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0화 〉100. (H)마녀를 조교하다.(2) (100/730)



〈 100화 〉100. (H)마녀를 조교하다.(2)

“그, 그럴 리가 없어….”

말로 강한 부정을 하며 고개를 황급히 가로저으면서도, 가슴 속에 차오르는 알 수 없는 고양감에 일리아나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은현에게 범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광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키는 것이 두려워서 가슴 속의 고동이 세차게 뛰고 있었다.
절대로 이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생기는 고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은현의 지적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야 만다.
이내 사람들에게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스릴로 변하고, 절정에 다다르기 위해 부족했던 쾌감으로 치환되어 그녀의 이성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매한 절정에서 터뜨리지 못한 욕구는 점점 그녀의 머릿속을 미치게 만들고 이제는 이곳이 어디건, 누가 있던, 한껏 달아오른 욕구를 터뜨리고 해방감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오른다.

“가게 해주세요….”

“응? 뭐라고?”

제대로 들었지만, 은현은 피식 웃으며 다시 한 번 그녀의 애원을 재촉했다.

‘들었으면서, 이 X끼가….’

이를 갈며 일리아나는  목소리로 외친다.

“가게 해주세요! 제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부탁했으니까, 빨리 해줘어어!”

일리아나가 발정난 암캐마냥 배면좌위에서 은현의 우뚝 솟아올라 ‘A’형 텐트가 쳐진 바지위에 엉덩이를 비비며 애원했다.

“잘했어.”

만족스러운 대답을 들은 은현이 씨익 미소 지으며, 그녀의 고개를 돌려 자신을 올려다보게 만들고,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츄읍, 응…응흐응….”

양팔이 뒤로 구속된 상태로 은현의 상체에 몸을 기댄 일리아나가 고개만을 꺾어 은현의 키스에 응했고, 서로의 혀가 얽히고 정열적으로 서로의 혀를 탐하는 것과 동시에, 은현이 그녀를 절정욕구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또다시 흥건한 애액으로 축축해진 팬티스타킹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응흐읏! 츄읍!”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신음이 나오려 했으나, 은현의 정열적인 키스에 가로 막혀 그 신음을 토해내지 못했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흐으으으으읏!”

천천한 템포로 상냥한 애무를 해주었던 아까와는 다른, 빠르고 강렬한 애무가 그녀의 보지를 희롱하기 시작하고, 쌓여있던 자극들 위에 새로운 자극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드디어 그녀를 절정에 이르게 만든다.
점점 은현의 하체위에 앉혀있던 그녀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하고, 허리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하더니, 절정에 다다랐을 때, 일리아나의 허리가 은현의 몸 위에서 붕 떠올랐다.

“으으으으으읍!”

절정이 와버린 일리아나의 보지가 허공으로 떠오르고, 팬티스타킹을 적시며 하나의 물줄기가 떨어졌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흐르는 조수가 광장의 돌바닥을 흥건하게 적신다.

“푸하아!”

절정이 다다름과 동시에 은현과의 키스가 끝나고 일리아나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응시했다.

“아, 아아…결국 또…. 그것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일리아나는 절망했지만, 그 이유는 이전까지 가버리면서 조수를 분출한 것에 대한 수치심이 원인이 아니었다.
지금의 자신의 몸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희열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자각했기 때문.

‘어떡해….  진짜 이상해지고 있나봐….’

“하, 하아, 하아….”

아직도 몸 안의 절정의 여운이 남아 있었는지, 일리아나의 몸이 떨리고 있었다.
축 처지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그녀의 몸이 앞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은현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으며 자신에게 기대도록 유도했다.
반즈음 정신이 풀린 상태로 숨을 헐떡이고 있던 일리아나가 은현의 몸에 기대며 숨을 고르자, 그의 목을 혀로 날름 핥더니, 은현의 목을 앙하고 물었다.
양팔이 구속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소심하기 짝이 없는 반격에 은현이 헛웃음을 지었다.

“일리아나, 정말 변태가 다됐네.”

