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화 〉 모험가 영애와 던전 벽의 함정 #2
* * *
다음날. 오늘이야말로 반드시 던전에서 대박을 건지겠다 다짐하며 오늘도 혼자서 던전으로 들어가버린 리비티. 그리고 리비티는 던전 1층으로 내려온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전등에 이끌리는 하루살이처럼 반짝거리는 함정에 유혹당해 또 걸려버렸다.
'븅신년... 똑같은 함정에 이틀 연속으로 당해? 뇌를 외장형으로 바깥에 빼놓고 돌아다니는건가?'
오늘도 리비티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을 지켜내기위해 정보수집을 관두고 그녀를 쫓아온 타나토스가 상당히 빡쳐서 속으로 그녀를 매도하는것도 당연한 이치였다. 똑같은 함정에 이틀 연속으로 당한다니, 유인원조차도 그런 멍청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을텐데 리비티는 저질러버렸다.
"으와앙!! 또 허리가 끼어버렸어... 으으으...!"
그래도 오늘은 자기가 마법사라는 사실까진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오늘도 갑자기 생성된 흙벽에 허리가 끼인 리비티는 자신을 구속한 이 벽을 파괴하기위한 마법을 발동하려했으나, 그보다 먼저 들려오는 익숙한 남자들의 목소리가 리비티의 혼란을 유도하여 탈출용 마법을 사용하는것을 잊어버리게 했다.
"이봐 저것좀봐! 어제 있던 그 엉덩이가 오늘도 붙어있다고!"
"설마 던전의 함정이 하루 이상 지속한거야?!"
"아니. 그럴리는 없어. 그런 이상현상이 발생했다면 길드에서 임시로 던전 출입을 막아뒀겠지. 저년은 그냥 이틀 연속으로 같은 함정에 걸린걸로 보인다."
"진짜로?! 캬하하핫! 이거 가관이구먼!!"
리비티든 뒤에서 떠들어대는 남자들의 목소리가 어제 처음으로 함정에 걸린 자신을 발견해 팬티를 벗겨놓고 지나쳐간 이들과 동일하다는것을 확신해 분노에 차서 소리쳤다.
"시끄러워! 이 나쁜 평민들! 두고봐, 이 함정에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당장 당신들 전부 불태워서 병원에 보내버릴거니까!!"
"뭐? 우릴 불태워?"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런 나쁜말을 내뱉는건지. 머리가 나쁜년은 그 주둥이에서 내뱉는 말도 지리멸렬하는구먼."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어엇!! 두고봐! 두고보라구!!!"
"지금 여기서 제일 시끄러운건 너라고 이 엉덩이년!"
그 말과 함께 어제 리비티의 팬티를 벗겼던 그 남자가 오늘도 리비티의 곁으로 다가와 순백색 팬티를 아래로 끌어당겨내렸다. 또다시 활짝 공개된 리비티의 보지에 남자들은 기분좋은 탄성을내질렀고, 리비티는 급격히 올라오는 수치심에 제대로 단어를 내뱉지도 못했다.
"으, 으, 이으이이익!!!"
"사람말을 하라고 이 보지년아! 음... 그런데 이 보지년 보지만큼은 진짜 꼴리게 생겼네. 한판 하고싶어졌다."
"그래,해버려! 어차피 매일매일 허탕치는게 일상인데, 하루쯤은 던전에 안처박히고 놀아도 괜찮겠지!"
"오케이! 그럼 내가 맨 처음이고 다음 순번은 너네끼리 정해라?'
4인 파티로 구성된 남성 모험가들이 그런 말을 내뱉자, 아무리 멍청한 빡대가리 귀족 영애 리비티라도 지금 그들이 자신을 범하려 시도한다는것쯤은 당연히 눈치챌 수 있었다.
"무, 무슨짓을 하려는거야 이 변태들! 감히 더러운 평민 주제에!! 주제에 딱 어울리는 천박한 직업인 모험가들 주제에!! 감히 백작 영애인 나, 나의 보지를 평민 모험가 자지로 쑤컹쑤컹 해버린다고?!?!"
