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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면 악상이 떠올라-437화 (437/450)

437.

입술이 거의 닿은 거 같다. 살짝 전기가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띵동!

“흡!”

“아! 배달 왔나 보다. 잠깐만.”

“네에. 하으으.”

가슴에 손을 올려 살살 문지르며 깊은숨을 쉬는 나림.

나름대로 긴장했던 거 같다.

배달 타이밍 한 번 죽이네.

“자! 먹자.”

“와아! 잘 먹겠습니다!”

나림은 정말 음식을 좋아하는 거 같다.

원래도 밝고 웃상인 친구라 항상 밝은 느낌이긴 한데.

음식이 앞에 있으니 정말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다.

“얌!”

귀여운 소리를 내며 초밥을 입에 하나 넣고 귀엽게 씹는다.

“우와! 너무 맛있어요!”

“그래그래. 많이 먹어.”

“헤헤. 냠!”

잘 먹으니까 이쁘네.

강아지같이 귀여운 애가 음식을 와구와구 먹으니까 진짜로 너무 사랑스러웠다.

내 눈에서 애정이 막 뿜어져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네.

야무지게 초밥을 해치우고 잠시 배부름을 즐기는 시간.

“나 양치 좀 할게.”

“아! 저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럼. 칫솔 줄게.”

양치하며 남은 칫솔 하나를 나림에게 쥐여 준다.

그래도 눈치가 아주 없는 건 아닌가?

키스 직전에 멈췄으니까 다시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지?

아니면 그냥 내가 하니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

아마도 후자가 더 맞는 거 같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다.

양치를 끝내고 다시 소마에 나란히 앉았다.

“나림이는 양치 왜 했어?”

“네? 밥 먹었으니까요.”

“흐음, 정말 그냥 한 거야?”

“그, 그럼요?”

나림이 당황해 내 얼굴을 빤히 본다.

“나는 아까 하다가 못 한 거 다시 하려고 한 줄 알았지.”

“아!”

화들짝 놀란 나림.

얼굴이 확 붉어지고 나림이 고개를 푹 숙인다.

“하기 싫어?”

“아, 으으, 그, 그건 아닌데.”

“그럼 하고 싶어?”

“하으, 자꾸 그렇게 물어보시면 부, 부끄러워요.”

발그레 얼굴이 붉어진 나림.

귀엽게 해롱대는 얼굴을 살살 쓰다듬고 다시 분위기를 잡는다.

이번에는 준비할 시간도 없게 그대로 입술을 가져간다.

-쪽!

가벼운 뽀뽀.

입술과 입술이 잠깐 붙었다가 떨어졌다.

“흡!”

“어때?”

“아으, 그, 그게.”

“잘 모르겠어?”

고개를 끄덕이는 나림.

나림의 뒤통수에 손을 올리고 살짝 당긴다.

다시 가까워진 얼굴.

입술이 닿기 직전 눈을 질끈 감은 나림.

잠시 가만히 나림의 반응을 지켜본다.

내가 키스하지 않고 기다리니까 살짝 한쪽 눈을 떠 앞을 본다.

“푸훗.”

“아으, 노, 놀리지 마세요.”

“알겠어. 그럼 안 놀릴게.”

그대로 나림의 얼굴을 당겨 키스했다.

-츄릅, 츄르릅, 츕.

가만히 입을 다문 나림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듯이 키스했다.

뒤통수에 있던 손을 살짝 빼 어깨를 잡고 부드럽게 주무른다.

서서히 힘이 풀린 건지 입이 살짝 벌어진 나림.

그대로 혀를 집어넣는다.

“흐읍!”

놀라 눈을 크게 부릅뜬 나림.

나는 살짝 눈으로 웃으며 나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림도 살짝 눈 웃음 지으며 날 본다.

무드 없긴.

“하아아.”

“좋았어?”

입술을 떼고 나림을 마주 보며 말했다.

“조, 좋았어요.”

