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브라 안 했네?”
“와서 벗었어요. 답답하니까.”
“가슴 처지는 거 아니야?”
“네에!? 안 하면 쳐져요?”
그렇지 않나?
나는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그런 건 가슴 큰 다른 언니들한테 물어봐야지.
“정비서가 컵 크기가 비슷하니까 물어보면 되겠다.”
“아! 그렇네요.”
그건 그렇고 얘 왜 이렇게 몸을 베베 꼬아?
“왜? 하고 싶어?”
“헤헤. 이러고 있으니까 조, 조금요?”
“그럼 하면 돼.”
“어, 어떻게요?”
지인이의 몸을 들어 잠시 내려놨다.
바지를 벗고 드러난 자지.
“조금 젖었나 볼까?”
지인이의 보지에 손을 가져간다.
음, 충분히 질척하네.
“하으으, 하으.”
내 손에 매달리는 지인.
얘 엄청 민감해졌는데?
“하으으, 선생님.”
아련한 눈으로 보는 지인.
“자! 이렇게 앉아서.”
“흣, 흐으응, 하으.”
같은 자세로 다시 앉으며 지인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아니, 지인이가 내 자지를 먹은 건가?
그런 느낌도 조금 있고.
“하으으, 하으.”
“열심히 움직이고 있어.”
“네헷, 하읏, 흐으응.”
지인이의 움직임을 느끼다가 조금 아쉬워서 상의까지 벗겼다.
나도 상의를 벗었고 서로의 살이 비벼지는 느낌에 곡이 더 신나게 써졌다.
“흐힛! 헛! 흐햐아아아아아앙!”
지인이의 허리가 확 꺾여 화면을 가린다.
조금 기다리니 힘이 풀려 내게 안기는 지인.
“서, 선생니힘. 하으.”
귓가에 속삭이는 공기 가득한 소리.
“흐햣, 아, 안에서 더 커, 커졌어요. 흐으응.”
“네가 너무 야하니까.”
“흐으으, 아, 아닌데.”
“이런 모습인데 안 야하다고?”
지인이의 머리를 잡아 내 눈앞으로 옮겼다.
“헤헤.”
쾌락에 점칠 된 얼굴로 배시시 웃는 지인.
“햐으응!”
참지 못하고 몸이 움직인다.
-츄릅, 츄르릅.
“하아아, 흣, 흐으응, 서, 선생님은 안 끝났으니까. 하으응, 힘내 볼게요.”
“고맙네.”
힘이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이며 허덕이는 지인.
이대로면 내가 싸기 전에 지인이가 늘어져 버리겠다.
내가 움직일 수밖에 없겠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응깄! 흣, 흐갸하아앙!”
“좋아?”
“너, 너무흣! 조, 조하아아아앙!”
들박 자세에서 지인이의 허리가 꺾였다.
어우, 위험할 뻔했다.
바로 몸을 돌려 의자에 지인이를 앉히고 열심히 허리를 튕긴다.
오랜 시간 지인이의 보지 안에서 비벼졌기에 사정감은 금방 올랐다.
“흐걋, 저, 또, 또오옷! 흣, 흐갸하아아아아아아아앙!”
-뷰릇! 뷰르릇!
지인이의 절정에 같이 사정했다.
“후우, 괜찮아?”
“모,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드러가여. 헤헤.”
“귀엽네.”
“헤헤.”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헤실대는 지인이를 그대로 안아 들었다.
“흐으응.”
“조금 쉬고 있어.”
“녜헤에.”
소파에 지인이를 눕히듯 앉히고 곡 작업을 마무리한다.
“흐음, 꽤 괜찮은 곡이 뽑혔네.”
“정말요?”
기운을 차렸는지 지인이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말한다.
“응. 들어 볼래?”
“네! 좋아요.”
노래를 틀었다.
아직 가사는 없지만 지인이도 어엿한 한 명의 가수로 성장했기에.
알아서 노래를 파악한다.
1절이 지나고 2절이 시작되니 허밍까지 하며 노래를 감상하는 지인.
