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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화 〉141. (H)여신의 속살(2) (141/730)



〈 141화 〉141. (H)여신의 속살(2)

“…그, 그렇게 보지 마라.”

“아, 죄송해요. 너무 충격적인 걸 봐서….”

“그렇게 추한 것이냐…?”

“네? 아니요? 전혀 몰랐던 여신님의 일면을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그, 그렇구나….”

은현의 직설적인 화법에 베르단디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여신님의 몸…실체화를 한 상태였다는 건, 하계에 계실 때의 평소에도  상태라는 뜻이었나요?”

“맞다….”

“그렇군요.”

은현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자리에서 일어났고 조심스레 베르단디에게 다가갔다.

“만져 봐도 될까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 거라.”

시선을 피하며 부끄러운 듯 말하는 베르단디의 허락이 떨어지자, 은현은 손을 뻗어 베르단디의 가슴을 만졌다.

‘역시 크다….’

일리아나의 가슴도 손에 다 담을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베르단디의 가슴은 다 담는 것은 고사하고 손가락 사이사이로 넘쳐흐를 것만 같았다.
조심스레 가슴을 더듬으며 유륜의 위치에 도달한 은현의 검지 손가락이 유륜 속으로 쑤욱 들어가며 숨어있는 베르단디의 젖꼭지를 찾았다.

“으응….”

젖꼭지와 손가락이 만나자, 베르단디의 몸이 살짝 떨리며 신음을 내뱉었다.
유륜 속에 파묻힌 검지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유두를 계속 건드리자,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베르단디의 유두가 조금씩 단단해져 발기하기 시작했다.
은현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댔다.

“후우~.”

“꺗! 아, 아이야!”

유륜 속에 바람을 불자, 베르단디가 깜짝 놀라며, 은현을 나무랐다.

“여신님. 느껴지세요? 조금씩 젖꼭지가 나오고 있어요.”

“그, 그런 걸 일일이 말하지 말…응흣!”

숨어있는 유두를 계속 간질이며 자극을 주면서 천천히 유두를끄집어냈고, 마침내 베르단디의 유두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은현이 그녀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

“아, 아이야! 그건 안…되흐으으읏!”

“쭈우우우웁!”

유륜 속에서 튀어나온 베르단디의 유두를 있는 힘껏 빨아올리자, 베르단디가 신음을 내뱉으며 은현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단단히 발기되어 모습을 드러낸 한쪽 유두를 혀로 핥으면서 다른 한쪽 가슴에 손을 뻗고는 반대쪽 유두를 꺼내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흐으응….”

“여신님. 기분 좋으세요?”

“자, 잘 모르겠다…. 머릿속이 찌릿찌릿한 게….”

“잘 모르시겠으면 한 번 더 해볼게요.”

“자, 잠깐! 하지 말…하아아앙!”

“쭈우우웁!”

베르단디가 화들짝 놀라며 은현의행동을 제지하려 했지만, 유두가 빨리는 쾌감에 교성을 지르며 다시 은현의 머리를 끌어안는다.

‘응…? 뭐지 갑자기 이 단 맛은…?“

 안을 적시고 혀끝에서 느껴지는 단맛에 의아한 표정을 지은 은현이 베르단디의 유두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가슴을 확인했다.
은현의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으면서 유두에서 흘러나오는 새하얀 백탁을 보고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베르단디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여, 여신님…?”

“하, 하아…하아…. 왜 그러느냐…?”

가슴이 빨리면서 숨을 헐떡이던 베르단디가 반즈음 풀린 눈동자로 은현을 내려다보았다.

“그…젖꼭지에서 모유가 나오는 데요…?”

“그건…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이내 은현이 자신의 몸속을 가득히 충족시키는 기분과 청량한 감각을 느끼고 설마하는 표정을 띄운다.

“여신님. 잠깐 알아보고 싶은게 있어요. 저항하지 말아주세요.”

“아이야? 그게 무슨…흐읏?!”

은현이 혀를 내밀어 베르단디의 유두를 쓸어 올리고는 그녀의 유두에서 흘러나오던 모유를 핥짝였다.
이내 입안에서 감도는 담백함과 단맛이 나는 모유의 맛을 음미하며,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확신한 은현이 베르단디에게 말했다.

“여신님….”

“왜 그러느냐?”

“여신님의 모유 진짜 맛있네요.”

“…….”

“죄송해요. 잠깐 농담 좀 해봤어요.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베르단디의 따가운 시선이 너무 아팠는지, 은현이 고개를 숙이고 사죄했다.

“그 여신님의 모유…신력이 포함되어 있던데요?”

“…뭐라고?”

“아니, 그게 저도 혹시나 싶어서 다시 한  맛보니까…제 몸 속에 깃들어 있던 신력하고 호응해서 점점 자리를 잡기 시작했어요.”