“다…너 때문이잖아…. 이 개X끼야….”

일리아나가 자신의 양팔과 양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속하고 치욕스럽게 보지와 가슴을 희롱한 은현을 노려보았다.

“근데 너도 지금 즐기고 있잖아.”

“즐기고 있는  아니…야!”

순간 멈칫거렸던 것은 무엇을 의미했던 걸까.

“응…흐읏….”

“……?”

소리치던 일리아나가 은현이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는데, 이상한 신음을 내뱉으며 자신의 엉덩이를 은현의 바지에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부족해….’

한 번 절정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일리아나는 몸속의 욕구가 해방되기는커녕 더더욱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

“섹스…안 해줄 거야?”

“응.”

“왜, 왜…?”

언제나 자신의 몸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든 뒤에는, 은현이 곧장 자지로 자신의 보지를 사정없이 박아댔었는데, 수치를 참아가며, 자신 쪽에서 먼저 운을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은현의 대답은 매정하기 짝이 없었다.

“솔직히 진짜 나도 참기 힘든데 말이야.”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일리아나를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은현이 그녀의 팬티스타킹을 벗기며 무릎까지 내렸다.

“뭐, 뭐하는 거야! 도중에 마법이 풀려서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와중에 아직도 자신들이 투명화 마법에 걸려있는 상태라는 은현의 거짓말을 굳게 믿고 있는 것에 은현이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았다.
하긴, 마력차단용 수갑을깨부수지 못했던 것도 처음이고, 은현의 이 ‘과거세계의 구현’도 한  밖에 경험해보지 못한 일리아나에게는 지금의 모든 상황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고위 자릿수의 마법사이자, 마법계의 스페셜리스트이면서, 이것 하나 간파해내지 못할 정도로, 지금의 그녀는 냉정하지 못한 상태.

‘괜히 더 괴롭혀주고 싶어지잖아.’

은현은 자신의 손에 일리아나를 이곳에 데리고 오기 전에 미리 만들어두었던 아티팩트를 소환했다.

“뭐, 뭐야.  자지 모양의 도구는…?”

일리아나가 은현의 손에 나타난 물건을 보며 몸을 움찔거렸다.
언뜻 보면, 일부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완드’의 형태처럼 손잡이와 막대로 구성된 심플한 생김새였지만, 일반적으로 매우 얇은 형태의 완드와는 달리, 은현이 소환한 아티팩트의 모양은 남자의 자지모양을 그대로 본뜬 것만 같은 굵은 형태였다.

“널 위해서 내가 만든 선물. 새벽에 급하게 만들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설마…자, 잠깐만 넣지…햐아아앗!”

바이브를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 쑤욱 밀어 넣자, 그녀가 교성을 지르며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이미 잔뜩 젖어있어서 그런   들어가네.”

이미 은현의 손장난에 노리개가 되어 절정을 맞이했던 일리아나의 보지는 미끈한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뻑뻑하기 만한 바이브가 무리 없이 들어갔다.

“내…보지…안에 이상…한 거 넣지…마아!”

일리아나가 자신의 질안을 밀고 들어오는 바이브의 감촉에 깜짝 놀라 발뒤꿈치를 띄우며 옴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바이브를 빼내고 황급히 도망치려 했지만, 은현이 그녀의 낌새를 알아채고, 도망칠 수 없도록 바이브를 단숨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

“아…그윽?!”

바이브를 뺏다가 다시 밀어 넣고, 뺏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자, 일리아나의 몸이 휘청인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온힘을 다해 버티고 있던 그녀의 가녀린 두 다리는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위태한 상태다.

“말했잖아. 이건 벌이라고.”

“하, 하앗…용서…해줘어….”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반항할 생각도 하지 못하게, 기왕 이렇게 된 것 철저히 조교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꺾어버릴 생각이었다.
그럴 생각이었는데.

‘큰일인데….’

