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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면 악상이 떠올라-425화 (425/450)

425.

귀국한다고 해서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잡은 건 아니다.

파티를 한 번 하긴 했지만, 그래도 작별 인사는 다 하고 가야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한나의 집.

민초 3인방과 함께 한나의 집에 방문해 같이 식사한 뒤 인사를 드렸다.

딸을 제게 주십쇼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긴 했는데.

당분간 리사가 한국에 오기로 했다는 사실만 말했다.

그 이후로는 토리스와 코안을 만나 가볍게 시간을 보냈고.

남은 며칠은 다섯 여인과 섹스하는 시간을 보냈다.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건 몰과 루.

아무래도 두 사람은 한국에 언제 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으니까.

아쉬운 마음에 계속 칭얼대는 두 여인을 달래주느라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둘 다 활동 잘 하고.”

“네. 프로듀서도 잘 지내고 있어요. 빨리 줄리 같은 스타가 돼서 한국에 갈 테니까요.”

루가 활기차게 말했지만, 얼굴엔 섭섭함이 가득한 게 보인다.

근데 루가 줄리 같은 스타가 되면 조금 느낌이 이상한데?

줄리가 발랄한 이미지도 섹시한 이미지도 아니니까.

“그래그래. 몰도 이리 와.”

두 여인을 꼭 안아주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간다.

미리 시동을 걸고 기다리는 아인.

파파라치 때문에 몰과 루를 공항까지 데리고 가진 못해 여기서 작별이다.

“그럼 잘 지내.”

“네.”

두 사람은 계속 내 집에서 지낼 예정. 당연히 민초 3인방도 함께 지낸다.

그러면서 도움도 계속 받을 수 있겠지.

세 사람은 스케쥴을 점점 줄이면서 한국에 들어올 준비를 할 테니 충분히 두 여인을 도와줄 시간이 있을 거다.

물론, 몰과 루는 세 사람이 한국 갈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찹찹한 마음이 들긴 하겠지만.

“아직 비행기 타지도 않았잖아. 하으.”

“아! 미안.”

공항에 도착해 걸어 다니며 자꾸 아인의 엉덩이에 손이 갔다.

정말로 노팬티 노브라에 살짝 얇은 옷을 입은 아인.

싫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시킨 걸 해주긴 한다.

“자꾸 그러면 옷 젖는단 말야.”

내 귓가에 조용하게 속삭인다.

하긴 옷 젖으면 조금 논란이 되기도 하겠다.

젖는 부분이 요상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럼 빨리 비행기로 가자.”

“그래.”

아인도 계속 내 손길을 느끼느라 많이 달아올랐다.

상기된 표정으로 자꾸 애달프게 날 보는 아인.

이제는 엉덩이만 살짝 만져도 참지 못하는 몸이 됐구나.

뭐, 그런 것보다야 내가 비행기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더 흥분한 거 같긴 하지만.

어차피 전용기고 안에 타 있는 사람들은 내 경호부대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마기로 중독도 충분히 시켜뒀고.

땡중 세력이 너무 조용해서 사람을 믿을 수가 없으니까.

주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마기 중독자로 채웠다.

회사 직원들까지 마기로 중독시켜놨으니 말 다 했지 뭐.

전용기기 때문에 절차가 많지 않다.

비행기에 미리 올라 아인의 다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흐음, 밤새 몰과 루를 달래주느라 기력을 꽤 많이 썼는데.

조금 피곤한 거 같다.

“하으, 하아아.”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내 사람인 걸 대충은 눈치챈 아인은.

이제는 흥분한 걸 숨기지도 않고 거친 숨을 내쉰다.

살짝 장난 좀 쳐볼까?

다리 사이로 손을 쑥! 집어넣어 이미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살살 건드린다.

“하으, 흐으응, 흣.”

아인이 내 팔목을 잡고 다리를 살살 떨며 느끼는 지금.

절정에 오르기 딱! 직전의 반응이다.

손에 힘을 풀고 눈을 감았다.

“하으? 으으, 왜? 어?”

자는 척을 했다.

방치플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잠시 아인이 뭘 할지 지켜보며 기다린다.

“자? 진짜? 잠든 거야?”

내게 조용히 속삭이는 아인.

살살 내 어깨를 흔들어 보지만, 일어날 리가 없지.

자고 있지 않으니까.

몸에 힘을 빼고 아인이 흔드는 대로 흔들린다.

“하으, 음냐, 음냐.”

연기 수업을 받은 건 아니지만, 연기 수업하는 여인들을 지켜본 적은 많다.

혼신의 힘을 다한 잠든 연기에 아인이 제대로 속아 넘어간 거 같다.

하긴, 아인이는 항상 소극적이라 내가 먼저 달려들었으니까.

본인이 먼저 주도적으로 해본 적이 없지?

이런 상황도 겪어본 적 없을 테고.

“아으, 너무해.”

조용히 속삭인 아인.

자! 이제 어떻게 할래?

내 손에 힘은 완전히 빠져있지만, 아직 다리 사이에 잘 들어가 있다.

