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빗치영애 리비티-32화 (32/32)

〈 32화 〉 트루 엔딩 ­ 그녀가 진심으로 바랐던 결말♡

* * *

악신과의 계약, 드래곤의 저주, 집을 떠나 처음으로 도착한 마을에선수많은 그녀의 육체를 노린남성들에게 쉴새없이 범해져 상시발정 색녀로 타락해버렸다.심지어 마도구의 능력으로 어린아이같은 형상(로리비티)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감금약물구속조교임신출산탈자궁플레이까지, 리비티는 정말로 수많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길었던 외출동안 그녀에게 있어나쁜일만 잔뜩이었던것은 아니었다. 소중한 친구와 타지에서의 재회는 기뻤다. 그리고 소중한 친구, 시엘의 몸과 마음을 예전부터 쭉 노리고 있었던 질나쁜 기사단장에게 함께 세뇌당해(사실 대마법사인리비티는 세뇌당하는 척만 했다.), 그 비겁한남자에게 친구와 같이 성적인조교를 받는 일은 꽤 즐거웠다. 정말좋아하는 친구와동시에 같은 남자의 씨를 자궁 안쪽에 듬뿍 받아들인다... 리비티와 시엘은 같은 좆물로 자궁 속 제일 깊은 장소까지 동시함락당한 최고의 친구로 거듭난 것이다.

그 외에도 드래곤에게 빚을 갚으며 겸사겸사 그 용의 알도 낳아주기, 로리비티 모드로 지하 콜로세움에 참가해 고의패배로 집단윤간당하기, 이 세계를 꿈도 희망도 없는 무의 대지로 되돌리려는 마신의 계획 저지하기, 악신 타나토스를 정화해 그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아주기... 등등 리비티는 그때그때 급조한 동료들과 위대한모험을 해내며, 마침내 그리웠던 집으로 돌아왔다.

"리비티, 어서 오너라."

"다녀왔어요, 파파!"

세계를 두번정도 구하는동안 함께 싸워왔던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리비티는 아버지가 맞이해주는 저택으로 금의환향했다. 리비티가 구제불능의 빡대가리 영애인데다, 마법귀족의 혈통을 타고난 주제에 마법을 전혀 쓰지 못한다고 무시했던 집사와 사용인들 또한 얼굴을 싹 바꾸고 그녀를 환대했다.

"돌아오셨군요 아가씨."

"마신의 계획을 저 뒤의 동료분들과 함께 저지해서 이 세상을 구하셨다죠?"

"그뿐만 아니라 타락한 악신을 설득하고 정화해서 다시 세상을 지탱하는 선한신으로 되돌리시기까지 하셨대!"

"예전의 모자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하셨어요!"

"우효오~! 더 칭찬해~! 나 칭찬좋아해!"

"아가씨..."

"말투는 여전히 경박하시네."

"어... 설마 저 뒤의 동료분들이 다 한 일에 아가씨께서 포크만 꽂으신건 아니겠지?"

"에이, 그럴리가..."

...

......

.........

"연회다~!"

가장 소중한 친구인 시엘, 항상 자신을 곁에서 지원해준 창관주인이자 마법사 이웨네, 로리비티에게만 발정할 수 있는 몸이 되어 억지로 그녀를 따르는 은발의 검사 실바. 그 셋은 마신의 계획을 저지할때도, 악신을 때려눕히고 역강간으로 범해 정화할때도 항상 리비티와 함께해준 최고의 동료들이었으며, 리비티가 집으로 돌아온 기념으로 열린 연회에도 당연히 참석해주었다.

"리비티."

"시엘~! 연회는 잘 즐기고 있어?"

"물론이지. 주인님이 곁에 없어서 자궁 안쪽이 조금 애타긴 하지만...♡ 그래도 돌아가면 잔뜩 사랑받을 수 있을테니 참을 수 있어."

"주인님? ...아, 시엘의 주인님이라면 그 기사단장 씨였지. 난 그사람안본지 오래돼서 얼굴도 잊어버렸어."

"어머, 리비티는 여전히 기억력이 금붕어수준이구나. 나랑 같이 주인님께 안겨서 함께 교배당한게 고작 몇개월 전 일인데. 그걸 벌써 잊어버린거야?"

"응!"

"하긴... 리비티 너는 아무에게나 벌리고 다니는 허벌보지니까. 너랑 관계를 가진 남자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겠네. 이해해줄게."

"에헷, 역시 시엘은 친절하고 착해서 좋아!"

"후훗♡ 나도 언제나 바보같아서 사랑스러운 리비티 네가 참 좋단다. 나의 자궁 안쪽 난소에서 생산되는 모든 난자의 수정권리를 가지고 계신 주인님 다음으로 좋아해♡"

"응응! 나도 시엘이 정말 좋아! 앞으로도 편지로 자주 연락하자!"

