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
“흣, 흐으응.”
내 위로 올라와 열심히 앞뒤로 몸을 흔드는 선유.
충분히 즐긴 선유가 몸을 천천히 엎드린다.
묵직한 선유의 가슴이 내 몸에 눌린다.
말캉한 감촉의 가슴이 몸에 눌리는 감촉은 언제나 좋다.
“하으으, 피디님. 흐응, 복수야아.”
엎드린 선유가 트월킹 하듯 빠르게 엉덩이를 털어 자지를 자극한다.
동시에 내 젖꼭지를 빠는 선유.
강한 자극이 올라와 척추를 때린다.
“허으.”
“츕, 헤헤. 좋아아?”
“좋다.”
“흐으, 하으으, 나도 좋아. 흐으응!”
-츄릅, 츕, 츄르릅.
선유가 조금 더 올라와 내 입술을 빨며 계속 엉덩이를 쳐댄다.
빠른 속도로 자지를 박히고 있지만, 다행히도 방금 한 번 사정하기도 했고.
지인이의 빡빡한 보지를 경험한 다음이라 그런대로 버틸만했다.
“흣, 피, 피디님? 하읏, 자, 잠깐. 흐으응, 내, 내가 복수 하는 건데헷! 흐걋!”
팔을 둘러 선유를 안고 위로 자지를 쳐올렸다.
선유가 트월킹 하듯 빠르게 자지를 박았기에.
나도 최선을 다해 격렬하게 박아준다.
“흐깃, 이, 이러다 뚜, 뚫려헛! 흐갸하아아앙!”
“후우우.”
선유가 내게 꼭 안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대로 침대를 이용해 몸을 튕겨 뒤집으려고 했는데.
옆에 지인이가 쉬고 있어 참았다.
잘못하면 지인이 위로 떨어져 다칠 수도 있으니까.
“후우, 누워 봐.”
“으응. 헤으응.”
선유가 지인이 반대쪽으로 뒹굴 굴러 내려갔다.
선유의 다리를 잡고 벌린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보지.
바로 자지를 박는다.
“어흑, 흣, 흐으응!”
밤이 새도록 선유와 지인의 보지를 즐기며 날밤을 새웠다.
“후우, 선생님. 이제 자야죠오.”
“그래. 자자.”
“헤헤. 피디니임.”
선유와 지인이 양옆에서 내게 안겨들었다.
오늘은 오후에 약속이 있으니 오전에는 좀 쉬어 둬야지.
-빠라밤밤. 따라란.
“으으으.”
벨소리가 울려 잠에서 깼다.
“여기요오.”
내 폰을 집이 건네는 지인.
“고마워. 둘은 더 쉬어.”
폰을 들고 전화를 받으며 방에서 나왔다.
“응.”
-자기! 우리 한국 왔어.
“그래? 어디야?”
-아직 공항이야.
조아에게서 전화가 왔다.
조아가 왔으면 다른 애들도 곧 오겠지?
중국에 있는 내 여자는 총 셋이다.
셋이 중국에서 꽤 친하게 지내는 거 같으니 같이 왔을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올 거지?”
-응. 바로 집으로 갈게.
“그래. 이따 보자.”
오늘 오후에 만나기로 한 상대는 조아다.
중국에 있는 여성들에게 한 번에 연락하긴 했는데.
그래도 조아는 내 연인으로 알려져 있으니 가장 먼저 만나는 게 맞지.
게다가 조아를 만나면 좋은 점이 있다.
공개 연애를 하고 있으니 밖에서 데이트할 수 있다.
흐음, 뭐가 좋으려나.
일단 씻고 준비 좀 할까?
조아가 집에 오면 또 씻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때 일이고.
데이트 장소나 조금 찾아보자.
한국에 왔으니까 제대로 된 한식도 좀 먹어야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가끔 한식을 먹긴 했지만.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나지는 않는다.
