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빗치영애 리비티-12화 (12/32)

〈 12화 〉 엔딩 1 ­ 나레투르

* * *

드래곤에게 진 1억골드의 빚을 갚기위해 리비티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 돈을 모아보았다. 무기상에서의 노출접객,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왕국 각지의 고대유적들을 조사해 보물을 발견하는 모험가의 일, 본격적으로 보지를 팔아대는 창관에 향하기 직전까지, 리비티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돈을 벌기위해 노력해봤다.

하지만 무의미했다. 행운의 여신의 선택을 받아 운좋게 대박을 터트리던가 하는 일이 없다면그녀의 남은 생애 평생 돈을 벌어도 1억 골드라는 거금은모을 수 없을거라는걸 리비티 자신도 느껴 포기해버렸다.자신에게 그런 기적이 찾아올 확률은 말도 안되게 낮다는 사실을 그녀는 알고 있었으니까.

"우욱...?!"

그와중에 리비티는 갑자기 이유도 없는헛구역질을 하기까지 했다. 당연히 자신이무언가병에 걸린건 아닐까 걱정한 리비티는 즉시 가장 가까운 신전으로 향해 건강 검진을 받았고,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에에에에에에에엑?!?!?!"

'피임 마법은 항상 써뒀는데 어째서?! ...아, 그러고 보니 나레투르랑 섹스할때는 피임마법을 쓰는걸 잊어버렸었지... 그럼 틀림없이, 지금 내 뱃속에 생겨난 아이의 파파는...!'

그길로 리비티는 즉시 나레투르의 가게로 향해, 자신의 임신소식을 알렸다. 그 이외의 남자와 섹스할땐 항상 피임마법을 잊지 않고 썼으니 아이의 파파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나레투르밖에없다고 확실히 밝히며.

"흐하핫! 내 소원이 이뤄졌구만! 내가 리비티를 임신시키는것에 성공했어!!"

"뭘 좋아하는거야 이 바보멍청이!! 나, 날!! 감히 귀족 영애인 나를 임신시킨 이 나쁜 평민!! 절대로 용서하지 않......"

"갑자기 왜 말을 하다말어 리비티?"

"용서... 용서 못... 으으으..."

나쁜남자, 감히 고귀한 귀족인 자신의 자궁에 주제도 알지 못하고 씨를 뿌려 결국엔 임신까지 시켜버리고 만 최악의 남자. 아무리 멍청한 리비티라도 그정도 사실은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비티는 도저히 자신을 임신시킨 기쁨에 겨워 덩실덩실 춤까지 추며 행복해하는 그 남자를 불태워 죽일 수 없었다.

"나레투르 당신... 나를 임신시킨게, 그렇게도 행복하고 즐거운거야...? 어째서..."

"엉? 리비티 너 지금 여기에 온 이유가, 그냥 임신 소식만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잖아?"

"엣?"

"너를 임신시킨 나랑 앞으로 부부관계가 돼서 같이 살려고 온거 아니었어?"

"부, 부, 부부라니잇!!!"

"난 이미 리비티 너한테 청혼까지 했었다고. 지금도 너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으으......"

나레투르가 그 말과 함께 강렬한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리비티를 쏘아보는것에, 리비티는 몹시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 잠시 그로부터 몸을 돌리고 생각에 빠졌다.

'나 여기 도대체 왜 다시 온거야?! 이 열등한 평민의 씨를 품어 수정했다는걸 알려서 뭐 어쩌려고... 내가 집으로 돌아가기위해선, 1억골드를 벌기 위해선 지금 당장 낙태를 하고 앞으로도 돈을 벌기 위해서만 노력해야 했을텐데, 그런데 나는 어째서... 이 남자의 곁으로 돌아온 걸까......♡'

"역시 리비티 너도 내 자지를 잊지 못했나보구나. 그게 네가 돌아온 이유 아냐?"

"......"

"리비티 네가 잠시 나를 떠나있으면서 어떤짓들을 하고 다녔는지는 대충 소문으로 들었다. 상당히 마음이 아팠지.하지만 리비티 넌 결국엔 내 곁으로 돌아왔어. 그 뜻은... 역시 리비티 너도 나를 좋아하니까 돌아온거잖아! 그렇지?"

"...으으... 설마, 말도안돼에... 고귀하디 고귀한 귀족이자 세계 최강의 대마법사이자 세기의 대천재인 나 리비티가... 고작 이딴 평민 남자한테 반해버려서, 당신의 아기를 낳아주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져 버리다니잇♡♡♡!"

