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420화 (420/450)

420.

“하아. 하아. 괜찮았나요?”

대략 한 시간 정도 몰에게 노래를 코치해줬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연습 더 하자.”

“네. 후우, 힘들었네요.”

“그래도 금방 좋아졌네.”

준결승 무대를 위한 연습 덕인지 몰은 무언가 깨달은 거 같다.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게 정말 좋아졌다.

“헤헤.”

귀엽게 웃는 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잠시 시간을 보내고 방으로 보냈다.

어쨌든 오늘은 루를 위로해 줄 시간이니까.

이럴 때 서운하게 했다가는 꽤 오래 뒤끝을 감내해야 할 수 있다.

침대에 누워 이쁘게 자는 루.

면간을 좋아하는 특이 취향의 여성도 좀 있긴 하지만.

보통의 여성은 면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좋아하지 못 하는 게 맞겠지.

일단 젖지 않은 상태에서 넣으면 다들 아파하니까.

내 자지가 아담 싸이즈도 아니라 함부로 어디에 넣기 쉬운 자지가 아니다.

루의 옆으로 파고들어 몸을 살살 쓰다듬는다.

얇은 슬립의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루의 촉감 좋은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진다.

“하으, 프로듀서?”

“괜찮아?”

“우웅, 뭐가요?”

자다 깼는데도 발랄하고 귀엽게 말하는 루.

“기분이 어떤가 해서.”

“우음,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이제 쉴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은데, 또 몰은 연습하는데 쉬려고 하니까 조금 아쉽기도 하구....”

루가 잠꼬대처럼 감상을 주절주절 읊었다.

“하으, 흐으으.”

듣기 좋은 음색이라 크게 말을 끊을 생각은 없긴 했지만.

아까부터 참아서 올라온 욕정에 손을 멈출 순 없었다.

“하으으, 프로듀서.”

“오늘은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즐기자.”

“헤헤. 좋하요오. 흐응.”

루도 몸이 달아올랐는지 내 위로 몸을 돌려 올라탔다.

-츄릅, 츄르릅, 츕.

“하으으, 하아.”

키스 후 씩 웃은 루가 조금씩 내려가며 내 몸을 핥는다.

-핥짝! 츕, 핥짝!

부드러운 혀의 감촉에서 척추를 강타하는 짜릿한 쾌감이 올라온다.

루의 부드러운 애무를 받은 후 루의 몸을 돌려 내가 올라탄다.

받기만 하고 끝낼 순 없지.

“흣, 흐으응.”

-핥짝!

루의 몸을 부드럽게 핥아 내려가며 보지에 한 손을 올린다.

질척하게 젖은 보지가 앙앙대며 내 손을 씹는다.

“흣, 흐으응, 하아으으.”

“엄청 젖었네?”

“하으으, 오래 기다렸으니까요. 흐응.”

“잤으면서.”

“헤헤.”

혀를 빼 물고 귀엽게 웃는 루.

붉은 혀가 매혹적으로 보여 앙 하고 물었다.

-츄릅, 츄르릅.

혀를 빨다가 이어진 찐득한 키스.

키스와 함께 루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른다.

몰의 가슴을 한참 만지고 와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크기지만.

그래도 가슴은 언제나 옳다.

“하읏, 흐으응.”

살짝 몸이 꺾이며 느끼는 루.

작은 절정에 애액이 울컥하며 내 손을 적신다.

“이제 넣을게?”

“네헤. 하으으.”

루의 다리가 내가 힘을 주기도 전에 활짝 벌어졌다.

방금 느꼈으면서도 빨리 자지를 원하는 모습이 색녀가 따로 없다.

“급해?”

“하으응, 빨리 넣어 주세요. 저 더 가고 싶어요. 하으.”

“흐음, 어떻게 할까?”

장난기가 많은 나라 청개구리 심보가 있다.

너무 원하면 주기 싫은 그런 거 있잖아.

