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집에 도착해 씻지도 않고 바로 방으로 왔다.
아인은 고개를 저으며 혼자 방으로 갔고.
방에는 나와 몰, 루까지 세 사람이 짐승 같은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하으, 흐으으. 흣, 프, 프로듀서.”
“조금 기다려.”
몰은 차에서부터 내가 계속 자극해서 엄청 달아오른 상태.
그 상태로 몰을 가만히 두고 루에게 간다.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는 몰.
다 널 위해서란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나는 일대일로 하는 섹스가 좋다.
몰의 꼴리는 의상 착의 섹스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루를 재워버릴 생각이다.
루의 옷을 거칠게 벗기고 거친 애무를 이어갔다.
나도 흥분도가 꽤 오른 상태라 부드러운 애무를 할 정신이 없었다.
“하읏, 너, 너무 강해엣! 흐으응.”
“좋지?”
“네헤헷! 흐갸하아아앗!”
루도 차에서부터 계속 내게 자극을 받았기에 금방 열이 올랐다.
시작된 박음질.
루의 약점을 착실히 공략하며 손과 입도 쉬지 않고 짐승 같은 섹스를 한다.
“프, 프로홋! 듀서허엇! 흐걋! 가요! 또, 또오옷!”
루가 연속으로 절정에 오른다.
쉴 시간은 없다.
끝까지 몰아쳐 재워버려야 하니까.
여자의 몸은 참 부럽다.
남자는 느낄 수 없는 멀티 오르가즘이 가능하니까.
루의 눈이 뒤집히고 강하게 경련한다.
루의 몸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자 점점 허리가 활처럼 휜다.
그대로 강하게 세 번 정도 몸을 튕긴 루.
“억! 끄르륵.”
괴성을 낸 몰이 그대로 늘어진다.
잠들었나?
“하으, 하으으, 너, 너무해에. 흐응.”
아직인가?
한 번 더 보내버려?
그런 생각을 하는데 루가 그대로 눈을 감고 잠에 빠졌다.
아주 빠르게 에너지를 다 쓰게 하는 데 성공했다.
뭐, 무대의 긴장감이 풀린 거도 한몫했겠지.
아무리 내가 거칠게 했다고 해도 평소엔 이 정도로 끝나는 루가 아니니까.
“후우, 잘 자. 루.”
루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이불을 덮어줬다.
고개를 돌린다.
잔뜩 긴장한 몰이 보였다.
“왜 그렇게 있어?”
쭈그려 앉은 몰.
“무, 무서워요.”
“내가 좀 거칠었지?”
“조, 조금요.”
몰의 곁으로 다가가 부드럽게 몰을 안았다.
“루를 빨리 재우고 둘이 있으려고 그랬어.”
치트나 다름없는 말을 몰의 귀에 속삭였다.
볼을 붉히고 고개를 숙이는 몰.
“왜? 싫어?”
“조, 좋아요. 헤헤.”
몰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다.
크으, 진짜 못 참을 거 같은데.
“부드럽게 할까?”
몰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전에 좀 빨아 줘.”
아직 사정 전이라 듬직하게 서 있는 자지가 위아래로 까딱거리며 존재를 과시했다.
몰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가와 자지를 입에 물었다.
-쥬릅, 쥬븝, 쥽.
루가 쏟아낸 애액이 그대로 묻어있었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듯 자지를 빠는 몰.
몰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그대로 상황을 즐긴다.
마치 무대 올라가기 전 대기실에서 몰래 빨아주는 듯한 기분.
“하으, 쌀게.”
-쥬브, 쥽!
사정감이 이미 꽤 올라온 상태라 몰이 조금 빨자 금방 사정감이 극에 달했다.
-뷰르릇!
-우욱, 꿀꺽!
자연스럽게 정액을 삼키는 몰.
귀여운 모습이다.
“으음, 하아. 하아아.”
정액을 먹는 거로 잔뜩 흥분한 몰.
그대로 몰을 침대에 눕혔다.