재료가 다른 거도 있고, 뭔가 그 분위기도 다르니까.
“어? 선생님!”
“수미야.”
화장실로 가는데 수미가 방에서 나와 마주쳤다.
“잘 잤어?”
“헤헤. 아까 일어났는데요?”
“아! 맞다.”
내가 지금 일어나서 착각했다.
지금은 점심이지?
“잘 지냈고?”
“네. 요즘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래?”
“헤헤.”
수미랑도 얘기나 좀 할까?
“뭐 하려고 나왔어?”
“씻고 레슨받으러 가야죠.”
“몇 시지?”
“3시까지 가야 해요.”
수미가 레슨받는 장소는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지금 12시가 좀 안됐으니까 2시간 정도는 시간 있네?
“일찍 준비하네?”
“헤헤. 제가 오래 씻는 편이어서요.”
“그래? 같이 씻을까? 나도 마침 씻을 생각이었는데.”
“좋아요.”
수미가 귀엽게 웃으며 안겨 왔다.
그래도 가족의 손에서 벗어나 회사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꽤 성장한 느낌이다.
전에는 조금 바보 같았는데 그런 느낌은 많이 사라졌다.
수미와 화장실 앞에서 옷을 벗어 던진다.
벗은 몸의 수미가 활짝 웃으며 살짝 기대한 표정으로 화장실 문을 연다.
날 보며 기다리는 수미.
크으, 이쁘긴 진짜 이쁘네.
확실히 배우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외모로만 따지면 수미에 밀리지 않는 애들도 꽤 있다.
슈가 페어리의 소연이나 예능인으로 바쁜 윤진이.
얼마 전에 본 S걸즈의 나정이도 외모로는 수미에 밀리지 않는다.
근데 이상하게 배우는 그 다른 느낌이 있다.
뭐랄까 분위기가 다르달까?
솔직히 가수나 아이돌은 무대에 섰을 때 모습이 엄청 매력적이다.
무대에 있을 때만큼은 어지간한 배우는 씹어 먹을 수 있는 매력을 보인다.
하지만, 무대 아래에서라면?
가수나 아이돌이 아무리 이뻐도 배우를 이기기 힘들다.
뭔가 풍기는 포스나 분위기가 다르니까.
아무래도 아이돌로 선호되는 이쁜 얼굴과 배우로 선호되는 얼굴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헤헤. 선생니임. 씻겨 주세요오.”
“하하하. 그래.”
여전히 귀여운 수미다.
팔을 활짝 벌리고 말하는 수미.
나는 물을 틀고 온도를 맞춘다.
동시에 욕조에도 따듯한 물을 받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반신욕 하면서 대화도 좀 나눠야지.
“하으으, 하으. 좋아요. 흐으으.”
“씻는 건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흐읏, 씻기는 손이 아니에요. 하으으, 음란한 손.”
“음란하다고?”
얘가 단어 선택이 화끈하네.
“우웅, 너무 음란한 움직임이에요. 하으으.”
“그런 말은 어디서 배우는 거야?”
“이, 인터넷에서 찾아봤어요. 흐으으, 자, 잘 하고 싶어서어, 흣!”
마음은 이해한다만.
인터넷에 있는 섹스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잘못된 경우가 많다.
“그런 거 배우면 안 돼.”
“안 돼요?”
“인터넷엔 잘못된 정보도 많으니까. 궁금한 거 있으면 나한테 묻거나 다른 언니들한테 물어봐.”
“네에. 하으.”
인제 그만 만지고 진짜 씻어야지.
가슴과 보지를 직접 만지던 손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
적당히 거품을 묻히고 수미에게서 떨어졌다.
“헤헤. 선생님도 씻겨 드릴게요.”
밝게 웃으며 다가오는 수미.
귀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함박웃음이 났다.
“헤헤.”
수미가 웃으며 바디 워시를 내 몸에 덕지덕지 바른다.
으음, 이게 맞아?
