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빗치영애 리비티-9화 (9/32)

〈 9화 〉 첫 경험 영애와 무기상의 주인 #6

* * *

"세, 섹스라니!!"

빡대가리 백작 영애 리비티, 하지만 성에 대한 지식만큼은 친했던 귀족친구로부터 확실히 전수받았기에 그녀는 섹스가 뭔지도 모르는 바보천치는 아니었다. 다만 눈앞의 평민 남성이 그짓을 하고싶다는 대상이 리비티라고 밝힌것에 충격을 받았을 뿐이지.

"부탁이야! 제발! 제발 너랑 하게 해줘 리비티!!"

"싫어!!"

"어째서?!"

"하찮고 더러운 평민따위에게 내 소중한 첫경험을 줄 것 같아?!"

"또 그거냐..."

리비티의 격렬한 거부반응에 나레투르는 목덜미를 긁으면서도, 어쩐지 리비티가 자신의 부탁을 거부한 이유가 그것뿐만은 아닐거라고 느꼈다.

"리비티, 부탁이다 부탁. 진심의 부탁이라고! 그런데 안들어줄거야? 내 일생일대의 소원이다! 리비티 네가 자랑스러운 귀족 나으리라면 나처럼 하찮은 평민의 소원정도는 당연히 들어주겠지?!"

"싫은건 싫은거야! 나, 난 아직 그런걸 할 준비가 안됐는걸..."

"준비라면 리비티 네가 생리를 시작한 날부터 된거거든? 너 자꾸 내 부탁을 거부하는 이유... 조금은 알거같다."

나레투르는 리비티의 속마음을 억측했다. 그녀가 정말 좋아하는 '돈'을 자신이 제시하지 않았기때문에 자꾸만 거부하는거라고. 그래서 나레투르는그녀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추가조건을 내뱉었다.

"에잇! 결심했다! 리비티!"

"왜, 왜?!"

"내 자지를 네 예쁘고 귀엽고 깜찍한 앙다물어진 일자 보지에 처박을 수 있게 해주면, 십오만 골드를 주마!! 내가 그동안 창관에도 가지 않고 아껴서 모아온 돈이다!!"

"십... 오만...!"

'이제 슬슬 억지가 통하려나?'

나레투르의 입에서 튀어나온 15만 골드를 주겠다는 제안. 그것을 듣게 된 리비티는 여전히 거부반응이 역력한 표정이었으나 그 말투는 약간 부드러워져 나레투르가 희망을 느끼게 해주었다.

"어차피 리비티 네 보지는 내가 이미 두번이나 관람했잖아? 그런데도 내가 이미 충분히 관찰과 탐구를 마친 네 보지를 사용하는데 15만 골드를 주겠다는거다! 돈을 정말 좋아하는 리비티 너라면... 거절하지 않겠지?!"

이틀전과 어제. 정조대가 붙어서 리비티 혼자서는 벗을 수 없게 되어버린 비키니 아머의 하의를 이미 두번이나 나레투르의 손으로 벗겨준 날들이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리비티는 바로 도망치듯 안쪽 방으로 숨었기에, 나레투르가그녀의 보지를 탐구할 시간은 터무니없이짧았었는데도 그는리비티의 보지를 완벽히 기억했다고 주장하여 그녀의 보지값이 얼마 되지않는다는 억지를 부렸다.

"으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결국 나레투르는 자신이 리비티의 보지를 사용하는데 15만 골드나 준다는것은 자신의 그녀에 대한 특별한호의가 더해진 거금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리비티에게 인식시킬 수 있었다. 물론 멍청하디멍청한 리비티에게만 통하는 억지일 뿐이었지만.

"아,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하면... 어쩔 수 없네. 더럽고 하찮은 평민인 당신, 나레 씨에게... 내 소중한첫경험을 주도록 할게. 단 15만 골드는 확실히 주는거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예! 오예! 오예쓰!"

"... 흐, 흐흥! 그래! 당연히 그렇게 기뻐해야하는게 정상이야! 우월한 귀족인 나의 보, 보지를 당신의 자지로 쑤실 수 있다는걸...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도록 해!"

"당연하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거다!"

결국 리비티는 나레투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성관계를 맺게 되었다. 평민의 입장에선 꽤 큰돈이지만 귀족의 입장에선 별것 아닌 고작 15만골드에 그녀는 자신의 소중한 첫경험을 팔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쓸데없이 자존심만 강한 리비티는 자기합리화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매춘행위를 좋게 포장해버리기까지 해버렸다.