“그래? 어떤 기분이었어?”

“어어, 뭔가 몸이 붕 뜬 거 같아요.”

“나도 좋았는데. 그럼 더 할까?”

나림이 살짝 부끄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했다.

빼진 않네 또.

-츄릅, 츕, 츄르릅.

아까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입술을 열고 혀를 받는 나림.

나도 아까와 다르게 팔을 주무르던 손을 어깨로 옮겼다.

엄지를 살짝 내려 쇄골을 부드럽게 문지른다.

내 입속으로 뜨거운 숨을 불어 넣는 나림.

꽤 흥분한 거 같다.

“파하아. 하아.”

입술을 떼니 숨을 거칠게 몰아 쉬는 나림.

“진도를 조금 더 나가 볼까?”

“더, 더요?”

“응. 더 기분 좋을걸? 어때?”

나림이 내 눈을 살짝 보고 고개를 푹 숙인다.

“조, 좋아요.”

“그럼.”

나림의 옷을 살짝 잡아 벗긴다.

“바, 바로 옷을!”

“진도를 더 나가려면 벗어야지.”

“그, 그런 거예요?”

“나만 믿어.”

나림이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했다.

내가 옷을 벗기기 쉽게 몸을 움직이는 나림.

상의가 벗겨지고 나온 브라는 밋밋한 무늬의 스포츠 브라였다.

아무래도 춤 연습을 하니까 가슴을 잡아주는 브라를 입은 거겠지.

뭐, 딱히 잡아둘 가슴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B컵은 되니까.

스포츠 브라를 잡고 올리려는 모션을 살짝했다.

잔뜩 긴장한 채 손을 위로 뻗는 나림.

눈을 질끈 감은 나림.

그대로 브라를 잡아 위로 쭉 올린다.

“하으으.”

예쁜 모습의 가슴이 눈앞에 튀어나왔다.

살짝 진한 붉은 빛 젖꼭지를 닿을 듯 말 듯 살짝 손가락 하나로 쓸어내렸다.

“흐읏!”

몸에 전기라도 통한 듯 화들짝 놀라며 가슴을 가리는 나림.

“어땠어?”

“찌릿찌릿해요.”

“더 하면 기분 좋아질 거 같아?”

“으으. 모르겠어요.”

그럼 해보면 되지.

또 살짝 젖꼭지를 스윽 훑었다.

“하으으.”

다음은 가슴을 잡고 젖꼭지를 꾹꾹 누른다.

“흐응, 흐으음.”

얘 가슴 감도가 꽤 좋네.

몇 번 만지지도 않았는데 다리를 살살 비비며 몸을 튼다.

웃상에 귀엽기만 할 줄 알았던 나림의 색정적인 모습.

열심히 비비는 다리에 한 손을 올린다.

허벅지를 부드럽게 주물러 봤다.

말랑한 허벅지의 느낌.

“하으, 아, 아래는.”

“끝까지 가 봐야. 얼마나 좋은지 알지.”

“그, 그래요?”

나림의 의견은 상관없지만. 강제로 하는 느낌보다는 동의하에 하는 느낌으로 가야 여자가 더 잘 느낀다.

여자는 물리적인 자극보다는 감성적인 자극에 더 흥분하니까.

손을 슬며시 밀어 넣는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살짝 젖은 바지가 느껴졌다.

“더 젖기 전에 벗을까?”

“하으, 네에에.”

떨리는 목소리로 답하는 나림.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림의 바지를 잡고 조금씩 내린다.

팬티는 신경 써서 입지 않았을 거 같아 함께 내렸다.

팬티가 함께 내려가 살짝 놀란 거 같은 나림이지만, 천천히 내려가는 내 손을 막거나 하는 움직임은 없었다.

“제모했네?”

“호, 혹시 몰라서 했어요. 헤헤.”

“혹시 몰라서?”

뭘 모르는 걸까?

나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나림을 봤다.