아인도 그걸 잘 알고 있는지 내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렸다.

“하으, 흐으으.”

절정 직전에 끝난 자극 덕분에 참지 못하고 내 손을 꾹 눌러 자극하는 아인.

내 손으로 자위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자지가 엄청 발기했다.

오우! 이거 터질 거 같은데.

“하으으, 흐으?”

아인의 손이 자연스럽게 내 자지 위로 올라왔는데.

크게 발기한 자지를 느끼고 놀란다.

“너 안 자지?”

“자지는 안 자지.”

“나쁜 놈아아! 흐으응!”

아인의 앙탈에 살짝 웃으며 다시 보지를 손으로 꽉 누른다.

아! 발기만 안 했어도 더 재밌는 걸 볼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터질 거 같은 자지를 잠재우는 게 먼저지.

준비는 끝난 거 같고 승무원은 상황을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할 일을 하고 있다.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고 내가 일어나니 알아서 준비실 안으로 들어가는 승무원.

교육 잘 받았네.

아인의 앞으로 가 옷 위로 몸을 만진다.

얇은 옷 속으로 아무것도 없는 몸.

발기한 젖꼭지가 툭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날 더 꼴리게 만든다.

옷 위로 젖꼭지를 까딱이며 입을 가져간다.

아래위로 옷이 젖어 가며 몸을 떠는 아인.

“흣, 흐으응.”

살짝 가버린 아인이 애단 눈으로 날 지그시 봤다.

“넣고 싶어?”

“하으, 못 참겠어.”

“다리 벌려 봐.”

전용기답게 엄청 넓은 의자.

의자를 뒤로 젖히며 아인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박기 쉽게 다리를 쩍! 벌리고 허리를 살짝 앞으로 밀며 드는 아인.

흥분이 심해 이제는 부끄러움도 없다.

하긴, 우리 둘밖에 없기도 하니까.

어차피 아주 오래 비행기 안에 있어야 하니까 조금 울려도 괜찮겠지?

나는 씩 웃으며 아인을 봤다.

“흐으, 변태 같은 표정.”

“변태 맞아.”

“하읏!”

말하며 자지를 단번에 끝까지 삽입했다.

“하으응, 흣, 흐으응!”

시작부터 격렬하게 몸을 움직였다.

시간은 엄청 많지만 피곤한 건 정말이니까.

아인을 빨리 보내 두고 한숨 잘 생각이다.

아인과 함께 몸을 겹치고 자고 일어난 다음 다시 울려 줘야지.

아인을 우로 돌리고 좌로 돌려가며 골고루 따먹는다.

격렬하게 시작했지만, 자리가 좋지 않아 부드럽게 변한 섹스에 아인은 오랜만에 만족한 얼굴로 내게 안겼다.

“좀 잘까?”

“으응.”

아인과 그대로 껴안고 잔다.

자리가 좁긴 했지만, 둘이 잘 수 있는 공간은 적당히 나왔으니까.

부드러운 아인의 몸을 즐기다 잠에서 깨니 담요가 덮여 있었다.

하긴, 거의 나체나 다름없는 상태로 함께 잤으니까.

“흐끄으응.”

너무 좁은 곳에서 자서 그런지 뻐근한 몸에 기지개를 켜며 아인의 상태를 본다.

아직 새근새근 잘 자고 있네.

자리로 돌아가 승무원을 부른다.

“부르셨어요?”

“마실 것 좀 주세요.”

“쥬스, 커피, 물 있습니다.”

“음, 차가운 커피가 좋겠네요.”

이제부터는 잘 생각이 없으니까.

아아로 기운 좀 차리고 더 놀아 줘야지.

언제 출발했는지 상공을 나는 비행기.

커피를 쭉 들이켜고 승무원을 본다.

“하읏!”

승무원이 창녀는 아니지만, 이미 돈으로도 마기로도 매수가 끝난 사람이다.

내가 마음대로 건드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여성.

당연히 외모도 꽤 신경 써서 골랐다.

아인이 너무 잘 자고 있어서 깨우기가 조금 미안해 승무원을 건드린다.

“오! 팬티가 이쁘네.”

“가, 감사합니다.”

치마를 걷어 올렸는데 검은색 야시시한 팬티가 보였다.

중요한 부위가 갈라져 팬티로서 기능이 의심되는 팬티.

“이건 본인 생각이야? 아니면 누가 시킨 거야?”

“제, 제가 그냥.”

“평소에도 즐겨 입나 봐?”

“그, 그건 아니지만, 흐응.”

나랑 이런 걸 할 생각으로 입었다는 거지?

나이가 어려 보이진 않지만, 단정한 모습에 꽤 단아한 미녀.

큰 눈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인 미인이다.

몸매도 관리 잘 했네?

연예인들 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운동한 몸이다.

가슴도 적당히 C컵은 되는 거 같고.

간편식으로 즐기기 좋은 몸을 가지고 있다.

“엎드려 볼까요?”

“네. 흐으.”

엎드린 스튜어디스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쫙 벌려 보지를 본다.

“하으, 흐으으.”

