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
지인, 시연, 윤진, 민하, 선유, 초유, 미리, 선애, 세린, 아효, 하연, 보민, 수미, 다람, 나정, 우연, 혜민, 예진, 소연, 연화, 수희, 아람, 용월, 혜인, 영미, 조아.
총 26명의 인원.
거기에 다섯이 더 남았다.
최신정, 고유봄, 손채유, 이나림, 천우아 까지.
바로 연습생 다섯.
“으음, 너희는 이 곡으로 데뷔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빠지는 게 좋겠어.”
“그런가요?”
신정이 살짝 아쉬운 눈으로 애들을 이끌고 옆으로 빠진다.
“대신 준비 끝나면 내가 제대로 데뷔 앨범 준비해줄 테니까 너무 풀 죽진 말고.”
“헤헤! 네!”
씩씩하게 웃는 다섯 소녀.
크으, 역시 비주얼만 보고 뽑은 보람이 있다.
여기 비주얼 1티어 여인들이 몇 있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1티어 비주얼 다섯.
게다가 얘네는 어리기까지 하다.
이런 다섯이 한 그룹으로 데뷔한다니.
생각만 해도 자지가 펄떡펄떡 뛴다.
“총 스물여섯 명이네.”
“많기도 하다.”
“하하. 그러게.”
살짝 책망의 뜻이 담긴 거 같은 초유 누님의 한마디.
멋쩍게 웃으며 여인들을 돌아본다.
“이번에 단체곡 다들 들어 봤어?”
아직 공개 안 한 거로 알고 있는데 아빠가 들려줬는지 모르겠네.
“사장님이 자기한테 들으라고 했었어.”
“아! 그럼 나중에 듣겠네. 곡에 개인 파트가 조금 있어. 당연히 개인 파트를 전부 줄 수 없는 건 다들 알지?”
고개를 끄덕이는 여인들.
“개인 파트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총 셋이야. 실력이나 어울리는 사람에게 줘도 좋지만, 꼭 그럴 필요 없는 파트라서. 개인 파트 쟁탈전을 내일 해볼까 하는데 다들 어때?”
몇몇 여인은 눈을 빛냈고 몇몇 여인은 고민에 빠졌다.
살짝 앞으로 나오는 시연이.
“헤헤. 저는 개인 파트 안 할래요오.”
“아! 나두.”
시연과 민하 누나가 처음으로 앞으로 나왔다.
“흐음, 개인 파트는 나도 빠질 게.”
초유 누님도 빠졌다.
“흐음, 그럼 개인 파트 쟁탈전에서 빠질 사람도 옆으로 이동해 봐.”
내 말에 몇몇 여인이 더 빠져나왔다.
미리 말한 셋에 윤진이도 고민하다가 옆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가수라기보다는 예능에 집중하고 있으니 양보한 모양.
마하연도 옆으로 빠진다.
마하연이 노래를 꽤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문 가수들한테는 조금 밀릴 수밖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처세술이 좋은 하연이기에 알아서 빠진 듯하다.
나에게 노래를 배워 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살짝 고민하던 수미도 옆으로 빠졌다.
하긴, 수미는 배우니까 노래는 가수가 하는 게 좋겠지.
“저도 댄스가 전문이니까 빠져도 될까요?”
소심하게 내게 묻는 용월.
용월은 여기에 나와 관계를 안 한 몇 안 되는 인물이라 조금 조심스럽다.
“그럼,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까.”
“감사합니다.”
용월도 옆으로 빠져나왔다.
용월과 함께 빠지는 영미.
아무래도 영미의 강점은 솔로 파트에선 잘 보이지 않을 테니까 좋은 선택이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까지 남은 참가 엔트리를 확인한다.
지인, 선유, 미리, 선애, 세린, 아효, 보민, 소연, 연화, 수희, 다람, 나정, 우연, 혜민, 예진, 아람, 혜인, 조아까지.