뭐, 씻어 낼 거니까 괜찮겠지.
그대로 내게 안겨들다시피 해 몸을 비비는 수미.
“헤헤. 좋아요오.”
“나도 좋긴 한데 이게 맞아?”
“좋으면 됐죠. 헤헤.”
그래. 네가 즐겁다면 나도 좋다.
가만히 수미가 하는냥을 지켜 본다.
수미도 지인이처럼 체구가 작아 충분히 내 몸을 덮을 정도로 비빌 순 없지만.
보드라운 살이 미끄러운 바디 워시와 함께 비벼지는 느낌이 참 좋다.
그래도 이제 슬슬 씻어야지.
바디 워시를 몸에 너무 오래 바르고 있으면 안 좋으니까.
“그만 씻자.”
“네에.”
수미가 바로 샤워기 호스를 들었다.
내게 물을 뿌리는 수미.
“헤헤. 얍!”
“하하. 그래.”
뭐, 씻으러 들어온 건데 물이 뿌려진다고 해서 별 감정이 들지는 않지만.
내게 물을 쏘며 엄청 즐거워하는 수미의 모습을 보니 다 괜찮게 느껴졌다.
“어푸푸, 수미도 씻어야지.”
수미의 손에서 샤워기를 뺏어 수미에게 물을 뿌린다.
“푸푸, 허푸, 흐잉. 너무해요.”
“네가 먼저 했으면서.”
“헤헤.”
잠깐의 장난 타이밍이 지나고 수미와 다정하게 몸을 씻어냈다.
“물 다 받아졌으니까 조금 담갔다 가자.”
“좋아요오.”
내가 먼저 욕조에 들어가 앉았다.
“허어어.”
뜨거운 물이 몸을 감싸고 절로 신음이 났다.
“하으, 좋아요오.”
“이리 와.”
“흐응.”
마주 보고 앉으려는 수미를 뒤로 돌게 했다.
그대로 뒤에서 껴안은 뒤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하으으, 헤헤. 헤으응.”
귀엽게 웃으며 내게 폭! 안기듯 기대는 수미.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른함을 즐기며 수미의 몸을 주무른다.
크으, 이게 극락이지.
천국 간다고 굳이 죽을 필요 있냐?
살아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
“하으응, 서, 선생님.”
“응?”
수미가 고개를 들어 날 본다.
아름다운 얼굴이다.
귀여움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얼굴.
그대로 키스했다.
-츄릅, 츄르릅.
“하아아. 선생님.”
“왜?”
“저 더는 안 되겠어요. 흐으으, 하읏!”
“뭐가 안 돼?”
수미가 보지를 만지는 내 손을 꾹 누른다.
“여, 여기가 너무 간지러워요.”
“간지러워?”
“네헤. 흐으응, 하읏, 더, 더 해주세요.”
“더 좋은 거 해줄게.”
수미의 몸을 일으킨다.
수미는 키도 작은 편이라 세워두고 박기엔 불편하다.
나는 욕조에 걸터앉고 벽에 등을 기댄다.
“이리 와.”
“헤헤. 헤으응.”
수미를 다시 뒤돌게 해 내 쪽으로 당겼다.
그대로 안기는 수미.
“간지러운 곳 긁어줘야지.”
“네?”
순수한 친구라 자세를 왜 바꿨는지 모르네.
“잠깐 서 봐.”
“네.”
수미의 위치를 자지 위로 바꾼다.
“이제 천천히 내려와.”
“네헤응. 흣, 흐으응!”
천천히 자지가 삽입되며 강한 조임과 포근한 느낌이 자지를 감싼다.
다리 사이로 들어와 자지를 박고 앉아있는 수미.
자연스럽게 두 손을 무릎 위로 올린다.
“자, 이게 마음껏 움직여 봐.”
“하으응, 네헤. 흣, 져, 져아여어.”