"그래. 앞으로도 자주 편지로 연락할테니 리비티 너도 음탕한 일과를 꼭꼭 적어서 보내줘♡"

리비티의 집, 이프스터 백작의 저택에서 한창 진행되던 연회. 리비티가 데려온 동료들중 빠르게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준 세명과 저택의 사용인들이 벌이는 연회의 사이에서 리비티와 시엘은 그렇게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시엘이 물러간 이후 다음으로 리비티에게 접근해온 남자는 탁한 은발의 마법사, 이웨네였다.

"리비티. 앞으로 너는 어쩔 생각이지?"

"어쩔 생각이냐니?"

"넌 이 나라의 귀족이잖아. 그것도 이 나라 국방의 의무를 짊어진 마법귀족, 그 의무를 피할 생각이 없다면 앞으로 바빠지겠지."

"나야 당연히 파파의 뒤를 이어서 이 나라를 지키는 의무는 받아들일 거지만, 그게 어째서 내가 바빠지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어."

"모르겠다면 됐어. 어쨌든 내가 하고싶은말은 이거다. 앞으론 나와 네가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할 시간이 거의 없을 거라고. 나는 한창 진행중인 사업들을 다각도로 확장하느라 엄청나게 바빠질 예정이거든."

"우웅...? 이웨네, 졸부들을 대상으로 삼은 창관 말고 다른 사업도 하고 있었어?"

"최근에 시작했어. 우선 마신의 유적에서 발견된 희귀 광물들에 대한 채광사업, 리비티 너랑 계약했던 악신을 정화했던 그 산맥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신목의 벌채사업 등등, 관리해야 할 일들이 엄청 많아졌어. 그러니 앞으로 너와 내가 지금처럼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을거다."

"흐응~. 사업에 사업에 또 사업... 역시 이웨네는 돈버는걸 엄청나게 좋아하는구나."

"그래 맞아. 리비티 네가 천성이 이상성욕자인 것처럼, 나 역시 돈을 긁어모으는 일이 정말 천직인것 같아."

"그럼 어쩔 수 없네!"

그렇게 이웨네와의 작별인사를 끝마친 리비티. 리비티에게 순수한 사랑이란 감정을 알려준 그 남자였으나, 정작 돈에 미친 이웨네 쪽에서 리비티를 원하지 않았기에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싱겁게 끊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되었다.

"크흠. 리비티."

"실바? 무슨 용건?"

연회에까지 참석해준 세명의 동료중 마지막으로 리비티에게 말을 건 사람은 은발의 검사 실바였다. 리비티가 메테오를 떨어트려 숲을 불태우고, 개빡친 드래곤의 저주를 받은 직후 마주했었던 그 남자 실바. 그와 리비티가 재회한 시기는 타흐노엘의 남문 밖에 거대 콜로세움이 세워지고 난 이후, 콜로세움 개장 기념 최초의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지던 날이었다.

"저 그게... 나, 나는 리비티 너랑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고 싶은데, 이 저택에서 살게 해주면 안될까...?"

"안돼!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선 실바 너는 방해야."

"커흑...!"

"미안하긴 해도 안되는건 안돼. 실바 네가 유아체형의 내 모습이 아니면 발기도 못하는 반고자인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안돼."

"으, 으으으..."

타고난 성향이 극도의 로리콘인데다가 로리비티에게 착정조교를 당하기까지 한 후유증으로, 실바는 리비티가 스태프형 마도구를 발동해 변신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아니면 발정도 자기 의지로 하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리비티는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잔인하게 실바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해버렸다.

"어쩔 수 없지... 나는 네가 싫다는데 억지를 부리는 남자가 아니다. 순순히 널 떠나 새로운 인연을 찾으마."

"어린 여자애 뒤꽁무니나 졸졸 따라다니는 변태 스토커로 복직하는거네?"

"팩트폭력 멈춰!"

"히힛, 힘내 실바~."

"그러마."

...

......

.........

"리비티, 다음에 왕성에서 사교회가 열리면 다시보자!"

"응! 다음에보자 시엘! 자주 연락할게!"

"나도 작별이다 리비티. 긴말은 필요없겠지, 간다."

"응응! 나도 긴말안할게 이웨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서 네가 바라는 꿈인 세계 최고의 졸부가 될수있길 바랄게!"

"말을 해도 참... 어쨌든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마."

조촐했던 연회가 끝난 뒤 시엘과 이웨네는 리비티의 저택을 떠나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고, 실바또한끝까지 똥마려운 강아지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말없이 떠나갔다. 그렇게동료들이 모두 떠나간 이후 리비티는... 우선속옷부터 제대로 준비하기위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후아... 내 방 냄새 맡는것도 정말 오랜만이네."