총 18명의 여인이 개인파트를 위해 게임을 하게 됐다.
으음, 여기에 전부 나와 섹스한 애들만 있었다면 조금 야하고 재밌는 것들이 있었겠지만.
아직 하지 않았거나, 앞으로도 안 할 애들이 좀 있어서 그런 게임을 할 수는 없다.
“그럼 개인 파트 쟁탈은 내일 하기로하고! 오늘은 다시 놀자!”
“와아아!”
간단히 여인들의 의견을 모았고 그날 밤은 파티가 이어졌다.
술을 좋아하는 여인 중 몇몇은 내일 파트 쟁탈을 위해 컨디션 조절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그걸 위해서 지금 말했다.
숙취에 너무 힘들어하면 마기로 조금 회복시켜줄 순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컨디션 관리를 하면 조금 나을 테니까.
진짜 파티는 내일 저녁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다들 적당히 놀았다.
내일 개인 파트 쟁탈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눈치를 봐서 그런지 살짝 자중한 편이다.
그 때문에 꽤 일찍 끝난 파티.
각자 잘 방을 정하기로 한다.
흐음, 혼자 자고 싶지 않은데.
나는 은밀하게 슈가 페어리 셋에게 접근했다.
“오빠.”
“오늘, 같이 자자. 내 방으로 와. 다 같이.”
“헤헤.”
“알겠어.”
“오오!”
연화가 귀엽게 웃었고 소연이 진지하게 다른 여인들 눈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수희는 마냥 좋은 듯 환호했다.
저러다 들키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뭐, 한국에 와서 슈가 페어리 셋만 함께 시간을 못 보냈으니까.
S걸즈 애들도 딱히 시간을 함께 보낸 건 아니지만,
그녀들은 무리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따로 몇 명만 부르면 티가 난다.
살짝 여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외압을 작용했다.
짬이 안 되는 S걸즈와 연습생 다섯을 1층에 박아 뒀다.
뭐, 사실상 1층이 가장 좋은 환경이기에 선배들이 양보하는 느낌으로 말이 나왔지만.
실상은 내가 3층으로 가고 슈가 페어리와 함께 하는 소리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함.
방 배정이 모두 끝나고 아쉬운 사람은 아쉬운 대로 조금 더 놀기로 하고.
나는 홀로 3층으로 올라왔다.
3층에 가장 큰 방을 배정받은 나.
아쉽게도 침대가 없지만, 바닥에 뭔가 매트릭스 같이 깔 수 있는 게 여럿 있어서 다행이다.
침대가 있는 방이 몇 개 있던데.
침대가 그렇게 크고 좋은 건 아니라 쉽게 양보할 수 있었다.
“흐음, 애들은 언제 오려나.”
슈가 페어리는 알아서 준비하고 온다고 했는데.
나와 같은 3층을 배정해 줘 다른 애들에게 들키지 않고 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S걸즈가 회사의 전속 선배인 슈가 페어리를 뭔가 동경하는 눈으로 자꾸 귀찮게 하는 거 같아 언제 올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같은 아이돌이기도 하고 지금 엄청 잘 나가기도 하니까.
뭔가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다.
그래도 그만 귀찮게 하고 나랑 놀게 해주면 좋겠는데.
S걸즈 애들과 연습생 애들까지 합쳐진 신인들은 대스타들 앞에서 조심스러우면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뭐, 다들 귀여워서 뭐라도 더 알려주려는 거기도 하고.
알아서 오겠지? 조금 쉬자.
여러모로 노느라 꽤 힘들었다.
자고 있으면 알아서 깨울 테니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스르륵, 쥬릅, 쥽.
누군가 내 몸을 쓰다듬으며 젖꼭지를 핥았고.
자지는 이미 촉촉하고 따듯하게 자극되고 있었다.
누군가 입에 넣고 빨고 있구나.
누구지?
살짝 고개를 들어 앞을 봤다.
