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
데이트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덮쳐졌다.
뭐, 진지한 얘기를 할 것도 많지 않으니 할 얘기가 있으면 다 하고 하면 되겠지.
소담이 일어나 그대로 내 바지와 자신의 바지를 벗겼고.
윤진은 내 머리를 잡아 돌리며 키스했다.
가장 늦은 세린은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내 옆으로 딱 달라붙어 내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세 여인의 애무를 받으며 드러눕는다.
소담이 자지를 바로 삽입할 기세로 올라탔다.
“하읏, 흐으으.”
내가 계속 만지고 있었으니 소담도 충분히 젖어 있었다.
부드럽게 삽입된 자지.
건강해진 이후로 열심히 운동하며 가꾼 몸이라 그런지.
뭔가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반면에 키스를 마친 윤진은 정말 개가 되려는 듯 내 온몸을 이곳저곳 핥기 시작했다.
세린은 수줍게 웃고는 내 입술을 차지했다.
-츄르릅, 츄릅.
-핥짝! 핥짝!
“하으으, 흣, 흐으응!”
소담의 움직임이 점점 격해진다.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던 소담이 위아래로 방아를 찧었고.
세린과 윤진은 소담의 동작이 격해지기 시작하자 조금 구경하는 느낌이 됐다.
“헤헤. 좋아?”
환하게 웃으며 묻는 윤진.
윤진이가 내 젖꼭지를 할짝댄다.
윤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답했다.
“그럼 좋지.”
-핥짝!
윤진이 신이 나서 더 열심히 핥는다.
“오빠. 키스 더 해주세요오.”
“그럴까.”
볼을 붉히고 달아오른 세린이 내 얼굴 앞에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사실상 내가 해주는 게 아니라 당하는 키스지만.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이 있어서 내가 해주는 거처럼 말은 했다.
-츄르릅, 츄릅.
윤진의 핥음과 세린의 키스.
소담의 격렬한 움직임까지.
자극이 겹쳐 빠르게 사정감이 오른다.
소담도 거의 절정에 가까워져 온 거 같은데.
같이 한 번 가는 게 좋겠다.
나도 소담의 동작에 맞춰 허리를 튕겨 올린다.
소담의 커다란 엉덩이가 내 사타구니에 강하게 부딪힐 때마다 강한 자극이 척추를 타고 찌르르 올라온다.
소담이 턴 끝나면 옆에 두고 엉덩이나 주무르고 있어야지.
슬프게도 오늘 온 소담과 윤진은 가슴이 좀 빈약하다.
삐쩍 골았던 세린이가 적당히 살이 오르며 가슴이 B컵에서 C컵으로 진화하긴 했지만.
뭔가 풍만한 느낌은 아니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건강한 육체미는 있지만, 풍만함은 사실 약간은 살집이 있어야 나타나는 매력이니까.
시연이가 그런 의미에 딱 부합한 체형인데.
으음, 오늘 밤은 시연이랑 잘까?
온종일 세 여인과 함께 있을 텐데 잠은 다른 사람과 자는 게 좋겠지.
다른 생각을 하니 사정감이 그래도 좀 내려갔다.
“후우우.”
“헤헤. 오빠아.”
“주인니임.”
내가 숨을 한번 뱉으니 세린과 윤진이 내 옆에서 아양을 떤다.
두 여인의 손이 내 몸을 쓰다듬었고 윤진은 계속 핥기를 반복.
세린은 키스하다가 잠깐 날 보며 대화를 나누길 반복한다.
“흣, 흐으응! 하으끄흐으으으으응!”
절정해 엎어지는 소담.
잠시 여운을 느끼도록 등을 살살 쓰다듬어줬다.
“하으으, 하으, 내려가야 하지?”
“언니!”
“호호. 다음 차례는 누가?”
세린과 윤진의 눈이 빛난다.
“가위바위보?”
내가 중재안을 냈고 두 여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사이 내 위에서 천천히 허리를 흔드는 소담.