리비티는 정말로 오랜만에 돌아온 자신의 방에서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옷을 갈아입었다.

"......됐다, 이거라면...♡"

셀수없이 사용됐음에도 그녀의몸속을 흐르는 대마력의 덕분에 깨끗한 보지, 수많은 남자에게 조교당한끝에 몸속을 흐르는 대마력이 있음에도 만지는 순간 가볍게 절정할 정도로민감하게 개발된 유두와 클리토리스. 그 음란한 부위들을 가리지않고 드러내보이는 음란한 승부속옷을 착용한 리비티는, 그 위에 칠흑색 네글리제 하나만을 걸쳐입고 침대위에 누워 때를 기다렸다. 여전히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척을 하는 '그 남자'가 취침을 하려 들 밤을......

/ / / / /

나 리비티에게는 꿈이있어!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서로 배려하고 지켜주는 부부관계가 되어서, 아이도 잔뜩 낳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꿈이! 그리고 나에겐,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쭉 마음에 담고있는 사람이있어♡

"파파, 들어가도 돼?"

"리비티? 들어오거라."

야심한 밤이 된 지금, 나는 승부속옷을 제대로 차려입고 파파의 방 바깥에 서 있었어. 응, 이쯤되면 누구나 알겠지.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니라... 처음부터 파파였다는걸♡

"아니 리비티! 그게 무슨 꼴이냐!"

"놀랐어요 파파?"

"이 밤중에 그런 차림으로 복도를 걸어온거냐? 안되겠다. 이거라도 입거라."

"후훗♡ 그런건 필요없어요 파파."

"리비티...?"

나의 이런 야한 차림에 화를내는듯한 말투의 파파였자만, 내 위아래를 천천히 훑어보는 뜨거운 시선은 확실히 느껴지는걸♡ 아직 안기지도 못했는데벌써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어!

"파파, 저 사실은 알고 있어요. 제가 파파의 친딸이 아니라는걸요."

"?! 그, 그게무슨! 리비티, 그게 무슨 소리냐!"

"아무리 얼버무리려 해도 소용없어요. 아무리 제가 바보라도, 그 사실 하나 만큼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기로 맹세했거든요!"

응. 나는 파파의 친딸이 아니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였는걸. 마법귀족에게 흐르는 마법의 힘은 피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것, 하지만 나는 악신 타나토스... 내 보지로 정화된 뒤에 '악(?)신 소나타'로 환생한 그녀석과 계약을 맺기 전까진 마법능력이 전혀 없었었어. 마법에 대한 재능을 강제로 개화시켜주는 비전의 마도서를 계약 전까진 한페이지도 넘기지 못했다는게, 나의 몸에 혈통으로 이어지는마력이 흐르는 피가 한방울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난 기억하고 있거든.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하고 있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지 못하는 마마와의 약속을.

'리비티, 절대로 잊어버려선 안돼요. 당신은 저의 친딸이지만, 이프스터 그 남자는 당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것을. 그것만큼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마세요, 마마와 약속하는거예요?'

'응! 약속할게요 마마!'

'...약속해줘서 고마워요. 확실히 뇌속에 지금의 기억을 각인해 두었으니,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기긴 했을테지만... 지금 저와 나눈 약속만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게될거랍니다.'

'호에?'

머나먼 과거의 기억. 말을 완전히 떼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의 이야기. 그날의 대화 이후로 홀연히 사라져버린 마마. 하지만 그 기억만큼은 절대로 잊지 않아. 그리고... 피가 통하지 않는 부녀관계라니, 그런건 이 나라에서 법적으로 금지된 근친상간이 아니잖아♡ 정말 최고야♡!

"마마가 분명히 말했어요. 파파는 저의 진짜 파파가 아니라고. 그 기억만큼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러니까 얼버무리시지 않으셔도 돼요."

"......그 여자가, 도대체 언제 너에게 진실을 말한거지?"

"에에... 정확한 날짜가 언제인진 기억 안나는데, 제가 엄청 어릴때였어요!"

"리비티 네가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다니... 그래. 맞다. 너는 내 친딸이 아니야. 그 망할년이 나 말고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서 낳은 아이였지..."

이제야 나에게 진실을 말해주신 파파. 응. 내가 생각해도 나쁜쪽은 이렇게 멋진 파파 말고 다른 남자랑 먼저 섹스해서 나를 가지게된 마마쪽이야.

"으으... 그렇다면... 그렇다면...!"