잔뜩 발기한 자지를 보지에 살살 비빈다.

“흐응, 빠, 빨리요. 하으으.”

“넣을까? 말까?”

“으으응.”

아양을 떨며 허리를 흔드는 루.

색기 넘치는 야한 모습에 자지가 깔딱하며 빨리 넣으라고 성화다.

귀두를 살짝 보지에 넣는다.

“흐응, 하읏.”

그대로 빼 본다.

“하으, 프로듀서어. 흐으응.”

루가 애처로운 표정으로 날 보며 고개를 젓는다.

“조금 더 야하게 말해봐.”

“야하게요? 하으, 프로듀서의 우람한 페니스으! 빨리 내 푸시보지에 넣어 주세요오.”

“푸훗!”

색기가 넘치는 교태로운 루긴 하지만.

야한 대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귀여웠다.

욕 한 번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어색하게 하는 욕 같아서 오히려 효과가 좋았다.

풋풋한 여자의 모습은 언제나 남자한테 큰 감흥을 주니까.

자지에 쿠퍼액이 울컥울컥 방울져 나온다.

“프로듀서도 참기 힘들면서. 하으, 빨리 넣어 주세요.”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핥으며 야하게 말하는 루.

이젠 나도 한계다.

-푸우욱!

“흣, 흐으응! 하응!”

뿌리 끝까지 자지를 박아 넣은 나는 잠시 멈춰 루의 표정을 살핀다.

한껏 쾌감에 잠식된 야한 표정.

몰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고 키스한다.

-츄르릅, 츄릅.

“파하으, 하읏.”

내 입속으로 바람을 불어 넣으며 느끼는 루.

허리를 움직이며 루의 몸을 천천히 음미하듯 즐겼다.

“흐으으, 프로듀서. 더, 더 해주세요. 흐으응.”

“격렬한 게 좋아?”

보통은 슬로우 섹스를 더 선호하는 여자들이지만,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슬로우 섹스 보다는 격렬하고 강한 섹스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루는 섹스하면서 자기 의견을 잘 말하는 성향이 아닌데.

격렬하게 해달라는 의견을 내놓는 건 그만큼 많이 흥분했다는 뜻이다.

루의 골반에 손을 올리고 살짝 허리를 올리게 한다.

“흣, 흐응.”

그대로 기계적이며 빠른 피스톤 질.

“하읏, 흣, 흐응, 더, 더헛, 흣, 가, 가요! 가, 가하아아아아앙!”

커다란 흥분에 바로 절정한 루.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보지가 내 자지를 꽉 물었다.

이쯤에 살짝 멈춰서 숨 쉴 타이밍을 줬겠지만.

지금은 봐줄 생각이 없다.

“허읍, 프, 프로듀서? 흣, 흐응! 흐갸하아아앗!”

쉬지 않고 온 체력을 다 사용해 박는다.

“또, 또오옷! 흣, 흐끄흐으으으으으으으응!”

-뷰릇! 뷰르릇!

쉬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꽤 빠른 사정이다.

절정에 올라 몸이 살살 떨렸고, 루는 절정의 여운이 끝나자마자 내게 매달려 입술을 빨았다.

-츄르릅, 츄릅.

문어라도 된 것처럼 온몸으로 날 감싸 안는 루.

절정을 여러 번 했지만, 아직 흥분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온몸이 엄청 뜨겁다.

“아직 쌩쌩하네?”

“하으, 프로듀서. 헤헤.”

풀린 얼굴로 가볍게 웃는 루.

나는 편하게 누우며 루에게 눈짓했다.

조금 쉬려는 심상도 있고.

“직접 움직여 봐.”

“흐으, 하으으.”

한번 사정해 루의 보지도 내 자지도 번들번들 미끌미끌한 상태라 자지가 깊고 빠르게 푹 박혔다.

내 위에 앉아서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며 느끼는 루.