아직 사정하지 않았기에 발기는 하나도 풀리지 않았고.
절정의 여운에서 조금 벗어난 소담은 다시 허리를 움찔대며 몰래 즐기기 시작했다.
아직 두 여인이 자리를 비키지 않았기에 내 위에서 계속 즐기는 소담.
“가위바위보!”
윤진의 외침에 두 여인이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윤진이 가위를 냈고 세린이 보를 냈다.
“헤헤. 주인님. 제 차례에요오.”
세린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내게 키스를 했다.
-츄릅, 츄르릅.
“언니, 내 차례야.”
“하으으, 조, 조금만 더 하면.”
“와! 이 언니 지금 하고 있었어!”
소담이 너무 즐기고 있었다.
그 때문에 윤진에게 들킨 소담.
소담은 씩 웃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언니!”
윤진이 무서운 표정으로 세린의 뒤로 간다.
손 두 개가 올라와 윤진의 가슴과 클리를 자극했다.
“바로 보내 버려야지!”
“하읏, 가, 가버려어엇! 흣, 흐갸하아앙!”
-뷰릇! 뷰르릇!
소담의 절정에 함께 사정해버렸다.
나도 꽤 오래 함께 즐기고 있었으니까.
“히잉, 주인님 싸면 어떡해요.”
“괜찮아.”
소담을 천천히 옆으로 내려주고 윤진 앞에 자지를 보여준다.
사정 후라고는 믿기지 않는 풀발기 자지.
“헤헤.”
“여기도 핥아 줘.”
“네!”
윤진이 이쁜 얼굴로 날 올려 보며 자지를 핥는다.
크으, 자지에 오는 자극보다는 시각적 자극이 강했다.
확실히 얼굴이 이쁜 애가 앉아서 자지를 빠는 모습은 남자의 가슴속에 불을 지핀다.
윤진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는다.
기다렸다는 듯 세린이 내 입술을 빨았다.
-츄릅, 츄릅.
-핥짝! 쥽, 핥짝.
“흐으응, 헤응.”
엎드린 소담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세린과 키스하고 윤진이 핥는 감각을 느낀다.
크으, 황제가 부럽지 않지만, 슬슬 또 박고 싶네.
“파하으, 하아.”
“윤진아.”
세린과 키스를 끝내고 세린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윤진의 이름을 불렀다.
윤진은 뜻을 알아듣고는 그대로 엎드렸다.
하여간 뒤치기는 엄청 좋아한다니까.
오늘은 다른 즐길 거리가 충분하니까 뒤치기해주지 뭐.
“우리 윤진이가 개처럼 박히고 싶구나?”
-짜악!
“흐으응!”
엉덩이를 때리며 말했고 윤진은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했다.
윤진의 엉덩이를 벌려 잡고 항문을 살살 문질렀다.
“주, 주인님 거, 거기는 흐응.”
“안 넣어.”
항문 성교는 준비가 된 상태로 해야 하니까.
오늘은 준비가 안 돼 있겠지.
그래도 분홍색으로 예쁘게 벌렁거리는 똥구멍은 살짝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지손가락으로 항문을 살살 문지르다 기습적으로 자지를 박는다.
“응긋! 주, 주힌니힙! 흐걋!”
나도 모르게 자지를 박으며 엄지손가락이 살짝 항문에 들어갔다.
뽑아 냄새를 맡았는데 딱히 나쁜 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래도 뒤치기를 이어가며 양손을 앞으로 뻗는다.
기다렸다는 듯 내게 엉덩이를 내민 소담.
세린은 내 손을 마주 잡고 내 곁으로 다가왔다.
하긴 소담이는 두 번이나 갔으니 조금 더 쉬고 싶겠구나.
소담의 엉덩이의 탄력을 즐기며 다가온 세린과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하응! 흣, 꺄앙! 꺙! 꺄흐읏!”
오랜만에 강아지 소리를 내며 한껏 즐기는 윤진.