"앗♡"

갑작스럽게 날 껴안은 파파♡ 드디어 파파도 나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고 제대로 보아주기 시작한거야.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르든, 어떤 사고를 치고 다니든 항상 자기는 관계없다는듯 무감각한 척을 하던 파파였지. 하지만 난 알고 있었는걸. 파파의 그런 무시는 죄다 연기였다는걸. 나를 향한 열정적인 감정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의도적인 무시...

응, 역시 파파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던거네♡

"제기랄! 괜히 가족의 틀에 묶여서 참지 않고, 진작에 너를 내 여자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파파! 드디어 나에게 흥분해줬구나♡ 까핫♡!"

팔을뻗어와 내 어깨를 붙잡고 단숨에 침대 위까지 끌어들이는 파파♡ 어깨를 만져졌을 뿐인데 벌써 가버릴것 같아...♡

"그 망할 여자, 나 몰래 다른 남자랑 불륜을 저질러서 애새끼까지 배더니 뻔뻔하게도 이집에셔 버티고 있었지. 그래, 리비티 너는 내 친딸이 아니다!"

"그러면 유사 근친 플레이 얼마든지 OK라는거네♡"

"...잠시 못본 사이얼마나 음란하게 자란거냐 리비티!!"

"아읏♡"

아아, 파파의 양손이 내 가슴이랑 클리를 야한 손짓으로 쥐어짜기 시작했어♡

"완전히 뻣뻣해져서는... 클리토리스가 두꺼운건 네 어미를 똑 닮았구나."

"히익♡ 파파앗♡♡ 그렇게 클리랑 유두랑 짜버리면은♡♡♡ 가버려♡ 파파의 손장난으로 가버렷♡♡♡♡♡"

아앙♡ 몸에 발정스위치 완전히 들어가버렸다...♡

"히익♡ 히읏♡ 헤흐...♡"

"간단한손애무만으로 몇번씩이나 가버린거냐 리비티. 도대체얼마나 많은 남자에게 조교받았길래... 정말 음탕한 딸로 자라버렸어."

"하, 히히...♡ 응, 나 파파의 손으로 몇번이나 가버렸어...♡ 왜냐하면, 내가 야한 아이인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파파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니까 그런거야♡!"

"...리비티 너 진짜로?"

"응♡ 파파. 나를 파파의 여자로, 파파의 아이를 몇번이든 원하는대로 낳아줄... 파파의 전용 귀속보지로 만들어줘♡!"

"크으... 큭큭큭... 좋다 리비티. 이 아비도 앞으로는 널 내 아내처럼 여기며 사랑하마!"

"아싸~! 완전좋아! 파파 최고♡!"

/ / / / /

그 후로 1년하고도 조금의 시간이 더 흘렀다. 그때그때 급조해서 모인 동료들과 세계를 두번정도 구하는 업적을 세웠음에도 리비티의 이름은 세계에 전혀 퍼져나가지 않았다. 이름도 성별도 종족도 알수없는 위대한 화염의 마법사가 영웅의 일행에 속해있었다 전해질 뿐. 그녀와 함께 최흉의 마신을, 폭주하는 악신을 쓰러트리고 제압한 동료들만이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을 뿐.

"아앗♥여보, 방금 둘째가 배를 찼어요!"

"허허. 둘째 아이도 벌써 그만큼 자라다니, 리비티 너는 아이를 낳는데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여자구나. 임신천재라고 해도 되겠어."

"히힛♥칭찬 고마워요 여보...♥"

태어난지 1년이 안된 첫째 아이에게 젖을 물리며, 첫째를 낳자마자 즉시 둘째 아이를 수태한 탓에 여전히 부풀어 있는 배를 과시하는 리비티. 피가 이어지지는 않았다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정식으로 혼인식까지 마친 리비티는 그녀의 저택에서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여보, 앞으로도 리비티를 잔뜩, 자안뜩 사랑해주세요♥"

"당연하지. 내 아내인 너를 내 생명이 끝나기 전까지 매일매일 사랑해주리라고 맹세하마. 그러니 앞으로도 너와 나 사이 사랑의 결정체인 아이를 잔뜩 만들자꾸나, 리비티."

"응! 앞으로도 여보의 아이 잔뜩 낳을거야♥내 육체의 소유권은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전부 여보의 것이니까♥"

이것으로 해피엔딩.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아버지와 결혼해, 앞으로도 그와 매일같이 사랑을 나누는 결말. 자신의 진정한 소원을 이룬 리비티는 지금...

"나 엄청 행복해♥!"

그렇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두사람은 매일매일 섹스하면서, 만삭보테배일때도 거리낌없이 성교를 하면서 아이도 잔뜩 낳고, 남편 쪽이 복상사로 먼저 떠나버리는 배드엔딩따위 일어나지 않고...♥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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