무대 의상을 입은 채로 누워 거친 숨을 내쉬는 몰.
아! 이렇게 두니까 확실히 엄청 섹시하다.
몰의 옷을 살짝 젖혀 가슴을 드러나게 한다.
몸에 비해 커다란 가슴이 삐져나오고 내 흥분은 폭발했다.
-츄릅, 츄르릅.
가슴을 열정적으로 빨았다.
손 하나를 내려 보지를 살살 건드리니 이미 준비는 끝난 상태.
젖을 대로 젖은 보지가 손가락이라도 집어삼키려고 계속해서 뻐금대고 있다.
“많이 흥분했네?”
“하으, 무, 무대 뒤에서 하는 기분이에요.”
“그래?”
나랑 비슷한 걸 느끼고 있는 거 같다.
“다리도 이쁘구나.”
“헤헤. 하으으, 하으.”
가슴에만 집중해서 몰랐는데 갈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다리도 매끈하니 보기 좋았다.
다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활짝 벌렸다.
언제 벗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팬티.
아마 스스로 벗었겠지?
애액이 새어 나와 옷을 다 적셨다.
“너무 젖었는데?”
“하으으, 어차피 이거 다시 못 입어요.”
“후후, 그래?”
날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몰.
뭔가 기대라도 하는지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뭐, 옷을 찢어버리기라도 할 줄 아나 본데 별로 찢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그대로 치마 아래로 들어간다.
몰도 내 자지를 열심히 빨았으니 나도 한 번 빨아 줘 볼까?
-츄르릅, 츄릅.
“하응, 흣, 흐으응!”
옷 속으로 들어와 빠는 거도 뭔가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그대로 보지를 좀 빨다가 밖으로 나와 옷의 다리 부분을 잡았다.
-부욱!
“흐으읏!”
그대로 찢어지는 옷.
적당한 높이까지 옆이 트여버린 옷.
몰의 하체가 적나라하게 모두 드러났다.
“보기 좋네.”
“흐으으, 부, 부끄러워요.”
몰의 표정을 감상하며 그대로 위로 올라탔다.
옷의 벌어진 틈새로 가슴을 드러낸 채 내게 팔을 잡힌 몰.
뭔가 강제로 범하는 느낌도 들어서 기분이 묘하다.
“흣, 흐으응, 프, 프로듀서.”
자지를 보지에 맞추고 천천히 움직인다.
넣지는 않고 살살 비비니 몰이 몸을 떨며 표정을 찌푸렸다.
“좋아?”
“너, 넣어 주세요.”
“바로?”
“네헤. 흐으으, 모, 못 참겠어어.”
소심한 몰이 볼을 붉히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한다.
몰의 입장에선 꽤 큰 용기를 낸 말이겠지?
몰의 노력이 가상해 귀두를 보지에 살짝 넣었다.
“흐긋!”
“더 야하게 말해봐.”
“야, 야하게요?”
“응, 내가 확 박고 싶게.”
몰이 눈을 질끈 감았다.
“저, 저도 루처럼 격렬하게 해서 망가트려 주세요.”
살짝 웃음이 나왔다.
하긴 몰이 야한 말이라고 해봐야 뭘 알겠어.
“자. 따라 해봐.”
“네?”
“제 허접한 보지에 프로듀서의 자지를 박아 주세요.”
“하읏?”
내 말을 들은 몰이 떨리는 눈으로 날 봤다.
“하기 싫어?”
“자, 잠시 시, 시간을 좀.”
“그만한다?”
“아, 아니! 제, 허, 허접한 보지에 프, 프로듀서의 자, 자지를 박아 주세요.”
씩 웃으며 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했어.”
-푸우욱!
“흐응! 핫, 흐으으으응!”
단번에 뿌리까지 자지를 박자 몸을 떠는 몰.
역시 작은 체구에 달린 작은 보지라 조이는 맛이 남다르다.
“하으응, 흣, 흐으응.”
정상위 그대로 몸을 움직였다.
