸을공략해나갔다.
“으브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면서도 질척이는 애액으로 매끄러운 질속에 검지와 중지를 사정없이 밀어 넣었다.
애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베르단디의 몸속에 쾌감을 쌓아가고, 계속되는 보지의 희롱에 정신이 어질어질해지던 베르단디의 이성을 마비시켜 나갔다.
여신이라고 하더라도, 실체화를 한 여신의 몸 구조는 평범한 인간 여성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 말은 인간 여성이 느끼는 성감대도 똑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리아나와 엘레노아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지면서 경험을 쌓아나간 은현에게는 인간과 비슷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는 베르단디의 성감대를 찾아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차분히 여신의 내부 구조를 탐색하듯이 손가락을 움직여, 감촉을 확인하면서 베르단디의 반응을 살피는 애무를 지속했다.
“응, 으으읏! 츄읏!”
두 손가락을 구부려, G스팟 부위의 한점을 자극시켜 문지르자, 베르단디의 허리가 강하게위로 튀어 오른다.
“흐읏!?”
키스를 통해서 사랑을 나누던 입술을 떼어버릴 정도로, 베르단디가 화들짝 놀랐다.
“아, 아이야…! 방금 그건 너무…!”
“기분 좋나요?”
“기분이 좋지만, 온몸이 오싹해서….”
순간적으로허리가 튀어 오를 정도로 강렬한 자극에 익숙지 않은 모양이었다.
“여신님.”
“왜…그러느냐?”
“제가 일리아나와 엘레노아가 섹스할 때, 이곳에서 혼자 뭘 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그, 그것은…!”
정곡을 찔러 질문하는 은현의 말에 베르단디가 얼굴을 굳혔다.
“말씀 안 해주실 건가요?”
찔꺽 찔꺽
“흐아앗!”
베르단디가 얼굴을 굳히고 침묵을 지키자, 은현이 다시 한번 베르단디의 성감대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자극시켰다.
의식을 집중해 손가락 끝에 전 신경을 쏟아부어, 질벽 내부에 부분마다 약간씩 감촉이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여긴가.’
그 포인트를 찾아내어 중지손가락으로 과감히 눌러 문지르기 시작하면.
“아앗! 아이야…! 제발, 제발 거기만은…!”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가로젓고, 전신을 부르르 떨면서 쾌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여신의 반응.
솔직히 너무 즐겁다고 은현은 생각해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손가락에 의해 희롱당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아닌 상위 차원의 존재이며, 자신에게 많은 은혜를 주고 있는 여신이다.
‘이래도 되는 걸까?’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서도 ‘계속 베르단디를 괴롭히고 싶다.’라는 욕구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은현의 성벽이다.
그동안은 자신보다 더 강한 S끼를 가지고 있는 일리아나에 의해 눌려있기 때문에 그 성벽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지만, 은현 또한 그런 성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일리아나와의 연애 초창기에, 그녀를 눌러버리고 조교하려고 했던 것도 이러한 성벽의 원인이다.
‘지금은 완전히 실패해 버렸지만.’
은현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의 여신을 희롱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아까 전, 여신님께서 여신님의 몸을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 그건 그랬지만….”
“다시 질문할게요. 제가 일리아나와 엘레노아랑 섹스를 하고 있을 때, 여신님께선 이곳에서 뭘 하고 계셨나요?”
“…….”
다시 대답이 없자, 은현은 손가락을 움직여 베르단디의 보지 속 성감대를 사정없이 문질렀다.
찌꺽 찌꺽
“히아앗!”
은현의 다리 위에 걸터앉아 있던 베르단디의 다리가 위로 튀어 오르고, 질 안쪽에서부터 뜨겁고 질척한 액체가 흘러나와 바닥을 적셨다.
위로 튀어 오른 여신의 다리가 파르르 떨리고 발가락이 잔뜩 오므려져 있는 것이, 베르단디의 몸이 전신에 퍼진 쾌락에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질속에서 분비되는 애액이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 가로막고 있던 은현의 손가락을 억지로 밀어내고 있다.
‘어? 이거 가신 것 같은데?’
전신을 파르르 떨고, 손가락을 물고 있던 질내가 조금씩 조여지며 바깥으로 밀어내려는 반응은 몇 번인가 느껴본 적이 있던, 여성이 절정 했을 때의 반응이다.
은현은 그것에 저항하지 않고 손가락을 조금 후퇴시켜 애액이 분출되는 구멍을 만들어주었다.