“하으으, 하으.”

지그시 눈을 감고 허리를 흔들던 루의 박자가 점점 더 빨라진다.

가만히 쉬던 나도 몸을 살짝살짝 움직여 루의 박자를 맞춰 준다.

“흣, 흐으응, 가, 갈 거 같은데에.”

“또 가도 돼.”

“흐으응, 기, 기절하면 안 되니까요오. 하으으.”

놀라운 자제력으로 다시 속도를 낮추는 루.

그걸 봐줄 내가 아니다.

상체를 일으켜 루를 마주 보고 잠시 서로의 입술을 탐한다.

-츄릅, 츕, 츄르릅.

서로의 혀를 격렬하게 빨았지만, 움직임은 루가 주도하기에 부드럽고 느렸다.

루의 허리를 감싸 안아 들며 눕힌다.

“하읏?”

“기절해도 돼.”

“더, 더 하고 싶은데. 하으응!”

루에게 부드럽게 말해주며 땀에 젖은 머리를 정리해 준다.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젠 루가 기절할 때까지 쉬지 않고 박아볼 생각이다.

“기대해.”

“흣, 흐응, 핫, 하읏, 흣, 흐으응!”

무릎을 댄 플랭크 자세로 아주 빠르게 내려찍듯 루의 보지에 자지를 박는다.

“하읏, 자, 잠깐, 흣, 흐으응. 흣, 흐걋!”

아까와 같이 빠르고 강한 기계 같은 피스톤 질이 이어진다.

그래도 너무 그대로만 하기엔 조금 심심한 느낌이지.

“흣, 흐응! 흐끄흐으으으으으으응!”

절정해 몸을 떠는 루.

그대로 루의 몸에서 자지를 뺐다.

“하으, 프, 프로듀서.”

“엎드려 봐.”

“자, 잠깐. 흐읏!”

루의 몸을 힘으로 뒤집었다.

힘이 빠졌는지 완전히 엎드려진 모습.

엉덩이를 살살 주무르며 조금 들어 박을 수 있는 자세를 만든다.

“흐그흐으응!”

그대로 루의 위를 덮치듯 올라가 자지를 박는다.

이 자세를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세 1위로 뽑던데.

남자들은 자극이 강해서 오래 못 버티는 자세기도 하다.

나야 상관없는 일이지만.

“흣, 흐응, 조, 좋하앗, 그, 그래도, 하응, 흣, 흐끄흐으응!”

너무 강한 자극이 몰아치면 그것도 꽤 힘든 일이다.

루가 엎드려 있기에 표정을 보진 못 하지만, 쾌락에 풀린 표정이 꽤 많이 찌푸려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럼 이제 확실히 보내 줘야지.

앞으로 손을 돌려 젖꼭지를 꼬집는다.

“가, 가슴까지힛, 흣, 흐응, 흐끄흣, 하끄흐으으으으으으응!”

절정한 루의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꽉 물었다.

한 번 사정해 꽤 민감해진 자지에 강한 자극이 올라와 또 사정감이 차 버렸다.

이대로 끝내도 될 거 같지만, 루를 한 번 더 보내고 싶다.

가슴을 괴롭히던 손을 더 내린다.

여자의 가장 약한 부분은 누가 뭐라고 해도 클리토리스니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허리를 강하게 튕긴다.

“흣! 흐으응! 하읏! 끗! 흐끄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뷰릇! 뷰르릇!

사정과 함께 루의 위로 엎어져 그대로 루를 들어 돌렸다.

“하으응.”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버둥이는 루.

내 위에 완전히 올라타 있는 루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흐으응, 내려 주세요오.”

“그래.”

가지고 놀던 몸을 옆으로 내려 눕혀줬다.

“하으. 흐으음.”

많이 지쳤는지 바로 잠에 빠지는 루.

루의 몸을 살짝 닦아 정리해 준 뒤 방 밖으로 나온다.