으음, 의상이 볼 땐 좋았는데 막상 박으니까 거치적거리는 느낌이네.
옷의 찢어진 부분을 잡고 그대로 확 찢었다.
-부우욱!
“하으읏?”
옷이 모두 찢어졌다.
팔만 남고 벗겨진 거나 다름없어진 의상.
브라 위로 삐져나온 가슴이 애처롭게 보인다.
“그냥 다 벗자.”
“네. 하응, 흣, 흐으응.”
내게 박히면서도 몰은 몸을 움직여 옷을 벗었다.
브라까지 모두 벗자 몰의 하얀 나신이 드러났다.
크으, 역시 이거지.
착의 섹스도 나쁘지 않지만, 의상은 볼 때만 좋지 할 때는 별로인 거 같다.
나체가 된 몰의 몸을 물고 빨며 섹스를 이어갔다.
“흣, 흐걋, 가, 가요! 흐으응! 흣! 흐갸하아아아앙!”
-뷰르릇! 뷰릇.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섹스를 마치고 몰과 루를 양옆에 낀 채로 잠들었다.
*
꽤 오랜 시간 휴가를 받았다.
드림 스테이지 힙합 편이 있기에 온전히 쉴 수는 없지만.
그래도 3주간 프로젝트S의 녹화가 없는 건 좋은 일이다.
뭐, 중간에 한 번 녹화가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꽤 있다.
“한국에 다녀올까?”
“으음, 시간은 있을 거 같아.”
이번 드림 스테이지 심사는 내가 없어도 되겠지?
카디, 줄리, 리사는 민초 활동으로 바빠 이번 촬영에는 빠졌다.
힙합 특집인 만큼 카디의 심사가 있으면 좋을 텐데.
카디는 스케쥴을 빼 결승 심사만 맡기로 했다.
뭐, 그래도 이번에는 토리스가 심사위원으로 있으니 별다른 논란은 없겠지만.
토리스가 힙합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토리스의 심사에 반발할 사람은 많지 않다.
그의 인기도 인기지만, 노래를 보는 눈은 미국인 대부분이 신뢰하고 있으니까.
직접 프로듀싱까지 하는 코안보다야 살짝 아쉬운 느낌이지만.
토리스 정도면 다들 불만 없이 결과를 받아들이겠지.
“흐음, 내가 없어도 되겠지?”
“대신 토리스가 있으니까.”
“흐음, 토리스가 같이 심사할 친구를 부른다고 했으니 토리스를 믿어보자.”
드림 스테이지는 총 3회에 걸쳐 심사가 이뤄진다.
모든 참가자를 제작진이 거르는 예선.
나와 민초 3인방이 했던 본선.
그리고 특별 심사위원과 함께 하는 결선.
결선 심사에는 내가 무조건 참여할 생각이니 내가 빠질 수 있는 심사는 본선이다.
결선 심사에만 오기로 했던 토리스가 미안했는지 본선 심사도 함께 해주기로 했었는데.
내가 민초 3인방이 활동으로 바쁘다니까 함께 심사할 친구를 불러준다고 했다.
뭐, 나까지 빠질 줄은 몰랐겠지만, 나 대신 심사를 볼 사람을 섭외해 볼까?
문득 머릿속에 존과 신디의 얼굴이 떠올랐다.
벨, 그 아재는 프로그램을 망칠 거 같고.
“흐음, 신디랑 존한테 연락해보자.”
“두 사람 다 바쁘지 않을까?”
“바빠?”
프로젝트S 촬영도 없는데 바쁠 일이 있나?
참가자 트레이닝이야 트레이너가 할 테고.
두 사람은 최종 검사하는 정도일 텐데?
아! 곡을 만들고 있으려나?
으음, 하루 정도는 충전하는 느낌으로 쉬어 주는 것도 좋다.
“뭐, 물어나 보자.”
먼저 신디에게 전화했다.
-헬로우?
“응, 신디. 요즘 어때?”