쾌감에 혀가 풀린 수미가 부들부들 떨며 몸을 움직인다.
위아래와 앞뒤를 바꿔가며 자극을 즐기는 수미.
“흐으으, 선생님. 하으.”
“왜?”
“저, 가, 갈 거 같아요. 흐으응.”
“가도 돼.”
수미가 고개를 저었다.
“가기 싫어?”
“어, 얼굴 보고 싶어요.”
“아!”
수미도 나와 취향이 맞네.
나와 섹스하는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미인이다.
일단은 연예인이 대부분이니까.
그렇기에 얼굴 보면서 하는 섹스가 만족도가 제일 높다.
“그럼 수미가 여기 앉아 봐.”
“네헤. 하으으.”
천천히 자지를 뽑으며 일어나는 수미.
잠시 다리에 힘이 풀려 삐끗했지만 금방 씩씩하게 자리를 바꾼다.
“하으으, 저는 준비 됐어요.”
“하하하. 그래. 나도 준비됐어.”
다리를 벌리고 앉아 보지를 벌려 보여주며 말하는 수미.
뭔가 순수한 아이한테 나쁜 걸 가르친 느낌이라 웃음이 터져버렸다.
잠시 즐겁게 웃으며 자지를 수미의 보지에 비볐다.
“하으, 흐으응, 이, 이제 넣어 주세요. 하으으, 너무 간지러워요.”
뭔가 아쉬운 느낌을 간지럽다고 표현하는 수미.
수미의 애원에 나도 다시 흥이 올랐다.
-푸욱!
자지를 박아 넣고 빠르게 허릴 튕긴다.
“하으응! 하읏! 흐으으.”
물이 찰박이는 소리와 수미의 보지에서 나는 찌걱대는 소리.
수미의 신음까지.
모든 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음악이 된다.
흐음, 요즘 악상이 많이 떠오르는 거 같다.
“하윽, 서, 선생님. 가, 가요. 저, 저허어엇!”
“가버려.”
수미의 찌푸려진 표정을 감상하며 허리를 더 열심히 흔들었다.
“키, 키슈우웃! 하끄흐으으으으응!”
키스해 달라고?
수미의 가버린 얼굴을 조금 더 구경하다가 몸을 숙였다.
“하으응, 츄릅.”
-츕, 츄르릅, 츄릅.
키스하며 수미가 천천히 탕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조금 쉬다가 다시 씻고 나가자. 레슨 가야지.”
“하으으, 아직은 괜찮아요.”
“그래그래.”
수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탕에 몸을 담그고 쉰다.
너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는 곧 조아가 온단다.
“다시 조금 씻어야지.”
“헤으응.”
수미를 들어 일으켜 탕에서 나왔다.
반신욕도 너무 오래 하면 안 좋으니까.
서로의 몸을 아까보다는 제대로 닦아 주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 레슨도 잘 받고. 요즘 오디션은 어때?”
아까 물어보려고 했는데 깜박했네.
“이제 오디션 안 봐도 돼서 좋아요!”
“오! 그래?”
내 예상보다 수미 인기가 빨리 올라왔네.
아직은 비중 있는 역할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작품이 들어오는 건 수미가 가능성 있다는 소리겠지.
“앞으로도 계속 잘 하고.”
“네!”
수미가 눈을 빛내며 답했고, 나는 수미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방으로 보냈다.
나도 방으로 돌아와 옷을 걸쳐 입었다.
드라이기로 머리도 살짝 세팅한 거처럼 말린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볼 테니까.
어쩔 수 없다.
너무 편하게 다닐 순 없으니까.
준비를 마치고 조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우리 거의 다 왔어.
정확히 내 마음을 읽은 조아.
어디쯤인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래? 알겠어.”
-응. 자기야. 조금만 기다려.
“천천히 조심히 와.”
“응!”
조아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애교가 생겼네.
그럼 조아가 오기 전에 방금 떠오른 곡이나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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