소연이 자지를 빨고 있었고 수희가 내 몸을 쓰다듬으며 젖꼭지를 빨았다.
“깼어?”
날 보며 묻는 수희.
소연은 눈웃음 지으며 살짝 위를 본다.
자지 빨면서 올려 보는 모습은 어떤 여자가 해도 아름다워 보이지만.
소연이처럼 외모 1티어의 여성이 한다면 그 감상이 남다르다.
“으음, 파하, 뭐가 많이 나와요오. 하으.”
소연이 존대를 하고 있다는 건 발정했다는 뜻.
소연부터 빠르게 달래 줘야겠네.
근데 왜 둘이지?
“연화는?”
“호호. 놀다가 잠들어 버렸어.”
“그래? 깨워 오지.”
수희가 씨익 웃는다.
“그건 오빠 하는 거 봐서?”
“하하하. 그래.”
오랜만에 만났으니 아무리 가족 같은 그룹이라도 한 명 줄어드는 게 좋다는 거지?
야하게 웃는 수희의 머리를 쓰다듬고 소연을 본다.
“소연아. 올라 와.”
“네. 하으으.”
소연이 몸을 일으켜 내 위로 올라탄다.
“아직 넣지 말고.”
“네?”
살짝 놀란 표정을 짓는 소연.
소연이는 조금 놀리는 맛이 있다니까.
“자지 위로 앉아서 비벼 봐.”
“아! 네.”
소연이 조심히 자지를 배에 눌러 붙이고 그 위로 앉았다.
“하응, 흐으으.”
열심히 앞뒤로 움직이며 자극하는 소연.
한 번 갈 때까지 자지를 넣어줄 생각은 없다.
도톰하고 쫀득한 보짓살이 촉촉이 젖어 자지를 압박한다.
“하응, 이, 이제 넣으면 안 돼요?”
“응. 넣어줄 생각 없어 빨리 허리 흔들어.”
“히잉, 하으으, 하으.”
열심히 움직이는 소연을 두고는 수희를 봤다.
-츄르릅, 츄릅.
자연스럽게 내게 다가와 키스하는 수희.
건강한 몸의 수희는 만졌을 때 쫀득한 느낌이 좋다.
가슴도 큰 편인데 그 안에 쫀득한 살과 근육이 함께 잡히는 그 묘한 감각이 있다.
“하으, 피디님. 나도 아래 만져주면 안 돼?”
“손 위로 올라와.”
“호호.”
수희가 웃으며 무릎을 꿇고 내 손 위로 보지를 올렸다.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보지를 살살 문지르고 손가락 하나를 넣는다.
“하읏, 흐응, 흐으으.”
“하으으, 하으, 흐으으.”
두 여인의 신음이 겹쳐 듣기 좋은 하모니를 이룬다.
“흣, 흐읏, 하긋!”
소연은 벌써 클라이막스에 다다랐네.
수희는 내 손목 쪽을 잡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즐기고 있다.
“하읏, 가, 가요, 오, 오빠핫!”
소연이가 먼저 절정해 몸을 떤다.
강한 절정은 아니었는지 몸이 쓰러지진 않았지만, 부르르 떨며 보지 둔덕이 자지를 꽉 문다.
“갔으면 바로 넣어. 쉬지 말고.”
“바, 바로요? 하읏, 아, 안되는데헷!”
안된다면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소연.
절정해 떨리는 몸을 겨우겨우 움직여 자지를 삽입한다.
“흐응! 응긋! 흣! 흐으으으.”
소연이 살짝 몇 번 움직이다가 앞으로 엎어졌다.
“하아아, 모, 못 움직이게써여, 미안해요. 하읏.”
“괜찮아.”
수희의 보지를 만지며 다른 손으로 소연의 등을 안는다.
“응걋! 핫! 하으응!”
아래에서 위로 허리를 쳐올리며 소연을 자극하고.
그와 동시에 수희의 클리도 강하게 자극했다.
