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오! 여긴 어디야?”
식사를 마친 우리는 근처에 있는 펜션에 왔다.
언제 이렇게 다 예약해 준비한 건지 모르겠다.
글쎄 우리가 주차한 곳이 식당이 아니라 펜션 주차장이었을 줄이야.
항아리 옻닭 집이 바로 근처에 있던 식당이었다.
“어때? 좋지?”
“응. 그런데 어디 사진 찍히거나 하진 않았겠지?”
“이런 외곽까지 왔는데 설마.”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오랜만이라 기분은 완전 좋았다.
“아쉽네! 여기서 조금 쉬다가 회사로 가야 한다니.”
“흐음, 사장님한테 연락 드렸는데?”
“응? 뭐라고?”
“펜션 예약했으니까 다 같이 놀자고.”
어라? 이게 무슨 말이야?
“야유회 비슷하게 하기로 했어.”
“진짜?”
“응. 호호. 어젯밤부터 준비했지.”
“와! 이런 서프라이즈가! 그럼 다들 여기로 오는 거야?”
민하 누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까 그 전에 우리 둘이 있을 때 잡아먹어야지.”
“어이쿠!”
민하 누나가 내게 달려들듯 안겼다.
-츄르릅, 츄릅.
격정적인 키스.
자지도 잘 빠는 만큼 민하 누나의 키스 스킬도 장난이 아니다.
아주 혼을 입으로 뽑아가는 듯한 키스였다.
“하아아.”
키스 후 잠시 눈을 감고 여운을 즐긴 민하 누나.
씩 웃은 민하 누나가 무릎을 꿇었다.
“역시 나는 목보지가 좋아.”
“어우, 누나.”
-쥬릅, 츕, 쥬르릅.
스스로 목보지가 좋다고 말하는 민하 누나의 표정은 엄청 섹시했다.
살짝 벌어진 입과 발그레한 볼.
조금 힘이 빠진 눈까지.
터질 듯 발기한 자지를 민하 누나가 살살 핥고 귀두에 뽀뽀한다.
“후우, 넣을게.”
“응.”
누나를 내려다보며 머리를 잡고 말했다.
목보지라고 했으니 정말 보지처럼 박아줄 예정이다.
민하 누나도 그걸 원했는지 몽롱한 눈으로 날 올려 본다.
머리를 잡고 자지를 살살 밀어 넣는다.
처음은 부드럽게.
자지 전체가 입속으로 사라졌고 목 끝을 꾹 누른다.
-우욱, 국!
살짝 구역질하는 민하 누나.
구역질에 밀리는 느낌과 목보지가 자지를 감싸는 느낌이 강한 자극을 전해 준다.
그 상태로 천천히 왕복 운동을 시작했다.
-우욱, 구욱, 욱!
내 몸의 움직임보다는 민하 누나의 머리를 오나홀처럼 움직인다.
내 움직임에 맞춰 힘든 와중에도 혀와 입술 이까지 컨트롤해 쾌감을 주려 하는 민하 누나의 입.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이가 아주 살살 지나가며 싸한 쾌감을 선사한다.
“어흐.”
기분이 너무 좋아 신음이 났다.
민하 누나의 손이 내 엉덩이로 돌아와 조금 주무르다 훅! 들어왔다.
항문과 음낭을 만지는 손.
다채로운 자극이 전신에 퍼진다.
사정감이 꽤 올라와 조금만 더 하면 쌀 거 같았는데 민하 누나가 내 엉덩이를 토닥토닥 때리며 잠시 멈추라는 신호를 줬다.
“파하으.”
“왜? 조금 있으면 쌀 거 같은데.”
“크흐음, 그, 그래서야. 후우. 잠깐만. 내가 본 게 있어.”
민하 누나가 날 이끌고 침대로 간다.
침대에 눕는 민하 누나.
누운 상태로 얼굴만 침대 밖으로 나오게 했다.
아! 이거 아마라치오 동영상에서 본 적 있다.
이대로 민하 누나의 목을 진짜 보지처럼 박아대는 거지?
“자! 와줘.”
“좋지!”
민하 누나가 손을 위로 쭉 뻗는다.
머리만 침대 밖으로 나와 목이 꺾인 채 떨어져 있는데 괜찮은 걸까?
뭐, 쉴 때 저렇게 눕는 경우가 적은 건 아니니 괜찮겠지?
살짝 자세를 낮춰 민하 누나 입에 자지를 대고 그대로 밀어 넣어 봤다.
-구우욱!
오우! 이거 완전 다른데?
민하 누나의 의지로 내 자지를 먹을 때.
무릎 꿇은 민하 누나에게 자지를 내가 먹일 때.
두 가지 경우의 느껴지는 자극은 크게 다르지 않다.
목보지를 워낙 좋아하는 민하 누나라 알아서 구역과 거부감을 잘 참으니까.
근데 이건 원래 넣는 것과는 반대로 자지가 들어갔다.
뭔가 정상위 하다가 뒤치기하는 듯한 느낌.
자지에 오는 자극이 다르다.
새로운 자극에 흥분감이 미칠 듯 차올랐다.