“대박이에요!”
“대박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
“헤헤. 역시, 선생님은 대단해요.”
지인이가 몸을 일으켜 내게 다가왔다.
“여기도. 여기도. 헤헤.”
내 얼굴에 손을 잠깐 올렸다가 시선을 아래로 옮기는 지인.
곡 만드는 건 머리니까 머리도 대단하고 아래쪽은 쥬지도 대단한가는 말이지?
더 했다간 미국인 삼인방이 왔을 때 지인이는 실신해 잠들 거 같아서 참았다.
“슬슬 올 때가 됐네.”
“네. 가요.”
밖에 나오니 아인과 멜스가 요리하고 있었다.
아인이가 보조를 잘 하네?
“뭐 만들고 있었어?”
“으음, 간단하게 먹을 만한 거 만들고 있어요.”
“사 오면 되는데.”
“에이, 제가 있는데 뭘 사 와요. 헤헤.”
멜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요리를 구경했다.
토마토 스튜에 연어 샐러드, 스테이크에 파스타까지?
많은 음식 종류에 감탄했다.
“간 좀 봐 주실래요?”
“그럴까?”
“하읏.”
간을 본다는 말을 하며 멜스의 가슴을 쥔다.
입은 티를 위로 젖꼭지를 물었다.
“햐읏, 가, 간으응, 흐핫!”
“음, 맛있네.”
“하으으, 그 간이 아닌데.”
“하하하. 이따가 먹어 볼게.”
멜스가 야하게 웃는다.
“아니면 디저트 먼저 드셔도 되는데.”
오! 이런 도발도 할 줄 알아?
요염하게 웃는 멜스.
신비로운 분위기와 합쳐진 요염함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철컥!
“우리 왔어어!”
“허니이!”
“민!”
아쉬운 타이밍에 열린 대문.
카디가 소리쳤고, 줄리는 요사스럽게 웃으며 날 불렀으며 리사는 담담하게 손을 흔들며 내게 인사했다.
“잘 왔어. 밥 먼저 먹을까?”
“좋지. 멜스 요리는 믿고 먹을 수 있어.”
“멜스 고생했네.”
“와우! 차린 게 많네!”
기분 좋아 보이는 세 여성.
하긴, 이제 솔로 활동은 끝이고 셋이 함께 다닐 테니까 기분 좋겠지.
아인과 멜스, 지인이 한쪽에 앉았고.
미국인 3인방이 한쪽에 앉았다.
나는 상성에 앉아 식사를 시작한다.
일곱이서 같이 먹으니 많은 줄 알았던 음식이 순식간에 동났다.
“하으, 배불러.”
많이 먹었는데도 홀쭉한 배를 문지르며 말하는 지인이.
가장 체구가 작은데도 꽤 많은 양을 먹는다.
“음, 잘 먹었어.”
입을 닦아내고 멜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카디.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를 가졌는데 예상외로 먹는 양은 많지 않다.
신기하네.
“호호. 브로. 왜? 디저트 당겨?”
“으음, 조금?”
“디저트 드려요?”
카디가 슬며시 웃으며 말했고, 내가 답하자 요염한 멜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우, 지금 6:1로 했다간 오늘 녹음은 물 건너갈 거 같은데?
“그래도 일이 먼저지.”
“칫.”
“호호. 허니, 녹음은 내일 해도 되니까아.”
뭐, 이렇게 오랜만에 만났는데 조금 더 회포를 푸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츄르릅, 츄릅.
내게 달려들어 키스한 줄리.
토마토 맛이 나는 키스였다.
“하으. 하아아.”
“토마토 맛이네.”
“방금 먹었으니까.”
줄리가 요염하게 웃는다.
차례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살짝 시무룩해진 멜스.
그래. 멜스가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했는데.
디저트는 제일 먼저 먹어야지.
“멜스 이리와.”
“네? 아! 네에.”
기쁘게 웃으며 멜스가 다가왔다.
“요리 준비하느라 고생했는데, 디저트는 멜스가 처음 먹는 게 좋겠어.”