'응, 이것도 귀족의 의무야.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마법귀족의 후계자로써... 펴, 평민에게 아량을 베푸는것도 귀족의 의무... 응, 그래. 그런거야.'

리비티가 드래곤의 저주를 받은 이후 무작정 흘러온 이 마을이 어느나라의 마을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으면서 그녀는 그렇게 합리화를 마치고 마음의 준비마저 끝냈다. 악신 타나토스가 지금도 그녀의 곁에 붙어있었더라면 분명히 이런 말을 뱉었겠지.

'어이구 이 멍청한년... 귀족 영애가 고작 평민 따위에게, 귀족에겐 그리 큰돈도 아닌 고작 15만 골드에 처녀를 팔아? 이정도면 빡대가리가 문제인 것이아니라 타고난 본성부터가 씹걸레 개씹창년이었구만!'

어찌됐든 나레투르에게 15만 골드로 매춘을 해버린 리비티는 열기와 흥분이 느껴지는 그의 팔에 이끌려, 옷을 갈아입던 상태에서 갑자기 습격당해 알몸인 상태였던 그녀는 더 벗을 옷도 없는 상태로 침대에 넘어트려졌다.

"우오우... 드디어 제대로 된 리비티 보지 탐구의 시간이다!"

"으으..."

침대에 넘어트려진뒤 나레투르의 손에 의해 허벅지가 쫙 벌려진 리비티는 그녀의 음부를 숨김없이 눈앞의 남성에게 드러내어, 본능적으로 올라오는 수치심에 눈을 감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가 눈을 감든 말든 나레투르는 손을 움직여 그녀의 복부 근처를 쓰다듬으며 감촉을 느끼기 시작했다.

"크흐흐... 몇번을 봐도 예쁜 보지구나. 그리고 털도 별로 자라나지 않아서 더 예뻐!"

"치, 칭찬은 고마워..."

"무엇보다 아직 한번도 사용된적 없어보이는 이 빡빡함... 크흣! 도저히 못참겠다!"

더는 참을 수 없어진 나레투르는 바지 벨트를 풀어벗어 잔뜩 성나있는 검붉은색 흉기를 리비티의 시야에 드러내었다.

"히잇...!"

"처녀같은 비명소리구나 리비티... 아, 너는 처녀가 맞았지? 그래서 어때? 남자의 성기를 처음 본 소감은."

"그, 그런 커다란게 내 안으로 들어와...? 진짜로?"

"당연하지! 애초에 그걸 위해서 존재하는거라고 리비티의 보지는!"

"아, 알고있거든 그건? 그런 당연한 상식은 모르는게 바보지!"

"그래그래. 리비티의 보지는 남자의 자지에 잔뜩 쑤셔박혀서 서로 기분좋게되기위해 존재하는거다. 확실히 기억해둬라?"

"알고 있다니깐?!"

"크흐흐... 그럼 슬슬 잘 먹겠습니다!"

나레투르는 리비티의 깨끗하고 흠 없는 보짓결 사이로 자지를 몇번 문질러 쿠퍼액을 바른 후, 그대로 거침없이 리비티의 처녀보지를 자신의 자지로 뚫어버렸다.

"으그극...!"

한번도 사용된적 없었던 리비티의 질안을 확장하며 비집어 단번에 끝부분까지 들어간 나레투르의자지, 당연히 리비티는 첫경험의 고통이 잔뜩 섞인 신음을 뱉어내고 말았다.

"후우, 역시 처녀보지야. 잠깐만 힘을 빼면 바로 되밀려나올 것 같은데?"

"아파앗...!"

거칠게 밀고들어온 나레투르의 자지에 처녀막이 단번에 찢긴 리비티, 피는 별로 나오지 않았으나 그 격통과 상실감은 리비티를 고통스럽게 했다. 각오하고 참았는데도 볼에서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릴 정도로.

"많이 아파 리비티?"

"으극...! 벼, 별로 안 아프거든? 나는 귀족이야, 대마법사야, 대천재야! 못하는게 없는 만능의 천재인 내가, 이정도 고통따위도 못버틸리 없잖아?"

리비티는 눈물을 한줄기 흘리면서도 끝까지 말로는 자신의 자긍심을 지켜냈다. 평소의 자연스러운 미소가 아닌 약간 억지로 꾸민듯한 밝은 미소를 자신의 위에 올라탄 남자에게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당연히 나레투르도 바보인 리비티가 애써 강한척을 하는것 뿐이란걸 눈치챘지만, 약한 그녀를 돌봐주기보다는 강한 그녀에게 맞춰주기를 선택했다.