확실히 뒤치기로 해주니까 보지를 조이는 게 장난 아니다.
강한 압박감에 나도 흥이 나서 점점 빠르게 박아 준다.
“흐걋! 주, 주힌니히입! 가, 가요! 꺄흥! 가, 가버려어어엇!”
절정한 윤진이 몸을 떨며 엎어졌다.
완전히 배를 깔고 누운 윤진.
이대로 내리찍듯 교배 프레스를 할 수도 있지만.
세린이 기대에 찬 눈으로 보고 있어서 차마 무시할 수 없었다.
“후우, 조금 쉬어.”
-찰싹!
윤진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 세린을 봤다.
“어떻게 하고 싶어?”
“난 얼굴 보면서 하고 싶어요.”
“그러자.”
세린은 똑바로 누웠고 나는 살짝 엎드려 세린의 얼굴을 마주하고 자지를 박았다.
“흐으응, 하읏.”
자지를 천천히 박으니 세린의 표정이 시시각각 변해간다.
-츄릅, 츄르릅.
고개를 더 내려 세린의 입술을 빤다.
온몸을 세린에게 딱 붙이고 온전히 하나가 된 듯 세린과 섹스한다.
-츄븝, 츄릅.
-쥬브, 쥽.
갑자기 등골을 타고 쾌감이 올라왔다.
누군가 내 똥구멍을 빨고 있다.
옆을 보니 소담은 여전히 엎드려 자는 게 보였다.
윤진이가 내 똥구멍을 빨고 있구나.
뭐, 나름대로 복수라도 하는 건가 보다.
윤진에게 똥꼬를 빨리니까 나도 모르게 박음질이 격렬해진다.
“하읏, 오, 오빠핫! 흣, 흐그흐으응!”
내 격렬한 움직임에 가장 영향을 받는 건 당연히 세린.
과거에는 몸이 약해졌었지만, 지금은 운동을 다시 하며 잘 단련된 몸이다.
과거 국대까지 했던 가닥이 있어 체력은 진짜 좋은 세린.
내 움직임이 격렬해질수록 세린도 몸을 격렬히 튕기며 맞춰 온다.
세린도 둘이서 잘만 하면 저번에 아효와 느꼈던 완벽한 섹스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으음, 그건 나중에 해보고 슬슬 사정감이 몰려온다.
“후우, 살게.”
“키, 키스하면서. 하읏.”
“그래.”
-츄릅, 츄르릅, 츕.
키스하며 더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튕긴다.
윤진이도 내 움직임에 맞춰 열정적으로 항문과 음낭을 핥고 빤다.
“프하읏, 가, 간닷! 흣, 흐갸하아아아아앙!”
-뷰르릇! 뷰릇.
세린의 절정에 딱 맞게 사정했다.
부르르 몸을 떨며 날 안는 세린.
세린이 내 입술을 찾아 빨기 시작했다.
-츄릅, 츄르릅, 츕.
격렬한 키스 후 세린을 두고 윤진을 본다.
번들거리는 침으로 입 주변이 반짝이는 윤진.
엄청 열심히 빨았네.
“헤헤. 주인님.”
그대로 윤진이 달려들었지만 손을 들어 막았다.
“주인니임. 으으응.”
“똥꼬 빨던 입을 어딜! 어허!”
윤진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내게서 떨어져 화장실을 다녀온다.
그동안 잠든 소담의 엉덩이와 숨을 몰아쉬는 세린의 가슴을 주무른다.
“하으으, 하으.”
“으음, 하음.”
소담의 엉덩이를 만지며 보지도 살살 건드렸더니 신음을 내며 점점 일어나는 거 같다.
“헤헤. 주인님 씻고 왔어요.”
“잘했어.”
-츄릅, 츄르릅.
“어우, 그만 핥아.”
달려와 안기며 얼굴을 마구 핥는 윤진.
그런 윤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쉬는 두 여인에게 의견을 묻는다.