"잘 말했다 리비티! 나도 너랑 마찬가지인 감정이다. 앞으로도 너랑 계속 같이 지내고 싶어! 너랑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섹스하고 싶어! 지금 네 자궁에 생겨난 첫 아이를 낳은 뒤에도, 네 난자가 쉴틈 없이 계속해서 임신시키고 싶다! 리비티 너를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고!!"

천박하지만 확실한 마음이 느껴지는 나레투르의 애정표현, 그걸 듣게 된 리비티는 자신도 더는 참지 않기로 정했다. 속이지 않기로 정했다. 거짓말하지 않기로 정했다. 자신의 마음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이 남자의 앞에선.

"나도, 나도 나레투르가 좋아! 응, 평생의 영광으로 생각해 나레투르, 저급한 평민 주제에 위대한 귀족인 나와 결혼하게된 당신의 행운을!"

"우오오오오오!!! 리비티 너도 드디어 내 마음을 받아주었구나!!"

"응...♡ 나도 이젠 참지않을거야. 당신을 정말정말 사랑해 나레투르♡! 당신에겐 나의 마음을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사실대로 밝힐게! 이젠 빚도, 집으로 돌아가는 일도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당신만 있으면 좋아♡♡♡!"

"나도다! 나도 정말 사랑한다 리비티이잇!!!!!"

그리고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것없이 서로에게달려들어 강한포옹을, 이어서 혀와 타액이 찐득하게 얽히는 딥키스를, 그리고 바로 이어서 방안으로 들어가 서로 몸을 겹쳤다. 리비티를 임신시켰던 그날처럼 밤이 새도록 끝나지 않는 기나긴 섹스로, 나레투르는 리비티의 마음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것에 결국엔 성공했다.

"사랑해에♡ 정말 사랑해 나레투르♡"

"나도 정말 사랑한다, 리비티...!"

그리고 6개월 후. 리비티는 결국 나레투르와 혼인신고에 이은 결혼식까지 치러 완전하게 그의 소유물이 되었다. 오직 그에게만 보지를 스스로 벌려 안기고, 나레투르 또한 자신의 자지를 오직 리비티의 보지에만 처박는 사랑이 이어지는 나날. 6개월이 지난 지금 리비티의 배는 누가 봐도 임산부라는것을 쉽게알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커진 보테배가 되었지만, 그녀의 배가 커졌든 말든 두사람중 누구도 걱정하거나 하지않고 그들은 오늘도 가게 안쪽의 문 너머 다용도실의 침대위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흐흐흐... 리비티의 커다란 보테배를 볼때마다 발기가 풀리지를 않는다고! 임산부인데도 리비티의 몸은 너무 야해!"

"그거야 내 배속에 있는 아이가 여보야♡의 아이라서겠지?"

"당연하지! 이 커다란 배속에 있는 나와 리비티의 사랑의 결실... 머지않아서 태어날게 기대돼서 견딜수가 없네! 그러니까리비티, 오늘도 섹스하자!"

"응응! 하자하자~♡"

아직 가게 문이 닿지도 않았는데 나레투르는 세로로 임신선이 길게 그어진 리비티의 보테배를 쓰다듬으며, 도저히 참지 못해 그녀의 손을 이끌어 다용도실에 들어온 것이었다. 물론 나레투르를 정말정말 사랑해서 결국 그와 결혼까지 해버린 리비티가 그의 손길을 거절할 리 없었다.

"흐으으읏♡♡♡!"

딱히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이미 애액이 넘쳐 질척질척한 리비티의 임신보지에 나레투르는 단번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여보야♡의 자지, 정말 죠아아...♡"

"우리 리비티의 보지도 언제나 좋은걸. 매일같이 박아대고 있는데도 전혀 흠이 생기지 않은 깨끗한 보지라서 더 좋아!"

"헤헷♡ 난 대마법사니까, 보지의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게 하는 마법쯤은 간단히 쓸 수 있다구♡ 그러니 여보야♡의 굵고 기다란 자지로 마음껏 내 보지를 비벼줘♡!"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리비티의 보지는 오직 나만의 보지니까!"

그말과 함께 나레투르가 허리를 개처럼 흔들기 시작하자 두사람의 결합부에선 쮸붓♡ 쥬붓♡ 찌걱♡ 찌꺽♡ 거리는 야한소리가 쉴새없이 새어나왔다.