"어쨌거나 처녀상실 축하한다 리비티. 너는 이걸로 완전히 어른이 된거야. 대가리는 아직 애새끼보다 못할지도 모르지만..."

"어, 어라? 그런거였구나... 나는 지금 이걸로, 이 고통을 느끼는 거로... 진짜 어른이 된거네!"

며칠전 자신의 저택에서 치렀던 성인식이 사실은 거짓된 성인식이며, 지금의 처녀상실이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성인식이라 그의 말을 곡해하여받아들인 리비티는... 다시한번 나레투르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방금의 억지로 짜내보인 거짓 미소가 아니라, 어느때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성장의 행복에 젖은 미소를.

"그래. 그러니까 잘 기억해둬라 리비티. 앞으로 네가 나 말고 어떤 남자의 품에 안기게 되더라도, 너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최초의 남자는 바로 나 나레투르라는걸!"

"응!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주어서 정말로 고마워 나레 씨! 아니, 나레투르!"

"크하하! 그래, 그럼 계속 즐겨보자고 리비티!"

그리고 나레투르는 리비티의 고귀한처녀혈이묻은 자지를 한번완전히 뽑아냈다가, 급속히 수축하려하는 리비티의 질 안으로 다시 쑤셔박아버렸다. 그것에 리비티는 다시 한번 약간의 고통을 얼굴에 띄우면서도, 완벽한 어른으로 성장한 자신의 기념일을 맞이했다는것에 고통보다 더 큰 행복을 지어보였다.

"흐으, 흐잇, 하아..."

'아아... 점점 더 고통이 사라져서... 대신 이상하게 기분 좋은 느낌이...♡'

처녀를 막 상실한 그녀를 배려하는듯 움직임이 별로 없는 나레투르 덕분에 리비티는 1분 정도가 흐르자 어느정도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뜨거운 이물감, 빠르게 사라져가는 통증,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새롭게 느껴지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따스함... 그런 감정들을 느끼며 점점 표정이 풀려가기 시작한 리비티를 바라보던 나레투르는 슬슬 자신도 제대로 그녀의 육체를 즐겨보기로 했다.

"그럼 슬슬 움직인다 리비티."

"어? 응, 하고싶은대로 해. 그게 남자에게 보지를 허락한 여자가 꼭 해야하는 배려니까..."

"그런 말은 어디서 배운거냐?!"

"친구한테."

"참 좋은 친구를 뒀구나 리비티... 그럼 움직일게."

"응...♡"

그리고 선언한대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나레투르, 어느새 처녀 상실의 고통이 잠잠해진 리비티는 그 순간부터 고통 대신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천천히, 하지만 깊고 크게 쑤셔질때마다 나레투르의 자지가 조금씩 스쳐오는 리비티의 보지 안쪽 제일 깊은곳에서 행복한 느낌이 마구 터져나왔고, 아픔을 참아내기위해 조금씩 분비되고 있던 애액은 미지의 행복감을 더 깊고 끈적하게 느끼기 위해서 순식간에 양을 늘렸다.

"읏♡ 하읏♡"

"리비티 너도 느끼는거야? 방금까지 처녀였던 주제에?!"

"나, 난 대천재니까♡ 다른 처녀랑은 비교하지 말아줄래? 대천재인 나는 그... 느끼는것도 당연히 남들보다 빠르다구!"

"그런것 같네. 이 소리 들려?"

"무슨 소리... 히잇?!"

그 순간 리비티의 귓속으로 그녀의 보지와 나레투르의 자지가 마찰하며 터져나오는 야한 소리가 쏟아져 들어왔다. 찌걱♡ 찌걱♡ 하는 야한 마찰음이 자신의 하반신에서 들려온다는것을 알게 된 리비티는 즉시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렸으나, 나레투르는 그런 그녀의 행동에 더 사랑스러워지기라도 한듯 자지를 박아대는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했다.

"이제 리비티도 완전히 느끼는거 같으니 나도 참을 필요 없겠네! 크으, 좋구만!"

"으, 으응♡ 확실히 느끼고 있어♡ 나레투르의 평민주제에 건방지게길고 두꺼운 자지가 내 가장 깊은곳에 쿵♡ 쿵♡ 닿을 때마다, 나 느끼고 있어!"