“먹고 싶은 거 있어?”
슬슬 밥때가 됐으니까.
대화도 나누면서 식사도 좀 해야지.
“오늘 같은 날은 뜨끈한 국밥으로 든든하게!”
“호호. 나쁘지 않은데?”
윤진이 말하고 세린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흐으음, 일어나자마자, 국밥이라. 저는 순대국밥이요.”
소담은 기지개를 켜며 순대국밥으로 정했다.
방송은 선배지만 나이는 가장 어린 윤진.
윤진이 알아서 배달을 시켰다.
테이블 앞에 앉아 그간의 이야기를 시작한 우리.
밥은 식탁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다른 여자가 와서 시간을 방해하는 게 싫은지, 세 명 모두 그냥 방에서 먹자는 의견을 표출한다.
하긴, 오랜만에 함께하는 시간이니까 사이가 좋다고 해도 우리끼리만 있고 싶겠지.
이미 셋이서 함께 있으니까.
간단한 근황을 듣는 중에 국밥이 도착했다.
세린과 윤진이 함께 국밥을 가져온다.
“흐흐, 뜨끈한 국물 좋구나.”
윤진이가 무슨 아저씨 같은 소릴 한다.
“어서 먹자.”
“응!”
“너도 많이 먹어.”
“주인님. 까주세요!”
윤진이 내게 앙탈을 부려보지만 안 통하지.
짜게 식은 눈으로 윤진을 한 번 보고 내 국밥 포장을 깐다.
“오! 냄새 좋은데.”
밥을 조금 먹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맞다. 소담이 말고 두 사람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단체곡을 할 생각인데 스케쥴 어떻게 돼?”
“아! 사장님께 연락받았어. 아마도 내 스케쥴 빼 주실 거 같던데.”
“저는 딱히 바쁜 스케쥴 없으니까요.”
소담이는 가수가 아니니 그냥 밥을 계속 먹었고 세린과 윤진만 밥을 먹으며 답했다.
아! 아빠가 알아서 스케쥴 조정하고 계시는 거구나.
그러면 내가 걱정할 건 없지.
밥을 다 먹은 우리.
세린은 디저트를 먹으라며 자신의 몸을 비벼왔고.
밥 먹었으니 소화 시켜야 한다며 윤진이가 몸을 비벼왔다.
소담은 두 동생을 보면서 씩 웃고 자연스럽게 입을 열었다.
“가위바위보!”
“앗! 어, 언니 그렇게 갑자기!”
“아아!”
그렇게 나도 꽤 지치고 세 여인도 실신할 정도가 될 때까지 하루를 함께 보냈다.
“후우, 힘들었다. 힐링하러 가야지.”
폰을 들어 확인하니 시연과 민하씨의 방송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뭐, 시연이 방에서 쉬고 있으면 알아서 방종하고 오겠지.
시간이 충분한 거 같아서 잠시 몸을 씻는다.
따듯한 물로 몸을 잘 씻고 나와 시연의 방에 들어왔다.
샤워 후라 혈액순환이 잘 돼서 그런가?
잠이 솔솔 오네.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뭐, 시연이가 오면 알아서 깨우겠지?
“하으으, 하으, 흐으으, 흡, 하아아, 하응, 흐읍, 하아아.”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시연이가 왔나 보네.
내 목덜미에 간질간질한 바람이 느껴진다.
“하아, 피디님 냄새에. 하으으.”
시연이는 계속 내 냄새를 맡으며 몸을 내게 비비고 있다.
아까까지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마른 몸만을 상대하다가 시연이의 풍만하고 육덕진 몸이 비벼지니 새로운 감각에 기분이 좋다.
몸을 돌려 시연의 몸을 부드럽게 잡는다.
“하으으, 피디니임.”
“응. 방송 잘 했어?”
“헤헤. 언제나 잘 하죠오. 하읏.”
“그럼 안겨.”
시연이 웃으며 내게 꽉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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