“응. 좋아.”
“브로의 뜻대로.”
“헤헤.”
리사가 웃으며 멜스의 옷을 벗겼다.
광란의 디저트 파티.
마지막까지 내 자지를 받아낸 건 아인이었다.
“흣, 흐갸하아아아아아아앙! 더, 더는 모테엣!”
-뷰릇! 뷰르릇.
후우, 여자가 여섯이나 있으니까 결국 울리진 못했네.
“괜찮았지?”
“하으으, 모, 몰라.”
볼을 붉히며 안겨 오는 아인.
아! 아인이는 울려야 제맛인데.
시간이 부족했다.
녹음도 하고 연락도 돌리고 할 일이 꽤 많으니까.
“후우, 쉬어.”
“으응. 헤헤.”
귀엽게 웃는 아인이의 볼에 뽀뽀를 쪽쪽 갈기고 일어났다.
“카디.”
“흐으응, 더, 더는 못 해에.”
“아니, 작업실로 가자고.”
“아아! 잠깐만 브로.”
카디를 시작으로 늘어진 줄리와 리사를 깨운다.
“줄리.”
“허니. 조금만 더.”
“줄리 노래 들으러 가자.”
“아아! 으응.”
리사는 내가 다가가니 바로 일어났다.
“들었어.”
“그래. 갈까?”
“응.”
빠르게 기운을 차린 리사와 함께 옷을 챙겨 입고 작업실로 왔다.
잠시 후 들어 오는 카디와 줄리.
눈이 퀭한 게 내가 어제 심하긴 했던 거 같다.
“노래 듣고 좀 더 쉬어야겠다.”
“하으, 난 괜찮아.”
“나도.”
“으으, 괴물들.”
멀쩡한 리사와 카디를 본 줄리가 몸을 떨며 말했다.
리사는 워낙 섹스 천재라서 끝까지 가더라도 결코 완벽히 실신하지 않는다.
아직은 내게 주도권 싸움을 걸어오는 느낌.
뭐, 그래도 몇 번 보내주면 앙앙대며 매달리지만.
카디야 내가 아끼는 만큼 부드러운 섹스를 하기에 반동이 덜하고.
줄리는 여기서 가장 격하고 짐승의 행위 같은 섹스를 하니까.
당연히 제일 지칠 수밖에.
“네가 제일 괴물이야.”
“하하. 그런가?”
“으으.”
내가 위로를 위해 다가가니 줄리가 몸서리치며 피했다.
위로하려고 했는데 이러니까 조금 상처받는다.
“아무튼! 노래 들려줄게. 여기 악보. 파트도 나눠 놨어.”
“호오.”
“와!”
“어서 들려 달라고!”
악보를 보는 세 여인을 감상하며 반주를 틀었다.
“예압!”
자신의 파트에 흥겹게 일어난 카디.
프리스타일로 멋들어진 랩을 뱉어낸다.
와! 처음 듣는데 이런 완성도의 프리스타일이 가능한 거였어?
역시 카디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암 더 랩 퀸!”
“흐으으, 카디! 그렇게 끝내면 다음에 내가 어떻게 노래하라구!”
“용기를 내 리사!”
카디 다음 파트는 리사다.
카디의 랩을 들은 리사가 너스레를 떨었지만, 표정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줄리만 살짝 울상이다.
“내 노래는 다 잊혔겠네.”
“설마. 내가 그렇게는 안 놔두지.”
“으으. 고생길이 훤하구나.”
한탄하는 줄리의 어깨를 가볍게 주무르며 마기를 사용한다.
줄리도 대스타지만, 보컬적 역량으로만 보면 여기서 조금 밀리긴 한다.
리사야 경험만 쌓으면 한나 못지 않은, 카디와 나란히 설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이미 개화할 만큼 개화한 줄리는 누가 듣기에도 카디보다는 몇 수 아래다.
지금의 리사보다도 보컬적 역량은 부족했다.
하긴, 줄리는 보컬보다는 퍼포머니까.
화려한 무대와 멋들어진 댄스가 줄리의 강점.