은현은 이제 몽롱하게 정신의 풀리며 쾌락만을 느끼고 있는 일리아나의 눈에서는 저항의 눈빛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녀의 마음이 완전히 꺾여버렸다는 것을 확인 했지만, 은현은 바이브로 그녀의 보지를 쑤시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은현 또한 무언가에 홀린  마냥.
목적은 달성했고, 이제는 피가 쏠려 단단해진 자신의 자지의 정액을 토해내고 싶다는 욕구만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스로 넘어가지 않고, 그녀를 희롱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일리아나가 이상한 부분에서 눈이 뜨여버린 것처럼, 은현 또한 이상한 쪽으로 눈이 뜨이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조금만 더 괴롭히자.’

숨을 헐떡이며 쾌락에 젖어있는 일리아나의 얼굴을 계속 보고 싶었던 은현은 속으로 타협했다.
용서를 애원하는 일리아나의 애원을 무시하고, 은현은 그대로 팬티스타킹을 들어올렸다.

“응그흣?!”

보지 속에 들어간 바이브가 빠지지 않도록 그녀의 팬티 끝자락에 끈을 묶어두며 단단히 고정시킨다.
팬티스타킹 사이로 그녀의 보지가 다 삼키지 못한 바이브의 손잡이 부분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은현이 툭툭 건드릴 때마다, 일리아나가 몸을 떨었다.
은현은 그녀의 보지 속에 삽입된 바이브가 제대로 고정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력을 불어넣어 바이브를 작동시켰다.

“햐아앗!”

전기를 동력으로 작동시켰던 지구의 바이브를 참고하여 마력을 동력으로 만든 은현의 수제 바이브는 일리아나의 보지 속에서 규칙적인 움직임을 반복하며 날뛰기 시작하자, 일리아나가 양 다리를 배배 꼬며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지구의 물건과 달리, 소음도 없고, 적어도 소리 때문에 들킬 일은 없겠지.’

“뭐…야. 이거…응흐읏! 뱃속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잖아!”

“선물이야. 마음에 들어?”

“난…이런…거 말고…네…자지…가아흐윽! 박히…고 싶었다고!”

“안 돼. 벌은 끝나지 않았으니까.”

다리를 부르르 떨면서 간신히 서있는 일리아나의 상체 위에 함께 가지고 왔던 그녀의 마녀의 로브를 덮어 씌워주었다.
정성스레 옷깃을 여미어주며, 그녀의 내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단단히 감췄다.
서있는 것도 힘들 지경인 일리아나의 양 어깨를 붙잡고 은현이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이제, 마법  거야. 그럼, 지금의 네 모습이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겠지?”

“아, 안 돼!”

잔혹하기 짝이 없는 은현의 선언에 일리아나가 절망한 표정을 짓는다.
수갑으로 마력이 봉인된 상태에서는 마법이 풀렸을 때, 그녀가 마법을 거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만약 이곳에서 자신을 아는 사람이라도 만났다간 큰 낭패를 보게 될 터였다.
은현이 본래 걸지도 않았던 마법을 푸는 시늉을 하자, 곧바로 ‘환상세계’를 조작하여 환각과 환청을 만들어냈다.

“와, 저 검은색 로브 좀 봐. 재질이 진짜 좋아 보이지 않아? 높으신 어디 귀족가의 여식분이신가?”

“그러게, 마법사님이신가 봐.”

명백히 자신을 두고 하는 말임을 깨달은 일리아나가 몸을 살짝 떨었고, 이내 딱딱하게 굳은 표정과 함께 몸이 동상마냥 굳어버린다.

“자, 움직이자. 계속 이렇게 서있으면 너한테도 좋지 않지?”

이곳이 진짜 페르닌 광장이 아닌, 은현이 만들어낸 가짜 공간이라는 것을 모르는 일리아나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이 환경이 진짜나 마찬가지였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절정에 다라라 추태를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은 그녀로서도 원치 않은 환경이었으니, 어쩔 수 없이 은현의 말에 따라야했다.

“내…보지 속에 든…이거…안 빼줄…거면…손이…라도, 응그흣! 풀어…줘….”