이것은 이제 어쩌면 모유(母乳)라기보다, 신유(神乳)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

순간 멍한 표정을 짓던 것도 잠시, 베르단디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 말은…나의 가슴에서 나오는 모유로 아이의 몸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냐?”

“어…아마도요?”

베르단디는 잠시 고민을 하는 표정을 짓더니, 은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마셔라.”

“…여신님?”

“이건 아이와 나를 위한 일이다. 아이를 위해서 모두 짜줄 테니 어서 마시고쑥쑥 커서….”

“여신님!”

“……? 왜 그러느냐?”

“저희 조금만천천히 가죠.”

“…천천히?”

“저는  몸의 강화를 목적으로 여신님과 관계를 가지는 것 보다, 이렇게 된 거 그냥 그….”

“……?”

“그냥…여신님과 이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요.”

“아….”

처음 베르단디가 은현에게 권유를 했을 때처럼, 이번에는 은현이 민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말을 하자, 순간 베르단디가 멍한 표정을 짓는다.
이내 은현의 말뜻을 알아차리고, 베르단디가 기쁜 미소를 지었다.

“후후…. 그렇지. 처음 목적은 그것이 아니었지. 내가 잠시 본래의 목적과 혼동을 했구나. 아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 내가 너무 마음이 급했다. 미안하구나.”

나체의 모습을  베르단디가 발걸음을 옮겨 은현에게 다가올 때마다, 그녀의 가슴이 출렁이며 흔들린다.
중력의 흐름에 의해 흔들리는 여신의 바스트 모핑에 가슴에서 흘러내리던 은현의 타액과 보유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은현이 멍하니 바라보았다.
요염하기 짝이 없던 일리아나와는 다른 폭발적인 매력을 뽐내는 베르단디가 미소 지으며 은현을 침대에 눕히고는그의 바지를 벗기며 그의 분신을 밖으로 꺼냈다.

“설마…이것을 내가 사용하게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구나….”

“저도 여신님과 관계를 가지게 될 줄은 몰랐어요.”

“원래 앞일이라는 게 어떻게될지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킥킥 웃으며, 베르단디가 혀를 이용해 자지를 핥았다.

“으….”

자신이 경건하게 모시던 여신이 자신의 하체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자지를 핥는 모습이 굉장히 배덕적이다.
그러면서도 강렬한 쾌감을 선사해주는 베르단디의 혀놀림에 은현이하체를 자극하는 쾌감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가지는 관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쾌감을 가져다준다는 말이 사실인 듯, 일리아나의 섹스에서는 참을 수 있었던 자극과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 은현의 전신을 찌릿하게 덮치고 있었다.

‘위험하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직감한 은현은 여신과의 관계에서 최소한이라도대등함을 갖추고 싶었기에 필사적으로 대책을 강구했다.

“여신님.”

“응?”

“넣어도 될까요?”

“후후, 좋다.”

누워있는 은현의  위에 베르단디가 걸터앉았다.
기승위의 자세에서 살짝 둔부를 비비더니, 은현을 보며 미소를 지으면서, 그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뻗어 자지를 어루만진다.
베르단디의 손길을닿은 자지가 위로 우뚝 솟아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신에게 만져지는 것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고 있던 은현에게는 너무나도 참기 힘든 자극이었다.
도대체 자신의 몸에 무슨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상상하는것이 두려우면서도   없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었다.

“생각보다…길고 굵구나. 아이의 것은….”

“혹시 망설여지신다면 지금이라도….”

“후훗, 그럴 리가 있느냐. 아이의 물건인데.”

섹스라는 것을 처음경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베르단디의 두 눈이 반짝반짝 빛을 내고 넋을 잃고 매료된 것처럼, 자신의 둔부를 툭툭 치는 은현의 자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이는 모를 것이다. 내가그 마녀 아이에게 너를 양보하고 신계로 올라와 너희들의 관계를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예?”

“너와  아이가 관계를 가질 때마다 나는 너희들을 보면서 나 혼자,  자신을 위로해야만 했다.”

“설마 여신님이 제가 일리아나와 관계를 가질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던 건….”

“너희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걸 보고 혼자 나를 위로해야 하는, 그런 나의 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인  당연하지 않느냐.”

“아니, 그렇다고 신계에서 저희들을 지켜보신 건 좀….”

‘혹시 관음증 있으세요?’라고 물어보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은현이 베르단디의 얼굴색을 살폈다.
혹시라도 자신의생각을 읽은 것이 아닐까하고 불안한 얼굴을 했지만, 베르단디는 은현의 자지에 시선이 꽂혀 있어 기분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까, 지금 이것은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거라. 이번만큼은…양보하고 싶지 않구나.”