손가락을 이용해 조금 장난을 치다가 자지를 박고 열심히 흔들었다.

“하읏! 커, 커엇! 흐응! 흣! 흐끄흐으으으으으응!”

아인은 그래도 부끄러운지 조용한 신음을 흘렸지만.

승무원은 거칠 게 없는지 아주 기내가 떠나가라 신음했다.

하긴, 이런 대물에 익숙지 않으면 비명 같은 신음이 나올 수밖에.

내 자지에 푹 빠진 승무원은 얼굴이 헤벌쭉 풀려 암컷 타락한 표정으로 내 움직임을 따라서 온다.

내가 창녀를 구한 건 아니지만, 이 여자도 경험이 꽤 많은 거 같다.

쾌락을 즐길 줄 아네.

그래도 너무 많이 쓴 중고는 좀 별로.

한 번 먹고 끝이다.

“흣, 저, 가, 가요! 흐응, 흣! 끄흐으으으으으으으응!”

절정해 눈을 뒤집고 몸을 벌벌 떠는 승무원.

나는 그대로 자지를 뽑아 승무원 얼굴로 가져갔다.

절정한 상태에서도 뭔가 훈련이라도 받은 거처럼 손을 올려 내 자지를 흔드는 승무원.

“어우, 싼다!”

-뷰릇, 뷰르릇!

“하으, 하으으.”

승무원의 얼굴에 정액을 전체적으로 흩뿌렸다.

“하으, 으으음, 좋아요.”

손으로 내 정액을 긁어모아 입으로 넣는 승무원.

꽤 야한 모습이지만, 그 때문에 성욕이 짜게 식었다.

여자는 모쪼록 풋풋하고 어설픈 게 매력인데.

그걸 모르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하면 내가 넘어갈 리가 없는데.

여자 경험이 많이 없는 사람이면 모를까.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잘 안 주려고 하고, 너무 색녀보다는 풋풋하고 경험 없는 여성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물론, 같이 오래 섹스해 티키타카가 잘 돼서 저번에 했던 엄청난 쾌락의 완벽한 섹스도 좋지만.

그건 처음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내게 잘 보이려 한 행동이라 뭐라 하진 않겠지만.

더 즐길 거리는 없다.

슬슬 아인이나 깨워 봐야지.

“수고했어요.”

“아니에요. 하아. 감사합니다.”

다소곳한 자세로 일어나 돌아가는 승무원.

어정쩡하게 걷는 모습을 보니 그리 재미가 없지는 않다.

“아주 난리를 치던데?”

“아! 일어나 있었어?”

아인의 몸 위로 손을 살며시 올렸다.

-짝!

내 손을 쳐내는 아인.

“어디 다른 여자랑 섹스하고 바로 와! 씻고 와.”

“여기서?”

“못 씻으면 못 하는 거지.”

“헐. 너무해.”

일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라면 샤워 시설이 있는 비행기도 있지만.

전용기에는 샤워 설비까지는 들어와 있지 않다.

“물티슈로 봐주면 안 될까?”

“푸훗.”

내 간절함이 통했는지 결국 웃음을 터트린 아인.

그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네가 날 봐주는 순간 넌 죽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울고 불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만들어주마.

열심히 아인을 설득하는데 툭 하는 소음이 났다.

“뭐지?”

-손님 여러분, 비행기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은 삼가시고 좌석벨트를 매주시기 바랍니다.

아까 승무원과 섹스할 때 갑자기 비행기 동체가 흔들린다 했었는데.

난기류를 만났나 보다.

“어쩔 수 없네.”

“호호. 조금 쉬다 와. 잘 씻고.”

“알겠어.”

난기류만 지나가면 넌 죽었다.

아인을 향해 씩 웃어주고 자리로 돌아가 벨트를 했다.

으으! 뭔가 얄밉게 웃는 아인을 보며 나도 씩 웃는다.

“오우!”

갑자기 심하게 요동치는 비행기.

비행기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후우, 이제 됐나?”

아마도 안전벨트 표시등이 곧 꺼지겠지?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착륙 준비를 위해 꺼내 놓은 짐, 노트북 등 큰 전자 기기는 앞 좌석 아래나 선반 속에 다시 보관해 주시고, 창문 덮개는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아니!”

벌써 도착했어?

내가 그렇게 많이 잤나?

“후후, 아쉬워서 어떡해.”

“으으, 집에 가서.”

“되겠어?”

하긴, 집에는 날 기다릴 다른 여인들이 많을 테니까.

“두고 보자. 정비서.”

“호호. 빨리 짐이나 챙겨.”

-손님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곧 착륙하겠습니다. 좌석 벨트를 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곧 비행기가 착륙했고 공항에 나왔다.

입국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미리 주차돼 있던 차로 향했다.

따로 알리고 들어온 게 아니라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너무 편하게 다녀서 그런지 중간중간 알아보는 사람은 있었다.

“회사로 잠시 들어와 달라고 하는데?”

“아빠가?”

“응.”

뭐지? 며칠은 푹 쉬고 가려고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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