그에 따라 사정감도 빠르게 올라온다.
-우욱! 구욱! 욱! 구욱!
거칠게 민하 누나에게 자지를 박는다.
늘어난 불알 주머니가 민하 누나 얼굴을 척척! 하면 치대는 느낌도 꽤 신선했다.
“어우, 싼다.”
-우구욱!
-뷰릇! 뷰르릇! 뷰릇!
색다른 쾌감에 꽤 많은 양의 정액을 사정했다.
“푸왁! 커억! 컥! 허어억!”
민하 누나도 새로운 시도였는지 꽤 반동이 거셌다.
“하아아, 하아.”
목 깊이 사정했지만, 자세가 안 좋아서 그런가?
처음으로 민하 누나가 정액을 다 마시지 못하고 그대로 토하듯 뱉어냈다.
누운 상태에서 바로 몸을 뒤집어 바닥에 정액을 뱉어낸 민하 누나.
“괜찮아?”
“응, 좋았어. 이건 더 연습해야겠다.”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뭔가 고마우면서도 살짝 소름이 끼쳤다.
“으응, 그, 그래.”
“좀 씻고 올게. 바닥 좀 치워 줘.”
“다녀와.”
물티슈와 키친타올이 있길래 그걸로 닦아 처리했다.
창문도 조금 열어 환기도 함께 했고.
잠시 거실 소파에 앉아 기다리니 민하 누나가 화장이 거의 지워진 순수한 얼굴로 돌아왔다.
“씻었어?”
“응. 엉망이라 어쩔 수 없었어. 화장은 애들 오면 하고 지금은.”
민하 누나가 씩 웃는다.
다리를 벌려 보지를 보여주는 민하 누나.
질척하게 젖은 보지에서 애액이 줄줄 새 나왔다.
“이리 와.”
준비는 따로 필요 없었다.
목보지를 마음껏 유린하며 이미 준비를 끝마친 민하 누나니까.
그대로 소파에 눕히고 보지에 자지를 마구 박아댔다.
“흐긋! 흣! 좋아앗! 더! 더허엇! 흐꺄하아아아아아아앙!”
-뷰릇! 뷰르릇!
두 번 정도 민하 누나 보지 속 정액 탱크에 연료를 채우고 함께 화장실로 이동해 씻었다.
“안 돼. 애들 오면 큰일 나.”
“그런가?”
어차피 다들 이런 사인데 봐도 상관없지 않나?
묘하게 서두르는 민하 누나의 손길을 느끼며 샤워를 마치고 옷을 입었다.
펜션 마당으로 들어오는 버스 두 대.
버스가 두 대나 왔어?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린다.
여자들만 내리니까 조금 기분이 이상하네.
게다가 전부 미인이라 뭔가 더 묘한 자극이 오는 기분이다.
“아들!”
“아빠 왔어.”
“응. 일단 같이 짐 좀 옮기자.”
“응.”
아빠와 다른 애들과 함께 버스에서 짐을 나른다.
각자의 짐도 있지만, 다 함께 먹고 마실 물건들도 있었기에.
짐이 한가득이었다.
“뭐가 많네?”
“그럼 며칠 묶을 수도 있게 해놨지.”
“며칠이나?”
아빠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 어차피 녹음 말고 할 일도 없는데 다 같이 놀라고. 뭐, 중간에 가야 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집에만 있는 거랑은 분위기가 좀 다르지 않겠어?”
“그거 좋네. 오늘은 전부 오는 거야?”
아빠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저녁이랑 내일 하루, 모레 오전까지는 전원 다 스케쥴 빼버렸어.”
“대박.”
“후후. 이런 게 능력이란다 아그야.”
아빠가 내 머리에 손을 올리고 살짝 힘을 줘 잡는다.
“하하. 고마워. 아빠.”
“그래. 나는 오늘 저녁만 함께하고 빠질 거니까 알아서 잘들 놀아.”
“알겠어.”
짐 정리를 마친 우리는 전원이 거실에 모였다.
집에 살던 내 여인들 모두가 왔고, S걸즈도 모두 왔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연습생 다섯까지 온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쩐지 커다란 버스가 2대나 올 때부터 장난 아니게 인원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커다란 펜션 하나를 다 예약했으니 방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서 조금 벙찌긴 한다.
“자! 여러분 저녁은 다 같이 준비해서 빠르게 먹으면서 파티합시다!”
“와아아!”
사람이 많은 만큼 짐 정리를 하고 다시 모인 시간이 얼추 저녁 준비를 하면 되는 시간이라 바로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뭔가 요리 대회라도 하면 좋겠지만, 다들 연예인인 만큼 요리를 잘할 거 같은 사람이 몇 없어서 관뒀다.
평소 요리를 담당하는 민하 누나의 지시와 나름 요리를 좀 하는 여인들의 보조 아래 차근차근 저녁이 준비된다.
나와 아빠만 따로 밖으로 나와 바비큐를 하고 있었다.
“불은 다 붙었어.”
“그래? 그럼 고기 구워 볼까?”
“조금 불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
“오래 걸리겠네?”
아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호일 깔고 구우면 돼.”