"뭐?! 첫경험주제에 자궁입구에 자지가 닿는 거로 느끼는거냐?! 이런 개변태년을 봤나!!"

"아읏♡♡♡"

더는 처녀상실의 고통따위 느껴지지도 않는 리비티는 나레투르의 평민자지가 삽입된 귀족영애보지에서 끊임없이 애액을 내뿜어 그의 사정을 촉진해댔고, 리비티에게 계속 박아대다보니 결국 참을 수 없게 된 나레투르는 그녀에게 사정을 알렸다.

"크으~! 리비티, 슬슬 쌀게!"

"어? 싸, 싼다니? 설마... 아, 안돼! 임신해버린단말이야!!"

"괜찮아 괜찮아. 설마 한발정도 싼 거로 그리 쉽게 임신이 되겠어?"

"으긋♡ 나, 나도 알고 있긴 해... 남자가 제일 기분좋은 순간은 여자의 보지에 기분좋게 생으로 질내사정하는 때라는거...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는 귀족이고 당신은 열등한 평민..."

"윽, 늦었어! 이제싼다!"

뷰루룻! 뷰룻뷰루룻!

"히기익♥♥♥♥♥!"

최후의 순간 리비티의 자궁 입구에 귀두를 정확히 박아대며 그대로 기분좋은 진심교배질싸를 해버린 나레투르. 동시에 리비티는 자신의자궁안쪽 벽에 그의 정액이 폭포수처럼 강하게처박혀 침입해온충격에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아아... 배 안쪽에 난생처음 느껴보는 끈적하고 따뜻한 느낌이 잔뜩...■ 기분은 좋지만, 나 지금 질내사정당한거지...?'

물론 그의 말대로 임신이란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리비티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것은 그녀가 수컷의 생명력 넘치는 씨를 소중한 자궁에 뿌려진 암컷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후우... 리비티랑 나는 속궁합도 최고인것 같네! 방금까지 처녀였던 리비티 네가 바로 기분좋게 느껴버리는 몸이 된게 그 증거야."

"그런걸까...? 응. 그런가봐. 나레투르랑 나의 속궁합이란건 좋은거 같아."

"그걸 리비티 네 입으로 인정하는걸 들으니, 어쩐지 내 자지가 다시 벌떡 일어서는듯한 느낌이..."

그 순간 다용도실의 바깥, 무기와 방어구가 잔뜩 진열된 가게의 입구쪽에서 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봐! 아무도 없는거야?! 리비티 보러 왔는데 리비티도 없고 점장도 없고, 가게 문은 열어놨으면서 둘다 어디로 간거야?"

"손님이잖아?!"

"이런,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여기까지하자. 자, 리비티 너 먼저 장비 입고 나가있어. 나는 잠시 여기 정리좀 하고 바로 나갈게!"

"어, 으응..."

리비티는 아직 나레투르가 질내사정을 해버리는 순간 진심의 애정으로 자신을 끌어안아준 온기가 몸에 남아있는것에 약간 몽환에 빠진듯한 어설픈몸짓으로 어슬렁거리며 일어나 그가 제작한 고장난 비키니 아머 mk.2를 착용한 뒤 가게 앞으로 나갔다.

"손님들이구나, 으응... 어서와."

"리비티! 오늘도 예쁜 가슴이네!"

"그런데 뭔가 기운이 별로 없는 느낌이다?"

"어. 조금 그렇긴 하지..."

"......어엉?!?!"

갑자기 이른 시간부터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중 한명이 괴성을 토해냈다. 리비티가 그것에 당황하는사이 괴성은 연이어 증폭되었고, 그런 소리를 내는 이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리비티의 하반신으로 향하고 있었다.

"리, 리비티 너...!"

"한거냐?! 그 대머리 점장놈이랑?!"

"리비티이이이이잇!!! 안돼에에에에에엣!!!!!"

"에, 에에에에엣?!?!"

리비티의 자궁 안쪽에 대량으로 잔뜩 뿌려졌던 나레투르의 정액, 그 일부가 역류해 터져나와 리비티가 하반신에 착용한 정조대 팬티의 열쇠를 끼우는 부분에서 줄줄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 빼도박도 못하는 성관계의 증거에 리비티는 패닉상태가 되어 나레투르가 안쪽을 정리한 뒤 바깥으로 나와 사태를 진정시킬때까지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 계속 ~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