옅으면서 투명한 슬라임과도 같은 점성을 가진 애액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다.
“아이가….”
“제가요?”
애액이 분출되고, 그 기세의 반동으로 더욱 강하게 질속에 손가락을 삽입해 휘저으면서 더 강한 자극을 주자.
“흐아앗! 마, 말할 테니 제발…!”
“아, 죄송해요. 이건 조금…여신님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으으, 아이는 너무 심술궂구나.”
“그래서요? 제가 뭘 어쨌는데요?”
가볍게 베르단디의 항의를 무시하는 은현의 태도에 베르단디는 살짝 불만어린 시선을 보내왔지만, 지금에서의 주도권은 은현에게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이가 마녀 아이와 사제 아이랑 성관계를 맺고 있을 때…나는 그것을 이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요?”
베르단디는 입술을 질끈 깨물면서 자신의 추태를 입에 담았다.
“그것을 보고, 나도 외로워져서…참을 수 없어져 버려서 결국엔….”
“결국엔?”
“혼자 나 자신을 위로했다.”
“어떻게요?”
여성이 혼자 자신을 위로한다고 해봐야 대강의 상상이 갔지만, 구태여 그것을 물어보고, 베르단디가 자신의 추태를 입에 담도록 몰아붙인다.
“내 성기 안을 손가락으로 집어넣으며 휘젓고….”
“그리고요?”
“내 가슴을 스스로 만지며 나 자신을 위로했다….”
만족할 만한 대답을 들은 은현은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다시 손가락을 움직여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희롱하고, 질속을 휘저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다른, 성감대를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 아닌 상냥한 애무다.
“혼자 하시는 것하고, 제가 해드리는 것, 어느 쪽이 좋나요?”
“당연…당연히 아이 쪽이지 않느냐….”
애초에 처음으로 경험해보았던 섹스를 통해서, 은현과 몸을 섞었던 그때의 쾌락을 잊지 못 해서 시작된 게 자기 위로였다.
베르단디는 고개를 돌려 은현의 시선을 필사적으로 피하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신의 속마음과 추태를 낱낱이 밝혀내는 은현에게 창피하면서도 야속한 마음이 든다.
“여신님.”
“……?”
“저도 여신님을 사랑해요.”
“아….”
직설적인 은현의 고백에 베르단디가 멍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탄식을 터뜨렸다.
이내 자신의 보지 속을 휘젓는 애매한 자극에 몸을 조금씩 비틀었다.
성감대를 거칠게 짓누르는 강렬한 자극에 이성이 강렬한 경고를 보내오면서도, 여신의 몸은 그 강렬한 자극을 계속해서 원해오고 있었다.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것은 베르단디 뿐.
은현은 다시 손가락을 움직여 자신이 찾아낸 여신의 몸속 성감대를 거칠게 자극했다.
“흐아앗!? 아, 아이야! 그만…!”
이제 은현은 베르단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다시 질속 깊은 곳까지 삽입한 손가락을 움직여 아까 찾아냈던 민감한 부위를 어루만지고 사정없이 문질렀다.
“흐으…아, 안 된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로…!”
마찰의 자극을 주면서 안 그래도 뜨거운 질속의 내부 열기를 더욱 자극시키고 손가락을 움직여 베르단디가 자극들을 더욱 강하게 느끼도록 만든다.
찌꺽 찌꺽
천박한 소리를 내면서 뜨거운 애액이 아름다운 꽃잎 같은 보지 속에서 내뿜어져, 베르단디의 가랑이와 은현의 손가락을 흠뻑 적셨다.
가랑이 사이는 이미 쾌락의 열기로 가득 차다 못해 흘러넘치고 있는 상황.
“아아아! 안 돼…안 돼애애애!”
푸슈욱
질속이 부르르 떨리면서 격렬한 경련을 일으키고, 엄청난 압박으로 은현의 손가락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직후, 베르단디의 가랑이 사이로부터 액체가 튀고 분출되면서 절정을 알렸다.
첫 경험 때도 분출하지 않았던 격렬한 조수를 분출하면서, 베르단디는 극치의 쾌락에 전신을 진동시켜 번민에 허덕인다.
팔과 다리, 허리의 전신이 곧게 펴지면서 성감의 해방에 전신으로 쾌락이 퍼져나갔다.
“하아아…아, 아이의 손으로….”
은현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느슨하게 하고, 느린 템포로 바꾸면서도, 질속에 삽입된 상태를 유지한 채로 애무를 계속했다.