“그, 나중에 의상에 따라 혹시 비칠 수도 있고. 삐져나올 수도 있어서요.”

음, 확실히 그럴 수 있다.

최근에 한 여자 아이돌이 흰 바지를 입었는데 무대에 강한 조명에 거뭇한 무언가가 비췄던 사건이 있다.

아마도 그 때문에 제모한 거 같네.

“다른 애들도 같이했어?”

“네. 다 같이 갔어요!”

“재밌었겠다.”

“헤헤. 다들 막 비명 지르고 난리였어요. 헤헤.”

기억이 났는지 아주 즐거운 표정을 짓는 나림.

아! 분위기가 또 깨져 버렸네.

이럴 땐 무지성 애무가 답이지.

제모한 살 위로 손을 올렸다.

“보들보들하네.”

“하으으, 처, 처음엔 어색했는데. 흐응.”

보지도 아니라 그냥 털이 있던 살을 만지는데도 간지러운지 신음하는 나림.

“어색했는데?”

“그, 그냥 생활하다 보니까 느낌이 좋은 거 같아요.”

“그래? 확실히 좋긴 하다.”

“헤헤. 더 만져 주세요.”

얘가 성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로 좋아하는 건지. 아주 적극적이다.

“흐응, 흣, 흐으응! 하읏!”

한 손 전체를 보지 위로 확 올려는데 벌써 질척하다.

“흐으응!”

살살 문지르니까 물이 더 나온다.

확실히 민감하긴 하다.

민감함에 더해 물도 많네.

“흐응, 이, 이상해요. 하으응, 흣!”

내 팔목을 잡고 다리를 부들대는 나림.

야한 모습이기도 하지만, 조금 웃긴 모습이기도 했다.

확실히 이쁜 애가 이러니까 뭘 해도 귀여워 보이네.

“자! 앉자.”

“하으, 하으으.”

거친 숨을 내쉬며 앉는 나림.

나림의 앞에서 천천히 내 바지를 내린다.

“흡!”

놀란 표정으로 내 모습을 보는 나림.

이미 아까부터 제대로 발기한 자지가 팬티 밖으로 살짝 튀어나와 있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보는 나림.

팬티를 잡아 확 내린다.

자지가 덜렁하며 앞으로 튀어나왔다.

“헙!”

“어때?”

“으으. 처, 처음 봐요.”

“만져 봐.”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자지로 손을 올리는 나림.

“흐힛.”

“왜?”

“뜨, 뜨거워요. 하으으.”

손으로 자지를 감싸고 온탕에 들어간 것처럼 몸을 축 늘이는 나림.

“그 정도로 뜨거워?”

“와아. 매, 맥박도 느껴져요.”

“그럼. 거기에 몰린 게 다 피니까.”

“신기하다. 헤헤.”

자지 잡고 그렇게 맑게 웃지 말아 줄래.

“엇! 방금 움직였어요.”

“네가 이뻐서 기뻐하는 거야.”

“헤헤. 귀여워.”

정말로 자지가 귀여웠는지 나림이 귀두를 살살 쓰다듬었다.

“오! 좋다. 그렇게 하면서 조금 세게 잡고 흔들어 봐.”

“이, 이렇게요?”

나림이 자지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한 손으로 꽉 쥐고 움직였다.

살짝 찌릿한 쾌감이 올라왔고 나림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하아아, 하아.”

“힘들어?”

“조, 조금요?”

“그럼 이제 다시 내가 해줄게.”

나림이 기대반 두려움반 느낌의 눈으로 내가 뭘 할지 기다린다.

할 게 뭐 있겠어. 보지나 빠는 거지.

나림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 얼굴을 가져갔다.

“하으, 거, 거기 냄새 나요오.”

“괜찮은데?”

씻지 않았기에 냄새가 살짝 나긴 했는데.

뭔가 중독성 강한 냄새라 자꾸 맡고 싶었다.

“하읏, 가, 간지러워요.”

“하하. 괜찮아. 기분 좋아질 거야.”