“아하!”
호일을 깔고 삼겹살과 목살을 굽는다.
고기양이 무시무시하게 많지만, 인원도 무시무시하게 많아 열심히 구워야겠다.
일행들도 하나둘 요리를 만들어 식탁에 내오고 있다.
밥까지 통째로 들고 나른 여인들.
대충 식사 준비가 끝나고 나서기 좋아하는 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리 연예인 여러분.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회사가.... 아들 성민의 힘으로....”
오늘은 조금 긴 연설을 끊지 않아봤다.
하나둘 하품하는 여인들이 보이고.
나는 폰을 꺼내 잠시 딴짓을 한다.
“으음,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들 주량에 맞춰 드시면 되지만, 첫 잔만큼은 함께 할까요? 잔들 채우셨죠?”
“네에!”
눈치가 없으신 분은 아니라 대충 다들 듣기 힘들어하는 시점에 딱 말을 끊는 아빠.
술잔을 올리며 입을 연다.
“건배사를 제가 새로 배웠는데. 성공을 기원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건배사입니다. 제가 성기를 외치면 여러분이 발기를 외쳐 주세요. 자! 성기!”
“발기이!”
“꺄아!”
아빠?
이 어제가 제정신인가?
뭐, 그래도 다들 웃으며 넘어가는 분위기라 다행이다.
시원한 소맥을 원샷 때리고 각자 시끌시끌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시작됐다.
나는 아빠와 함께 따로 앉아 살짝 중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응. 중국에서 대충 준비는 끝났어. 곧 데뷔시킬 예정이야.”
“그래. 중국 시장은 크니까 차근차근 얼굴을 알려 성공 시켜야 가치도 올라가는 법이지.”
“한국 진출도 생각하는 만큼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주로 중국에서 지하 아이돌 만드는 이야기였지만.
다른 여인들이 들어서 좋을 게 없으니 살짝 말을 돌려 했다.
“어우, 배불러라. 나는 이만 가련다.”
“어떻게 가? 술 마셔서 운전 못 하잖아. 자고 가지 그냥?”
“아냐. 엄마 불렀어.”
“엄마가 모시러 온대?”
아빠가 씩 웃는다.
아! 두 사람 데이트라도 하시려나 보네.
“알겠어. 아빠도 좋은 하루 보내.”
“오냐. 너도 잘 놀다 들어가라.”
“엄마한테 인사는 가야지.”
“됐어. 방해하지 마. 분위기 잡을 거니까.”
나는 웃으며 걸어가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배웅을 끝냈다.
분위기 깨진다고 다른 애들 몰래 빠져나간 아빠.
하여튼 배려심 하나는 세계 최고인 사람이라니까.
그럼 이제 제대로 놀아볼까?
“자! 여러분 잠시 주목!”
술과 음식을 먹으며 떠드는 여인들 모두를 잠시 주목시킨다.
이쁜 눈들이 내게 몰리니 기분이 묘했다.
“여기엔 가수도 있고, 가수가 아닌 사람도 있지만, 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하려고. 우리 다 같이 단체곡 녹음하는 건 알고 있지?”
“그럼. 자기. 나도 필요한 일이야?”
“원치 않으면 안 해도 되고. 원하면 누구나 해도 돼.”
내 말에 여인 몇이 고민에 잠겼다.
“그럼 오늘 미리 정하자. 단체곡에 참여할 사람은 왼쪽, 안 할 사람은 오른쪽으로 이동해줘.”
여인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우르르 이동했다.
대부분이 왼쪽으로 갔지만, 몇몇은 오른쪽으로 빠졌다.
처음으로 빠진 건 휴가를 반납하고 돌아온 아인.
뭐, 아인이는 음치니까.
다음으로는 레이디 가디언 대표인 소담.
소담은 노래를 좋아하긴 해도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 나오기 싫어한다.
중국 엔터를 책임지고 있는 간슈민도 연예인은 아니기에 빠졌다.
같은 이유로 신비로운 매력의 여진도 빠졌고.
으음, 이 둘은 이참에 데뷔해도 꽤 인기 얻을 거 같은데.
일단 비주얼이 꽤 좋으니까.
그래도 안 되겠지. 슈민은 어두운 일을 하는 사람이라 얼굴이 알려져 좋을 게 없고.
여진도 과거 마기로 마약을 만들었던 사람이니 크게 알려져서 좋을 건 없다.
마지막으로 전 사근사근 멤버 대흉이 민주가 혀를 빼꼼 내밀고 웃으며 자리를 옮겼다.
“오케이. 다섯 빼고는 다 함께 가는 거지?”
“흐음, 나 고민 중. 자기. 어떤 거 같아?”
초유 누님이 내게 다가와 고민스러운 얼굴을 보였다.
“흐음, 그럼 초유 누나는 나중에 빠져도 되니까 일단 참여하는 거로 해.”
“그래? 그렇게 하자.”
빠져나온 다섯을 제외하고 모여있는 인원을 본다.
어후 많긴 하다.
“내가 재밌는 생각을 하나 했는데. 다들 들어 봐.”
씩 웃으며 준비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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