"뭐라는거냐 이 변태년은?"
"근데 나는 아무리 보지가 꼴려도 못생긴 년이랑은 하기 싫은데."
"어이구 취향도 참 까다로운놈일세. 이쪽으로 넘어가면 이년 얼굴 볼 수 있잖아? 아. 괜히 함정 추가로 발동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서 발 디뎌라."
그 말이 끝난 순간 모험가 중 한명이 리비티의 얼굴을 확인하기위해 벽 뒤편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왔고, 결국 리비티는 수치심과 당혹, 부조리에 붉게 물들어 있는 자신의 얼굴을 턱수염 덥수룩하게 자라있는 중년 모험가에게 보이고 말았다.
"으으이익...! 다, 당신! 지금 당장 나를 구..."
"이거 대박이잖아?!"
귀족의 절대적인 권위를 최대한 시선에 담아서 쏘아보내 그 중년 모험가가 자신을 구해준다는 허황한 망상을 한 리비티였으나 망상은 망상으로 끝날 뿐이었다. 예쁜 모양을 한 그녀의 보지와 마찬가지로 리비티의 얼굴 또한 상당한 미녀라는것을 확인한 그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며 자신이 본 사실을 즐겁게 이야기할 뿐이었으니까.
"이년 존나 예뻐! 여기 조금 자라있는 보지털이랑 같은 색의 백금발에, 눈동자 색은 주황색에 가까운 붉은색! 하여튼 존나 꼴리게 생겼다고!"
"오 진짜? 개쩌는데? 그런 미녀가 이런 던전에 호위도 없이 혼자 들어와서 대놓고 엉덩이 노출을 해댄다니, 참 살기 좋은 세상이 왔구만!"
"쓸데없는 말할 시간에 빨리 박고 끝내! 다음은 내가 한다!"
"그래. 함정을 넘어가서 이년 얼굴을 확인하는 행동력을 인정해서. 이녀석 다음엔 네가 해."
"오우예!"
"아까부터 당신들 자꾸 뭐라 떠드는거야?! 평민이면 평민답게 좀 주제를 알고 고귀한 귀족인 나를 구하란말이야!!"
"거참 시끄럽네."
리비티의 팬티를 벗겨내린 첫순번의 남자는 이미 바지를 내려서 단단히 발기된 자지를 꺼내놓은 뒤였고, 이어서 그는 아무런 전희따위 하지 않고 그대로 리비티의 좁은 보지안에 자신의 자지를 처박아버렸다.
"으윽! 크으...!"
당연히 애액도 제대로 분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당한 리비티는 쾌락보다 고통을 더 많이느껴 억울함이 섞인신음을 흘렸으나, 리비티가 아픔을 느끼든 말든 상관없다는듯이 첫순번의 남자는 허리를 흔들어 리비티의 보지 안을 즐기기 시작했다.
"존나 예쁘다는 얼굴뿐만 아니라 보지도 대박인데? 모양뿐만이 아니라 질안도 개쩔어! 존나 쫙쫙 자지를 잘 빨아들이는 명기야 이년!"
"진짜?!"
"그럼 빨리 끝내고 비켜! 나도 함 박아보자!"
"그래그래, 좀만 기다려봐 재촉하지 말고."
"크, 으으...!"
일방적인 유린을 당하던 리비티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의 자지로 자신의 보지 안쪽을 수십번이나 찔려대는 와중에도 최대한 신음을 참아낼 수 있었다. 고통의 물결을 참는것은 쾌락의 파도를 참는것보다 그녀에게 있어선 쉬운 일이었으니까. 박히는 사이 그녀의 보지에선 애액이 계속해서 분비되고 있었기에 리비티가 느끼는 고통과 쾌락의 비율이 역전되는것도 그리 멀지는 않았으나, 그 전에 첫 순번의 남자는 그대로 리비티의 보지 안에 질내사정해버린 뒤 가볍게 물러나 자지를 뽑아냈다.
"크윽, 쌌다! 휴우..."
"이런 매너없는 새끼. 다른 남자의 정액이 처발라진 보지에 박으라고?"