“어긋! 피, 피디님. 흐읏, 나, 나도 가, 간다, 하그흐으응!”
수희가 내 손 위에서 허리를 앞뒤로 부들부들 떨며 절정했다.
그대로 옆으로 눕는 수희.
“호호. 키스해줘.”
-츄르릅, 츄릅.
해달라면서 자기가 하는 건 뭐람.
수희와 키스하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쳐올린다.
수희는 키스가 끝나니 내게 꼭 안겨 소연의 몸을 살살 문지른다.
소연이가 빨리 한 번 더 가야 자기 차례가 오는 걸 알고 있을 테니까.
소연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수희.
소연이는 어쨌든 민감한 몸이기에 수희의 손짓에 몸을 살짝살짝 떤다.
그 모습이 너무 야해서 나도 신이나 허리를 쳐올렸다.
“응긋, 나, 또, 또오옷! 흐걋, 하으으으으응!”
소연이 절정해 몸을 파르르 떨었다.
“후우, 소연이 내려오고 수희는 올라 올래?”
“응. 내가 할래.”
수희가 웃음을 지으며 소연을 밀어 굴리고 스스로 내 위로 올라탔다.
소연은 그대로 내게 옆에서 안기며 촉촉한 눈으로 날 본다.
“키스하자.”
“네.”
키스하고 싶은 얼굴이라 소연에게 말했고 소연이 내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쥬르릅, 쥬릅, 쥽.
“하응, 흐으응, 하읏!”
소연은 몸이 풀렸는지 흐물거리며 내 몸을 쓰다듬었고.
수희는 개구리처럼 앉아 열심히 위아래로 방아를 찧었다.
헬창녀 답게 지치지도 않고 박아대는 수희.
탄력이라도 받은 건지 점점 속도도 빨라지고 신음도 커졌다.
“수희야. 잠깐만.”
“흐으응, 응?”
신음이 밖으로 들릴지도 몰라 수희를 잠시 멈추게 했다.
“소리가 너무 커.”
“아아. 호호.”
혀를 살짝 내밀고 웃음 수희.
소연의 모습을 보더니 살짝 앞으로 엎드린다.
“키스해서 입 막아줘.”
“그러자.”
수희가 내게 입을 맞추며 허리를 엄청나게 흔들었다.
엎드려서 트월킹 하듯 허리를 흔드는 수희.
신음을 참기는 힘든지 내 입속으로 바람을 후후 분다.
-츄르릅, 츄릅.
키스하며 소연의 몸을 살짝 만졌는데 반응이 없다.
눈을 굴려 소연을 보니 잠들었네?
하긴 피곤하기도 했을 테고 오랜만에 절정이니까.
수희 몇 번 가면 연화도 몰래 보고 와야겠다.
수희는 체력이 좋아 잠들 거 같진 않지만, 어느 정도 만족하면 동생을 위해 날 내어주긴 할 거다.
“수희야 내가 할게.”
“네흣!”
수희를 안고 몸을 튕기듯 돌렸다.
자세가 바뀌어 내 아래에 깔린 수희.
나는 엎드린 채로 빠르게 자지를 박았다.
“응흣! 흣! 흐끄흥! 가, 간다. 하읏! 흐끄흐으으으으응!”
-뷰르릇! 뷰릇.
수희가 빠르게 절정했고 절정하며 보지가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뭔가 근육으로 자지를 짜내는 느낌이라 나도 사정했다.
“하읏! 바, 바로?”
“그럼, 한 번에 끝내줄 줄 알았어?”
“당연히 아니지힛! 흐응! 끄흣! 흣!”
수희가 만족할 때까지 쉬지 않고 허리를 놀렸다.
체력 좋은 수희가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하으, 난 조금 쉴래.”
“그래? 그럼 연화한테 다녀와야겠네.”
사실 더 하고 싶을 텐데 연화를 생각해 양보한 거 같다.
어쨌든 착한 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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