기세 좋게 분출하는 조수를 바라보면서, 그녀의 절정이 끝나고 진정이 되기를 기다렸다.
“흐, 흐으으. 너무, 너무 느껴서, 이런 걸 알아버린다면….”
더 이상 혼자서 하는 것으로는 참아낼 수도 없게 되어버린다.
조수의 분출과 함께 절정으로 인해 떨리는 베르단디의 허리가 질속을 휘젓는 은현의 애무에 맞춰 계속해서 들썩였다.
그러면서도 여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팔에 더욱 힘을 주면서, 거칠게 헐떡이며 내쉬는 숨과 쾌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베르단디의 몸을 쓰러지지 않도록 상냥하게 지탱했다.
조금씩 진정이 되면서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베르단디의 모습이 굉장히 사랑스럽다고 은현은 생각했다.
이내 다시 완만하게 손가락 끝을 움직여, 따뜻해진 질속을 상냥하게 애무해나갔다.
“아, 하아아….”
다시 시작된 보지의 애무에 베르단디가 몸을 움찔 떨며 교성을 흘렸지만, 절정으로 인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베르단디는 제대로 된 저항조차 불가능한 상태.
절정으로 보내기 위해 성감대를 철저하게 꾸짖는 애무가 아니라 마치 놀람으로 잔뜩 경직되어 있는 벽을 허물어버리듯 침착하게 만들어 주는 상냥한 애무다.
“몸에…힘이….”
애무가 지속되면 될수록 전신의 힘이 빠져나가는 그 반응은 아까 전의 절정으로 보냈을 때 전신을 파르르 떨며 온 몸으로 쾌감을 표현하던 반응과는 명확히 틀렸다.
“기분 좋다…. 아까 전보다 이것이…. 마음이 붕 뜨는 것만 같아서….”
전신을 오싹하게 만드는 강렬한 자극과는 달리, 몸과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애무가 베르단디에게는 선호인 모양이다.
“입술을…아이의 입술을 나에게….”
점점 더 고조되는 기분에 이어, 적극적이게 된 베르단디가 은현에게 키스를 요청해왔다.
은현은 미소지으며 여신의 요구에 응해 입술을 맞췄다.
“흐응…츄읏.”
입을 벌리자마자,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는 여신의 혀는 아까 전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은현의 타액을 탐했다.
구석구석까지 쾌감이 널리 퍼져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허리가 점점 활처럼 뒤로 젖혀지는 것은 여신이 느끼는 두 번째 절정의 전조.
하지만 첫 번째와는 달리, 다리와 팔이 잔뜩 웅크리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잔뜩 오그라들었다.
“으브, 으브읍!”
타액을 탐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키스를 교환하고 있던 베르단디의 눈이 은현에게 강렬하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었다.
이대로 자신을 절정에 보내달라는 여신의 요구를 알아들은 은현이 손가락의 움직임을 점점 빠르게 만들었다.
“흐으으읏!”
푸슈웃
두 번째 절정에 이른 가랑이사이로부터, 조수가 또 한 번 격렬하게 분출된다.
상냥한 애무로 보지 속을 휘젓고 있던 은현의 손이 튕겨 나가듯 바깥으로 밀려 나왔다.
“아, 아아아….”
파르르 떨리는 허리로 인해 베르단디의 몸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는 은현에게 베르단디가 말을 걸었다.
“아이야….”
“네?”
“어서…어서 넣어줬으면 좋겠구나.”
은현은 피식 웃으며 모른 척하며 되물었다.
“무엇을 말인가요?”
사도의 의도를 깨달은 여신이 인상을 찡그리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아이는 정말…짓궂구나.”
“제 생각을 읽으셨잖아요. 저는 여신님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어요.”
한 손으론 풍만한 유방을 끌어안고, 한 손으로는 두 번이나 절정에 다다라질척해진 보지의 음순을 상냥하게 어루만지며 여신의 대답을 촉구시켰다.
“흐으으….”
잔뜩 민감해진 베르단디의 몸이 은현의 손길을 느끼고 미세하게 몸을 떨었다.
“제가 어떻게 해주었으면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은현은 그렇게 여신의 몸을 뒤에서 꽉 끌어안으며,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향기로운 여신의 냄새를 맡는다.
“베르단디님.”
“아….”
사도가 되고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불러준 적이 없었던 자신의 이름을 애정을 담아 불러주는 은현의 목소리에, 베르단디가 기쁨에 겨운 미소를 지었다.
“아이의…아이의 물건으로…내 안을 가득 채우고 싶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