“흐응, 하으으.”

혀를 살짝 보지에 가져갔다.

전기가 통한 듯 부르르 몸을 떤 나림.

-핥짝!

혀에 힘을 빼 부드럽게 만들고 조금 움직여 본다.

“응긋! 흣!”

본격적으로 혀와 얼굴을 사용해 자극을 주니 나림의 다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양손을 얼굴 옆으로 가져가 다리를 잡아 더 조이지 못하게 하고 말랑한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며 보지를 빤다.

-츄릅, 핥짝! 츄르븝, 츕.

“흐걋, 하응, 이, 이거, 흐으응! 뭐, 뭐에효옷!”

나림의 허리가 꺾이며 보지가 내 입으로 꽉 들어찼고 그대로 마구 비벼졌다.

“으걋! 하끗! 흐끄흐으으으으으응!”

“어우, 물도 많다.”

“하으으, 하으, 뭐, 뭐에요? 흐응.”

얼굴을 흥건히 적신 애액을 쓸어 내며 나림의 표정을 본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쾌감에 늘어진 얼굴.

강아지상의 귀여운 친구가 저런 표정을 지으니 색다른 매력이 있다.

얘 섹시 컨셉해도 팬들이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물론, 섹시함 보다는 귀여움에 가까운 표정이지만.

그 안에 묘한 색기가 내 자지를 자극한다.

한번 갔으니까 슬슬 넣어도 되겠지?

“이제 넣어 볼게.”

“너, 넣어요?”

“응. 그게 진짜니까.”

“으으. 너, 너무 큰데. 이, 이게 드, 들어 가요?”

답하지 않고 씨익 웃었다.

나림의 다리를 잡아 쭉 벌리고 벌어지는 보지를 감상하다가 몸을 튕겨 자지를 보지 위에 턱! 하고 얹었다.

“흐긋!”

“이만큼 들어가겠네?”

“흐에!”

자지를 보지 위에 비비며 대충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 나림에게 보여준다.

“그, 그러면 죽는 거 아니에요?”

“설마 여자의 몸은 신기하거든.”

“흐으, 그, 그래요?”

“응. 궁금하지?”

나림이 살짝 겁먹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나림이는 고통에 찌푸린 표정을 별로 보고 싶지 않아 마기로 거의 아프지 않게 처리했다.

물론, 첫 경험의 고통을 아주 없앨 순 없어서, 살짝 따끔할 정도는 남겨야겠지.

장난감 거짓말 탐지기 전기 충격 정도?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자지를 보지에 맞췄다.

“흐으으, 드, 들어 와요?”

“응. 힘주면 아프니까. 힘 빼.”

“어, 어떻게?”

힘 빼는 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해?

뭐, 마기가 알아서 그녀의 긴장을 조금 어루만지고 있다.

그냥 넣어도 되겠다.

“간다.”

“흐으! 후우우, 후우.”

넣으려니까

눈을 꼭 감고 심호흡하는 나림.

자지가 천천히 나림의 보지를 파고들었다.

“으응, 으으응, 으응.”

뭔가 앓는 소리를 내서 살짝 웃음이 나온다.

“그게 무슨 소리야. 하하하.”

“이, 이상해. 드, 들어와요. 으으응!”

물이 많아서 생각 보자 자지가 잘 들어가네.

반 이상 자지가 들어갈 때까지 딱히 걸리는 게 없었다.

남은 부위는 단번에 확 넣어도 되겠는데?

몸을 숙이고 나림의 머리를 살짝 넘겨 준다.

“헤헤. 헤으응. 다 들어 왔어요?”

“아니. 남았어.”

“흐응, 더는 안 될 거 같은데. 하으으.”

“여체는 신비하다니까. 봐봐.”

-푸우욱!

“흐응? 흐히이익!”

나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본다.

“신기하지?”

“으흐응! 꽈, 꽉 찼어! 흐으.”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거 같다.

그럼 제대로 움직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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