몰에게 가서 더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오늘은 즐길 만큼 즐겼으니 나도 자야겠다.

내일부터는 또 강행군 시작이니까.

몰이 쉬운 길 놔두고 어려운 길로 가기로 했으니까.

리사의 노래를 하기로 했으니 리사에게 조언을 들어가며 하면 좋겠지?

일단 신곡을 내일 온종일 연습해서 완벽하게 소화시키긴 해야겠다.

거의 모든 시간을 리사 노래 연습에 다 써야 할 테니까.

끝까지 정 안 되면 다른 노래를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시작도 전에 포기할 이유는 없다.

다음날 아침.

“하읏, 흐으응, 흣!”

작업실에 울려 퍼지는 귀여운 여성의 교성.

작은 체구의 여성이 내게 등을 보이고 엉덩이를 쭉 빼 밀고 있다.

나는 그 여성의 양팔을 잡아당기며 열심히 자지를 박는다.

내게 박히고 있는 여인은 당연히 작고 귀여운 몰.

“하으응, 하읏!”

강하게 자지를 한 번 박을 때마다 몰의 가슴이 격렬하게 흔들린다.

앞에다 거울이라도 두고 싶지만, 여인들이 엄청 부끄러워할 거 같아서 조금 아쉽다.

어쩔 수 없이 어두운 창가에 살짝 비추는 모습으로 만족할 수밖에.

아침부터 연습은 안 하고 섹스나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새로운 신곡을 소화하기에 몰이 가진 파워가 부족하기 때문.

몸이 워낙 작아서 그런지 노래를 위한 근육들이 아직 조금 부족하다.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건 힘들지만, 근육의 질을 올리는 건 가능하니까.

마기를 이용해 몰의 노래를 위한 근육을 발달시킬 생각이다.

“흣, 흐응! 흐끄흐으으으으응!”

-뷰릇! 뷰르릇!

사정과 함께 몰을 안고 의자에 앉는다.

자지가 박혀 있는 채로 내 위에 앉아 몸을 떠는 몰.

작고 귀여운 생명체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마기를 사용한다.

“하으, 하으으.”

몰의 몸은 확실히 만지는 맛이 있다.

마기를 잘 사용해 몰의 근육을 발달시켰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다시 불러 볼까?”

“하으, 이대로요?”

“아, 너무 좋아서 깜박하고 있었다.”

아직 박아둔 자지를 뽑질 않았구나.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즐겨야겠다.

“흣, 흐으응, 하읏.”

“한 번만 더 하고 연습하자.”

“네헤. 흐으응.”

이번에는 몰의 몸을 감싸 안고 가슴을 주무르며 허리를 튕겼다.

부드러운 엉덩이를 내게 강하게 비비며 느끼는 몰.

“하읏, 흐으으, 또, 또오, 하으읏, 가, 가요홋! 흐으응!”

-뷰릇! 뷰르릇!

절정하며 내게 엉덩이를 꽉 붙인 몰.

연습해야 하므로 나도 더는 참지 않고 사정을 했다.

“하으으, 하으.”

“후우, 좋다.”

잠시 또 쉬는 시간을 가진 다음 몰에게 노래를 시킨다.

“아아. 확실히 몸이 편해진 거 같아요.”

“노래도 확실히 좋아졌고.”

“헤헤.”

몰이 귀엽게 웃었다.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라 몰의 입술을 덮친다.

-츕, 츕, 츄릅, 츕.

가벼운 버드 키스 후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씩 웃는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더 해봤자 할 게 없을 거 같아.”

확실히 내 신곡은 힘을 많이 뺀 노래라 크게 연습할 게 많지 않았다.

“오늘 배운 거 곱씹으면서 쉬고 있어. 괜히 먼저 리사 노래 연습하지 말고.”

“헤헤. 알았어요.”

몰을 쉬도록 작업실 밖으로 나와 리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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