“싫어.”

절대로 그렇게 해줄 수 없다는 은현의 단호한 말에 일리아나가 자신의 입술을 깨물며  눈을 질끈 감았다.

“흐으…읏!”

기다란 마녀의 로브로 전신을 감싸고 있었기에 그녀의 안의 상태는   없었지만, 지금 그녀의 보지 속에 박혀 고정되어 있는 바이브가 거칠게 난동을 피우면서, 쾌락을 억지로 참고 있다는 것만은   있었다.

“어쩔 수 없네.”

아티팩트에 담겨 있는 마력의 출력을 조정하여 바이브의 강도를 낮추자, 일리아나의 표정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아직 조금 인상을 찡그리기는 했지만, 아까보다는 참을  했는지, 그나마 풀린 표정으로 일리아나가 은현의 몸에 기대어 왔다.

“아무것도 안 해줄 거면…부축이라도 해줘…. 어차피 네가 만족할 때까지 절대로  빼줄 거지?”

“응.”

“하아…. 네가 이렇게 여자를 괴롭히기 좋아하는 변태인 줄은 몰랐어.”

“나도 네가 이런 변태가  줄은 몰랐어.”

“닥쳐. 무슨 일 생기면…아니,  몸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거, 그냥 앞으로 네가 평생 나 책임져. 나 여기서 들켜가지고 변태 노출증 환자라고 소문나면 바로 이 나라 뜨고 산속에 틀어박혀서 살 거야. 평생 니가 나 부양해. 돈도 니가 벌어오고,  집도 관리하고, 빨래도, 청소도 다 니가 해. 내 연구도 돕고, 언젠가…내 아이도 키워. 알았어?”

“당연하지.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널 이렇게 만들었을까봐?”

“하아…. 처음으로 남자를 잘못 골랐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나는 네가 내 여자가 되어줘서 너무 기뻐.”

“그렇게 기쁘면 좀 진즉에 나한테 청혼했으면 좋았잖아.”

일리아나가 은현을 곱게 흘겨보자, 은현이 할 말이 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었다.

“미안해. 정말로.”

“됐어. 사과 받으려고 말한 거 아니야. 그냥 그 생각하니까 화가 나서…읏! 하아아….”

일리아나는 이제는 참을 생각이 없는 듯 머리 속의 무언가가 끊어진  마냥 기분이 좋다는 간드러진 교성을 내뱉었다.
순식간에 체념하고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은현이 헛웃음을 지었다.

“기분 좋나보네?”

“솔직히…다 내려놓으니까…기분 좋아…응흣!”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찔 떨리거나, 신음을 내뱉는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바이브를 차고 활보를 하고 있다는,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스릴이 그녀의 머릿속에 쾌감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진동이 울려…뱃속이 찡해…너 도대체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야? 완전 변태 아니야?”

‘그러게. 솔직히 그걸 개발한 지구인은 진짜 천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은현이 일리아나가 자신을 흘겨보는 시선에 쓰게 웃었다.

“아…진짜 이제  되겠어. 이제 진짜로 하고 싶어졌어. 이런 거 말고, 네 거를 넣어줘.”

“그래. 알았어. 그리고 사실, 나 너한테 거짓말한  하나 있는데.”

“응?”

“사실 이 상황 전체가 다 거짓말이거든.”

“뭐…?”

딱!

은현이 손가락을 튕기자, 두 사람을 둘러싼 주위의 배경이 물속에 물감을 풀어놓듯이 흐려지기 시작하고, 익숙한 환경이 되돌아온다.
완전히 재구성된 공간이 자신의  지하의 지하훈련장이라는 것을 깨달은 일리아나가 멍하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 광경을 이전에 한번, 아이테르에서 보여준 마법이 아닌 다른 은현만의 능력인 ‘무언가’라는 것을 깨닫고, 이것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조금씩 정리를 해보고, 자신이 감쪽같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너, 너어어어어어, 이 개X끼야아아아아!”

이성을 잃은 일리아나의 노성이 지하 안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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