“줄리 안무가 더해지면 괜찮을 거야. 내가 많이 도와줄게.”
“허니만 믿을게.”
내 한마디에 떨리는 눈이 확신으로 들어찼다.
이 정도로 믿어주니 고마울 따름.
마기로 줄리의 보컬을 조금 손볼 필요는 있겠지.
“자! 연습하고 최대한 빠르게 녹음하자.”
“좋아! 난 바로 준비됐어!”
“카디는 믿고 있지.”
리사는 조용히 구석으로 이동해 허밍으로 노래한다.
가사는 각자 쓰기로 했으니까.
시간을 적당히 줄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고 기다릴 순 없다.
줄리만 도와주면 되겠지.
“줄리 가사 써 볼래?”
“지금 바로?”
“응. 도와줄게.”
“흐으음.”
줄리가 가사를 적어 내려갔다.
나름 경험이 없진 않아서 잘 적어 내려가는 줄리.
나는 부족한 부분이나 더 좋은 부분이 생각나면 말해줬고.
쉽게 줄리 파트의 가사가 나왔다.
“잘하네?”
“그래?”
줄리가 작사에 재능이 있었네? 작곡도 잘 할까?
“줄리 곡 만들어 본 적 없지?”
“응? 몇 번 참여한 적 있어.”
“그래?”
줄리가 자신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을 얘기해줬다.
“오! 대단한데?”
“호호. 나 줄리야!”
자부심 넘치는 목소리에 웃음이 났다.
하긴 무대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줄리니까. 본인이 음원에 참여하는 때도 많았겠지.
“다음에 나한테 제대로 배워볼래?”
“오! 좋아!좋아! 엄청!”
흥분해 소리치는 줄리를 부드럽게 안아 진정시키고 곡 작업을 마무리했다.
리사도 좋은 가사를 써냈고, 카디는 뭐 내가 건드릴 건덕지가 없다.
“연습 좀 하다가 녹음하자.”
“난 바로 해도 되는데.”
“두 사람을 위해서 카디도 조금 연습해 봐.”
“오케이! 브로!”
세 여인을 작업실에 두고 위로 올라왔다.
-지이잉! 지잉!
타이밍 좋게 도착한 문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S의 제작진이다.
내가 뽑은 추가 합격자가 참가를 수락했다는 말과 함께 우리 팀원 전체의 연락처를 알려왔다.
“으음, 바로 전화해 봐야지.”
그 전에 카디 회사 사장에게 연락해 연습실 사용 가능 날짜를 묻는다.
-음, 내일부터 쭉 사용할 수 있게 해뒀어. 어차피 연습실 쓰는 사람도 없으니까.
“고마워. 그럼 내일 보겠네?”
-나 회사 안 나갈 건데?
“그거 직무 유기 아니야?”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일 때문이야. 출장이지.
“그랬구나. 그럼 알아서 들어가서 쓴다?”
-오케이. 수고!
“그래.”
연락을 마치고 참가자 전원에게 내일 몇 시까지 어디로 오라는 연락을 남겼다.
촬영팀에게도 말해야겠지?
모두 함께 만나는 첫날이니 촬영을 하는 게 좋을 거란 판단.
다행히 모두 참석할 수 있다는 답신을 해왔고, 촬영팀도 촬영 오겠다는 얘기를 했다.
“후우, 내일부터 좀 바빠지겠네.”
잘못된 말이었다.
내일부터 바빠지긴 무슨!
언제나 내 곡을 들으면 흥분하는 카디가 내가 달려드는 걸 시작으로 여인이 한 명 한 명 내게 달려들었다.
힘들어하는 줄리가 조금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내 손길 몇 번의 원래의 줄리로 돌아와 격렬하게 박아달라고 애원한다.
소리를 듣고 다가온 지인이와 멜스까지.
눈치 빠른 아인이만 오늘 오면 울 때까지 당할 걸 예상했는지 오지 않았다.
그렇게 바쁘게 자지를 놀리다 보니 다음날이 왔다.
지금이라도 좀 쉬고 일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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