싱긋 웃어 보이는표정이 평소의 모성을 뿜어내던 얼굴과는 다른, 요염한 악마 같은 표정으로 보이는 것은 은현의 착각이 아니었다.
천천히 베르단디가 자신의 허리를떨어뜨려, 자지의 귀두가 보지와 맞닿기 시작했다.
이내 베르단디의 보지가 귀두를 삼키자, 은현이 신음을 참아내기 위해 몸을 떨었다.

“크으읏!”

부드럽고, 따뜻하고, 미끈미끈하다.
마치 꿀로 흠뻑 젖은 구멍 속에 들어간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며, 미끈거리는 액체들이 자지들에 흡착되어 기분 좋은 압박감을 더하기 시작했다.

“응흐읏…. 아이의 물건이 내 안에 들어오고 있구나….”

작게 교성을 내뱉으며 조금씩 허리를 떨어뜨리고 있는 베르단디의표정에는 아직 여유로움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처음이라는 경험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여유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은현은 삽입한 것만으로도 전신의 모든 기운이 빨려나가는 것만 같은 쾌감을 겪고 있었다.
허리를 모두 내리고, 은현의 자지를 모두 삼킨 베르단디는 조금씩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은현의 치골을 비볐다.

“여, 여신님….”

“후후, 아이의  동요하는 표정을 보는 게 너무 좋구나.”

“자, 잠깐….”

“좀 더, 좀 더 그 얼굴을 나에게 보여 주거라.”

“으으윽!”

베르단디가 허리를 들어올려, 둔부를 아래로 내려찍을 때마다 베르단디의 질이 은현의 자지 전체를 훑으며 질퍽질퍽 소리를 낸다.
관능으로 가득 자극들을 주면서 자지 속에 있는 기운을 모조리 뽑아갈 기세로 흔드는 베르단디의 허리에, 은현의 하반신이 달콤한 쾌감에 녹아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후응…. 아이의 물건은 정말로…단단하구나. 굉장히 뜨겁고, 상스러운데도…나의 몸을 이렇게 기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내가, 내가 아이를 기쁘게 해줘야 하는데….”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은현의어깨를 붙잡아 체중을 지탱하면서, 베르단디가 허리를 계속해서 위아래로 흔들었다.
은현이 시야를 아래로 향하자, 보지와 자지가 결합된 곳에서 흐르는 음탕한 애액들이 흘러나와 은현의 치골을 잔뜩 적시고 있었다.

“저도, 저도 기분 좋아요…. 여신님이 몸이 너무 좋아서….”

“후, 후후, 그렇게 말해주니 매우 기쁘구나.”

계속해서 뜨거운 애액이 흘러나와 은현의 자지를 끈적하게 휘감고 있다.
상대가 인간이 아닌, 여신의 몸이라는, 패널티를 안고 있는 은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여신님…저, 저 이제…나올 것 같아요!”

“왔구나. 싸도 좋다.  안에 아이의 씨를 뿌리 거라!”

쾌감을 참는 은현의 얼굴이 한층 일그러지고, 그런 은현의 얼굴을 본 베르단디의 얼굴이 희열에 찬 표정으로 바뀌면서, 자지를 삼키고 있는 허리를 더더욱 격렬하게 흔들었다.

“끄으윽!”

뷰르륵!

“읏…!”

쌓이고 있던 사정감이 폭발하면서, 베르단디의 몸이 작게 떨리며 허리운동을 멈추었다.

“……?”

순간 베르단디가 가볍게 절정을 맞이했다는 것을 깨달은 은현이 지금껏 여유롭던 그녀가 갑작스레 가벼운 절정을 맞이한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하던 도중,  가지 가능성을 떠올린다.

‘설마…?’

“하, 하아…. 이, 이상하구나…. 내 안에 토해낸 아이의 정액에서 신력이 느껴지는 것 같구나…?”

“여신님.”

생각을 마친 은현이 베르단디의 보지 속에 자지를 삽입시킨 채로, 상체를 들어올렸다.

“…아이야?”

이내 은현이 자신의 가설을 검증해보기 위해, 몸 안에 내재되어 있던 신력을 활성화시켰다.

“흐읏…?!”

갑작스레 전신에 가득 퍼지는 쾌감에 깜짝 놀란 베르단디가 양손으로 입을 막으며 숨을 삼켰다.
이내, 은현이 벌인 일이라는 것을 눈치 채고는, 눈을 가늘게뜨며 은현을 노려보며 추궁했다.

“아이야! 무엇을 한 것이냐!”

“여신님. 이제부터는 제가 여신님을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무슨…으읍?!”

한 치의 발언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은현이 베르단디의 양 뺨을 붙잡고 그녀의 입속에 혀를 집어넣어 강렬한 키스를 시작했다.
은현의 돌발행동으로 당황한 베르단디의 곱게 땋은 금발의 머리카락이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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