"으흣, 히읏...♡

"하아, 하아, 몇십몇백번을 생각해봐도 정말 최고야! 리비티를 임신시킨 사람이 나라는 사실이! 리비티의 임신보지가 오직 나만의 소유라는 사실이!!"

"나도, 나됴오 기뻐어♡ 내 보지가 우리 여보야♡ 의 전용보지라는게 너무 기뻐엇♡"

그런 식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표현을 하며 격렬한사랑나누기가 지속하던 도중 갑자기 리비티는 크게 부풀어오른 배속에서 움직임이 느껴져 가늘어지는 교성을 뱉으며 말했다.

"꺄핫♡! 아기가 발로 찼어! 파파가 자지를 쑤셔대는걸 느끼고 있나봐!"

"오, 그래? 아가야, 지금은 아빠가 엄마를 즐겁게 해주는중이니까 좀만 참으렴!"

"응응♡ 조금만 참는거야 우리 아기...♡ 흐히이이잇♡"

나레투르의 자지가 임신한 자궁 입구를 집요하게 찔러대는것에 가볍게 절정한 리비티는 행복한 하트눈을 띄운상태로 혀를 살짝 내밀기까지 했다.

'여보야♡ 의 자지가 안쪽을 계속 찔러서엇♡ 아기가 있는 자궁까지 닿고 있어어...♡ 아아♡ 자지로 자궁키스당해서 계속 가버려엇♡♡♡'

"리비티의 보지는 몇번을 써도 기분좋아... 슬슬 싼다!"

"응! 마법으로 우리 아기한테는 별문제 안생기게 할테니, 안심하고 내 아가방에 퓻퓻 싸줘엇♡"

리비티의 그 말을 들은 나레투르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임신자궁을 정확히 조준하여 최고로 기분좋은 질내사정을 싸지를 수 있었다.

"크, 크흐이으읏...♥너, 너무 양이 많아앗...♥여보야♥우리 아기를 정액으로 익사시킬셈이야♥?"

"리비티가 괜찮다고 하길래... 하하! 미안하다 아가야!"

기분 좋은 질싸를 끝마친 나레투르는 리비티의 부풀어오른 배를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여전히 우뚝 서 있는 자지를 리비티의 보지에서 뽑아 그녀의 입가로 가져다댔다.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청소펠라의 요구라는것을 이해한 리비티는 본능적으로 몸이 이끌려 혀를 내밀었고, 이윽고 두사람의 체액으로 더러워진 그의 자지를 완전히 입안에 집어넣고 진심의 청소펠라로 순식간에 깨끗이 만들어버렸다.

"청소펠라도 엄청 잘하게됐구나 리비티. 너처럼 야하고 예쁜데 가슴도 큰 여자가 내 아내라서 정말 자랑스럽다!"

"우으움♥쥬웁♥쥬웁♥쮸우웁♥후와아...♥나도 날 이렇게 매일매일 사랑해주는 나레투르가 나의 여보야♥라서 정말 행복해에...♥"

"흐흐... 그럼 청소도 끝냈으니 한판 더해볼까? 우리 아기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아빠는 엄마를 더 따먹고 싶답니다!"

"히힛♥우리 아이도 충분히 이해해줄거야! 하지만 사과는 해야겠지. 파파랑 마마가 이렇게 야한 사람들이라 미안해요 우리 아기...♥"

크게 부풀어오른 만삭에 가까워진 배를 스스로 쓰다듬는 리비티의 목소리에는 불과몇개월전만 해도 애새끼들보다 못했던 난폭하고 유치한 성격이었던 그녀였다고는생각하기 힘든모성이 잔뜩 서려있었다.

첫경험까지 빼앗아간 남자에게 임신당해버렸다. 임신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그 남자에게 찾아가서 알려,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깨닫고 말았다. 그리고 그 남자와 영원한 계약을 맺어 매일같이 사랑을 나누는 사이 크게 부풀어오른 애정의 결실.

자신의 자궁에 아기를 품게되어 진정으로 어른이 된 리비티는, 더는 돌아갈 수 없는 자신의 집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

'정말 사랑하는 여보야♡ 가 나의 자궁에 잔뜩 씨를 뿌려줘서 생겨난 나와 여보야♡ 의 아기... 중요한건 되돌릴 수 없는 과거가 아니야. 앞으로 우리가, 나와 여보야♡ 와 곧 태어날 아기까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미래니까. 응. 그래, 틀림없이 다시는 만나지 못할 나의 파파도 이해해줄거야.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 파파도 나 없이 행복해야해!'

~ 엔딩 1 ­ 나레투르 ~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