"싫으면 쓰지 말든가?"
"쳇, 됐어. 찝찝한것 정도는 그냥 참지. 어쨌든 다음은 나다!"
결국 리비티는 질내를 자비없이 찔러대던 자지가 빠져나간뒤 곧바로 이어서 새로운 자지를 몸안에 받아들이게 되고 말았다. 애액이 충분히 분비된 상태라 고통과 쾌락의 비율이 반반 정도로 나뉜 상태에서.
"진짜로 이년 보지는 명기다! 질 내부의 주름이 싸달라고 재촉하는것처럼 내 좆을 자극하고 있어!"
"그렇지?"
"크, 으으으으!! 가만안둬, 절대로 가만안둘거니까! 이 천벌받아 마땅한 평민들!!!"
"이년은 자꾸만 이상한 말만 쳐뱉잖아? 자기가 진짜귀족이라도 된것마냥..."
"난 진짜로 귀족이라고!! 문무겸비, 대마법사에 대천재인 자랑스러운 귀족이야!!"
"별 웃기는 년을 다 보겠네. 귀족 영애가 할짓이 그리도 없어서 이딴 던전 속의 함정에 걸려서 보지를 벌리고 있겠냐?"
"내버려둬. 자기가 귀족이라고 상상하면 행복해지나 보지. 그런것까지 참견하면 괜히 귀찮아진다고. 우리들은 그냥 이 멍청한 년의 보지만 즐기면 되는거야."
"으으으...! 이 나쁜놈들... 난 거짓말 같은거, 상상같은걸 한게 아닌데..."
리비티의 억울함에 젖은 변명을 들어주는이 하나 없었다. 남자들은 리비티의 입구멍에서 나오는 말 대신 보짓구멍을 마구 범하는데만 집중해, 이미 그녀의 보지에 정액이 잔뜩 싸질러진 상태에서 들어온 새로운 자지는 앞뒤로 마구 왕복하며 굵은 귀두로 앞서 싸진 정액을 긁어내서 리비티와의 결합부에서 혼탁한 색의 액체가 질질 흘러내리게 만들었다.
"윽, 나도 슬슬 싼다!"
함정을 조심히 건너 리비티 미모를 그 눈에 담았던 두번째 순번의 남자도 그대로 리비티의 보지 안에 최대한 깊게 자지를 찌르며 사정해버렸다. 앞서 리비티의 보지를 사용했던 남자보다 두배는 더 많은 양의 정액이 그녀의 질 내부를 채워, 남자가 자지를뽑아내는순간 가득 차 역류하는 정액이 리비티의 하반신 곳곳을 더럽히고 말았다.
"으그극...."
이젠 고통마저 느껴지지않아 오직 쾌락만을 강제로 받아들이게 된 리비티는 입술을 깨물며 행복에 겨운 신음이 흘러나오는것만은 최대한 참았다. 자신을 칭찬해주지도 않고 무시만 하는 저 남자들에게 자신의그런 소리를 들려주게 된다면이유는 모르겠지만기분이 나빠질것 같았으니까. 리비티가 가진 귀족의 프라이드가 지금까지는 충분히 활약하여 그녀의 입을 틀어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 숫자가 4명이었고, 두번이나 정액이 싸질러져 충분히 발정난 리비티의 보지가 끝도없이 몰려오는 행복감을 그 이상 참아내는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리비티는...
"흐읏♥흐읏♥하읏...♥오고곡...♥"
리비티를 여러차례 돌려가며 충분히 따먹은뒤 발길을 돌려 마을로 돌아간 모험가 파티. 던전의 함정이 해제될때까지 홀로 남겨진 리비티는 남성들의 정액으로 가득차 빵빵해진 자궁과 보지 안쪽에서부터 느껴지는 진심의 행복감에 몸과 마음이 굴복해 결국 수십차례나 절정에 도달해 실신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도 오늘은 던전에 들어가는 모험가가 별로 없었던 모양인지 함정이 해제되는때까지 그녀가 추가로 따먹히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 계속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