-며칠 전에 봤으면서.
“하하. 다름이 아니고....”
신디에게 드림 스테이지 심사를 봐줄 수 있냐고 물었다.
-흐음, 나 힙합은 좀 약한데.
“그냥 들리는 대로 심사하면 돼. 어차피 대중이 좋아할 가수를 뽑는 거니까.”
-뭐, 알겠어. 날짜랑 시간 장소만 보내줘.
“오케이. 땡큐.”
신디가 시원하게 오케이했다.
으음, 신디가 오면 존은 없어도 되는 거 아닐까?
존도 R&B라는 흑인 음악을 하지만, 힙합을 모르는 건 아니니까.
심사위원이야 많을수록 이슈도 많이 되고 좋겠지?
존에게 전화해 심사를 부탁했고, 존도 신디처럼 조건 없이 콜을 불렀다.
역시 사람은 좋은 거 같다니까.
조금 음침하고 우중충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흐음, 노래를 들어보면 야한 얘기 하면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저번에 신디의 펠라치오 사건 때도 나름의 농담을 건넸던 거 같고.
두 사람 섭외가 끝나고 토리스에게 전화해 사실을 알렸다.
내가 빠지고 대신 두 사람이 참석한다고.
토리스는 기분 좋게 알겠다고 답했고.
결선 때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후우, 다 됐네? 한국 가도 되겠는데?”
남은 시간은 대략 2주.
2주 후에는 프로젝트S의 녹화도 있고.
드림 스테이지 결승도 있을 예정이라 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한국에서 몇 가지 해결할 일이 있겠지만.
일단은 쉬러 다녀오는 느낌으로 갔다 올 생각.
뭐, 간슈민을 만나 중국에서 아이돌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아봐야겠지?
한국 도착해서 연락하면 될 거다.
아무래도 중국이랑 한국은 왕래가 쉬우니까.
어쩌면 한국에 있을지도 모르고.
중국 지하 아이돌의 최종 목표는 한국 진출이니까.
한국의 권력자를 어떻게든 꼬드겨 땡중 세력과 싸울 힘을 얻어야 한다.
뭐, 내가 미국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한국에 영향이 없는 건 아니니까.
한국에선 아버지가 나름대로 힘을 쓰고 있을 테고.
중국에선 간슈민과 조아의 아버지가 나름 세력을 만들고 있을 거다.
한국에 가서 상황을 보고.
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해결하기도 해야겠네.
뭐, 이런 일과 관련된 문제를 다 떠나서 한국에서 날 애타게 기다릴 여인들을 보고 오기도 해야 하고.
으음, 또 단체로 섹스하는 건 아니겠지?
비행기 시간을 빼면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은 10일 정도뿐이겠네?
으음, 어쩔 수 없이 모두 보려면 일대일로 만나기는 힘들 거 같다.
저번처럼 초유 누님의 꾀에 넘어가지만 않으면 뭐, 전체와 한 번에 해버리는 일은 생기지 않겠지?
“후우, 그럼 최대한 빠르게 한국으로 가자.”
“응. 짐부터 챙기고 있어.”
“챙길 게 따로 있나?”
여권이랑 지갑만 가져가면 되지.
“그런가? 나는 짐 좀 챙기러 갈게. 비행기도 알아서 예매한다?”
“응. 빠르게 가자.”
미국에 오래 있으면서 새로 사귄 인연들이 꽤 있다.
그녀들에게 한국에 다녀온다는 인사를 남겼고.
루와 몰은 카디 회사에 트레이닝을 맡겼다.
뭐, 내가 미국으로 돌아와서 일주일 빡시게 섹스해주면 트레이닝 효과가 극대화 되겠지?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친 건 아니지만.
예상보다 너무 오래 미국에 있었다.
한국에서 벌여둔 일이 적은 게 아닌데.
뭐,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나.
한국에서 할 일이 많지는 않겠지? 일단은 휴가 가는 거니까.
좀 놀고 다시 생각해보자.
다음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